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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5 22:55:22
Name 성수
Subject [LOL] SKT vs ROX 밴픽오류사건 이상한 점
2017 LCK 스프링 스플릿 2주차 첫째 날 SKT vs ROX 1세트 밴픽에서

SKT의 5번째 밴이 무효처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OGN의 중계방송에서는 SKT의 다섯번째 밴이 시간초과로 안된 것으로 보이지만
SPOTV의 중계방송에서는 SKT의 다섯번째 밴이 카시오페아로 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중계방송의 다른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SPOTV에서는 밴된 카시오페아가, OGN에서는 픽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OGN에서는 Wolf 선수가 카시오페아를 선택하는데, SPOTV에서는 Wolf 선수의 픽 시간이 초과됩니다.

이 날의 경기 주관방송사인 SPOTV는 아래와 같이 밴픽 오류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심판진과 양 팀 감독의 논의로 SKT의 다섯번째 밴이 무효로 처리되었습니다.
자세하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SPOTV의 공지만 보고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1. SKT는 잘못한 점이 없는데 왜 다섯번째 밴이 무효(밴권한 박탈)되는 걸까요?
2. 클라이언트 오류라면 SKT의 다섯번째 밴부터 시작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몇 가지 가정과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1. OGN이 맞고 SPOTV가 틀리다라고 가정할 경우 SKT는 5번째 밴을 하지 않은 것이 됩니다.
SPOTV의 픽밴이 틀리다고 가정할 수 있는 것은 밴픽 CG를 수동으로 표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들어서입니다.

OGN의 경우는 라이엇에서 만들어준 밴픽 CG를 쓰고 있고 SPOTV는 자체적으로 만든 CG를 쓰고 있습니다.
OGN이 쓰는 밴픽 CG는 해외 리그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CG는 예전부터 LCS에서 선보였던 것입니다.

지난 2016 올스타전에서 OGN의 밴픽 상황과 라이엇 중계방송의 밴픽 상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2016 올스타전에서는 밴픽 상황을 OGN은 게임 클라이언트의 관전자 모드로 캡쳐했고 라이엇은 자체적으로 만든 CG를 쓰고 있었습니다)


올스타전 3일차 1경기 LCK 올스타 vs EU LCS 올스타 경기입니다.

Rekkles 선수가 일라오이를 픽창에 처음 올려두었을 때와 선택했을 때 시점을 비교해봤을 때, 1초 정도 시간차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다른 경우도 살펴봤는데 시간차가 그리 길지 않아 선수가 밴픽하는 상황을 자동으로 변환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SPOTV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스펠 위치가 OGN과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2세트 밴픽에서 Wolf 선수가 카타리나를 선택한 직후 스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클라이언트 밴픽화면에서는 위 스펠이 D키, 아래 스펠이 F키를 상징합니다. 게임상 화면에서는 왼쪽 스펠이 D키, 오른쪽 스펠이 F키입니다.
OGN에서는 D키와 F키를 구별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SPOTV에서는 오른쪽 스펠이 전부 다 점멸입니다.

그리고 이 장면은 모든 밴과 픽이 선택이 완료된 바로 직후를 찍은 똑같은 시점의 장면인데,
Faker 선수의 스펠이 OGN에서는 정화 점멸로 되어 있는데, SPOTV에서는 유체화 점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SPOTV는 밴픽 과정 중에는 모든 선수들의 스펠을 탑은 텔포, 정글은 강타, 미드는 유체화, 원딜은 힐, 서폿은 탈진으로 고정하고
챔피언 교환 과정에서 이것과 바뀐 스펠이 있으면 수정합니다.

자동이라면, 저렇게 스펠을 고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전자 모드를 그대로 캡쳐하면 스펠이 자동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래서 자막을 수동으로 표시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 교환 과정에서 바뀐 스펠도 위치가 뒤바뀐 스펠이 있습니다.



