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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9 09:39
라이엇 문제입니다. 히오스만해도 패널티가 있으니까 욕을 자제하려는 노력을 보이는데 (대신 돌려서 까지만...) 롤을 제재가 의미 없다는걸 아니까 쉽게 욕하고 서로 욕하는처지가 되니까 더 심해지는게 있죠.
히오스 하세요. 큐가 안잡히는거 빼고는 할만합니다.
15/11/19 09:42
히오스가 욕설 제재는 완벽하죠. 제 친구는 누구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갱당해서 죽고 아 xx한번 쳤다가 기간정지먹더라구요.
15/11/19 11:42
허 저도 좀만 거슬리면 다 차단하고 게임하는지라 욕설 관련해서 신경 안쓰는 입장이었는데 이 예시를 보고 생각이 바뀌네요. 위의 사례처럼 칼같이 제제를 적용한다면 충분히 해봄직한 시도 같습니다.
15/11/19 09:44
라이엇의 문제죠.. 사람 인성 특별히 착한사람이나 이상한 사람도 조금 있지만... 대부분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제제를 안하고 다들 욕하는 분위기가 되니까 더 점점 심해지는거예요. 선순환 시킬 방법은 라이엇이 가지고 있는데 안하죠. 제제가 귀찮으면 올차단하고 게임하는 사람들만 따로 서치하게 모아줘도 좋으련만...
15/11/19 12:56
이거에 공감 한표요! 욕설 강력하게 제재하는 게임들 보면 욕설 없습니다. 히어로즈 같은 경우도 그렇구요. 문제는 히어로즈는 트롤링에 너무 관대함 ㅜ(뭐 트롤링에 대한 평가를 잡기가 애매할때도 있지만요..)
15/11/19 10:01
라이엇문제가 큽니다..
고의적인 트롤및 욕설제제를 명확하게 규정해서 한번이라두 적발시 영정처리만해도 80%는 줄꺼라 생각됩니다 게임연령대가 낮다보니깐 강제를 주는것두 나쁘지않다고 생각하지만 수익과 연결되기떄문에 안하겠죠 절대 ..
15/11/19 10:04
제 친구중 한명도 와우 레이드 꽤 폐인처럼 하던 애고 그후엔 대온 국덕질하며 폐인짓하고 사람들이랑 소통하며 하는거 좋아하는 골수 온라인게이머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 만나서 친하게 지내고 6~7년 지난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는 친구나 형동생도 많고 겜에서 만난 여자랑도 사귀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런애가 롤하면서는 이유없는 트롤을 하고 (말 그대로 이유가 없음. 그냥 캐리해주다가 일부러 던져서 지게만들거나 등등...)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그냥 한다고 하고... 계속 물어보니까 어차피 이 게임은 관리를 안해서 제대로 즐길 수 없으니 이런거나 하는게 재밌다 이러더군요... 물론 이런 레기짓은 얘 잘못이지만 사실 제대로 겜하면 손해보는 기분이긴 하더군요. 맨날 말도 안되는 인간쓰레기들한테 굽신굽신하며 하다보면 내가 뭐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그냥 퍼윈만 간간히 챙겨주게 된지 오래. 사실 사람이란게 아주 선한 사람이나 아주 악한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주위 환경에 따라 많이 좌우되죠. 깨진 유리창 이론같은 것도 있듯이 주위가 다 더러우면 당연하다는 듯 더럽히고 다니게 되는데 롤이 딱 그짝이죠. 욕설문제도 제 생각에는 제재가 없기 때문인게 심해보입니다. 트롤들이 제재가 될 걸 알면 그렇게 광분하지 않죠. 하지만 어차피 절대 안될 걸 아니까 미친듯이 욕이라도 퍼붓는겁니다.
15/11/19 10:09
한 나라에 범죄자들이 판을 치고 다니는데 국가에서 범죄자 처벌을 잘 안하면 일단 범죄자들을 욕하긴하겠지만 종국엔 "국가는 뭐하냐?"는 소리가 나오겠죠. 라이엇하는짓이 딱 이겁니다.
