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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9 13:00
커리어랑 포스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마읍읍 선수가 보여주던 포스가 이제동 선수한텐 잘 안보였거든요 뭐 포스야 개인적인 견해가 다르니깐 불편하시면 스킵하셔도 상관없습니다.
17/02/19 13:24
있긴있죠 마빡이라고 크크 (2)
각 종족 1인자 가운데 이제동이 가장 압도적인데도 [포스 한정]으로 놓고 마씨 가지고 이제동에게 비교하려는 인간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17/02/19 12:58
대부분 동의하는데 마재윤>이제동은 전혀 공감 안가네요
뭔 되도 않는 예시를 드셨는데 마재윤은 실력적으로 정점을 찍은 상태에서 결승에서 토스한테 3:떡으로 털렸죠
17/02/19 13:01
포스가 단순히 커리어로 생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년에 1번씩 10년동안 10번우승한 선수가 나올지언정 0910시즌의 이영호 선수라든지 최연성선수의 포스를 넘을순 없겠죠 뭐 전체적인 부분에서 사족이라고 언급한만큼 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것뿐입니다..
17/02/19 13:03
포스라는 건 결국 개인이 받은 감상에 지나지 않는 거 같네요.
단기간 성적으로 끊는다면, 그 기간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 것인지도 문제고...
17/02/19 13:07
(토스 최초의 양대리그 우승이니 저그전 토스 포지더블넥의 창시자니 이런건 빼겠습니다.)
여기도 공감 안가는게 강민이 높게 평가받는것중 하나가 양대리그 우승입니다. 같은 우승 횟수나 비슷한 커리어면 양대리그 우승이 좀 더 높게 평가받는것은 당연한 일이죠
17/02/19 13:08
그놈의 포스타령
하락세 확실하자 조작하다 걸려서 은퇴당한 승률 관리된 59% 마재윤이 스타판 끝까지 저그원탑으로 자리지킨 승률 68% 이제동보다 포스가 위요? 양심이 없으시네요
17/02/19 13:16
주작범에 대한 반감은 저도 극에 달해있는 사람입니다만.. 누가 더 포스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거야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본문에 주작범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은 딱히 없는데.. 양심까지 운운하신건 좀 지나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2/20 10:29
포스에 근거를 어떻게 매깁니까 그냥 본인 느낌대로 가는건데. 포스를 순위에 넣는거야 깔수있지만 포스가 있다없다는 누가 인정해줄 필요도 없는데요.
17/02/19 13:12
홍진호와 조용호 평가에서 많이 동감하고
이영호 이윤열에서 프로리그 성적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도 동감하고(어느 선수의 팬덤처럼 프로리그 다승왕 >> 개인리그 우승 이 따위 주장은 하고 싶지 않지만) 뱅>허도 동감하는데 이제동 포스가 마씨 포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건 전혀 공감이 안 가네요. 위너스 결승이야 3킬 했으면 에이스 역할 차고 넘치게 수행한 거고 - 준우승 한거야 다른 팀원이 부족해서고 & 개개인 따지는데 팀성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 그리고 마씨가 스타리그 우승하기 전 PC방에 내내 있었다는 점에서 저는 포스로나 역대 평가로나 이제동>>>마재윤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포스로 마재윤 >> 이제동 하는 거나 최연성 >> 이영호 하는 것도 그렇고 선수 커리어를 완전히 무시하는 몇몇 주장이 이해가 안 가네요. 이영호 양대 광탈 할 때 MSL 에서 한 번 진 걸로 최호선>>>>>>>>이영호 보는 느낌이랄까...
17/02/19 13:15
포스야 제 견해만 밝힌것이니 스킵하고요
위너스 결승은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원들이 못해서 준우승을 한거라...제가 보기엔 그냥 조병세선수가 올킬로 그날 이제동 선수보다 더 잘해서 cj가 우승한거라 생각합니다. 조병세 선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다른 팀선배들이 못해서 3킬당하고 자기한테 턴이 온거였는데요
17/02/19 13:14
포스야 뭐... 너무 주관적인 영역이라.
저번에 유게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철민캐스터가 가장 포스가 강했던 선수로 이영호가 아닌 최연성을 꼽았었는데 그거랑 똑같죠 뭐. 댓글에서도 포스는 최연성이 더 대단했다고 동의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설득할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 느끼는가보다' 하면 됩니다. 오히려 '난 마재윤/최연성의 포스가 이제동/이영호의 포스보다 강했다고 생각해'라는 사람한테 '마재윤은 3.3혁명이 어쩌구... 최연성전성기는 이영호보다 훨씬 짧았고 누적다승이랑 승률이 어쩌구..'하면서 커리어 들이대면서 주입시키려는 사람들이 답답합니다. 커리어는 누가 높은지 다 알고 그 얘기를 하자는게 아닌데 말이죠.
17/02/19 13:15
07 드랩세대 vs 올드 게이머 비교할때
07 드랩세대의 프로리그 이야기는 자주 나오는데 올드 게이머들의 과거 개인리그는 잘 거론되지 않죠 그래서 올드 게이머들이 저평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때 이영호 vs 이윤열 논쟁이 일어났을때 이윤열은 프로리그 때문에 이영호에 못미친다 라는 이야기가 많았던 경우도 있었죠 이윤열의 그 수많은 커리어들은 배제된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이윤열 시대에 스타본 사람들은 이제 스타판을 많이 떠났고 죄다 택뱅리쌍 시대에 주로 스타를 본 세대만 남아 있어, 올드 게이머들의 플레이를 직접 본 사람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그랬겠거니 싶었습니다. 올드 vs 07드래프트 세대를 비교하면 대부분 프로리그는 포함시키고 과거 타 개인리그는 포함을 안시킨채 비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올드 게이머들이 압도적으로 불리하게 비교되는 환경이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세월이 흘러버린걸. 한때 이영호 이윤열 논쟁에서 저는 종합적으로 봤을때 이영호의 미세 우위라고 주장했었고, 이윤열의 우세를 쳐도 문제 안된다는 의견을 많이 내세웠는데, 한 때 대놓고 무시당했죠. 무조건 이영호가 위라고 크크
17/02/19 13:22
개인적으론 얼마나 집약적으로 단기간에 많은걸 해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리그에서 10년동안 1년에 30골씩 300골 박은선수보단 리그에서 5년동안 1년에 50골씩 250골로 리그를 폭격한 선수가 더 위라고 생각해서요 마이클 조던이 대단한 이유는 쓰리핏을 2번달성해서 이고 그 쓰리핏기간 내내 리그를 십어삼켰기 때문에 지금도 농구하면 조던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르브롱이 아무리 우승을 한다한들 띄엄띄엄 하는 우승이라 샤크시절 리그 지배력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요
17/02/19 13:18
포스라는것이 주관적인게 해당 선수 경기를 라이브로 보고 같이 호흡한것과 기록으로 본것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경기를 봤을리가 없어서 경험이나 감상이 서로 다르니까요.
17/02/19 13:25
제가 포스로는 마조작이 이제동보다는 훨씬 강했다고 몇 년전에 언급을 한 적이 있었지만..
10년 꾸준히 결승 올라가는 거 다시 생각해봐도 미친 수준입니다. 비록 이영호 만나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역대 최고 최강의 저그는 이제동이 맞고요. 프로리그 인정안하는게 더 편합니다. 선수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07 이전 세대는 그냥 양대 개인리그 결산만 하면 되니까요. 07 이후 세대도 마찬가지고요. 프로리그 인정하고 07이전 세대들 양대리그 커리어 외에 다른 커리어들을 복합적으로 인정한다는게 훨씬 복잡하게 얽히죠. 이러나 저러나 이윤열은 최고의 테란입니다. 최강의 테란은 이영호고요. 최고의 프로토스는 김택용이며 최고 최강의 저그는 이제동입니다.
17/02/19 13:29
선수평가하는데 있어서 왜 더 날카롭고 예리한 당대의 평가가 잘반영된 순위집계를 해야지 편안함을 추구하는지 이해가안갑니다.
특히 올드들 끼리의 평가는 기타개인리그를 빼는건 본문에도 밝혔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죠. 같이 선수생활을 하면서 같이 참가한 리그에서의 성적을 빼고 선수평가를 하는게 합당할까요?
17/02/19 13:27
정말 사족이네요.
프로리그 결승 3승 얘기하셨는데 그 시즌 스타리그 8강-4강-프로리그 플레이오프(이영호 포함 KT올킬)-결승 3승으로 굵직한 경기들을 전부 연승으로 해치우면서 그 당시에도 이미 마재윤(아직 파훼되기 전)에 버금간다고 포스 얘기 나왔어요. 이 외에도 구간을 나누면 그에 상응하는 기간을 더 뽑을 수도 있을겁니다. 포스란 건 너무나 주관적이니까요. 북빠로서 이제동은 이미 너무나 화려한 족적을 남긴 선수지만 한편으론, (팀)운도 정말 더럽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비교되는 최상위 티어의 선수들, 양대 통신사의 이영호나 김택용에 비하면 더 그렇죠. 택뱅리쌍을 보유하고서 플레이오프를 못가는 팀이라고 까이기도 하고. 심지어 해체도 겪으며 게임 내적으로 집중하기 힘든 시기도 있었고. (겨우 8게임단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얼마나 지원을 받았을지..) 해체에 앞서 FA사건으로 더러운 꼴을 봐야 했으며.. 등등. 돌이켜보면 최최상급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참 다양한 굴곡을 겪었다고 생각하네요.