D키와 F키의 위치가 뒤바뀐 것은 어떤 선수가 D키 점멸인데 F키 점멸로 바꿨다고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OGN과 라이엇 중계방송의 밴픽 시간 차이를 비교해보았는데요. 이번에 OGN과 SPOTV를 비교하자
유의미한 시간차가 발생한 사실 그리고 픽창에 올려두는 챔피언까지도 다른 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세트 밴픽에서 라이즈가 처음 픽창에 올라왔을 때와 선택됐을 때 시점을 비교해봤습니다.
한 챔피언을 밴하거나 픽할 때 즉 한 턴의 제한 시간은 30초입니다.

OGN에서는 라이즈가 픽창에 8초에 올라왔고, 선택은 4초에 되었습니다.
SPOTV에서는 라이즈가 픽창에 22초에 올라왔고, 선택은 12초에 되었습니다.
(그런데 OGN에서는 10초가 되도록 라이즈가 픽창에 없었습니다.)

Bang 선수가 자주 픽창에 아무무, 쉔, 트런들 등등을 올려놓고 정작 선택은 안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이처럼 준비 완료를 누르기 전에 선수가 픽창에서 챔피언을 바꾸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뜨는 챔피언이 어떤 것은 누락됩니다.

7분 55초 - OGN
11분 50초 -SPOTV

2주차 둘째 날 롱주 vs kt 경기인데요. OGN에서는 Deft 선수가 야스오 -> 럼블 -> 마오카이 순으로 챔피언을 바꾸는데
SPOTV에서는 야스오 -> 마오카이 순으로 럼블을 건너뜁니다.

같은 날 진에어 vs bbq 1세트에서도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13분 12초 - OGN
15분 11초 - SPOTV

OGN에서 SnowFlower 선수가 신드라 -> 빅토르 -> 오리아나 순으로 챔피언을 바꾸는데
SPOTV에서는 신드라 -> 오리아나 순으로 빅토르를 건너뜁니다.

2세트에서도 Kuzan, Ghost 선수의 픽을 살펴보시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픽됐던 챔피언이 갑자기 사라지는 등 이 밖에도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6분 46초 - OGN

10분 36초 - SPOTV

그래서 SPOTV의 밴픽 CG는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 같다는 추측을 해보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문제의 그 카시오페아 밴을 살펴보겠습니다.

SPOTV의 밴픽 CG는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이니 오류가 있고 OGN의 밴픽 CG가 옳다고 추측하면
SKT는 밴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일 경기의 2세트에서는 SKT Bang 선수가 시간 초과로 밴을 하지 않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는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고, 주의나 어떤 패널티를 받았다는 기사는 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밴을 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문제가 일어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2. SPOTV의 공지에는 SKT의 마지막 밴 카드가 클라이언트의 오류로 화면에 표시되지 않았다고 적혀있습니다.
이 공지를 보면 SKT 컴퓨터의 클라이언트엔 5번째 밴이 되긴 된 것 같습니다. 안되었다면 밴이 안되었다고 공지가 떴을 것입니다.

그럼 또 왜 SKT는 5번째 밴권한을 박탈당했는가?..
규정을 보면 패널티 구분에 '9.6.5. 현재 혹은 이후 게임(들)에서 밴 권한 박탈'이 있습니다.

대회는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그냥 심판진과 감독의 합의로 오케이 SKT 너 밴 하나 하지마 라고 대충 결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SKT가 무슨 규정을 위반했는가? 버그 악용 부분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9.1.1.4. 버그 악용
버그 악용은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혹은 불리한 상황에서 재경
기를 유도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게임 내부의 버그를 사용하는 것을 의
미한다. 아이템 구매 오류, 중립 미니언과의 상호작용 오류, 챔피언 스
킬 오류 및 심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게임 기능 등
을 고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버그 악용에 포함된다.