이민은 가고 싶은데 이민 갈 나라가 없....;;;
15/11/19 10:15
전 라이엇이 제재를 하건말건 욕설이나 트롤짓을 하는 것들의 행동 그 자체는 온전히 그 유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를 잘 못하는(안하는?) 라이엇 역시 잘못이지만 이걸 뭐 5:5니 7:3이니 나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이놈도 나쁘고 저놈도 나쁘고 식의 양비론으로 결론짓자는 의미는 아니고 게임 관리를 이따위로 하는 라이엇이야 당연히 게임관리 측면에서 잘못하고 있는건데 그렇다고해서 유저가 비매너짓을 하는게 라이엇 탓인 것은 아니죠. 뭐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내가 여기서 이런짓을 하는 것은 라이엇 때문이지' 따위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아니꼽기도 하고;;;
15/11/19 10:19
둘다 나쁜 놈들인데 욕하는 놈은 그 자체로 나쁘고, 라이엇은 선량한 유저에게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소홀한 상황이므로 나쁜 것에 더해 게으르기까지 합니다.
15/11/19 10:21
구성원이 모두 도덕적이고 이상적인 사람들이라면 법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잖아요. 법 없는 국가에서 누가 살고 싶을까요? 따지고 보면 라이엇도 정부인데 내놓는 대응이 답이 없는데 국민들이 욕 안합니까? 몇년째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데..하다 못해 욕 한마디 쓰면 바로 게임에서 제재가 가해진다면 안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채팅 최소화해서 필요한 메시지만 전달한다던지요 인게임에서.. 히오스나 도타2가 잘되서 좀 각성하길 바랬는데 둘도 영 시원찮고..
15/11/19 10:26
라이엇이 비매너 유저를 제재해야 하는건 맞고 헬퍼 등의 핵을 제재해야 하는 것도 맞는데, 롤 떄문에 한국 청소년 문화가 혹은 게임 문화가 망가지고... 뭐 이런 말은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근거도 없구요.
별개로 롤 패치 때문에 게임 더 못하겠다 싶은건 있습니다. 일년 가까이 시간을 들여서 게임 좀 할줄 알게 됐다 싶어도 패치 한방이면 훅 가니...
15/11/19 11:33
차라리 게임 문화가 원래 그모양 그꼴이었는데 그냥 롤이 인기있는 게임인 게 맞는 설명이죠. 롤에서 패드립 권장 캠페인이라도 한것도 아니고.
15/11/19 17:48
롤 때문에 청소년 문화, 게임 문화가 망가진다는 설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원래 그랬죠.
근데 롤이 인기를 끌면서 그 더러운게 좀 확산되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요.. 더러운거 30% 클린 70% 였다면, 지금은 더러운거 70%, 클린 30% 정도 되는 느낌?
15/11/19 18:04
애도 어른도 하는 게임이니 어른 눈에 띄는 게 30에서 70으로 늘었다고 하면 뭐 수긍 못할 건 없지만 딱히 근본적인 비율이 변했을 거 같진 않습니다.
15/11/19 10:27
롤을 오래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봐왔는데
성품이 고운 사람들은 롤을 해도 그대로지만 성품이 고운척 가면을 썼던 사람들은 롤에서 그 본성이 나오더라구요. 새로 친추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는데는 솔랭관전만한게 없더군요. 개인적 바램으로 친추된 사람의 게임을 관전하면 팀채팅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크크
15/11/19 10:34
트롤하는놈과 트롤 하는놈 신고해도 결과도 알려주지 않는 라이엇 둘다 문제있는거 같네요
도타 같은경우에는 1. 신고횟수에 제한을 두는 대신에 신고 결과를 알려줌 2. 트롤끼리 모여서 트롤촌으로 보내버림 라이엇도 이상한거면 배끼지말고 이런것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15/11/19 10:45
그렇게 라이엇 스스로 제제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면 게임 채팅 로그를 당사자들이 쉽게 뽑을 수 있도록 하던지, 유저들이 리플레이에서 팀채팅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네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리플레이에 욕설이 있을 경우 모욕죄로 고소할 여건이 더 충분해질 것 같거든요. 자신들의 행위가 증거로 확실하게 남아있는 것을 안다면 실제로 고소로 진행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억제력을 발휘할 듯 싶습니다.
15/11/19 11:02
일차는 아예 롤의 게임상 분위기와 흐름 자체가 그렇게 되어버려 배설하는 유저들이 문제고
이차는 그걸 관리하지 않고 그냥 두는 라이엇 문제죠. 욕설 패드립등 신고 접수건만 칼같이 관리해도 눈에 띄게 줄어들걸요
15/11/19 11:07
오래 전부터 이 게임을 해온 유저고, 너무 재밌게 즐기는 중이기도 하지만 라이엇이 방관하는 게 맞죠.
