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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0 22:34:12
Name 크레용팝z
Subject [LOL] 정글학개론 - 정글로 티어 올립시다.

0. 서문
  제가 글을 쓰는 이유가 있다면 첫째는 몇 시간동안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행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저에게 정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던 사람들에게 일일이 답변하기 귀찮아서 라고 해두고 시작합니다.
  사실 밴픽에 관한 글을 적을까 하였지만, 정글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얘기를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적도록 하였습니다. 정글로 티어 올리는게 미드보다 훨씬 쉬운 사람으로써 새 시즌이 됐으니 모두 건승 하시길 기원하며 글을 끄적여 봤습니다.



1. 레벨링
  정글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레벨링 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글 챔피언의 티어 유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도 ‘정글링이 얼마나 빠르냐’ 와 ‘초반에 얼만큼 안정적으로 정글캠프를 돌 수 있느냐’ 가 되겠지요.
  정글러의 레벨링이 중요한 이유라면 스킬 레벨과 챔피언 능력치, 아이템 등 성장력에 따른 2:2 혹은 3:3에서의 소규모교전은 물론이거니와 5:5 한타 페이즈 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갱킹
  갱킹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우리 팀 라이너를 키우기 위해서, 둘째는 내가 크기 위해서. 한 가지 이유를 더 적자면 다른 팀 라이너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
  갱이 좋은 챔피언이라면 순간적으로 적에게 다가가서 딜을 폭발적으로 넣던가, 벽넘기(혹은 은신 등)가 가능하여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곳을 찌를 수 있는 챔피언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갱 성공으로 인하여 상대방의 멘탈을 망가트릴 수 있으므로 게임을 쉽게 터트릴 수 있습니다.


3. 정글을 잘하는 방법
  상대보다 성장을 더 잘하고 갱킹도 활발하게 잘 다녀서 게임을 터트릴 수 있는 것이 정글차이로 게임을 터트리는 경기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쪽으로 편향된 움직임을 보일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성장치에 기댓값을 높여 레벨링에 집중한 움직임을 보인다.
- 모든 라인이 완전히 망했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적 정글이 전 라인을 휘젓고 다녀서 정치질의 대상이 된다.
2) 갱킹만 하는 스타일의 경우
- 부쉬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이득을 얻지 못 할 경우 적 정글과의 격차가 벌어진다.
- 적 정글과의 렙차로 인하여 한타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1) 혹은 2) 의 한쪽으로 편향된 플레이는 독이 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분을 인지하고 게임을 할 테지만 막상 게임에 들어가면 결국 똑같이 한쪽으로 편향된 플레이를 하기 쉽상 입니다.
결국 제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4. 판단력
  이 부분을 충분히 연습한다면 자기 티어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실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왜 정글이 피지컬 없이도 게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잘하는 정글러와 못하는 정글러의 차이는 피지컬 차이가 아닙니다. 바로 내가 어딜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력입니다. 판단력 차이 이후 판가름 나는 것이 바로 피지컬 차이입니다.
  판단을 하고 머리를 굴려서 내가 원하는 판을 만드는 것이 정글의 묘미입니다. 이를 하기 위해서 정글은 초반에 조합 컨셉과 운영방식을 밴픽 단계에서 머릿속에 구상해야합니다. 미리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보는거죠. 예를 들어, 미드싸움이 제드vs야스오 라고 칩시다. 여기서 잘하는 정글러들은 ‘쟤네 둘이 피터지게 싸울게 될거같은데.. 싸우게 되면 한 대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이니 미드갱킹 위주의 플레이를 하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드라이너의 성향에 따라서 사리는 경우가 나올 수 있습니다만, 수많은 제드vs야스오 양상은 한 끗 차이 승리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정글러가 개입 됐을 시 이득을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건 물론 하나의 예이고 롤에는 무수한 경우의 싸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밴픽을 통한 밑그림은 충분한 경험을 하시고 익히시면 됩니다.
  밴픽 단계에서 밑그림 작업이 끝난 후 게임 내에서 정글러는 ‘딜교환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을 찾아 다시 판짜는 작업을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을 하시다보면 딜교환이 정말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 생깁니다. 그곳이 바로 정글의 가장 맛집이 되는 지점입니다. 언급했던 제드vs야스오의 경우가 보통 딜교환이 정말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예시로 든 것이었죠. 이렇듯 정글러는 싸움의 장소를 찾아야합니다. 이걸 모르고 플레이 하는 정글유저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글은 캠프를 돌면서도 3라인을 다 봐가며 어디서 싸움이 일어나는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싸울 장소를 확실히 정한다면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게 될 것이고, 동선낭비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동선낭비의 최소화는 결국 레벨링과도 연결되는 부분이고 라인전체를 풀어 줄 수 있는 갱킹에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5. 역갱킹
  정글에 있어서 친숙한 단어이자 사실은 정글의 고급기술 중 하나 역갱킹 입니다. 역갱킹 하나면 오히려 갱킹 보다도 훨씬 이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적 라이너와 정글을 동시에 망가트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갱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 시야를 먹고 적 정글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시야에 적 정글의 위치를 파악하고 어느 한쪽에 갱킹을 갈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면 따라가세요. 그리고 역갱은 위에 언급했던 판단력 부분을 기르신다면 역갱 보는 감각이 자연스럽게 체득됩니다.
  다만 역갱킹에는 상성, cc기 유무, 피지컬 등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하시고 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역갱이 안 좋은 챔피언을 했거나 내가 적 정글보다 못컸을 경우 적 정글을 따라가지 않고 다른 라인에서 이득 보는 플레이가 더 좋습니다.