버그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것은 OGN에서는 Wolf 선수가 카시오페아를 픽했다는 점입니다.
밴픽 CG를 표시하던 SPOTV는 카시오페아가 밴된 것을 보고 밴 표시를 했는데 또 카시오페아가 픽되는 걸 보고 놀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SPOTV에서는 Wolf 선수의 픽이 보이지 않았고, 심판진에서는 SKT가 버그를 악용했다고 판단해서 밴 권한 박탈을 했다는 시나리오인데..
카시를 밴하고 픽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Wolf 선수가 밴하려던 것, 픽하려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 사유가 아니라면, SKT는 왜 밴 권한을 박탈당했을까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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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5 23:02
수정 아이콘
글의 본문 주장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ㅠ
말씀처럼 스포티비가 정황상 수동을 cg를 하는거라면
그런 헛짓거리를 왜 하나 모르겠네요.
두부과자
17/01/25 23:06
수정 아이콘
cg를 수동으로 그때그떄 보면서 입히는거면 그런 쌩노가다를 왜햐는거죠..
그렇게해서 얻는 장점이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IRENE_ADLER.
17/01/25 23:09
수정 아이콘
울프가 사후 인터뷰에서 그냥 클라이언트 오류였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어차피 다섯 번째 밴을 안 하고 카시를 픽할 거였거나 카시를 픽했을 때 카운터를 준비해뒀기 때문에 다섯 번째 밴 권한을 박탈당하는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안 썼을 수도 있죠. 박탈당하나 안 하나 그게 그거니까...
정공법
17/01/25 23:13
수정 아이콘
Skt입장에선 신경안썼을것 같지만
spotv에서 왜 박탈당했는가는 알려줘야 될거 같습니다..
어리버리
17/01/25 23:30
수정 아이콘
비록 클라이언트 에러였지만 카시 밴하고 다시 카시 픽한 것에 대한 패널티였다고 인벤에서 본거 같은데 이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되겠죠. 근데 왜 클라 에러에 대한 책임을 SKT가? 크크.
17/01/25 23:4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말은 울프 선수가 카시를 밴하고 또 카시를 픽했다는 말이라서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클라오류로 밴이 보이지 않았거나, 카시 밴을 잊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클라오류로 밴된 챔프가 픽이 가능하다면) 이해는 가는데 꼬마 꼬치를 생각한다면 그것도 또 아닌 것 같고.. 머리에서 여러 가지 가설이 뒤죽박죽이네요.
어리버리
17/01/25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설명이 이해가 안가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거 말고 SKT가 패널티를 받을만큼 잘못한 이유를 찾기가 힘들어서.
IRENE_ADLER.
17/01/25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skt 입장에선 신경 안 썼을 거라는 정도의 이야기지 spotv에서 밝힌 사유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가는 건 마찬가지이긴 해요.
17/01/25 23:14
수정 아이콘
규정에는 밴 권한 박탈에 대해서는 패널티의 일종으로만 나옵니다. (다 읽진 않았고 컨트롤+F해서 밴 검색했습니다)
밴 권한 박탈은 패널티고, 패널티의 이유로는 SKT가 먼가 공정하지 못한 행위를 했다고 보기 때문에인걸로 파악되는데
이게 마음에 좀 걸립니다.
IRENE_ADLER.
17/01/25 23:48
수정 아이콘
저도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니 이해가 안 가긴 해요. 사실 우리끼리 추측해봐야 양 팀 코치진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고.. 경기 후 감독님과 인터뷰에서 물어봐주길 바라고 있었는데 ogn 중계진이 물어보진 않더라고요. 실제로 벌점이 주어지진 않았다고 해도 페널티라는 말이 붙는 이상 문제에 대해 귀책 사유가 있다는 얘긴데 skt가 잘못이 있을 상황이 아니기도 하죠. 그저 skt 입장에선 별로 상관없어 하고 넘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일 뿐입니다. 울프 인터뷰도 약간 그런 뉘앙스이긴 했고요.
결정장애
17/01/25 23:27
수정 아이콘
그냥 ogn 방식으로 통일하면 안될까요 스포티비 밴픽창에서 미리 포지션 별로 스펠이랑 위치 정해져 있는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지다하카
17/01/25 23: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했었는데요. 클라이언트 오류는 밴카드 박탈에 대한 이유가 안되죠.
ogn에서 보여졌듯 원래 skt가 밴을 안했거나 규정을 어긴부분이 있다든가 별도의 이유가 있겠죠.
근데 그걸 왜 말 안 해주고 저렇게 발표하는지...
그리고 인벤에서도 종종 올라왔었습니다. 스포티비 밴픽과정에서 스펠이 이상하게 보여진다고.
단순히 cg만 다를뿐 아니라 수동으로 바꿔주는구나 싶었고 솔직히 말하면 좀 한심했습니다.
17/01/26 00:22
수정 아이콘
뭘 밴했는지 알면 좋겠는데....
17/01/26 00:23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가 수동 CG를 한다고 해서 OGN 자료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것 같습니다.
이날 경기는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하고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가 아니던가요?
그렇다면 화면상으로 보이는 자료들과 그 곳 부스 안에 있는 심판진들이 직접 뒤에서 선수들과 코치들이 대화하는 것과 밴픽 과정을 보고 들은 것을 종합해서 판단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 사안이 한정된 정보만 보는 시청자 사이에서 논란이 된 만큼 스포티비 측이 아닌 케스파나 라이엇 측에서 자세한 상황과 분명한 입장을 발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안채연
17/01/26 01: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제일 의아했는데
왜 클라 오류로 인한 패널티를 skt가 져야했던거죠??
너랑나랑은
17/01/26 01:21
수정 아이콘
전 불판에서 카시 밴하고 카시 픽을 해서 시스템 오류 악용으로 박탈당한거라고 봤는데.. 중계에서 말한게 아닌가봅니다..?
17/01/26 01:28
수정 아이콘
나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수동으로 하는 거겠지만...그럴거면 적어도 스펠 위치 같은건 제대로 표시해 줘야겠죠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가는건 그냥 아집입니다
17/01/26 02:25
수정 아이콘
해명을 반드시 하고넘어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골드
17/01/26 02:34
수정 아이콘
밴픽 클라이언트 문제와는 별개로 수동cg가 사실이라면 정말 뻘짓중의 뻘짓이네요.