물론 게임 유저풀이 워~낙 큰지라 그에 따른 비매너 유저 비율도 높아지는 건 맞습니다. 팀게임이기도 해서 그에 따른 남탓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추기도 했지요. 허나 기본적인 제재 방침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서버도 마찬가지에요. 트위치로 na나 euw 천상계 방송 보다 보면 트롤픽에 트롤게임, 채팅도 빙빙 돌려서 비꼬는게 일수에 가끔 인종차별도 드러납니다. 다른 게임이었으면 칼로 밴을 맥여도 이상하지 않을 판국에 이 게임은 그저 방관한단 말이죠. 전세계적으로 그냥 비매너 유저가 판을 치는 걸 보니(물론 우리나라가 비율이 더 높긴 합니다. 훨~씬) 이 게임의 운영 기조가 이렇다..라고 밖에 느낄 수 없습니다. 그냥 끌어 안고 가겠다는 거지요. 저도 그냥 이 게임 즐길 때 사람들과 한다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싱글 플레이 마인드로 하는 중입니다. 말을 안 들어 먹으면 그냥 봇이랑 한다는 느낌으로 차단 맥이고 저 할것 즐기는 중.. 저도 슬슬 나이를 먹어가며 게임하는게 고되는데, 현업 종사하시면서 플5 찍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게임보다 인생이 먼저지요.
15/11/19 11:20
네 와이프랑 눈치보이고 일정시간씩 투자를 해야 하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이제 둘째도 태어나고 하면 정말 시간이 없어서라도 못할꺼 같네요 . 인생이 먼저지요. 이젠 딸이 커서 게임중에 실수로 전원버튼을 누르는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
15/11/19 11:08
저도 접었다가 가끔 머리식힐때나 돌립니다.
시스템을 악용하세요. 왠만한 욕설도 트롤짓도 정지대상이 안 된다? 가끔 시간때우기로 하다보면 랭크에 미련이 없어집니다. 나에게 욕을 하면 같이 욕할 필요도 없습니다. 라이너 경험치 막타뺏기 라인관리 방해하기 위치 알려주기 버프뺏기.. 신나고 재밌는 복수방법이 많거든요. 뭐 어때요. 라이엇이 방관하는데. 똑같은 사람 되면 됩니다.
15/11/19 11:18
제 생각에는 대유행하는 인플루엔자 처럼, 유행기에는 군중면역이 없어서 여러 사람이 참여했다가, 비매너 분위기에 정떨어져 떠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 그 때부터 유저 수가 확연하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은 유행기에요. 하지만 군중면역이 일정비율 올라가기 시작하면 급속하게 유저 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15/11/19 12:13
라이엇이 문제죠.. 그렇게 점유율이 걱정되면
반복적 내용으로 반복적 신고 들어오면 겜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지네끼리 놀라고 트롤촌 만들면 끝나는 일을.. 트롤하고싶으면 트롤캐릭 파서 트롤할거고 친구들하고 놀고싶으면 부캐만들어서 예의바르게 게임을 할거고.. 잘못엔 처벌이 있어야 그게 잘못되었다고 교육이 되는건데 그 자체가 없으니.. 같은 벌레를 먹어도 물고기는 물에살고 새는 둥지에 살게 하고 땅엔 소가 살면 되는데 먹이를 다 물에만 넣어놓으니 소나 새는 고통받고 물고기만 좋다하는 꼴이죠. 헬퍼문제는 진짜 심각합니다. 헬퍼가 있는 이상 e스포츠가 아닌데.
15/11/19 13:06
제 생각으로는 제제하면 점유율 떨어질까봐 걱정되서 제제를 안하는게 아니고요...
새로 시스템 만들고 어쩌고 하려면 새로 일을 해야 되니까 귀찮아서 안하는거예요. 문제의식이 별로 없는거죠. 그런거안해도 잘나가니까... 다른 인기 게임 나와서 점유율 뚝뚝 떨어지면 아마 바로 트롤촌이건 전체 차단 서치건 칼같은 영정이던 하기 시작할껄요
15/11/19 12:25
들어오는 욕설, 비매너, 헬퍼등의 신고만 제대로 관리해도 이럴 일 없을껍니다. 라이엇이 한국에서 거뒀고 거둘 성공을 생각해보면 더 투자해야 옳죠.
15/11/19 12:59
주소 전번 얼굴 나이 까고 롤 하면 이런문제가 없어지지는 않아도 굉장히 줄어 들 텐데요.