17/02/19 13:38
저도 사족이란말에 백번동의하네요 개인적으로 느낀 포스를 왜 서로를 동일선상에 비교할때 놓는기준을 정하는글에 끼워넣는지 이해가 잘.... 이와별개로 여기에 댓글다는 이유는 저도 팀운이란게 엄청컸구나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화승팬만 몇년을하다가 롤로넘어가며 자연스레 skt1 팬이되었는데 어쩜이리선수에대한 대우가 다르던지요... 스타때에는 막연히 skt가 선수대우는최고지 이정도로 느끼고 있었지만 막상 skt를 응원하는입장이 되니까 선수복지적으로는 정말 불만 하나도 말할수없을정도더군요. 새삼스레 이제동선수가 대단해보였습니다.
17/02/19 13:31
마재윤 입장에서는 온게임넷 예선 탈락한게 참 다행이네요. 실수로 본선 올라갔다가 다른 선수들에게 두들겨 맞는 경기가 전국 중계라도 됬으면 이렇게 포스로 회자되는 일도 없었을텐데. 신한3 결승이 곰TV 결승보다 먼저 한 것도 어찌보면 큰 행운이구요. 이렇게 이런저런 행운들이 따랐기에 포스의 마재윤으로 기억에 남은 것이지, 객관적인 수치들로 비교해보면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에요.
17/02/19 13:34
양대리그 제외한 개인기록을 싸그리 삭제한 이유가 "나머지 대회는 없어져서" 인데
양대리그조차 종료된 지금 시점에서는 기타대회와 차별할 논리가 없습니다. 홍진호는 메이저2회 우승자입니다.
17/02/19 14:22
무려 온게임넷 왕중왕전과 kpga 왕중왕전 우승을.. 케이텍 위너스리그였나? 그랬던거 같은대..
임요환이 4강에서 이윤열을 3:1로 이기기도 했죠.
17/02/19 13:37
포스야말로 실체없는, 각자 느끼는 개인적 감정일 뿐이죠. 마조작이 포쓰가 있었다? 엠겜연속우승할당시 온겜은 피방탈락하니까 이기는 모습만 시청자눈에 보였던거 뿐인건데 이걸 포쓰가 어쨌느니 하면서 이제동선수에게 비벼볼생각하는건 노양심입니다 그렇게 자랑하는 그 마재윤의 포쓰도 실상 전커뮤니티에서 인정했던건 온겜에서 이윤열선수 이기고 33혁명 직격타맞기전에 잠깐 몇주밖에 안되요 이게 시간이 지나니 포쓰가 어떻고 절대본좌가 어떻고 하지만 온겜우승전에 엠겜에서만 잘하는 반쪽짜리 취급도 충분히 많이 받았습니다 마조작이 한 짓거리는 논외로 해도 선수의 활약만으로도 이제동선수한테 비빌 거리가 아예없어요 그 실체없는 포쓰라는 소리만 제외하면요
17/02/19 13:52
포스는 뭐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대도 잘 타고나야죠 뭐 축구에서 호날두의 위상만 봐도... 메시랑 호날두랑 10년 차이났으면 펠마메호였을듯요.
17/02/19 13:53
읽다보니 참 답답해져서 댓글답니다. 애초에 스타판 커리어, 포스, 본좌, 지배자등을 논할때 마재윤이 나오는것이타당한가 자체에 대한 의문은 항상드네요. 저부터가 저그팬에 마주작 라이트팬으로 입문해서 이제동팬으로 자연스레 바뀐후 저그팬으로 이어져 스타2에서도 주작을 응원한 2주작 테크를 탄 슬픈 팬중 하나인데요. 애초에 스타2판에서는 이승현 커리어를 빼면 이야기가 되지않는 수준으로 이승현이 남긴 족적이 상당함에도 아예 언급조차 되지않거나 완전히 무시당하는것이 당연of 당연하게 느껴지고 있고 저조차도 어디가서 스타2 응원했다고 이야기도안합니다. 말해봤자 김원기 - 임재덕 응원할때만 말하나요? 주작은 0승 전패 우승 0회인것이 당연한데 그런 선수의 커리어가 어쩌고 포스가 어쩌고하는것을 이곳 피지알에서 당연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되게 역겹네요. 시간이 지났다고 주작한 사실이 변하는 것도아닙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스타판 생명이 끝난지 거의 5년이 다 지나가는 마당에 다시금 재평가를 하고 이러는것 자체도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그때당시를 직접 겪으며 그때 팬들이 차근차근 세워왔던 기준이 훨씬더 옳은것에 근접한것이 아닐까요? 프로리그<<<<<개인리그 임은 대부분의 커뮤에서 의견수렴이 끝난상황이었고 다승왕 vs 우승자 놀이만 해도 엄청 질타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데 vs 놀이를 했다라.... 이미 다 끝난 이야기이고 평가입니다.
17/02/19 14:50
프로리그 다승왕(mvp)의 가치는 자연스레 올라갔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차 납득을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다승왕vs우승,준우승 이런 vs놀이가 나온 것 자체가 프로리그 다승왕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에대한피드백입니다.
우승자vs 다승왕 놀이 한적 없었습니다. 제가 10년~12년 포xx라는 사이트에서 거의 살다시피했는데 이런논의는 애초에 한적도없습니다. 하면 X욕 먹었죠. 있었다면 어떤 팬분들만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나머지 팬덤이 말도안된다며 팩폭을 가했던 게 전부입니다.
17/02/19 14:57
제가 그당시 포모스에 살았었는데
우승>다승왕으로 굳혀지고 난뒤에 다승왕vs준우승 놀이가 나오고 다승왕>준우승이 된걸로 기억합니다만 같은 포모스인끼리 기억왜곡은 하시면안되죠. 당시에 포모스에서는 필요이상으로 프로리그를 규탄하던 분위기여서+김택용을 까는 문화가 대부분이라 그랬던거지 저런 vs놀이가 안나왔던게 아닙니다
17/02/19 14:59
기억왜곡은 아무래도 그쪽에서 하고계신거같은데요 흐흐 다승 vs 준우승 놀이 하던시절이 제가 12년 초까지 했었는데 계속그랬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그후 여러 친목사태 터지며 포모스 13년인가 14년에 다시들어갔을땐 완전 유령사이트 되어있던데....
17/02/19 14:11
확실히 개인방송 때문에 생각이 바뀌는면이 있기는 합니다. 준우승은 연봉협상때 반영이 안되는데, 다승왕은 연봉협상때 높게 쳐줄정도라고 하니.. 사실 돈만큼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게 어디있겠습니까.
애초에 양대리그 본선에 못올라가서 프로리그에 몰빵한 선수는 논외로 쳐야겠지만, 양대리그 본선에 자주 올라가는 염보성같은경우 의도적으로 프로리그를 선택하여 집중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게 염보성 선수가 실력에비해 개인리그에서는 기이할 정도로 성적이 안나왔던 이유일수도 있고요. 예컨대 '박명수한테지고 겁을 집어먹었다'라는 이야기보단 실체가 뚜렷하지않나..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17/02/19 14:15
염보성 선수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염보성 선수는 준우승을 한적도 다승왕을 한적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염보성 선수에대한 평가는 바뀔일이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런평가가 달라져야할정도의 기준으로 제시하신 준우승을했거나 프로리그 다승왕을 한 선수는 대부분 우승커리어도 훌륭하구요. 그러므로 합쳐서 말하자면 평가가 달라져야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가가 달라져야할 여지가있는것은 1회 반짝 준우승자 정도말고는 없을것 같은데요. 염보성은 여기에도 끼지못하므로 적절한 예시가아닙니다.
17/02/19 14:38
준우승/다승왕은 눈에쉽게 들어오는 단순한 예를든것 뿐이지 어떤 기준을 제시한건 아닙니다.
어차피 준우승/다승왕만큼 뚜렷한 성과가 아니라도 개인리그 활약보단 프로리그에서 잘하는게 연봉협상때 유리했다고 합니다.
17/02/19 14:44
염보성이란 선수는 님이 언급하신 그 '눈에들어오는 단순한 예'를 충족한 선수가 아닙니다. 연봉협상에 유리한 선수가 더 위대한선수이고 잘하는 선수라고 말할순 절대없죠. 지금 우리는 fa 때 선수들 가격 매기는 스카우터가 아닙니다. 팬이죠. 우리가 왜 스카우터의 입장을 고려해서 그 선수의 가치를 평가해야하는지요? 자꾸 연봉협상 이야기꺼내시면 결국 메시 vs 테베즈라는 말도안되는 vs까지 끌고올수밖에 없습니다...
17/02/19 14:47
연봉을 떠나서 프로리그 다승왕의 가치가 과거에비해 상승한건 누구나 인정하죠
그럼 단순 다승왕이아닌 그 아랫단계에 선수평가에서도 냉정하게 반영해야 함이죠 단순 4강1회 찍고 사라진 문x진같은 선수보단 염보성의 평가가 위여야 함이고요
17/02/19 15:02
당연히 문성진 손찬웅같이 반짝 4강라인은 누구나 다 염보성보다 아래라고 평가하죠 왜 그렇게 극단적인 예시를 가져오시는지... 제가드리고싶은 말씀은 염보성 선수가 프로리그를 통해 재평가를 받을만큼 프로리그에서 한것이 그렇게 특출나지 않다는 겁니다. 다승왕정도 해도 준우승자와 vs 놀이로 엮이는데... 심지어 그 다승왕도못했으니 평가가 올라가봤자 미미하고 그 결과 염보성 선수에대한 평가가 지금에 와서 바뀔필요는없다는거죠.
17/02/19 15:06
그 다승왕의 가치가 과거보다 높아졌음이 명백하다면
프로리그의 가치도 과거보다 나아졌다고 하는게 제 주장이고요 그렇다면 염보성선수 또한 고평가 할것도없지만 , 아예 선수생활 커리어가 0이라고 극단적으로 평가하는것도 틀리지 않냐해서 올린글입니다.
17/02/19 15:10
극단적으로 평가할것도 없지만 개인리그 >>X넘사>>>프로리그 라는 명제도 지금 이시점에 와서 바뀔일이 1도없다고 생각해서 다는 댓글입니다. 반짝 4강라인은 그때당시에도 무시받았으니 그런케이스를 제외하면요.