6. 챔피언의 이해도
  롤에는 100가지가 넘는 챔피언들이 존재하고 그에 따른 상성이 존재합니다. 이는 초반 소규모교전 혹은 카운터정글을 가거나 대비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챔피언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육식으로 보기도 뭐하고, 초식으로 보기도 뭐한 저의 최애챔 이블린을 예로 들겠습니다. 우선 이블린 이란 챔피언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블린은 우선 2:2싸움에 약한 편입니다. 엘리스나 리신 같은 깡패 녀석들을 2:2 혹은 카정을 당했을 시 얻어맞는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은신을 활용한 적 오브젝트 컨트롤과 시야압박 플레이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을 최소화시키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이블린의 플레이 마음가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설계] 우선 적 정글과의 상성을 생각하고 2:2 싸움에서 어디가 유리한지 혹은 어디가 갱호응이 좋은지 생각하여 게임을 풀어나갈 설계를 합니다.
2) [카정] 다음은 카정을 신경 씁니다. 초반 카정에 강한 정글러가 나올 시에는 정글루트를 살짝 꼬아서 적 정글의 루트를 꼬는 방법도 자주 사용합니다. 혹은 이블린보다 초식정글이 나오거나 혹은 육식이지만 초반정글링이 안좋은 (eg 카직스) 같은 챔피언이 나올 경우 카정을 가는 것도 게임을 풀어가는데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3) [갱킹] 갱루트 설정입니다. 블루출발이던 퍼플출발이던 보통 정글러들의 루트는 탑과 미드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완전한 킬각이 보이지 않는 이상 캠프 한바퀴를 돈 후 집에 가서 갱루트를 설정합니다. 이블린은 초반 피관리가 좋지 않을 뿐더러 역갱에 약하기 때문에 취하는 행동입니다. 이 후 은신과 기동성의 메리트를 살려 애매하게 밀리고 있는 라인에 직선갱킹을 주로 갑니다.

  위의 내용은 챔피언을 이해했을 시 체화된 경험을 토대로 적은 내용입니다. 이처럼 챔피언의 장단점을 살려 플레이를 한다면 리신으로 rpg를 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7. 끝맺음
  사실 작년에 글을 썻었지만, 그냥 삭제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정글 잘도는 방법에 관한 개론정도는 써야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여 글을 적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글 거의 수정없이 올립니다. 작년과 올해 정글링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정글 똑같아요~
  음.. 작년 댓글중에 이런 댓글이 있었습니다. 정글 잘하는 법이 아니라 정글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북 같다고. 제 생각엔 정글 잘하는 방법은 가장 기초적인 것을 모르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겉멋 좀 내서 말하자면 기초는 쉬운게 아니라 중요한거 라고 하잖아요. 모두 기초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 새 시즌 정글로 티어상승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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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0 22:48
수정 아이콘
3번과 6번부분이 많은 공감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지난시즌 정글유저였다 이제 아예 정글을 접었어요.

