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2/04 06:29:35
Name OrBef
Subject [공지] 2회 글쓰기 이벤트 기부 후기
안녕하세요 운영진 OrBef 입니다.

지난번의 2회 글쓰기 이벤트에서 우승하신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원하시는 대로 기부를 진행하였습니다.

1. 겜게의 Sgt. Hammer 님

Sgt. Hammer 님은 북한학 전공자시죠. 그렇다 보니 탈북자 관련 기부를 택하셨습니다.
[해피빈 모금으로 이 학생을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수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으면 아르바이트도 원활하고 통학도 쉬워져서 학생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기숙사는 공짜가 아니고, 아르바이트로 7인 가족을 부양하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이죠. 원래 기부 예정 액수는 15만 원이었습니다만, 현재 피지알 재정 상황이 약간 넉넉한 편이라서 50만 원을 (그래 봤자 7인 가족 한 달 생활비입니다만) 기부했습니다. 적응에 애쓰는 탈북자 수를 감안하면 참 적은 액수지만, 한 사람이라도 도울 수 있으면 나름의 의미는 있지 싶습니다.

2. 자게의 켈로그김 님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켈로그김님은 이미 피지알-한숲 결연 사업에 참여하신 분입니다. 해서 이번에도 한숲에 기부를 하기를 원하셨고, 우연히도 마침 한숲에서 '긴급 모금' 하는 사연이 있어서 그쪽으로 기부하였습니다. 도영 학생 (가명) 은 아버님께서 큰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오른팔을 쓰지 못하시고 코에 치료가 어려운 병이 있는 까닭에 일반적인 직장에서 일하실 수가 없다고 합니다. 어렵게 살다 보니 어머님은 가출해서 연락이 끊겼고요. 그러다 보니 국가에서 주는 수급비로 세 식구가 고시원에서 살았는데, 돈이 없으니 가장 작은 방에서 (1 평이 안된다고 합니다) 살아야 하고, 너무 좁다 보니 세 식구가 한 방에서 잘 수가 없대요. 그래서 아버님께서 낮에는 혼자 주무시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님은 바깥에 나가서 노숙하신다고 합니다. 이 세 식구가 한 방에서 살 수 있도록 월세 보증금을 마련하는 한숲 사업에 50만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22214?redirectYN=N


[새 방도 크진 않지만, 화장실도 있고 부엌도 있습니다]

타이밍 좋게도, 도영이 아버님이 다니시던 교회의 목사님께서 싸고 좋은 방을 소개해주셨고, 그동안 모금한 돈에 피지알에서 기부한 액수를 더하니 딱 보증금이 마련되었나 봅니다. 해서 바로 입주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세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배고픕니다
15/12/04 08:27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십니다!
김제피
15/12/04 08:54
수정 아이콘
의미 있는 이벤트, 더욱 의미 있는 후기 잘 봤습니다.
15/12/04 10:40
수정 아이콘
참, 감사 도둑놈이 되면 안되죠!!

저번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저는 공지만 올리는 겁니다. 실제 기프티콘 발송부터 기부금 처리의 실무는 clover 님과 homy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15/12/04 11:04
수정 아이콘
이런일도 하시는군요 수고많으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330 [기타] [워크3] 신플래폼 한글패치 [9] 이홍기9494 15/12/04 9494 1
58319 [공지] 2회 글쓰기 이벤트 기부 후기 [4] OrBef4308 15/12/04 4308 2
58310 [기타] [소개] 파판의 추억을 게임으로... [16] 시로요6584 15/12/03 6584 0
58307 [기타] [종료] 카스:GO, 저스트코즈3, 월드오브워십 무료 다운로드 정보입니다. [30] 걸프타운7745 15/12/02 7745 4
58292 [기타] [WOW] 귀족의 애가(Lament of the Highborne) [14] 쎌라비11789 15/12/01 11789 8
58291 [기타] [CK2] 기마군주(Horse lords)리뷰 + 신부 이야기(만화) [22] 도로시-Mk216552 15/12/01 16552 18
58288 [기타] 게임 중독,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65] 삭제됨7823 15/12/01 7823 2
58286 [공지]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수상자 발표 및 정리입니다. [3] OrBef5080 15/11/30 5080 1
58283 [공지] 곧 글쓰기 대회가 종료됩니다. [5] OrBef4739 15/11/29 4739 0
58281 [기타] [퍼즐&드래곤] 갓페스 105회 뽑기 결과 [30] 네오바람5017 15/11/29 5017 0
58280 [기타] [우왕] 게임은 청소년들을 타락시키는 악마의 마약이다. [10] 김정석5408 15/11/29 5408 2
58264 [디아3] 디아블로3 - 하드코어의 추억 [7] 삭제됨7912 15/11/28 7912 0
58263 [기타] [우왕] 호두는 식고 자야하는 이유 [21] 인간흑인대머리남캐5583 15/11/28 5583 1
58261 [공지] 천하제2 키배대회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2] OrBef5383 15/11/28 5383 0
58259 [기타] [우왕] 여러분에게 큰 인기 게임의 동인게임을 소개합니다. [37] Sgt. Hammer9706 15/11/27 9706 7
58258 [기타] [피파3] 즐드의 시대는 가고 바르샤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21] Naked Star5849 15/11/27 5849 0
58257 [기타]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에서 집단 무과금 선언이 나왔네요. [66] Dear Again10478 15/11/27 10478 4
58254 [기타]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45] INFILTRATION9397 15/11/26 9397 59
58253 [기타] 한글화 이야기 [40] Jace Beleren8813 15/11/26 8813 35
58252 [히어로즈] 초갈 패치 이후 히어로즈 상황에 관한 이야기. [31] 세이젤8346 15/11/25 8346 1
58245 [기타] [워크3] 신플래폼 소개 및 하는방법(2차수정) [8] 이홍기12081 15/11/25 12081 5
58243 [공지] 제2차 글 써서 남 주기 대회가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OrBef5265 15/11/24 5265 0
58238 [기타] e-sports 대상 시상식 짧은 감상 [9] 서쪽으로 gogo~6895 15/11/24 68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