17/02/19 15:07
팬들이 개인리그를 더 인정했던건 개인리그가 진정한 적자생존의 정글에 가까웠기 때문 아닐까요?
근데 팀에서 중요시 여기는것도 프로리그였고, 연봉협상 때문에 프로리그를 중요하게생각하는 선수들도 많았다면 좀 애기가 달라지죠. 필연적으로 '모든것을 걸고 격돌하는' 개인리그의 이미지가 희석되니까요. 너 연습 많이하고 나왔냐! 나는 프로리그땜에 세판하고 나왔다! 이렇게 되는건대..
17/02/19 14:44
프로리그 재평가를 하잔말이지
프로리그 다승왕만 재평가 하잔 글이 아닙니다. 프로리그 다승왕의 가치가 과거에 비해 올랐다는건 프로리그라는 성적자체가 예전마냥 x무시 될 순없단소리죠.
17/02/19 14:47
프로리그 다승왕의 가치는 아무도 올린적이 없습니다... 스타판이란걸 구성했던 팬들의 대부분이 떨어져나가고 얼마안되는 팬만 남아있는 이시점에서 과거 많은팬들이 주구장창 키배해가며 쌓아올린 기준을 아! 염보성선수가 연봉고과에 들어간다고 말해주셨어! 이제 다승왕의 가치가 높아질꺼야! 이것도아니고 왜 가치를 올려야하는지요? 지금까지 스타판이 살아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끝난 판에대한 논의인데말입니다. 논의를 하려면 그때의 그 사람들을 모두 데려다 놓고 논의를 해도 모자란 판에 어째서 벌써 과거에 비해 "올랐다" 라고 단정을 내리십니까? 전 스타 본 팬 입장에서 그 "올랐다" 찬성한 적 없습니다.
17/02/19 15:04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44417&divpage=8&ss=on&keyword=%EB%8B%A4%EC%8A%B9%EC%99%95&select_arrange=hit
당시에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포모스인이던 파라디소님께서 댓글로 이렇게 남겨주셨네요 파라디소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1/05/11 19:53 아 잠시 다른사이트에서의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포모스 자게에서는 12:7로 우승 우세, 준우승VS 다승왕에서는 대략 15:5정도로 다승왕 우세 이정도였습니다. 스갤도 비슷했구요
17/02/19 15:07
갓영호신 님// 링크 들어가봤는데요... 반반이던데요?흐흐 링크가서 읽고오신것맞죠? 어째서 저정도 비율로 의견이 나누어진것을 다승왕>준우승자라고 단정을 내려버리실수 있는것인지 정말 신기하네요. 위상은 준우승자가 높다라거나 둘이 비등하다 라는 의견도 상당수있는데.. 이런 링크를 당당하게 걸어주시기 전에 미리 한번가서 읽어보시고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한후 링크를 걸어주시는것이 현명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7/02/19 15:11
저그의눈물 님// 저 링크에서 다승왕vs준우승 투표가 반반이라고요?
저걸 보고도 준우승>다승왕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시면 전 답해드릴게 2가지뿐입니다. 1.정말 숫자를 못세시던지 2.눈이 안좋으시던지
17/02/19 15:12
저그의눈물 님// 같은댓글을 두번다셨네요.흐흐 아직도 우승에도 vs 놀이했다고 ' 잘 못 ' 쓰신 부분에대해서는 피드백도 안주셨구요
17/02/19 15:14
저그의눈물 님// 우승에도 vs놀이를 하는게 안보이십니까?
링크가시면 다승왕을 vs우승,준우승에 하는게 보이실텐데요? 흐흐 심지어 파라디소님은 '포모스'에서도 저 투표를 하는중이라고 말씀하셨고요 대체 뭔 피드백을 원하시는건가요?
17/02/19 15:04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44417&divpage=8&ss=on&keyword=%EB%8B%A4%EC%8A%B9%EC%99%95&select_arrange=hit
당시에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포모스인이던 파라디소님께서 댓글로 이렇게 남겨주셨네요 파라디소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1/05/11 19:53 아 잠시 다른사이트에서의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포모스 자게에서는 12:7로 우승 우세, 준우승VS 다승왕에서는 대략 15:5정도로 다승왕 우세 이정도였습니다. 스갤도 비슷했구요
17/02/19 14:56
그리고 본인도 인정하셨으니 프로리그 다승왕(mvp)의 가치는 자연스레 올라갔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차 납득을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다승왕vs우승,준우승 이런 vs놀이가 나온 것 자체가 프로리그 다승왕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에서 우승 두글자는 빼주세요
17/02/19 15:10
정신좀 차리시고 제대로 세어보시기 바랍니다. 저 링크에서 다승왕vs준우승 투표가 반반이라고요?
저걸 보고도 준우승>다승왕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시면 전 답해드릴게 2가지뿐입니다. 1.정말 숫자를 못세시던지 2.눈이 안좋으시던지
17/02/19 15:11
준우승>다승왕이 많다라고 단한번도 이야기한적업는데 이분왜이러실까요 크크크
저는 vs놀이의 단골주제다 였다고 말했지 한번도 누구가 우위라고말한적없습니다. 이에반해서 님은 다승왕이 우위라고 명시하셨구요. 그리고 그건틀렸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17/02/19 15:15
저그의눈물 님// 링크 들어가봤는데요... 반반이던데요?흐흐 링크가서 읽고오신것맞죠?
다시한번 말씀드릴게요 저게 반반으로 보이시나요? 흐흐
17/02/19 15:16
저그의눈물 님// vs놀이의 단골주제로도 투표까지 할정도로 나왔고
우승 > 다승왕 >준우승이란게 어느정도 투표로 평가되기도 한게 당시분위기죠 다승왕vs준우승 투표가 '반반'나온게 아니라요 흐흐흐
17/02/19 15:24
갓영호신 님// 그당시 준우승< 다승왕이라고 주장하는사람이 많았다 (0)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어서 논쟁거리였다 (0) 제 주장은 이 두문장이고 이에 반해 글쓴분께서는 단정적으로 준우승<다승왕이라고만 기술하셨기에 그당시의분위기가 한곳으로 쏠리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동일하게 말씀드리고있는데 왜자꾸 이상한말씀을 하시는건지 이해가되질않네요.
17/02/19 15:25
저그의눈물 님// 또 말씀드리지만 다승왕>준우승으로 쏠립니다.
링크가셔서 투표 직접세어보시면 45 :22 정도로 2배수 차이나게 다승왕이 위라고 투표하셨구요 당시에 투표주관하셨던 파라디소님이 이런댓을 남기셨습니다. 심지어 당시에 투표를 주관하셨던 파라디소님의 댓글중에 아 잠시 다른사이트에서의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포모스 자게에서는 12:7로 우승 우세, 준우승VS 다승왕에서는 대략 15:5정도로 다승왕 우세 이정도였습니다. 스갤도 비슷했구요 이란 댓글이있는데 포모스,스갤 또한 마찬가지로 다승왕>준우승 이라고 나온걸 알 수있죠.
17/02/19 19:26
갓영호신 님// 나중에 투표했을때는 다승왕이 좀 앞서긴했지만 53대 47정도로 비슷했습니다.
김택용이 다승왕탔을때 비정상적으로 다승왕에쏠렸을뿐이죠.
17/02/19 14:22
실력에 비해 개인리그에서는 성적이 안 나왔던게 아니라, 그냥 그게 본 실력이죠.
애초에 다전제도 안하고 유리한 맵과 종족 정해서 나갈 수 있는 프로리그의 실력이 어떻게 본 실력이 되겠습니까. 온갖 판짜기와 심리전, 임기응변과 다양한 대처가 필요한 개인리그의 실력이 진짜 실력이죠. 그리고 염보성이 진짜로 프로리그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면 내가 스타2 연습할 동안 남들은 스타1 연습했으니 병행리그 인정 못하겠다고 떼쓰던 염보성 논리대로 프로리그 성적 절대로 인정해주면 안되겠네요. 남들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 동안 프로리그 연습했으니까요.
17/02/19 15:17
온갖 판짜기와 심리전이 난무하는 진정한 적자생존의 개인리그라는게 허상의 이미지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겁니다.
막상 팀에서는 프로리그 우선으로 연습을 시켜서 개인리그는 제대로 준비 못했을 가능성도 크고, 연봉책정도 프로리그를 훨씬 더 높게 쳐줬다는대 상황에 따라서는 프로리그에 훨씬 동기부여가 됐을 가망성도 크지않을까 생각해보는거죠.
17/02/19 15:39
아뇨 허상과 거품은 프로리그가 더 심합니다.
님의 댓글에서 개인리그가 허상이라는 결론을 어떻게 이끌어낼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선수들이 프로리그 때문에 준비를 못했다? 그래봤자 결국 동등한 조건으로 맞붙었던건 똑같죠. 결국 다전제 잘하는 사람, 임기응변 좋은 사람, 머리 잘 굴리는 사람이 우승하는건 똑같아요. 팀에서는 프로리그 우선으로 연습을 시켰디...그래서 개인리그 준비를 못했다... 그거 다른 팀은 안 그런가요? 다른 선수는 안 그런가요? 다 마찬가지죠. 염보성에게만 유리하게 평가를 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병행리그 무시하는 염보성 논리대로라면 선택과 집중한건 인정해줄 필요 없고요.
17/02/19 16:01
다같이 연습못했으니 공평할수는 있겠네요.
그러나 다같이 연습못하고 붙는게 개인리그라면, 공평함은 여전하나 개인리그 자체의 질과 위상은 하락할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거꾸로 말하면 프로리그의 가치가 높아지는거고, 프로리그의 가치가 높아진다면 프로리그의 사나이 염보성의 가치도......
