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13 03:43:53
Name 쫌하는아이.
Subject 스타 실력이 향상 되는건 스트레스 받는일이네요..
음음~ 우선 제목만 봐선 "말도 안되는 소리다" 라고 생각하시는 유저분들이
많으실꺼 같은데..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굳히 말하자면,...행복한 스트레스
정도쯤이라 생각됩니다..^^

처음 피지알에서 게임아이를 알게된후. 고수층이 많다라는 ..글을 보고
정말 기뻐했습니다. 맨날 아시아 공방만 죽순이처럼 살면, 정말 실력도 늘지 않는거
같고. 로템 고수만 . 이라는 방에 들어가도.. 이게 고수야? 할 정도의 유저분뿐이라 생각했었는데.. 게임아이는 정말 다른 세계같더군요...
일반유저들중에 잘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던 말인가? 라는 감탄을 하루에도
여러번 느끼면서.. 정말 겜을 하면서 져도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너무 압도적으로 졌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을정도로 딱히 실수가 보이지도 않았는데
압도적으로 졌기때문에 하하;; 하고 웃어 넘기정도로 게임아이 고수층에게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2달~ 점점 화가 납니다..
지는 경기면 ,,, 아,,, 이길수 있었는데.. 오버로드 한마리만 10초만 빨리 나왔어도 이기는 경기였는데. 해처리하나만 더 폈음 이기는거였는데,,그냥 질럿드라군으로 밀껄,..등등.,
경기후 하염없이 후회를 하고. 정말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한거 같아서
제 스스로에게 화가 났었습니다..

눈에 드러오는 큰 실수를 할때면 정말 다음 게임.. 아니. 하루종일 그 실수 플레이 때문에
다른 경기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걸 봐선 ,,, 이젠 압도적으로 지는걸 인정할수 없는 모양입니다..

^^;; 하하~ 스트레스는 받지만 제 스스로 실력이 는거 같아서.. 그 스트레스가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것만도 아닌거 같습니다...

조금더... 이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건~ 더 실력이 늘었다는걸 의미하겠죠??
^^ 앞으로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음 좋겠네요..
하하///

아.. 그리고 정말 마인드 컨드롤 이라는게 무섭더군요,,

게임아이 아뒤 여러게를 만들었는데 처음 만들땐 집중하고 최선다해 플레이 하다가보면,,어느새 8연승까지 해서 1200점 가까히 갔다가도, 한번 어이없는 실수로 상승세 꺽이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연패를 하는걸 봐선 정말..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모양입니다.

어제도 아뒤하나 만들었다가 3연승후 2경기더했는데 다 이겼는데 디스때문에 승점 처리 안돼서 기분 팍 상해서 그 후로 5연패 +_+ 해버려서 오늘 다시 아뒤 만들어서 하는중이네요,. 하하~ 지금 3연승중 ~ 제발 이아뒤는 버리는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른 유저분들도 ... 이런 아쉬움의 스트레스를 받길 바라며.??
스타를 즐겨보아요~^^ㅋ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13 04:17
수정 아이콘
모든 가지있는것들은 그만큼의 고통을 필요로 합니다
고통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지요
힘들다고 포기한다면 그고통은 값어치가 없어지는것 뿐이지요
저도 바싹 긴장하고 겜했을때는 무패행진이란걸 했는데
점수좀 올리고 조금난 르주하게 겜을 해도
결과가 다르네요
네오는 그만큼 사할을 걸고들 겜하는듯합니다
쫌하는아이.
04/07/13 04:28
수정 아이콘
게임은 프로게이머 아닌 이상 즐기는데 의미를 두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지만... 이왕 즐길꺼 ..이기는게, 조금은 더 기분은 좋겠죠~ ^^
겜아이선, 점수로 실력을 판가름 하기 때문에 다들 너무 승패에 사할을 걸죠,~ 저도 물론 그렇고요,
케샤르
04/07/13 07:33
수정 아이콘
스타란 게임의 매력 중 한가지가 그거죠.

"내가 굳이 프로게이머가 될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수가 되고 싶다" 는 그 마음. 절로 생겨나죠. 스타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이왕 그렇게 할 거 한게임 한게임마다 자세 딱 바로 잡고, 집중해서,
프로게이머 수준의 경기몰입을 가지는게 좋을거 같아요.
자신의 위치(점수)가 어디든 말이죠.
요즘들어 부쩍 드는 생각인데, 실력보다 앞서 중요한건 지금 닥친 그 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게이머처럼 한경기한경기 하기전에 키보드랑 마우스 자리 딱 잘 잡고 손도 좀 풀고.. 사소한 행동 하나에서 그 마인드 컨트롤이란게 구현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로스
04/07/13 08:32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실력이 올라 갈수록 지는게 싫더군요..
만드는 아이디마다 승률이 좋아져서 연습아이디에도 승률에 신경쓰고..