물론 저런 것들을 까면서 짜기 롤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익명성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누구나가 다 익명성을 가지는 순간 엄청난 말들을 쏟아 낼 수 있게 되는거죠.(네이버나 다음만 봐도) 인터넷에는 아무리 실명인증을 하고 해도 법적인 문제가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익명성이 보장되죠. 이런 엄청난 말을 쏟아 내도 말하는 이가 내가 아닌 익명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제도적으로 이런 문제들은 해결 되어야 할 거 같은데, 제도적으로 조금 약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제도적으로 해도 과연 줄어 들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법이 있어도 문제는 항상 발생하니깐요. 제도적으로 보안해도 그 제도를 살짝 벗어나게 하게 되니깐요. 윤리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회사 입장에서는 그 유저도 돈이 되는 유저거든요. 그러니 적극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적당히 "우리는 이런 유저들에 대해서 벌을 주고 있다." 정도의 성의만 보이는 거 겠죠. 아무튼 어려운 문제 인거 같습니다. 똥을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채팅 차단이 답인거 같습니다.
15/11/19 13:03
이쯤되면 고소대행 사무실도 나올법한데 안나오는거 보면 뭐 역시 돈이 안되나보죠.
대리로 고소진행해서 합의금을 수임료로 받거나 처벌받게 하고싶으면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받던가 하는 모델은 영 수익성이 없나요?
15/11/19 13:10
유저가 고의트롤하고 탈주하고 패드립치는게 대체 왜 라이엇 잘못인지-_-;
라이엇이 비매너짓할 환경을 만들었다는데, 그럼 많은 매너플레이어들은 바보라서 비매너짓안하는건가요. 비매너유저들을 처벌하지않으니 라이엇잘못이라는건 진짜 책임전가죠.(애초에 라이엇이 비매너유저 단속을 안한다는것도 동의안하지만) 경찰없다고 절도해놓고 '단속안한 나라잘못 데헷' 이러는꼴인데요. 롤에서 욕을 달고사는 제 친구의 계정은 4개째 본인이 영정당했고 헬퍼들도 벤웨이브 몇번 쓸고갔어요. 라이엇이 관리 안한다고보면 안하는거고 생각하기 나름인것같네요.
15/11/19 13:34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것 같네요. 현실세계에선 경찰도있고 범죄를 억제할 수 있는 처벌과 관련 법규가 있습니다.
경찰과 이러한 법규가 없다면 당연히 범죄율이 올라가겠지요.관련 인프라를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나라 잘못이 맞구요. 그리고 친구분이 영정당한건 당연한 일이지 잘하고 있다는 반증은 안되죠. 인벤만봐도 화제글에 하루에 몇개씩 비매너, 헬퍼 관련 글이 올라오고 아프리카나 다음팟에서 대놓고 헬퍼방송을하고 시청자들이 신고를 해도 몇달동안 여전히 활동하는거보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죠
15/11/19 13:40
둘다 잘못이죠. 절도한 사람은 당연히 잘못이고 경찰이 신고를 받았는데도 솜방망이 처벌 하는것도 잘못이고.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 절도를 하는거고 절도를 많이 하니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거고 서로 시너지죠. 4개째 영정은 흔치 않은 정도의 처벌이고요. 그 정도 영정은 하위 1퍼센트 이하 정도일걸요. 하위 1퍼센트를 처벌했다고 해서 99퍼센트도 잘 처벌받겠거니 하는건 일반화를 잘못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헬퍼계정 정지시키는 문제는.. 전 핵쉴드로 아에 접속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심판관 제도 아시나 모르겠는데 정지주는건 홈페이지에서 심판관 자원한 플레이어들이 하루 10개씩 채팅로그하고 템보고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건 자치경찰 같은 개념이지 라이엇이 관리를 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면 안될 것 같네요.
15/11/19 13:51
치안 막장이라 욕먹는 국가가 있다고 해서 경찰이 없고 법이 없는건 아니죠.
있기만 하고 제대로 일을 안하니까 국가가 잘못이고 라이엇이 잘못이라는 소리를 듣는 겁니다.
15/11/19 14:04
도둑이 들어서 112로 신고했는데 안 잡아가서 도둑질을 계속한다면 국가 잘못이 맞습니다.
왜냐면 욕설에 대한 신고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15/11/19 13:41
10월초에 헬퍼유저가 대놓고 방송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다음팟에서. 실시간으로 적 쿨타임 다 뜨고 자동무빙되고 그걸 실시간 중계하는데
제가 스샷으로 일단 신고 넣었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어떤 인벤러도 저와같이 스샷+동영상으로 신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시간에도 게임중입니다.