17/02/19 17:05
동등한 조건으로 맞붙은 개인리그의 위상이 떨어질 이유가 없고
프로리그의 가치가 올라갈 이유도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프로리그는 다전제도 안하고, 유리한 맵과 종족 정해서 나갈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개인리그와 동등하게 바라볼 수가 없는 리그에요.
17/02/19 18:21
사람들이 개인리그를 인정해줬던 가장 큰 이유는 그자리가 최상의 경기력으로 붙는 자리라고 생각해서죠. 님이 강조하시는 동등함도 중요하지만, 최상의 경기력은 부정당하고 동등함만 남는다면, 그것만으로 개인리그의 위상은 지탱되지 못할겁니다.
17/02/19 21:30
사람들이 개인리그를 인정해준 가장큰 이유는 경기력때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것은 누가 최강인지, 누가 가장 잘하는지를 가리는 것이고 거기에 개인리그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죠. 말그대로 일대일리그니까요.
17/02/24 20:00
인정하기에 그게 서사와 떡밥의 중심이었고 사람들이 좋아했던 겁니다만, 또 그 반대기도 하지요. 둘이 어떻게 분리가 되나요 크크.
너무 돌려 말했던건가요. 간단하게 말하면 개인리그에는 경기력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 무언가는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주신거고요.
17/02/25 03:14
인정하니까 좋아하는건 말이되지만, 좋아하니까 인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반대의 경우는 없어요. 아무리 제가 임요환을 좋아한다지만 실력이 막장이면 절대 인정하지는 않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혀 논쟁을이해하지 못하고 계신거같지만 제가 굳이 이해시켜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사소한 지적에 그칩니다. 뭐 본인 말씀이 정리가 안되고 있다는건 그걸로도 충분할테니.
17/02/25 14:31
없긴요. 무슨 말장난 하고 계시네요. 당장 마읍읍, 염보성을 인정받게 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본인도 그러고 계시면서 어처구니가 없군요.
논쟁을 이해 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선택적 답변에 그나마도 비꼬는 말 제외하면 껍데기뿐인 댓글을 보니 논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논쟁이긴 한지는 한방에 이해 되는군요. 뭐 뇌 속에서는 이기고 계시겠지요.
17/02/19 14:54
저는 염보성 선수를 재평가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염보성은 박명수한테지고 훼손당했다'라는 유명한 글이 있을정도로 염보성의 개인리그 부진은 당시 스타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이야기거리 였습니다. '그냥 못한거지'라는 말에는 과연 반박할수 없으나, 저는 과거 스덕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이렇게 저렇게 분석을 해봤을 뿐입니다.
17/02/19 14:16
프로리그의 가치가 0은 아니죠. 단지 개인리그보다 순위가 밀리는 전적일 뿐이지. 프로리그로 개인리그 전적을 덮으려고 하는건 어거지나 다름없고요.
17/02/19 14:45
프로리그로 개인리그를 덮자는게 아니라
선수평가는 개인리그+프로리그로 해야된단 소리죠 일례로 단순 4강1회찍은 문x진같은 선수보단 염보성 선수가 선수평가가 위여야함이죠
17/02/19 14:27
그리고 마재윤은 커리어로만 봐도 이제동이랑 비빌게 아니라 박성준이랑 비벼야죠
이제동 839전 574승 265패 (68.4%) 양대리그 우승 5회 준우승 4회 박성준 671전 390승 281패 (58.1%) 양대리그 우승 3회 준우승 2회 마재윤 631전 372승 259패 (59.0%) 양대리그 우승 4회 준우승 2회
17/02/19 14:30
포스야 말로 진짜 쓸데없는 영역이죠.
포스 쌔면 통산승률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제가 선수라면 포스 쌘 승률 6할 할래 vs 포스 없는 승률 7할 할래하면 닥치고 후자 고를겁니다. 인터넷에서 포스타령하는 사람들 비웃으면서요.
17/02/19 14:40
마재윤은 포스보다는 이야기구조가 가장 드라마틱했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에서 3번우승하고 그뒤 온겜 한번 우승 남았을때 저그에게 불리한맵을 끼고 우승하며 7일천하를 이룰때의 그 이야기구조는 정말 드라마틱했죠. 마재윤이 온겜도 미리 우승하고 그랬다면 그런 드라마틱함이 없었을텐데 그동안 온겜에서 예선마다 떨어지길 반복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온겜 우승하며 7일천하를 만들어낼때 그 이야기구조는 정말 찌릿찌릿하죠. 그걸 사람들이 포스가 엄청나다로 착각하는데 사실 그냥 미리 먼저 온겜 진출해서 8강 4강 성적 올리는게 더 뛰어난 선수죠. 다만 드라마틱한건 온겜 한번도 좋은 성적 못올린 선수가 막판에 우승하는거니.... 포스나 성적 모든건 이제동이 마재윤보다 위지만 이야기구조의 드라마틱함은 마재윤이 이제동보다 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드라마틱함을 선수의 포스 실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17/02/19 15:08
저도 마재윤 포스를 더 임팩트있게 생각하거든요. 워낙 드라마틱하기도 했고.. 저그유저가 스타판 전체를 흔들면서 들썩들썩하게 만드는것도 커뮤니티에서 첨 봤구요.
17/02/19 15:14
케스파 주관의 프로리그는 없었지만 Kigl 팀리그부터(물론 개인리그도 있었지만) Itv 서바이벌 프로리그 등 초창기에도 여러 팀단위리그가 있었고 이에 따라 초기 프로팀이 여럿 결성됐습니다. Ktf 매직엔스나 삼성칸처럼 훗날까지 살아남은 팀도 있고 ktb퓨처스처럼 비교적 자연스럽게 사라진 팀도 있으며 v나라나 is 처럼 기묘한 운영 끝에 흑역사가 된 팀도 있지만, 분명한건 임요환 이전 e스포츠의 역사가 '제대로 된 프로팀도 없었고 상금헌터마냥 살았고 임요환 이후 제대로 된 프로의 역사가 시작됐다'는 따위의 무성의하고 제대로 된 지식도 갖추지 못한 서술로폄하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또한 팀단위리그 초창기 인기는 엄연히 엠겜 팀리그가 이끌었고, 이는 개인리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일인데 미묘한 서술로 팀리그는 언급조차 안되고 마치 프로리그의 일부인양 얼버무려져 있군요. 당시 프로리그ㅡ팀리그 통합 당시 시청자를 무시한 케스파와 프로팀들의 전횡에 분노하던 역사를 간직한 곳이 이곳 pgr인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임요환이 마치 프로게이머의 시작이자 타 게이머들이 먹고 살게 해준 토양인양 평가받는 것도 잘못됐다고 봅니다. 인기로 밀어붙이는 것도 정도껏이지, 누가 보면 임요환이 메시안줄. 비교적 연령대가 낮지도 않고 뉴비 못지 않게 당시를 직접 겪은 유저도 많고 명색이 게임 전문 사이트를 표방하는 곳에서 지식이 부족하다면 표현 방식을 주의하던지, 아니면 좀더 공부를 하고 써야하는 것 아닐까요? 본인이 잘 모르면 잘 모른다고 하세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 폄하하지 말고. 프로리그 얘길 하고 싶으면 전 이전은 잘 모르니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본격적인 프로리그의 역사가 시작된 시기부터 다뤄보자 블라블라 이런 식으로 써야죠. 거기까지만 읽어도 굳이 본문을 더 이상 읽을 인내심이 남지 않는군요. 댓글을 보니 그러길 잘한 것 같네요.
17/02/19 15:14
갓영호신 님// 준우승< 다승왕 이다 라는 말에 반박하는 말이 준우승> 다승왕이다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보아하니 어마어마하게 흑백논리에 찌들어 사시는 분 같은데 세상에는 논쟁중이라고 표현하는 회색의 표현방법이 있습니다 흐흐
17/02/19 15:17
링크 들어가봤는데요... 반반이던데요?흐흐 링크가서 읽고오신것맞죠?
링크들어가셔서 확인하셨으면 저게 반반이란 소릴못하죠 궁금하시면 직접 하나하나 세어봐도 되시구요
17/02/19 15:19
님이 좀 세어와 주실래요? >=등으로 표기한 문장까지 전부 고려하셔서요 저는 저게 아무리봐도 한쪽으로 '결정된' 정도라고는 볼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17/02/19 15:17
갓영호신 님// 네 근소우위정도로 까지는 말할수 있겠네요. 어떻게 봐도 님처럼 다승왕> 준우승이라고 명시할 정도의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구요 흐흐
17/02/19 15:22
근소우위가 아니죠.
숫자를 못세시는것 같아서 세어보니깐 45:22 정도로 2배수 차이가 나는데 근소우위인가요? 심지어 당시에 투표를 주관하셨던 파라디소님의 댓글중에 아 잠시 다른사이트에서의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포모스 자게에서는 12:7로 우승 우세, 준우승VS 다승왕에서는 대략 15:5정도로 다승왕 우세 이정도였습니다. 스갤도 비슷했구요 이란 댓글이있는데 포모스,스갤 또한 마찬가지로 다승왕>준우승 이라고 나온걸 알 수있죠.
17/02/19 15:25
2배수 차이면 하나로 결정될만한 차이입니까? 크크크 정말 웃기네요. 국회의석 60석 확보해도 과반수 못넘으니 의미없는 정당이겠네요 님 의견대로라면. 논란이 종결될 정도로 한쪽으로 쏠린것이라고 생각하세요 ? 2배수라는 숫자가? 정말로?
17/02/19 15:26
누구처럼 반반이라고 대충 어물쩡넘기려고 하시는분 보다야 확실한 숫자죠.