밴픽중에 챔피언 바뀌고 하는 문제는 충분히 경기전 심리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걸 자기들 맘대로 임의대로 편집해서 내보내는거라면

정말 잘못된 선택을 하고있는것 같네요. 이러면 생방송을 볼 이유가 없죠.
17/01/26 08:48
수정 아이콘
수동 CG라.. 좀 한심해보이네요
OGN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기본제공 밴픽창이 아닌 자체개발 밴픽창을 쓰고싶은데
개발 능력이 안돼서 디자인만 해놓고 손으로 넣어서 하자가 된건가요.. 그러면 스펠 고정부분도 이해가 되네요 바뀌는 스펠을 다 손으로 고칠수는 없으니
저걸 수동처리한다는 의심이 드니 바론 골드차이도 손으로 계산해서 넣은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같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빠니쏭
17/01/26 08:56
수정 아이콘
바론은 백단위로 나오는거보면 그냥 그 시점 골드랑 눈으로 봐서 계산하는게 맞죠
17/01/26 09:27
수정 아이콘
설마 바론타이머도 바론먹은거 보고 손으로 타이머 작동인걸까요?
아니 LCS나 롤드컵 보면, 골드량 그래프니 한타동안 딜량이니 이런거 다 나오던데
라이엇이 API를 독점하고 자체중계때만 쓰고있는건지
아니면 API는 OGN이건 스포티비건 다 제공해주는데 개발능력이 안돼서 못쓰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스포티비가 바론골드나 타이머 보여주는거 보고서 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포티비 시스템이 선진적 수동시스템이라고 하면 다시 전자라는 의심이 강하게 드네요
동아중공업
17/01/26 09:34
수정 아이콘
바론은 의심하실 거리조차도 아닌 게 그냥 딱 봐도 손으로 계산한거죠.
LCS만 보셨어도 금방 아실겁니다.
그리고 바론 골드차이 부분에서 굳이 누군가를 탓하고 싶으시다면 스포티비보다는 라이엇쪽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손으로라도 계산하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는,
몇 년째 중계방송하면서 여태 아무것도, 아무 시도조차도 하지 않은 오지엔보다 백 번 낫다고 보고요.
자체 제작하는 LCS 방송에서는 되는데 다른 방송은 아직까지도 지원이 안 된다는 점에서 차라리 라이엇을 탓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클라이언트와 연동이 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설사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더라도 라이엇의 협조 없이는 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냥 라이엇이 대회 클라이언트를 통해서 지원하는 방식이든 뭐가 됐든지간에 LCS에서 보여주는 것만큼만 해주면 되니까요.
17/01/26 08:50
수정 아이콘
공지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이해력이 떨어지는건가 설명이 이상한건가...
17/01/26 09:21
수정 아이콘
저도 클라버그인데
SKT 다섯번째 밴부터 다시 하지 않은점,
그리고 SKT가 패널티를 받은 점이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스포티비 수동CG 사실인가요?
그렇다고 딱히 ogn 밴픽화면보다 퀄리티가 있지 않은데
뭐하러 그런 헛고생을;;;
사성청아
17/01/26 09:24
수정 아이콘
OGN과 스포티비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 클라이언트(게임프로그램)간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클라이언트간의 시간 동기화가 안되었으니
보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고
픽밴 마지막에 짧은 시간동안은 결과마저 바뀔 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어떤 컴퓨터는 '시간초과' 어떤 컴퓨터는 '밴을 했다' 이렇게 나오는거 같구요

