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16 05:37:56
Name 풀업프로브@_@
Subject 나름대로...이윤열 최연성 선수 비교분석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물량과 전반적인 스타일에 대해
이제까지 제가 본 방송 경기와 리플레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느낀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윤열 선수>>>***자원의 최적 활용을 통한 물량***

물량의 비결은 일정건물에서 쉬지 않고 뽑는 축적,
전투중에 생산하는 부지런함,
게릴라로 상대방 유닛을 지속적으로 소모시켜 얻는 상대적 물량,
이 종합되어 얻어지는 것으로 보임.

몇가지 최연성 선수와 비교해 볼 점은

1. 대저그전 대플토전을 불문하고 대부분 삼룡이까지만 먹은 자원으로 경기를 결정짓는다.(우위를 점한 후 타 스타팅 멀티는 예외로 함)

2. 바이오닉,메카닉을 불문하고 거의 불이 꺼지지 않는 생산건물이 2개이상 있다
바이오닉에선 초반의 투바락 , 메카닉에선 초반의 투팩은 항상 생산중.

3. 중반 이후 생산건물의 수가 비교적 일정하다.
바이오닉에선 포배럭 투팩 원스타 정도(삼룡이 이후 배럭 증가는 예외로 함)
메카닉에선 애드온 투팩과 노애드온 포팩(물량우위 점한 후 모든 팩에 애드온은 예외로 함)

4. 즉 , 전투에 필요한 수의 건물을 최적으로 돌릴 수 있는 자원이 확보되고 거기서 끊임없이 생산하여 전투한다면 승리가 보장된다는 것.

5. 자원을 최적화해서 생산하고 있으므로 어떤 전투든 이득을 볼 수만 있으면 후반갈수록 유리해진다는 것.


<<<최연성 선수>>>***자원의 최적 확보를 통한 물량***

물량의 비결은 테란의 방어력을 활용한 자원의 충분한 확보,
충분한 생산건물,
건물 모아짓고 화면지정해서 뽑는 생산의 집중력,
이 종합되어 얻어지는 것으로 보임.

이윤열 선수와 비교해 볼 점은

1. 타종족이 테란과 동등한 싸움을 하기 위해선 최소한 멀티 하나는 더 먹어야 한다.
이를 거꾸로 말하면 테란이 타종족과 같은 수의 멀티를 먹으면 유리하다는 얘기.
그는 저그가 앞마당을 먹으면 소수마린 후 더블
플토가 삼룡이를 먹으면 소수 탱크 후 트리플을 올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러다보니 타스타팅까지 먹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 생산건물을 몰아짓고 화면지정으로 생산하며 건물 수가 자원확보에 비례해서 계속 증가한다.

3. 자원을 최적으로 확보하고 그것을 유닛으로 단시간에 바꿔줄만한 수의 생산건물을 짓고 집중해서 생산한다면 후반의 승리가 보장된다는 것.

4. 자원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있고 그것을 유닛으로 바꿀 생산건물이 충분하므로 전투의 이득 없이 단순 소모만 해줘도 후반 갈수록 유리해진다는 것.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ulymorning
04/07/16 09:0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화면지정한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는 거의 동일한 부대지정과 건물지정을 합니다커맨드센터2.3번 정찰scv1번.바이오닉시 배럭은 3.4번..메카닉은 3번부터8번까지 팩토리.,,건물지정의 한계가 다다른시점에선 둘다 직접건물을 찍어서 생산합니다.
이디어트
04/07/16 18:20
수정 아이콘
julymorning님// 메카닉을 3번부터 하면 그 넘쳐나는 탱크와 벌쳐는 1 2 번 부대로 모두다 커버가 가능하다는 얘긴가요? 신기하네요...
저 역시 나름대로 두 선수를 정의해보자면...
이윤열선수, 최연성선수 둘다 자린고비같은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은 있죠. 이윤열선수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으로 최대한 우려먹는 스타일이고, 최연성선수는 현재 가지고 있는것은 적지만, 미래를 위해서 직업을 하나 더 가지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죠.
두 선수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두 선수로 로또를 걸렸을 경우를 가정하면, 이윤열선수는 로또에 당첨된 금액을 전액 은행에 저축합니다. 그리고 조금씩조금씩 이익을 취합니다. 자신이 쓰고 남는 금액은 평소 눈엣가시같던 곳에 공작자금으로 사용합니다. 그에반해 최연성선수는 로또가 걸리면 그 로또로 일부는 저축해두고, 남는 엄청난 금액으로 또 로또를 긁습니다. 그래서 또 당첨되고... 또 당첨되고... 이런식이죠.
여담으로, 임요환선수는 로또가 걸려도 원래 가지고 있던 돈이 많아서 로또가 필요가 없죠.-_-;
이디어트
04/07/16 18:23
수정 아이콘
4번째 줄에, 최연성선수는 현재 가지고 있는것은 적지만->약간 있지만. 이 더 알맞은 표현인듯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02 부산....현재시각 6시27분..... [9] xxxxVIPERxxxx3072 04/07/17 3072 0
6101 테란이 최강종족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39] NaDa스러움4038 04/07/17 4038 0
6099 북경내사랑이 끝났습니다. [46] OnePageMemories4315 04/07/17 4315 0
6096 반박자빠른러쉬 `나도현` 그를 지켜보았던//일들 [13] 부산의힘3965 04/07/17 3965 0
6094 한빛 스타즈와 SKT1의 결승전, 괴롭습니다... [52] 안녕하세요5620 04/07/17 5620 0
6093 여기는 오클랜드입니다~(in 뉴질랜드) [15] 세인트리버3520 04/07/17 3520 0
6092 어버이날이 존재하는 이유. [5] 비롱투유3089 04/07/17 3089 0
6091 [펌]한국 만화와 만화 대여점.. [31] skzl4250 04/07/17 4250 0
6089 '파란만장 테란' 리그 2연속 4강 진출 "운이 아니다" [21] 하얀그림자4116 04/07/17 4116 0
6088 이런 8강전 어떠세요?^^ [12] 유르유르3228 04/07/17 3228 0
6087 테러리스트들이 입국했단다.. -_-;; [11] skzl3483 04/07/17 3483 0
6086 외국인과의 2vs2 로템 팀플전. [5] 8분의 추억3426 04/07/17 3426 0
6085 '유통기한'에 관한 이야기 [9] lovehis4483 04/07/17 4483 0
6084 엄청난 좌절...왜 온게임넷은! [7] Shevchenko4184 04/07/17 4184 0
6083 (한빛을 위한 응원)이기세요, 이기세요. [18] pailan3237 04/07/17 3237 0
6082 말장난 [2] 단테vs베아트리3321 04/07/17 3321 0
6081 개막식을 축제로!! skzl3343 04/07/17 3343 0
6080 3~4위전을 보고.. [2] Polaris3126 04/07/17 3126 0
6079 앗..아저씨도? [9] HASU-N-ZERG3093 04/07/16 3093 0
6078 SKY 1라운드 결승, 성대한 축제가 되길 바라면서.. [20] Dark..★3188 04/07/16 3188 0
6077 천사, 땅으로 내려오다.. [45] skzl4321 04/07/16 4321 0
6076 [축구] 다음시즌 의 세리에A [12] 멘디에타3272 04/07/16 3272 0
6075 [후기]박성준vs김환중-줄라이의 끝없는 자신감. [60] 밀림원숭이7839 04/07/16 78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