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부터 다이아몬드까지 올라온 과정의 공략을 적은 이전 글입니다
https://pgr21.net/?b=6&n=60547


그마까지 올라오는데 정확히 한 달이 걸렸습니다. (12월 15일 배치 / 실버 2)
정말 올리기 힘들었던 다이아몬드 4~5의 벽을 넘고, 1주일정도 고생하면서 많은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수백 수천 게임을 하고 게임의 모든 것을 깨닫지는 못했지만.. 이번 공략글은 매우 짧지만, 올려달라는 요청도 있었기에 짧게나마 적습니다.
제가 점수를 올리면서 유효했던 포인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조합 이해도
히오스는 밴픽 게임입니다. 밴픽이 너무나도 중요해요.. 물론 밴픽이 잘못되어도 플레이로 충분히 커버칠 수 있습니다.

[ 숙련도가 높지만 조합이 쪼금 망가진다 >>> 숙련도 낮지만 조합을 끼워맞춘다 >>> 숙련도가 높지만 조합이 많이 망가진다 ]

어느정도 우리 조합의 언밸런스함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제일 피해야 할 것은 상대 조합에 약한 픽을 일부러 들고 가는 것입니다.
이것만 피해도 승률이 많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올라운더가 되어라
마치 시즌 2, 시즌 3의 롤을 보듯이 4,5픽들은 거의 인권이 없습니다.
남는걸 하게 되기 때문에 모든 포지션에 '숙련된 영웅'이 최소 2개는 있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어떤 포지션을 부여받더라도 조합을 채워줄 수 있으면 한두게임은 더 이길 수 있습니다.


3. 맵별 꿀 영웅을 찾아라
맵마다 특별히 강력한 영웅들이 있습니다. 브락시스의 굴단, 아우리엘, 실바나스, 모랄레스라던지 용의 둥지에서의 첸, 저주받은 골짜기의 아바투르 등 그 맵에 특화된 영웅에 숙련되어 있다면 그 맵이 걸릴때마다 항상 긍정적인 승률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브락시스 항전에서 29전에 86%의 승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웅리그만 포함)


4. 오버큐를 활용하라
히오스를 오버큐가 걸리는 빈도가 꽤 높습니다. 그래도 높은 티어 유저들은 높은 확률로 낮은 티어 유저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본인이 높은 티어로 올라가려는 욕심이 있다면, 당연히 오버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그 티어로 올라갈 자격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고티어 유저들은 게임을 어떻게 다르게 하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따라해보세요.


5. 경험치 앞서고 있을때 싸우지 말자
경험치는 앞서는데 특성 차이가 없다면 정말정말정말 이니시각이 좋은게 아니라면 싸우지 맙시다


6. 특성이 부족해도 각이 좋으면 싸우자
반대로 각이 정말 좋고 상대가 궁극기가 많이 없다면 특성이 차이나도 과감히 싸워야 역전각이 자주 나옵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롤 프로게이머들과 같이 이번에 온게임넷에서 주최하는 HGC를 한번 반 재미삼아 출전할 계획입니다.
가끔씩 트위치에서도 방송하고 있으니 자주 놀러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