연습아이디라면 승패가 반반..아니면 패가 약간 많은 정도가 좋을꺼 같습니다..
게임을 하다 승이 많다 싶으면 고수와 경기해서 승률을 낮추기도하고.
그런 의미에서 wgtour나 네오 게임아이 같은 시스템이 괜찮겠죠;

그래야 초반 일꾼 한마리 , 마린 한마리, 질럿 한마리, 저글링 한마리 마다 컨트롤을 하면서.. 실력이 늘겠죠..
시작전 부터..이사람은 내실력이면 충분히 이겨..이거 뭘 해도 이기겠는데?
이런 생각이 게임전부터 드는 상대랑 한다면 즐기는건 좋겠지만..실력향상에는 마이너스 입니다..
04/07/13 08:44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소리'죠. '안돼다'라는 말은 처음 봅니다만.
무계획자
04/07/13 11:54
수정 아이콘
안돼다 라는 말을 처음 보시다니 -_-
한국인 아니신 듯?

그리고 맞춤법이 좀 틀렸기로소니 그렇게 덜렁 틀렸다고 댓글 다는 건
긴 토론 끝에 안하기로 합의봤습니다
i_beleve
04/07/13 13:31
수정 아이콘
맞춤법 지적은 좀 없었으면...
이상민
04/07/13 14:27
수정 아이콘
그냥 좋게 좋게 안돼는 -> 안되는 이렇게만 하셔도 될걸 가지고 꼭 그렇게 비꼬는 식으로 말씀하셔야겠습니까?? 별로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쫌하는아이.
04/07/13 15:35
수정 아이콘
안되는 으로 수정 했습니다. ㅡㅡ;;;; 자꾸 맞춤법이 틀리는데,, 신경써서 쓴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채팅의 난발로 인해 소리 나는대로 쓰는데 익숙해 져 버려서 ㅡㅡ;;; 여담이지만 고등학교때 글짓기 하는데,,
많이 → 마니 라고 무지하게 써서 낸적이 있었습니다 .. 하하 ..
[S&F]-Lions71
04/07/14 07:29
수정 아이콘
무계획자 님//
어느 분과 토론해서 누구와 합의를 보셨나요?
맞춤법이 틀리면 지적당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틀린 것을 지적당하는 것이 싫으면 틀리지 않으면 되고
지적을 받아 들이지 못할정도의 지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쫌하는 아이." 님은 타인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실수를 수정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정도의 지성은 충분히 갖추셨군요.
04/07/14 15:06
수정 아이콘
맞춤법 오류를 지적당하는 것은 본인에게는 마음 상하는 일이겠지만
그 글을 보고 아 이게 맞는 맞춤법인가보다고 생각하고 쓰게 되어 결국
인터넷 세대는 책도 안 읽고 사나 하는 비웃음을 면하게 하는 면에서
가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49 벅스유료화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 [30] 쫌하는아이.3430 04/07/15 3430 0
6046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 [4] 오크히어로(변3254 04/07/15 3254 0
6045 벅스 뮤직 유료화... [13] 사명창조명운3654 04/07/15 3654 0
6044 itv 고수를 이겨라를 보고 난 소감.. [13] 일택9049 04/07/15 9049 0
6043 [잡담]그냥 비오는 날에 생긴 일.... [10] Zard3413 04/07/15 3413 0
6042 참신했으나 지금은 잘 안쓰이는 전략들...... [13] 빤스바보3903 04/07/15 3903 0
6041 바람의계곡.. 얄팍한 수정방안에 대하여.. [7] 으오오옷3852 04/07/15 3852 0
6040 말한마디...큰 실수였구나... [6] Lunatic Love4780 04/07/14 4780 0
6039 스타,종족과 계열의 명문화 [4] legend3337 04/07/14 3337 0
6038 [소식] 안석열선수가 헥사트론으로 이적한다는 군요. [22] 안전제일6357 04/07/14 6357 0
6037 [정보] 듀얼 대진 확정 [32] 하와이강5962 04/07/14 5962 0
6036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 [7] Extreme3331 04/07/14 3331 0
6035 [잡담] 지하철 어린이표 끊은 이야기 . . . [17] 라군3311 04/07/14 3311 0
6034 좋은 스폰서의 힘.. [25] Slayers jotang4782 04/07/14 4782 0
6032 신정민의 선택 [9] 하늘사랑3578 04/07/14 3578 0
6030 [잡담] 그들에게 응원을! [3] white3099 04/07/14 3099 0
6029 KTF와 진화... [17] 박재성4399 04/07/14 4399 0
6028 [정보]무선 스타크레프트 운영/기획자(신입) 채용 [17] homy3565 04/07/14 3565 0
6027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결승전 엔트리 예상 [22] Altair~★5215 04/07/14 5215 0
6026 [잡담] 팀플레이를 하다가.. [7] StylE3377 04/07/14 3377 0
6025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관련해서 부산모임을 한번하면 어떨까요? [3] Hound.jy3281 04/07/14 3281 0
6024 어느 신문사 칼럼일까요? [44] malicious4801 04/07/14 4801 0
6023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예상 [16] Altair~★3795 04/07/14 37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