모든게 상대적인거고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하는거겠지만 티어가 올라갈수록 보통 라이너들또한 상대방 갱에 대한 생각을 하고 플레이하기때문에 저도 일단 1캠은 쭉 도는 주의로 플레이를 했었는데 가끔씩 내전등을 하면서 상대편 라이너와 격차가 많이 나거나 혹은 전혀 갱에 대한 생각없이 플레이하다 망한라인이 정치질을 하는바람에 성장을 해야할지, 갱을 해야할지 도무지 갈피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솔랭할때 다르고 우리 라이너 티어나 이해도에 따라 전혀 다르게 플레이를 해줘야하는 것 같아 정글의 초반루트에 대한 개념이 완전 꼬인것 같아 요즘 정글을 아예 플레이를 못하겠어요. 아무튼 정글은 너무 머리아픈 라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느끼는게 갱 같은 경우는 정글이 하는게 아니라 라이너가 하는거같아요. 정글이 오거나 정글을 부르는 경우에 미리 딜교를 하거나 연기를 하거나 갱호응을 하거나. 최소한 상대 정글이 올타이밍에 와드를 박는다거나 사린다거나 이런 정글개입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라이너와 게임을 하는 정글은 너무 괴로운것 같습니다.
16/12/20 22:51
수정 아이콘
시즌 4까지만해도 초반 갱킹루트만 잘짜면 라이너들이 알아서 캐리해줬는데 이젠 자기도 성장해야하는 시대라서
정글링을 게임 내내 머리써가면서 해야하죠. 덕분에 저같은 돌머리는 망했습니다. 흑흑....
래쉬가드
16/12/20 22:51
수정 아이콘
죻은글 감사합니다! 질문하고 싶은게 많은데 이블린 정글에 대해서만 일단 좀 묻고싶어요... 저는 이블린 꽤 자주 하는데도 아직도 겉돈다는 느낌이라..
- 이블린 할때 밴은 주로 뭐하세요?
- 별일 없을때 첫귀환 템구입이 궁금합니다.
- 점화 강타로 공격적인 플레이도 하시나요?
- 초식과 육식의 애매한 중간에 있다 하셨는데 3라인 다 딜교환에 소극적일경우 무난히 정글만 먹고 큰다면 성장기대치가 좀 낮지 않나요? 오히려 이런 압박감으로 가는 무리한 갱킹이 더 말리게 하는걸까요?
- 이블린이랑 상성이 좋다고 여겨지는 라이너는 체감상 어떤 라이너였나요?
일단 이정도로만 질문드릴게요...
크레용팝z
16/12/20 23:06
수정 아이콘
- 전 솔랭할 때 가갈갱 밴합니다.. 팀랭 할때는 이블린을 픽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간혹 양학이다 생각하거나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에는 픽하는 편입니다. 팀랭은 픽밴이 정말 중요해서 위에도 썼다 싶이 픽밴에 관한 글을 쓸까 했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해 보려구요.
- 요즘 이블린을 잘 안해서 트랜드를 잘 모르긴 하지만 첫 정글링이 워낙 안좋은 친구라 첫 귀환때 물약업글을 주로 합니다.
- 익나 별로 안좋아해요. 예전 익나 공격력과 마법력이 동시에 올랐을때나 썼던거 같아요. 어차피 킬각 나오는건 플래쉬나 익나나 똑같고, 한타때도 플래쉬가 더 좋아요.
- 그렇긴 한데 이블린의 강점은 은신을 통한 직선갱킹 입니다. 암만 반긋고 라인전 한다해도 cc기 잘만 들어가면 딜갱 혹은 킬각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 그냥 cc기 많은게 이블린과 좋죠. 근데 위에도 썻다 싶이 정글은 딜교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갱킹가는게 제일 좋아요.
16/12/20 23:35
수정 아이콘
1. 이블린 필밴은 트페입니다. 낮은 점수대는 모르겠는데 다이아 이상에서 트페가 제일 고역 이였습니다.우선 리신 엘리스 렉사이 3대장의 (op렝가제외) 유틸성을 못 따라갑니다. 트페 골카 한대 맞으면 그냥 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어쩔수 없이 공템 2코어정도에 밴시를 가야하는데 딜로스가 너무 심합니다.
2. 저같은 경우 전시즌 무조건 975원 모아서 기동력 + 핑크와드 였는데 요즘 정글이 너무 쌔져서 선공템이 추세입니다.
3. 점화도 매우 좋은 플레이인데 리스크가 너무 심합니다. 점멸은 공격/회피 2용도가 가능하지만 점화는 공격 용 밖에 안되니 초반에 못풀면 리스크가 클 수 있습니다.
4. 저도 이블린 성애자라 ap 이블린만 하다가 (잘풀리던가 중후반 미드 원딜 1초 컷) 이번시즌 정글이 쎄져서 초반 정글링도 괜찮고 트포+방템 이블린 다른 정글러들한테 안 꿀립니다.
5. cc기 있는 모든 라이너에게 다 좋습니다. 타겟팅이면 더욱 좋겠죠.
러블리너스
16/12/20 23:55
수정 아이콘
요즘 날뛰는 리신 카직스 렝가 요런거는 피지컬 너무 타는거같아서 무서워서 정글 못가고있습니다...특히 이블린할때 부쉬에 핑와박고 대기타고있는 카직스한테 당한이후로 너무 정글이 무섭습니다..크크
Eulbsyar
16/12/21 00:01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게 이 게임에서 누가 @을 싸고 누가 버스기사인지 아는거 인거 같은데, 그게 너무 힘드네요...