위 가정으로 당시를 설명해보자면
그날 OGN 옵저버 화면에는 밴을 할 때 시간초과로 나왔고
스포티비쪽 프로그램에는 카시가 밴으로 될걸로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하더라도 각 팀부스안에 심판들이 있을텐데
SKT화면에서 밴이 되었다면 밴까지는 인정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1/26 10:09
수정 아이콘
OGN에서는 밴을 안하고 시간초과로 넘어간 화면으로 나왔고 스포티비에서는 카시오페아 밴이 된걸로 나왔었습니다
스포티비가 밴창에 카시를 넣은 이유는 Wolf 선수가 밴창에 카시를 올려놓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면,
Wolf 선수는 카시를 넣었다가 막판에 다른 걸 넣었고(새로바뀐 신클라에서 밴은 챔피언을 누른 후 또 선택 완료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게 클라이언트의 시간차가 있으니 제한시간 마지막이어서 OGN측 클라이언트에는 밴이 안된걸로 나오고, SKT클라엔 카시말고 다른 챔프가 밴된걸로 나왔고 또 스포티비측 클라에는 카시가 밴된걸로 나왔다면 Wolf 선수가 카시를 픽한 게 설명이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구클라 밴픽에서는 제한시간 마지막에 챔프를 바꿀경우 타이머에 보이지 않는 약간의 추가시간을 더 줬었는데 신클라에서는 빡세게 제한시간을 둔 것 같군요)
근데 방이 깨져서 밴픽상황이 날라갔고 심판진에서는 밴픽화면을 기록해야할 의무가 있어서 OGN과 스포티비측에 밴픽화면을 따로 요청했고 화면에 나온 카시밴을 토대로 또 카시를 픽했다면서 패널티를 준 거가 아닌가 하는 소설을 써봅니다..
사성청아
17/01/26 10:11
수정 아이콘
네 맞네요 OGN에서 카시픽을 하려면 당연히 카시밴이 안되어있어야죠
제가 사실관계를 잘 못썻네요 수정하겠습니다
버스를잡자
17/01/26 11:09
수정 아이콘
SKT가 이겼으니까 그냥 흐지부지 넘어간거지

도대체 클라오류인데 SKT가 왜 패널티를 받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엘롯기
17/01/26 13:20
수정 아이콘
저번 티모사건때처럼 당시 보이스 공개하면 깔끔할거 같은데...
17/01/26 18:40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밝히고 넘어가야 할 거 같습니다
우소프
17/01/27 18:28
수정 아이콘
저도 라이브로 봤었는데

정황상 타이거즈의 핵심픽이 노출 됐고 노출된 상태에서 무효처리가 됐기 때문에...
규정상의 소급적용으로 경기를 재개하려 한다면 타이거즈가 불리한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신드라 전략카드가 노출되고 대처시간이 주어짐)
SKT 측이 그부분에 동등한 입장이 되기 위해 페널티를 감수한게 아닐까 하고 이해했었습니다.

강현종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던 부분도 이런 부분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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