심지어 포모스,스갤에서도 그런분위기가 형성되었었구요. 그럼 되묻겠습니다. 45:22 정도의 투표숫자가 근소우위라고 할만한가요 크크크크크크크
17/02/19 15:30
저는 그래서 준우승자>다승왕 이라고 주장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님은 준우승자<다승왕이라고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셨구요 이점에서 뭔가 큰 차이점을 느끼지못한다면 정말 전 할말이없습니다. 개헌을 하려면 과반을 훌쩍넘는 의석수가 필요합니다. 기준을 정한다는것의 무게는 이정도로 무겁습니다. 단순 과반수라고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할수 있는것이 아니죠.
17/02/19 15:33
주장한적은 없으시지만 반대로 기억왜곡과 잘못된 주장을 하셨죠.
'우승자vs 다승왕 놀이 한적 없었습니다. 제가 10년~12년 포xx라는 사이트에서 거의 살다시피했는데 이런논의는 애초에 한적도없습니다. 하면 X욕 먹었죠. 있었다면 어떤 팬분들만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나머지 팬덤이 말도안된다며 팩폭을 가했던 게 전부입니다. ' 이라고 하셨는데 투표를 햇던 증거를 가져온것일 뿐이고 제가 다승왕>준우승 이라고 하니깐 '그 부등호 제가 커뮤니티 하던시절 한번도 모두가 인정하도록 받아들여진적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라고 반박을 하셨길래 당시 투표를 스갤,pgr,포모스에서 하셨던 파라디소님의 글을 가져온것이구요 투표수가 저정도로 벌어졌음에도 또 '반반' '근소우위'라는 말로 어물쩡 비슷한 뉘앙스의 댓글을 다셔서 다시한번 확인시켜드릴라고 제가 직접세어본거구요
17/02/19 15:38
네 제가 투표부분은 기억을 왜곡한것이 맞네요. 사과드립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까 링크글에서 보였던대로 압도적으로 우승자 > 다승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고 우승자<다승왕이라고 투표하셨던 분이 매우 적었지만 논의자체는 했던것이 맞네요. 제가 절대다수의 의견이 우승자> 다승왕 이었다라는 말을 하는과정에서 논리를 잘못 전개시킨것 같습니다.
이와별개로 제가 아까부터 말씀드리고있는것은 '그 부등호 제가 커뮤니티 하던시절 한번도 모두가 인정하도록 받아들여진적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이것의 의미를 아까부터 말씀드리고있는겁니다. 모두가 인정하도록 받아들여진적이 없죠. 2배수가 모두가 인정하도록 받아들여진 차이는 아니니까요. 66%와 33% 차이가 한 의견으로 수렴되었다고 말하기에는 정말 큰차이가 있죠.
17/02/19 15:41
그런말씀이시면 저도 인정합니다.
투표수가 저렇게 벌어졌고 당시에 평가가 저러했더한들 그걸 모두가 인정했다고 말하기엔 어려우니깐요 다만, 제가 정말 주장하고싶은건 단순 투표수를 통해 우승>다승왕>준우승 부등호 매기기가 아닌 본문에도 밝혔듯이 다승왕이 우승,준우승과 함께 수면으로 튀어올라 이런 vs놀이가 나온 것 자체가 프로리그 다승왕의 가치가 상승했다를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7/02/19 20:25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44877&divpage=11&sn=on&keyword=%ED%8C%8C%EB%9D%BC%EB%94%94%EC%86%8C
이게 pgr에서 두번째로 투표했을때의 결과고요 포모스에서 따로 투표페이지를 만들어서 투표한것도 있었는데 거기서도 다승왕이 다소 앞서긴 했는데 비슷하게 나왔었습니다. 다승왕이 압도적으로 앞섰던건 1차투표에서 뿐입니다.
17/02/19 15:31
06시즌은 낭만시대의 황혼기였죠. 06시즌과 07시즌은 일 년 차이지만 스타판 전체적으로 봤을땐 시대가 갈리는 분수령이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프로리그의 확대로 인한 선수들의 노출도가 확연히 달랐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마재윤이 당시 온막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좌론에 계속 편승할수 있었던 이유가 되기도 하죠. 실제로 온게임넷 본선 못올라오는 것 말고는 모든 걸 다 잘했으니까요. MSL과 프로리그에서 당대 최강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이제동이 그 뒤를 이어 후발주자로 나섰고, 커리어나 실력이 마재윤보다 훨씬 강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와서 다소 저평가받는 부분은 이런 점에 기인합니다. 이제동이 활약한 08시즌 이후로는 마재윤에 비해 절대적인 경기의 숫자가 많아졌기 때문에 노출이 높고, 그만큼 털리는 모습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스타리그에서 2연우승을 할 때도 광3패가 있었고, 그 다음해에는 한한중미가 있었고, 그 다음해에는 가장 잘했던 저저전에 발목이 잡혀 MSL 4강 공무원이 된 적도 있습니다. 요컨대 말하자면 짧게 치고 들어갔던 마재윤의 모습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건 자명한 것이죠.
17/02/19 15:39
http://teamliquid.net/staff/Plexa/ilovept2/elotime.png
팀 리퀴드에서 정리한 최연성-마레기-김택용-이제동의 레이팅. 통념과는 달리 곰4 우승으로 양대 우승을 달성한 시점에서 이미 이제동이 신한3 마레기보다 [게이머 평균과의 기량격차]가 더 컸으며 스프리스 MSL의 최연성에 준하는 수준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이제동의 피크 포인트는 09-10 빅파일 결승전 시점. 김택용은 08-09 바투 4강 직전이고요. 각기 피크 포인트로는 역대 2/3위로 거의 비슷하죠(단 피크에 근접한 포인트를 유지한 기간에 있어서는 이제동이 훨씬 길고). 원문 주소 : http://www.teamliquid.net/forum/final-edits/67579-i-loved-victory-part-two
17/02/19 15:45
마재윤의 포스가 눈가리고 아웅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 또한 이제동이 4회우승 달성시점에 마재윤은 넘어섰다고 생각했었구요 다만 당시에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서 온겜 광탈을 반복적으로 일으킨 마재윤이 포스쌓기에 최적화된 상황이었던걸로 기억하고 그걸 체감했기 때문이죠. 체감과 기록은 큰 괴리가 있고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이제동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마재윤과 비교대상이 아닌 단순 '이제동의 포스' 자체를 놓고 따질때 0809당시 저런부분이 아깝다고 생각은 되어져서요
17/02/19 15:47
그리고 이제동의 피크포인트가 0910 시즌이라고 나온게 너무 재밌네요.
제 개인적으로 이제동의 절대적인 기량수치,게이머 평균과의 기량격차( 스카우트가 있는건 아니지만..)가 최고조로 달한시점은 0910시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역대급 괴물인놈이 튀어나온덕에 묻혔지만 (마치 모든걸 이룬 10사비가 동시대에 역대급 메친놈이 튀어나와서 발롱을 못탄것처럼) 0910시즌에 이제동은 정말 이영호빼면 절대 안진마였죠, 0809시즌보다 훨씬 더요 0910 6개의 개인리그에서 스타리그 럴커버그땜에 전태양선수한테 탈락한거빼면 나머지 5개대회는 전부 이영호선수랑 붙었고 이영호 선수만 아니면 안졌죠. 심지어 wcg본선도 결승못간게 4강이영호 때문이었고 프로리그도 다승2위한게 이영호 때문이었고요
17/02/19 17:06
와우 이건 좀 놀랍네요.
저는 곰4우승 때가 이제동의 피크라고 생각했거든요. 테란, 토스전에서 무난하게만 넘어가면 절대로 안 지는 포스가 그 당시엔 느껴졌었거든요. 이제동의 패승승승 스코어도 1세트 노림수 정도만 제외하면 안 지기 때문에 잘 나오던 스코어였구요. 09-10 때는 오히려 이제동이 게이머 평균과의 기량 격차로 찍어눌렀다기 보다, 경험으로 쌓여진 다전제 감각으로 상대를 요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7년도랑 비교해봐도 다전제 1세트 승률이 꽤 좋아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17/02/19 17:59
저도 체감으로는 07 이제동이 더 강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건 상위권 인재풀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07때만 해도 테란이든 저그든 토스든 09나 10에 비해 경쟁력 있는 상위권 게이머 숫자가 적었죠. 테란은 8월까지만 해도 진조작이 수장 아니냐는 소리 들을 정도였고, 이후 나온 박성균이든 이영호든 09나 10의 이영호/정명훈과는 비교가 안 되었죠. 저그도 마준동이라고 했지만 사실 마/준은 06시즌 말에 정점 찍고 내려오고 있었던 선수들이었고, 09나 10의 조작 형제 및 3김 저그에 비하면 격이 낮았죠. 토스야 육룡 자체가 08-09 시즌 클럽데이/인크루트 때부터 나온 용어니 말할 것도 없고요. 송병구 정도 제외하면 08-09때보다 07때 더 잘했던 선수들이 없죠. 해서 08-09나 09-10의 이제동이 [게이머 평균]과의 격차는 07때보다 컸지만, 대신 상위권 게이머들은 07보다는 08-09/09-10에 이제동과 격차가 작았고, 그 때문에 이제동이 양대리그(특히 상위라운드)에서 예전만큼 쉽게 상대를 기본기로 압도하는 모습을 못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 07 이제동 상대할 수 있는 건 리얼 이영호 뿐이었고 그나마도 열세였지만 08-09나 09-10에는 10갓을 제외하더라도 적게는 두셋에서 많게는 네다섯 정도는 있었죠.
17/02/19 21:21
그러고보니 정명훈 선수도 08때부터 활약했었군요.
