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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0 11:02:09
Name 성수
File #1 PEA.jpg (62.6 KB), Download : 20
Subject [기타] 북미 지역 e스포츠 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43441


트린다미어와 레지날드의 설전 때문일까요? 북미 지역 게임단들이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Professional eSports Association 약칭 PEA이고 기사에는 북미 e스포츠 협회라고 나와 있지만 이름을 보아 예전에 한국의 스타2 게임단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던 e스포츠 연맹처럼 가입을 한 지역에만 받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PEA에 가입한 팀은 TSM, C9, CLG, 임모탈스, NRG, 팀 리퀴드, 컴플렉시티 게이밍입니다.



최근 있었던 설전에서 문제되었던 것이 LCS의 스폰서 제한 등으로 인해서 LCS 게임단들이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

PEA가 직접 대회를 주최해서 수익을 확보하려는 듯 합니다. 라이엇도 LCS 게임단들 없이는 대회가 돌아가지 않으니 대회 개최를
반대하진 못하겠네요.



이 일을 보면서 느끼는것이 지난 중계권 파동때 케스파가 '중계권'을 팔아먹으려 하지 말고 '선수'를 팔아먹으려고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케스파가 그때처럼 욕먹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공공재 발언은 역대급 충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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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0 11:47
수정 아이콘
라이엇 주도로 진행되었던 LCS들의 판도가 변하겠군요
긍정적인 영향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6/09/10 12:1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굉장히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그게 그거인데다 선수 차출을 막는다면 선수들 인질로 붙잡는 그림새가 대놓고 나오는데 모양새가 그나마 보기 좋았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존 방송사와 시청자한테 빅엿 먹이는 것도 모자라서 선수들한테까지도 대놓고 빅엿 먹이는 행동인데요. 무엇보다 케스파가 이걸 가장 잘 알고 있었기에 '중계권'이라는 키워드를 파포를 필두로한 언론으로 밀었던거고요.
그런데 되려 '선수차출권'을 '중계권'이라고 포장하면서 스타 저작권 보유사 블리자드가 개입할 명분을 만들어줬던게 케스파의 엄청난 실책이 됐죠. 선수차출권으로 밀고 나갔다면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긴합니다. 뭐 MBC게임, MSL이 더 빨리 사라지고 스타판도 빨리 몰락한다는 배드엔딩은 확정이지만요.
16/09/10 12:33
수정 아이콘
단언해서 중계권보다는 모양새가 보기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에게 연봉을 주고 계약한 곳은 게임단 즉 협회니까 계약한 사람을 어디로 활동시킬 수 있을지는 협회가 정할 수 있지만 엄연히 블리자드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게임을 캡쳐해서 방송할 수 있는 권리를 팔고 스타크래프트를 공공재라 칭한 건 역대급이죠.
테임즈
16/09/10 13:06
수정 아이콘
언제는 선수 안팔아먹은것처럼 이야기하시네 GSL을 못하나게 하니 어쩌니 한건 케스파가 아닌가요?
그때 팬들 반응이 어땠는지 생각해보시면...
16/09/10 13:11
수정 아이콘
제가 케스파가 선수 팔아먹은적 없다고 말했나요? 중계권 얘기 안했으면 불법집단이라고 그렇게 욕 안먹었을거란 얘기지
말투가 기분 나쁘네요
테임즈
16/09/10 13:14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GSL 보이콧했을때도 엄청 욕먹었는데 그걸 모르시는거같아서요
16/09/10 13:23
수정 아이콘
곰TV가 케스파의 중계권을 안 사고 블리자드의 중계권을 구매해서 케스파가 보이콧을 하고 그거 때문에 욕을 먹은건데
아예 처음부터 선수 출전권이라는 이름으로 팔았으면 어땠을까라는 거지 이미 중계권 팔고 나서의 GSL 보이콧 얘기를 꺼내시면 이거하고 안맞죠
16/09/10 13:18
수정 아이콘
선수를 다른 종목에 써먹는다고 했으면 블쟈가 그러시든가로 대응했겠죠. 당시 기업들이 스타1 말고 다른 종목으로 그 정도 파급효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16/09/10 13:2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개입한 이유는 중계권을 팔아서였죠. 연예인 기획사처럼 선수 활동리그를 돈받고 정한다던가 이러면 아마 냅뒀을겁니다.
16/09/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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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른 종목으로 전환했으면 마케팅이 중요한 기업팀이 잘 유지됐을까요?
16/09/10 13:26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의문인게 제가 다른 종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글에서 언급했나요?
제가 쓴 의미는 선수 출전권을 판매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얘기이고 스타 선수를 다른 종목으로 전환시켜서 출전하게 한다던가 하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선수 활동리그를 정한다는 건 스타리그, MSL 중에 어디를 갈 지라는 얘기에요.
16/09/10 13:32
수정 아이콘
위 댓글 중에 [계약한 사람을 어디로 활동시킬 수 있을지는 협회가 정할 수 있지만] 부분에서 [어디로]가 종목 전환을 뜻하는 게 아닌가요?
16/09/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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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스타크래프트 리그도 여러 리그가 있으니까 여러 리그에 선수를 돈받고 판다는 의미죠.
이름값 있는 선수면 가격이 올라가고 없는 선수면 가격이 없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고.
16/09/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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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제대로 된 스타리그가 한국말고 어디있죠?

[계약한 사람을 어디로 활동시킬 수 있을지는 협회가 정할 수 있지만] 

여기서 어디로가 다른 스타크레프트리그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16/09/10 15:12
수정 아이콘
아니, 중계권 판 곳도 스타리그나 MSL 같은 곳을 대상으로 팔았고 그거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데 왜 [어디로]가 해외를 얘기하는 게 되는 겁니까?
한국에 스타리그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곰TV에서 하든 온게임넷에서 하든 MBC게임에서 하든 방송사별로 돈받고 선수를 판다고 했으면 중계권 판다고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모양새이고 불법단체라고 욕 안먹었으리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어느새주말
16/09/10 18:03
수정 아이콘
댓글흐름이 미국 협회에 대한 의견은 없고, 글쓴분의 케스파중계권 사태에 대해서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부분에 초첨이 맞춰져있네요. 그렇게 무리수있는 의견은 아닌 거 같아 보이는데..
cluefake
16/09/10 18:32
수정 아이콘
음, 이렇게 되면 라이엇 힘이 조금 줄어들고 대회가 다양해지겠군요. 개인적으론 좀 더 대륙간 대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그건 힘드려나요. 볼거리도 늘고 무엇보다 실력격차 줄이려면 대륙간 대회가 자주 있어야한다고 봐서..
Sgt. Hammer
16/09/10 22:13
수정 아이콘
여러 단체가 난립하면 IeSF랑 관계는 어떻게 되는건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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