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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6 01:08
이윤열선수 예시를 드니깐 드는 생각인데
선수의 성적과 팀에 대한 공헌도를 생각했을떄 참 박복했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한참때는 임요환 대 이윤열 논란으로 공공의 적 취급 받고 (저 개인적으로는 둘 다 열성팬은 아닌지라 그냥 팝콘구경이었지만..) 이거 외에도 여러모로 안타까웠떤(..)
15/12/26 08:14
사람을 만나도 진짜 악질적인 인간 만나서 고생많이 했죠. 홍진호선수처럼 바로 KT로 이적했으면 kt도 우승을 일찍하고 이윤열 선수도 좋았을건데...
15/12/26 01:16
선수 입장에서는 공개하는게 좋죠. 어차피 공개안된 지금도 lck와 lcs eu는 사실상 lpl과 lcs na에 선수수급해주는 셀링리그화가 진행되고 있죠.
재미있는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유럽 지역이 북미와 중국에 비해 우위를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15/12/26 08:03
북미스포츠에서 연봉공개하는 가장 큰 이유가 샐러리 캡 때문이라서 (이런 제도가 없는 유럽축구는 연봉이 모두 비공개) 연봉공개가 되면 이런 부분도 같이 적용될것 같아서 같이적었습니다.
15/12/26 12:33
사실 샐러리캡도 계속 상한이 늘어만 가고 그걸 피해가려고 편법을 쓰는 경우도 많아서 연봉공개이 가능한 이유로 삼기엔 이미 유명 유실해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북미처럼 돈질해서 유망주만 쓸어가는걸 국내리그에서 할 이유도,여건도 안되죠. 오히려 해외에서 돈으로 쇼핑해가는건 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잘되면 잘된거고 나쁠이윤 하나도 없구요.
15/12/26 08:06
저는 오히려 연봉공개를 통해 선수들이 많이 해외로 돈 많이 받고 진출했으면 좋겠네요..한국에 있어봤자 실력에 비해서 돈을 많이 못받기 때문에 잘하는 선수는 다 해외로 나갔으면 하네요
15/12/26 09:44
앰버팀 연봉 공개됐네요.
https://medium.com/the-nexus/better-humans-become-better-athletes-c6fd451aa5fd#.478a4vvet 예상외로 높네요. cs팀인데... 글립이 8천만에 골든글루가 1억이라니...
15/12/26 09:58
북미 lcs 주전들도 엠버팀원들이 자기들보다 훨씬 많이 받는다고 하는군요.
구단이 돈이 많거나 홍보용으로 1년 연봉을 많이 준게 아니냐는 말이 있네요.
15/12/26 10:57
자신있게 나설 만 하고, 좋은 선수들이 가려고 한번쯤 생각에 담아두게 되겠네요.
구단도 이득, 선수도 이득. 싼값에 굴리면서 연봉 비공개로 유지하려던 구단들은 손해...
15/12/26 10:52
선수유출이 심한 LCK에선 연봉공개보다 에이전트 개념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프로선수나 아마추어들의 계약과정이나 계약보호가 사실상 무방비 상태거든요.. 어느팀에선 연봉 주는 재벌구단주가 갑자기 계약내용 마음대로 바꾸면서 협박까지 했다고 하던데 이름 있는 프로선수들은 발언권이라도 가지고 있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은 그런것 마저도 없어요.
15/12/26 12:36
연봉 공개이후에 이 판이 돈이 된다는걸 인지하고 나서 에이전트가 들어서는거죠.
역이 된다면 오히려 에이전트들에게 열정패이를 강요하는 모양이 될겁니다. 그러면 결국 에이전트들이 선수를 챙겨주는게 아니라 구단에 빌붙어서 좋은 선수를 싸게 끌고오는 역할을 하게 되겠죠.
15/12/26 12:13
해외축구같은경우 구단에 이적 관련 전문 보드진에 여러가지 직책이 확립되어있으며
선수들마다 개인 에인전트 개념이 확실한데 이스포츠는 아직 그런면에서 많이 부족하긴하죠 LCK에 에이전트가 생긴다면 협회쪽 말고 선수 개인 에이전트는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여러모로 어려운 문제네요 선수들 대우받는게 예전에 비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느낌은 있지만 아직 많이 멀었다고도 느껴지네요
15/12/26 12:15
예를들어 해외축구는 시장이커서 선수들 이적료에서 일부 에이전트 수수료를 때어준다던지..
에이전트 환경이 갖춰져있고 에이전트가 대박 선수를 여러명 관리하는 케이스도 흔한데 LCK에 그런 개념이 존재하긴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보통 선수들이 떠날때 계약해지하고 이적료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선수들 주변 관계인들이나 구단에서 도움을 따로 챙겨주는게 아니면 에이전트 개념이 좀 많이 희박하긴하죠..
15/12/26 13:50
일단 프로 스포츠는 연봉이 어느정도 공개가 되어 있는게 당연하죠. 이스포츠도 진짜 스포츠화를 노린다면 저 부분은 어느정도 공개가 되어야 맞다고 봅니다.
15/12/26 15:05
연봉 공개라는 결과는 K리그와 같긴 한데 한 쪽은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해 공개하자고 하고 한 쪽은 선수 인건비가 너무 높으니 깎자고 공개하고(...)
15/12/26 16:34
사실 이런거 이전에 한국 e스포츠는 구단이 자체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을 통해 (조금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도 필요해보여요
(뭐 엄청나게 어려워보이는 건 사실이지만..-_-;)
15/12/27 13:48
홈구장이 있어서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관련상품이 팔리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어려워보인다 수준이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딱 하나 방법이 있다면, 선수들에게 개인방송을 키닏 위 거기서 얻는 수익의 상당부분을 구단수익으로 돌리는거겠죠.
15/12/27 13:50
말씀하신대로 불가능에 가까워 보여요 ㅠㅠ
근데 어떤식으로든 자체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정말 필요해보이긴 하는 데 말이죠.. 개인방송은 물론이고 이런저런 것들이 많이 생기긴 해야하는데 뭐가 있을 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는 게 문제네요 (말씀하신대로 팔리는 게 없을 거 같아서요..-_-;;)
15/12/27 20:23
안타깝게도 국내 Esports의 시스템은 방송사와 기업이 주체가 되어버려서 게임단이 자체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여건이 안되죠.
해외처럼 수요층이 넓기라도 하면 방송수익,상품 판매를 통해서 수익 발생이 가능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전력누출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팀단위의 스크림을 방송(해외를 대상으로 하는게 핵심이구요.)해버리게 국내 프로팀이 충분한 수익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단끼리의 협의를 통해서 방송사를 거치지 않고 트위치(해외 유저들이 원하는 시간대로 맞춰줄 수 있고 팀별로 영어방송가능한 전문 코멘터 영입하면 정말 대박일걸요.)나 아프리카(사실 시장이 좁아서 절대 비추입니다.)를 통해서 예전 래더리그처럼 온라인 리그 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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