김명운 선수도 좀 나중에 나왔고, 이재호 선수도 09~10부터 저그전 클래스가 확 오른 느낌이구요. (그 전에도 잘 하긴 했지만...) 이영호 선수가 10년도 때 엄청나서 그랬지, 사실 이영호 아니였으면 이제동도 10년도에 미친 성적이긴 했네요. (사실 온풍기만 아니었어도 1패 우승 엄청난 거였는데...) 특히 그 빅파일에서 테란 맵, 테란들 다 뚫고 결승 5전까지 끌고 가는 건 ㅠㅠ
17/02/19 21:40
0809는 몰라도 0910 당시에는 이영호빼면 정말로 이제동 적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이영호 제외하면 이재호,정명훈,김구현,김정우,송병구,윤용태 정도로 압축이 됐는데 이재호는 4강전,wcg 3전제 두번다 다전제로 이겼고 정명훈은 애초에 0910시즌에 4강이 꼴랑1번이라 만날기회가 없었고 김구현은 4강에서 아주 학살을 내놨죠. 매정우야 원래 이제동 저저전이 언터처블이라 당시에 비빌수가 없었고 송병구,윤용태 또한 이제동한테 4강이나 단판으로 뚜드려 맞았고요 외려 10이영호를 제외하면 0809 3회우승 당시보다 0910 시즌에 더 맞수가 없었습니다.
17/02/19 22:06
뭐 08-09에도 따져보면 없죠. 택뱅호덴 4인을 다전제에서 만나 죄다 이긴 시즌이니까. 실제로 이제동은 09-10 시즌까지 양대리그 5전제 시리즈 성적이 25전 20승 5패였죠. 이 중 3패가 한한중이고 1패는 티-오-콜-아 맵 콤보와 팀원 테란이 결합한 아레나, 1패는 동종전인 아발론...한 마디로 10갓 출현 전까지는 애초에 07이든 09든 어느 시기든 이제동과 5전제 붙어서 이길 상대 자체가 없다시피 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07때는 당대 A급 선수들하고 만나도 그냥 일방적으로 이겼는데 08-09나 09-10때는 그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 양상은 잘 안 나왔죠. 예컨대 07 에버에서 이재호와 맞붙었을 때는 거의 핸디캡 매치 해야할 수준으로 박살을 냈는데 10 빅파일 때는 1:2로 셋 스코어 밀리다가 겨우 뒤집었죠. 곰4-아레나에서 김택용 3번 만났을 때는 3번 모두 낙승을 했지만 GSL 특별전에서 만났을 때는 유리한 맵을 깔고도 자동문 질럿 덕에 신승 한다든가. 그런 이유로, 07 이제동이 08-09나 09-10보다 압도적이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죠. 원래는 저도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다시금 생각하니 그건 이제동의 게이머 평균 대비 상대 기량(절대기량이야 당연히 올라갔을 테고)이 저하되어서라기보다는 그냥 상위권 선수들 인재풀이 두터워졌고 그래서 예전처럼 프로가 아마추어 상대로 경기하는 듯한 관광겜치기는 어려워진 결과 그런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한 마디로 이제동과 (대등한 상대가 아니라 그저) 맞붙었을 때 팽팽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게이머 숫자가 07보다 09나 10에 더 많았으며 그건 이제동 탓이 아니라 프로게이머 수준이 발전해서 그런 거라는 정도의 생각입니다.
17/02/19 22:24
물론 0809에도 택뱅호덴을 전부 다전제에서 이기긴했지만
0910은 0809보다 뜬금패마저 더 없다는 느낌이 맞다고 할까요? 6번의 개인리그중 5번은 이영호를 만나서 이기고/지고 했고 1번은 럴커 끼는 버그땜에 전태양선수한테 졌고요 한마디로 이영호아니면 개인리그 뜬금패조차 없어서 전부 결승을 찍던시즌이니깐요 0809는 이런 정도까진 아니었죠.( 만약 그랬으면 양대결승을 0910이 아닌 0809때 진작에 찍었겠죠)
17/02/19 22:30
보통 09 이제동이라고 하면 08-09 3라운드 위너스리그~정전록까지를 의미하고 이 기간이 09-10보다는 08-09와 더 많이 겹치는지라 09-10 이제동보다 08-09 이제동 위상이 높은 건데, 엄밀하게 그냥 시즌 기간 그대로 잘라서 구별해보면 네이트 우승도 09-10이었으니 09-10이 훨씬 위죠. 뭣보다 08-09 첫 시즌인 인크루트-클럽데이 시절은 이제동 경력의 최고 흑역사 수준이니까..
17/02/19 22:40
09동이라고 하면 그래서 좀 애매하지 않나 싶네요.
갠적으론 스토브 기간으로 선수 평가 자르고 커리어 매기는게 버릇이 되있어서 0809동의 커리어 끝은 골든마우스로 정점을 찍고 끝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09 동이라고 하면 '아~ 골마탄 시즌'이라고 생각하게되서요
17/02/19 22:44
사실 그래서 이제동 팬들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0910 이제동이 '게이머 평균과의 기량격차'가 0809보다 크지 않냐고 하면 대부분 싫어합니다.
커리어적으로 0910시즌은 0809보다 확실히 아래긴 하거든요 1회우승,3회준우승인데 전 커리어랑 무관하게 이제동의 실력적인 최전성기는 0910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7/02/19 22:56
뭐 1회 우승 3회 준우승이면 2회 우승보다 낫다고 볼 수 있겠죠. WCG 2009도 늦게 열려서 09-10 시즌에 행해졌고. 게다가 클럽데이-인크루트 시절은 그냥 광탈이니...그러니까 입상 경력을 따져봐도 09-10이 08-09보다 나은 것은 맞지요. 근데 네이트 MSL이 바로 이어지는 시즌인데다 중간에 WCG와 국대선발전도 끼어 있던 터라 그냥 네이트 MSL을 08-09의 연장으로 보곤 하는 거죠. 최연성도 비슷하게 TG삼보-센게임 MSL 하면서 03시즌이 끝나고 04시즌이 시작되어 스프리스 MSL-EVER 2004 순으로 우승한 건데, 그나마 2009년 연도와 지배기가 비교적 일치하여 '09동'이라고 약칭할 수 있는 이제동과 달리, 최연성은 시즌으로나 연도로나 정점이 03-04에 걸쳐 있어 명명이 더 어렵죠. 그래서 '03-04 쵱'이라고 부르는 거고..
17/02/19 23:29
그래서 골마-wcg금까지가 딱 0809시즌으로 보지않나요
갠적으로 2회우승+wcg금+다승왕(mvp)이 1회우승 +3회준우승보다 위지 않나 생각하고요
17/02/19 23:38
WCG 국대 선발전은 08-09인데 본선 자체는 09-10 시즌이거든요(09년 11월 중순). 이러한 이유로 굳이 시즌으로 구별하기보다는 확실히 09동으로 09년 1월 위너스리그-10년 1월 23일 정전록까지 묶는 게 깔끔...
17/02/20 13:15
뭐 09동을 3회우승+wcg금으로 묶고 09에버 8강,09 네이트 우승까지라고 친다면
10년도 하나대투/대한항공을 기점으로 0910시즌 마무리때까지 정말 무쌍포스를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09동이 3회우승+wcg금+프로리그 다승왕 이런 엄청난 커리어를 달성한 해보다 10년도 빅파일쯤 이제동의 레이팅이 더 높았다는것도 그 반증이고요 당시엔 정말 이영호와 이제동은 서로를 안만나면 어떤한 대회에서도 지지않는다 였으니 ... 09동조차 양대결승을 못했었는데 10년도 당시 리쌍은 서로가 아니면 그 흔한 뜬금패 조차 없던 시즌이니깐요
17/02/20 13:20
결국 제가 하고자하는말은 0910동이든 09동이든 간에
10년도에 이제동이 09년에 이제동이 달성한 커리어에 비해 많이 후달리지만 절대적인 경기수가 많아지고 노출이 잦아졌음에도 이영호를 결승에서 만나기전까진 그 흔한 뜬금패가 없었다는게 놀라웠다라는 소감문 정도... 그게 레이팅으로 드러났다고 하니 더 놀랍군요. 09이제동한테 아쉬웠던 모습은 커리어적인 모습보단 10동의 무쌍난무가 아쉽다고 할까요 이렇든 저렇든 역대 저그1위엔 이견이없지만요
17/02/19 16:16
다른건 몰라도 팀에서 프로리그 다승을 더 우대해주니까 개인리그보다~~ 뭐 이런 논리는 어이가 없네요. 아니 프로리그 하라고 만들어놓은 팀이니까 당연히 그런거지 그게 무슨 개인리그 프로리그 비교를 할 때 인용이 되는지... 바둑에서 프로리그에서 많이 이겨서 연봉 많이 받아간다고 메이저 개인기전 커리어보다 높게 평가해주나요?
17/02/19 16:49
그놈의 포스...
공통맵 없는 개인리그 그랜드슬램을 하고도(백번 양보해서 GhemTV를 빼고 양대 동시우승이라 쳐도) 포스 이야기할 때 항상 최연성 마조작 이영호 등등의 뒤로 밀어놓는 이윤열을 보면. 포스에 대해 객관적 근거가 있다 비교할 대상이 어떻다 하는 소리는 그냥 개인의 취향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걸 포장하기 위한 소리로 느껴집니다.
17/02/19 17:00
포스는 인기의 요소가 될순 있어도 선수평가의 요소가 될순 없는 딱 그정도의 개념이라고 봅니다. 포스 있어서 멋있으면 성적대비 팬 많아지긴 하죠. 팬 많으면 돈이 되니까 연봉도 더 올려주겠네요. 근데 이게 스포츠 선수의 가치랑 무슨 상관이 있죠?
17/02/19 17:29
아무도 없다면 그 한마디에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고계시진 않을것같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가 될 이유가 없는데 그렇게 포스타령 하면서 은근슬쩍 끼워넣으려던 사례가 많으니까 많은 분들이 경기를 일으키시는 거겠죠. 이 글이 그런지는 저야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그랬던 사례들이 한두번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17/02/19 17:33
포스타령하며 은근히 껴넣으려고 한적도없고 걍 개인적인 감상을 사족이라 달며 쓴것뿐입니다.