팀 조합상 특정 포지션이 못 크면 한타에서 빵딜 조합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요...

상대 정글이 멍청해서 그걸 모르면 다행인데, 그걸 알면 상당히 피곤해지고 몰라도 특정 포지션 애들이 킬 먹고 아무것도 못 한다거나

그런 경우가 너무 고통스럽네요...
보라도리
16/12/21 00:44
수정 아이콘
정글러는 티어가 내려 가면 내려 갈수록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사람이 많아서 요즘 특히 카직스 이블린 리신 렝가 류의 암살자가 많아서 일단 돌격 식의 정글러 보면 멘탈이 터집니다 자기 가 13킬 12킬 했다는데 데스도 보면 10데스 13데스 이렇거든요..
coolasice
16/12/21 00:4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내용인데 저 정글할때 한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아군이든 적이든 갱킹은 무조건 야스오가 있는 라인으로...
16/12/21 01:07
수정 아이콘
제 철칙은
1. 망한 라인 절대 가지마라 (킬마진 -2 이상)
2. cc기 보유한 라인위주로 가라 (이유는 킬각견적이 잘나옴. 만약 적 체력 상태가 안좋으면 cc상관없이 그거 자체로 킬각)
3. 플레쉬 없는 라인위주로 가라 (적 라이너가 플레쉬 없는 경우엔 무리만 안하면 역갱맞아도 역킬각 잘 안나옵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적음)
4. 적이건 아군이건 피상황이 안좋은 라인엔 상대 정글러가 있다고 생각해라 (불변의 진리입니다)
5. 시작전에 탑미드, 봇미드 중에 어딜 위주로 봐줄지 하나 정해라
(극단적으로 가정해보면 만약 우리탑이 뽀삐vs마오카이고 바텀조합은 원딜+레오나vs상대라고 가정하면 탑은 버리는게 맞죠. 이외에도 탑이 궁극기 없이는 2;2싸움에서 밀리는 조합이거나 혼자 잘 버티는 영웅이면 아래쪽 정글 위주로 캠핑하는게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우리 봇이 라인전 상성에서 많이 밀리고 갱각도 보기 쉽지 않다면 그냥 탑쪽 정글위주로 캠핑하는게 맞고요)
6. 정글러가 수시로 봐줘야 하는 챔프들을 염두해둔다. (생존기 빈약한 애들 위주로 많이 봐주는게 맞는데 대체로 생존기 빈약한 챔프들은 스킬셋 구성상 같이 싸우면 2:2가 강력합니다. 뭐 굳이 예시를 들면 미드의 트페같은 경우는 적이건 아군이건 정말 많이 봐줘야되고 6렙전 애니비아, 아리, 카시 등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너무 많은데 다 적으려면 한세월이라..
즐겁게삽시다
16/12/21 09:44
수정 아이콘
정글 초보가 하기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라인 전 보다 신경쓸게 배로 늘어나니까 정신이 없어요.
경기 볼 때도 라인전 위주로 보여주니까 진행 루트도 잘 모르겠고요.
16/12/21 15:20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작은기린
16/12/21 17:0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역시 저는 그냥 서폿가서 소나로 QQQ나 누르는게 속편한거 같네요 ㅠㅠ
16/12/21 17:10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추천 찍고가용
16/12/21 19: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했을 때 어려운걸로 치면..
원딜>정글>미드>탑>서폿 같더라구요..

물론 모든 라인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점에서는 정글이 어려운게 맞긴 한데..
원딜은 좀 피지컬적인 면이 너무 큰거 같아서...
Faker Senpai
16/12/21 22:04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꾹 누르고 갑니다.
흑마법사
16/12/23 09: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지금은 접었지만 정글만 플레이했던 유저로서 개인적으로 정글러가 다른 라이너들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건 맵리딩이라고 봅니다. 라인 보고 CS 챙기느라 미니맵을 잘 못 보는 라이너들을 위해 정글러가 상대 정글러나 미드의 로밍을 캐치하면서 게임을 운영해주는 것도 중요하죠. 이게 고티어로 올라가냐 못 가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맵리딩은 할 줄 아는데 운영이 미숙하면 골드 이상으로 넘어가는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만년 골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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