윗댓글에서조차 제가 저주장을 납득시키려고 주장한적도 없을뿐더러 제 개인체감이었다는 수준이라고 말한거구요 그리고 제가 주장하고 싶은건 마읍읍관련이 아니라 그 윗내용입니다
17/02/19 17:40
그렇다면 애초에 사족으로 너무 민감한걸 붙이셧다고 생각합니다. 포스론이란게 본좌론 못지않게 마빡이들이 어떻게든 마씨를 스타판 절대적 원탑으로 띄워볼려고 발악을 하던 흔적이라... 특히나 이제동이 이런 수법의 최대 희생양이었던 만큼 더 민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마씨는 이제 주작범이니까 그냥 비교되는거 자체가 싫으신 분들도 있겠구요.
17/02/19 17:08
커리어랑 포스랑 다른 개념이듯이, 드라마틱한 요소랑 포스도 다른 개념인 것 같습니다.
그 드라마틱한 요소에는 온겜넷 PC방 광탈의 역사가 숨겨져 있으니까요 크크. 엄옹이 포장을 정말 잘 한거죠.
17/02/19 17:36
마재윤에겐 그 드라마틱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적 코 큰 아이가 결승에서 완패를 안겨주기까지의 그 위상. 천적도 라이벌도 없어보이는, 그러면서도 사기 종족도 아닌, 여태 테란에게 털리기만 했던 한많은 종족 저그 (홍진호라던가. . 그 누구의 우승좌절이 더욱더 그런 한을 심어줌) 양대 방송사가 일부 테란맵으로 모가지를 조여오고..
이 모든 요소가 드라마로 승화됩니다. 마재윤이 너무 잘해서 그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대 방송사가 개테란맵을 깔고, 납득하기 힘든 점수제로 당연히 받았어야할 데일리 MVP상도 이윤열에게 가고, 이로써 탄압받는 마재윤. 케스파와 양대방송사가 모두 눈엣가시로 미워하는 마재윤의 캐릭터가 팬들에게서 묘한 감정을 가지게 합니다. 하나둘씩. . 그를 응원하고 지켜보면 반쪽자리 본좌에서 진짜 본좌 로드를 걸을 것인가? 하고요. 그리고 물위를 걷는듯한 아슬아슬한 행보로 테란맵에서 테란들을 격파하고 온게임넷 우승 로얄로더의 드라마를 씁니다. 이때의 드라마틱함은 온게임넷 첫 본선진출후 우승이 더욱더 큰 효과를 주었죠. 네. . 그것은 그전에는 줄곧 예선에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신세대가 도래하기 전에 종족별 최강자 강민, 이윤열도 격파했겠다. . 마재윤의 행보는 스타판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드라마틱한, 모든 요소들이 하나로 뭉쳐진 데다가 그 시기, 그리고 잘생긴 그의 외모까지 시너지가 일으켜진 참. . 다시는 없을 스토리였죠. 마재윤이 포스에서 이제동보다 앞선다는 것은 옳은 표현이 아니라, 그 당시의 위상과 스토리가 아늑히 뛰어넘는 겁니다. 그 당시의 위상이 거품이니 반쪽이니 과장이니 하지만 그 누구도 딱히 마재윤을 이길 게이머를 언급하지 못했던건 사실이죠. 김택용으로 대표되는 신세대의 도래 이전이니까요.
17/02/19 17:49
댓글을 읽어보니 그 놈의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포스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서 마재윤을 이제동한테, 최연성을 이영호와 이윤열한테 비교하려는 게 더더욱 어이가 없네요.
똑같이 1년에 3회 우승했고 이제동은 WCG까지 도중에 차지함은 물론 약팀을 캐리하고 결승까지 밟게 해주고 위너스 결승해도 3킬 해줬는데 광3패와 팀이 부족해서 준우승 했는데도 스타리그 매번 예선 탈락하던 마재윤보다 포스로 아래라고 하고, 이영호가 이제동과 김정우한테 결승에서 진 걸 가지고 이영호는 당대 라이벌들 제압하는 느낌 없었고 스타리그 2연속 광탈한 최연성은 당대 라이벌들 제압하는 느낌 있었다고 하지를 않나. 그리고 포스로 이윤열과 최연성 비교할 때 최연성 우위를 어떻게든 내세우려고 상대전적 들이밀고 너무 오래되니까 취급도 안 해주는 경우도 있지를 않나. pc방 광탈하는 게 준우승이나 4강보다 높게 보존된다는 그 [포스]라는 실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딱 감동의 골마 같은 거랑 다르지 않죠. 이제동/이윤열을 무시하고 최연성 마재윤이 스타판의 3대 포스라는 글 보면 개그가 따로 없고...
17/02/20 14:05
이제동 마재윤은 그렇다 치고 이윤열은 최연성만 만나면 탈탈털렸는데 어떻게 이윤열 최연성을 앞의 두명의 관계와 비교하면서 어이가 없다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17/02/20 14:49
선수 레벨을 상대전적으로 가를 수 없으니까 어이가 없다고 한 거죠. 상대전적으로 치면 강민>임요환이고 송병구>김택용인데 실제 선수 커리어와는 다르니까요.
17/02/19 17:58
제가 한참 스타를 열심히 봤던게 08 까지인데 그땐 프로리그도 인기 장난 없었던 기억입니다. 막 프로리그 플래이오프 라이브로 보려고 지구 반대편에서 노력하고.... 요즘 막 프로리그는 거의 인정도 안해주는 분위기던데... 물론 처음 프로리그 시작할땐 그런인식이 많았지만... 한때나마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만큼이나 관심끌던 (생각해보니 스타판 자체가 커서 두리그 모두 인기 많았던것 같네요) 시기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프로리그도 상당히 좋아해서...그때가 그립네요~ 박태민vs염보성 백두대간 경기는 아직도 생각나네요.
17/02/19 18:48
이고깽의 딜레마가 약간 묻어나네요. 크크
아래에 쓰는 이야기는 약간 새나가는 이야기기는 하지만... 현시대의 고등학생은 분명 고대인 중세인보단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고대, 중세로 떨궈놓으면 실제로는 별거 못하죠. 07이후 신세대 프로들에게 스타에 관한 지식을 모두 삭제시키고 옛날 스타판에 입성시키면 택뱅리쌍급이나 몇명은 좋은 성과를 내겠지만 모두가 잘할 수는 없을 겁니다. 평균 피지컬은 좋을 테니 전반적인 수준은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빌드를 창조한다거나 메타를 이끌거나 이런 레벨은 정말 소수만 달성할 수 있을 거에요. 최연성과 동시대에 놓으면 아마 당대 최고 빌깎장인은 그대로 최연성일 것 같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올드게이머가 너무 무시당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광>허 인 이유도 커리어+알파가 붙기 때문이라고 보구요.
17/02/19 19:14
마레기가 잘했건 말건 의미 없죠 스포츠의 기본 룰을 안 지킨 종목의 명예를 실추시킨 쓰레긴데요 솔직히 짜증납니다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인 커뮤에서 종목에 먹칠한 선수 언급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17/02/19 19:24
솔직히 염보성 얘기하면서 진가놈 끌어와서 논하는 양반들도 그렇고 이런 글에서 굳이 이제동한테 마가놈 갖다붙이려는 것도 참 가당치도 않은 짓이죠.
조작해서 판이 두번 쓸려나간 종목에서 그딴 놈들 이름 언급되는 거 자체가 어이없는 일인데.
17/02/19 20:49
이제동 마재윤 결론 난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이걸로 어그로 끄나요
정말 짜증나네요 더군다나 조작범을 왜 언급하는지.. 진짜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네요
17/02/19 21:32
마레기 포스가 우위라는건 자기중심적 착시에 불가합니다. pc방에서 광탈한건 프로로써 가장 볼품없고 치욕스런 패배지만 내가 안봤으니 상관없고 결승에서 지는건 프로로써 가장 영광스러운 패배지만 내가 봤으니 한심하게 보는 거죠.
17/02/19 21:58
저도 한때 포스하면 최연성이라 생각한 시절이 있었는데 그건 보고싶은것만 본 감상에 지나지않나 하는 생각이 요즘 들더군요.
예선까지 모든경기를 만천하에 방송중계만 했어도 감상은 꽤나 달라지지 않았을지...
17/02/19 23:17
야구에서 선동렬, 최동원이 낫냐 박찬호, 류현진이 낫냐 라는 논쟁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냥 각자의 판단에 맡기되 비교해서 누가 낫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주장에 책임을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큰 틀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만 아니라면 개인적 판단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 합의가 되질 않습니다 그 MLB 에서도 스핏볼 시대, 라이브볼 시대 등 리그의 시대에 따라 각자 평가는 천차만별이거든요
17/02/19 23:31
레스터 님// 근소우위가 맞았다 한들 제가 주장하는건 일관되게 한가지 입니다.
이런 vs놀이가 나온 것 자체가 프로리그 다승왕의 가치가 상승했다를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7/02/19 23:55
이제동 vs 마읍읍 비교할 때 항상 포스니 뭐니 얘기가 나오는데요, 제 생각엔 게임스타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읍읍은 정말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처럼 조율에 능하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죠. 심리전과 수싸움에도 능하고 빌드 짜능 능력도 탁월해서 상대가 뭘 하든 맞춰서 이기는 느낌? 반면 이제동은 역시 게임 센스가 대단하지만 마읍읍처럼 지능적인 플레이라기보다는 수싸움 안하는 대신 공격 유닛을 뽑아 피지컬로 때려죽이는 느낌이었죠. 뭔가 게임상에서 느껴지는 천재성이라면 확실히 마읍읍이 돋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최고의 저그냐라고 묻는다면 이영호와 싸운 이제동을 꼽겠습니다.
17/02/20 00:48
저도 완전초창기는 아니지만 임요환시대부터 스타 본 아재로서 가장 억울한 게이머는 이윤열인 것 같습니다.
이윤열의 시대가 시작될 때 쯤에 커뮤니티 여기저기 다녀보면 어우, 임요환팬들한테 심하게 치이고 다녔죠. 테란의 황제가 건재한데 어딜 감히!! 라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요. 임요환 그늘을 막 벗어나려고 할 때 쯤에 임요환의 직속후계자라고 칭해지는 최연성의 등장... 고통의 연속이죠. 저는 단일대회로 한정하면 최강포스는 프리미어리그의 이윤열입니다. 그 때 만약 임요환이 우승했다면 프리미어리그의 위상이 아마 변했을 거에요. 그정도로 임요환의 영향력이 대단했었죠. 지금도 왠만한 bj들 이윤열은 만만하니 털어도 임요환만큼은 언급을 자제하더군요. 2007년도에도 결승까지 갔음에도 마읍읍에게 테란맵끼고 털린것만 기억되고, 바로 뒤 마스터즈에서 맵빨 안받고 마읍읍 털어버리고 우승한 건 아무도 기억을 안하죠. 당시 스토리상 그건 별로 안중요했거든요. 대부분에게 기억되는 건 마읍읍에게 치욕스런 패배를 당했다는 것 뿐이죠. 프로리그도 못했으면 모르겠는데 프로리그 팀리그 다 성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승수가 적던시절이긴 하지만 다승왕, 소년가장 다 해왔죠. 천하의 최연성도 이윤열의 리플레이 보면서 연구했다는데, 최연성과 이영호는 신이었고 이윤열은 그냥 오랜시간 잘했을 뿐이라는 말을 듣고 벙찌더군요.
17/02/20 00:51
동감합니다. 이윤열의 시대를 보았다면, 도저히 이윤열이 그냥 '오랜 시간동안 잘한 게이머'라고 느껴질 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제가 당장 강민팬된 이유도 '이윤열이 언제 질까' 하는 심정에서 생겼던 것인데.
17/02/20 04:29
임요환이 초창기를 풍미하고 점점 시들어갈 때 이윤열이 그 계보를 이어갔죠.
그 후에 최연성이 어마어마한 포스로 지배했지만, 이윤열은 그 후로도 꾸준했던 거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최연성이 거의 안 보이게 되고나서도 한참이나 꾸준하게 입상라인에 들었던 게 기억나네뇨. 전성기 포스 + 꾸준함까지 치면은 이윤열이 이영호급이면 이영호급이지 절대 뒤쳐진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17/02/20 21:02
개인적으로 보기에 스타판 그 어떤 반발여론보다 강했던 임요환 팬덤의 반감,
원조 소년가장 + 팀복/감독복 없이 수없이 겪은 개고생 임 - 광 - 쵱 - 양박 - 마 로 이어지는 시대적 강자들 다 상대하며 지치게도 살아남은 점 정말 고생 많았죠.
17/02/20 00:49
PC방에서 놀면서 승률관리하다가 빠짝 스퍼트내고 7일천하 찍은 주작러가, 결승을 밥먹듯이 가고 저그 최고 커리어를 찍음과 동시에 TOP3에 들어갈만한 커리어를 달성한 저그한테 포스 딸린다는 헛소리를 듣고 있으니... 이래놓고 포스를 주관의 영역이라고 한다면, 솔직히 봐주기조차 힘드네요.
그냥 논리는 갖다붙인 것 같고, 눈과 귀를 닫고 '아몰랑 얘가 짱이야' 이러고 있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17/02/20 07:37
범죄자가 5연속 msl 결승 진출 간 거는 찬양하면서 이제동의 바투 - 박카스 - (WCG) - 네이트 - 하나대투 - 양대리그 동시 결승으로 이어지는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은 별로 회자 조차 안 되는 게 황당합니다. 솔직히 아직도 포스 한정으로는 마재윤이 이제동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동은 바투 전에 한 대회 공백기를 빼면 박카스07 - 곰4- 아레나 결승 기록도 있는데 말이죠.
비교 자체가 이제동에게 모독이에요 그냥. 마찬가지로 최연성 단기 승률 잘라내서 이영호 이윤열 전성기 보다 낫다는 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이윤열한테는 상대전적 더블 스코어로 앞서는 걸로 무시하고, 최연성 팀리그 원맨캐리는 강조하면서 이영호한테는 에결 6~7연패 타령을 하죠. 이영호나 이윤열의 준우승 기록은 깎아내리면서 최연성 5회 결승 5회 우승이라고 전자들은 결승에서 진 적 있고 후자는 결승에서 안 졌잖아 이런식으로 입맛대로 끼워 맞추면 최연성이 역대로도 최강의 선수죠. 정규시즌 한정으로는 커리가 조던보다 낫다고 하는 말은 이런 것들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양반.
17/02/20 11:35
포스 따지면서 최연성 마XX는 띄워주고 이윤열 이제동 이영호는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하는 말이죠.
단순히 감동의 골마 같은 놀이, 축구로 치면 셰프키 쿠키 같은 놀이를 하면 그러려니 하지, 자기 입맛대로 전자들에게 유리한 기준들을 맞추면서 후자 3명을 깎아내리거나 커리어를 왜곡하는 짓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썼을 뿐입니다. 이제동이 WCG에서 택뱅 이기고 개인리그에서 이영호 정명훈 이겼는데 마재윤 만 당대 경쟁자들 이겼다고 하고 이제동은 경쟁자들 이긴 적 없다고 하거나, 골든마우스 까지 탄 박성준을 무시하고 당대 호적수가 최연성은 없었고 이영호 이윤열에게는 있었다고 하는 게 어이가 없는 거죠.
17/02/20 14:11
최연성 이윤열 더블스코어 거론하고 팀리그 원맨캐리를 강조 사람이 이영호 에결 6~7연패 주장하는 사람과 동일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별 이상한 논리로 님이 좋아하는 선수를 두둔하시네요?
이영호 원탑인건 인정합니다만 무슨 최연성은 이상한 포스빨로 아예 급도안되는 사람 취급하는게 더웃기네요.
17/02/20 14:47
굳이 말하면 이영호 이윤열 이제동 세 사람을 함께 두둔했다면야 모를까. 이영호만 두둔하는 거 아닌데요?
그리고 제가 이/최의 더블스코어랑 최연성 원맨캐리를 강조했다고요? 그 보이지 않는 포스에 취한 사람들이 별의별 이유를 들먹이며 포스 한정으로 최연성>이영호 최연성>이윤열을 주장하니까 그런거죠.
17/02/20 15:00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988206&select=title&query=&user=&reply=
여기서만 봐도 최연성은 높이 평가하면서 이영호는 저평가 하는 사람 있는데요?
17/02/20 15:05
엠팍 게시판의 글 하나에 달린 댓글 몇개를 들고와서 마치 뭐 엄청나게 많이 거론되는것마냥 말씀하십니까? 심지어 저기서도 이영호가 위라는 말이 많은데요. 그리고 저위에 댓글달때부터 이윤열 최연성비교에 동의하지 않기때문에 댓글단거지 애초에 이영호 최연성 순위는 관심도 이견도 없습니다. 이영호 원탑이라는거야 부정할수없다고 보니까요.
17/02/20 15:06
전 님이
[최연성 빨아주는 사람하고 이영호 까내리는 사람이 동일인이 아님에도] 이렇게 쓰셔서 엠팍에서 그런 사례가 있다고 가져온 것 뿐입니다. 예시가 있잖아요.
17/02/20 14:59
그리고 최연성이 어디 우승 한두번한 게이머도 아니고 양대리그 우승5회 wcg우승 팀단위리그 우승 7회(몇회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찾아보니 7회라서 수정했습니다.)승률 트리플60 찍었으며, 제 1회 이스포츠 게임대상 최고의 게이머상 까지 받은 선수이고 현대 테란의 빌드를 거의 정립하다한 사람인데 이윤열이랑 급이다르다니.. 전혀 동의할수 없군요.
17/02/20 15:01
이윤열은 6회 우승자고 최연성 결승 진출 횟수의 두 배고 wcg 금메달이 없지만 프리미어리그나 겜tv itv 우승 한 게 있으니까요.
17/02/21 10:23
이윤열선수 팬이지만 동의합니다. 굳이 급을 나누자면 이윤열선수가 미~~세하게 높겠지만 최연성선수도 명실상부 스타판 레전드, S급테란이죠. 최연성정도면 이윤열, 이영호와 비견될만하다 생각합니다.
17/02/20 09:41
이영호와 이제동선수가 서로의 존재때문에 그 포스마저 과소평가 되는 부분이 있는것같아요.
솔직히 이영호와 이제동이 다른 시대의 선수였다면 둘다 당연히 본좌라인 들어가지 않았을까 마 그런 생각을 합니다
17/02/20 09:44
솔직히 10년전에나 하던 떡밥이 아직도 유효하다는게 신기할뿐, 이라지만 저도 잘 낚이는 떡밥이죠. 크크크
근데 스타1 현재 컨텐츠의 가장 큰 문제는 감춰지고 보호되던 전 선수들이 bj가 되면서 나타나는 언행문제지 - 이영호나 염보성, 송병구 같은 애들요 재조명이나 그걸로 인한 떡밥 강화는 사실 컨텐츠를 즐기는 입장에선 몹시 흐뭇한 일입니다.
17/02/20 14:03
저 역시 흥미롭습니다. 활발한 컨텐츠를 위해서 대형 떡밥을 사실,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죠. 그래서 전 프로게이머 BJ가 폭탄발언이나 충격 폭로를 좀 던져줬으면 해요. 또 다시 불타오를 논쟁꺼리가 나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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