15/11/19 13:43
롤을 하지않는 입장에서 일단 유저는 당연히 잘못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 인간의 본성으로 보기때문에 관리를 하지 않는게 잘못이 크다고 보여지네요.
15/11/19 13:51
음.. 스타시절을 생각해보면 본문의 문제점을 그대로 갖고 있지만
지금 롤처럼 욕설의 빈도나 그에 대처하는 자세가 그렇게 심하진 않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팀게임과 개인겜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냥 시대가 변한거 같아요..
15/11/19 14:41
무슨 말씀을 스타도 유즈맵 할줄도 모르고 접속해서 어떻게해요 하면 욕부터 날라왔었죠;; 제친구는 클랜전 주로했는데 싸우는경우도 굉장히 많던데요.
15/11/19 13:51
잘나가니까 배째라인것 같아요. 아무리 원망을 해도 유저들이 어쩔수 없이 게임을하고 스킨도 잘 사주고 하니까 별도 조치를 취할 필요를 못느끼나봐요. 그리고 일단 아는동생부터 신고하시는겁니다. -.-;
15/11/19 13:56
개인적으로 롤의 비매너 유저 관리 문제는 깨진 유리창 이론에 참 잘 들어맞는다 봅니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 해 두면 그 곳이 막장으로 변해가듯이 욕 한걸 크게 재제을 안 하니 더 심해지는 면도 있는 거 같습니다... 헬퍼는 그냥 라이엇의 프로그래밍 역량이 많이 모자라서 못 잡는거라 보구요... 신 클라 재대로 만들면 헬퍼의 2/3은 사라질 거라 봅니다만 라이엇이 그럴 역량이 없는 것 같아요...
15/11/19 14:17
솔직히 프로그래밍 역량은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는건데...
그냥 그쪽으로 돈을 안 쓰는거죠. 막말로 억대연봉급 개발자 몇명만 영입하면 1년내로 될겁니다. 그럴만한 프로그래머들은 실리콘밸리에선 발에 채이는 수준일거구요.
15/11/19 14:25
그렇죠... 거기에 더 웃긴건 언젠가 커스텀 클라 개발한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개발하려던 커스텀 클라 개발을 중지 시키고 라이엇에서 새 클라 팀으로 스카웃 해갔었는데 그로부터 최소 1년은 넘었는데 새 클라는 감감 무소식이죠...
15/11/19 14:36
몇달전에 누가 리플레이 안나오냐고 질문 올렸는데 새로만들고 있는거랑 호환성을 해결하기 힘들어서 새로 뭔가 나오면 지원하겠다라고 한거보면 만들고 있기는 할거에요. 언제나올지는.. 돈도 엄청 벌면서 기술력은 못따라가는거 같아요
15/11/19 14:06
둘다죠. 비매너 플레이를 하는 사람은 당연히 잘못이고, 그걸 적절한 관리를 통해 빈도수를 줄일 수 있음에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관리자도 잘못이고...
15/11/19 14:29
저는 롤이라는 게임이 인간의 사악한 일면을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을 여타 온라인 게임 컨텐츠에 비해 훨씬 빈번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게임은 다른 온라인 게임에 비해 내적인 갈등 상황을 짧은 시간 동안 드라마틱하게 발생시킬 확률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팀 게임인데 팀이 아군이 아닌 희안한 갈등 구조를 가지고 있죠. 게임 상의 잘잘못을 가리기가 애매한 AOS의 속성 상 이러한 분쟁이 '누구 누구 잘못으로 문제가 촉발되었음' 이라고 판결이 땅땅 내려지는 게 불가능하니 오만 가지 트러블이 다 생깁니다. 트러블은 결국 증오와 분노로 이어지고 온라인 상에서의 증오는 결국 패륜적인 언어 폭력 내지는 트롤링으로 발현될 확률이 높아지죠. 문제는 게임의 시스템이 이 모양이면 이런 부분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롤은 그런게 없어요. 게임이든 스포츠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합의된 룰을 지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컨텐츠 내부의 룰도 있지만 해당 컨텐츠를 소비하는 커뮤니티나 사회, 문화적인 외적인 이해관계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일단 이 롤이라는 게임은 그런 점에서 제약 사항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게임 하는 게이머의 도덕률이나 양심 같은 가치만 약간만 접어둬도 함께 게임하는 나머지 9명의 플레이어에게 굉장히 심대한 정신적 타격을 제약 없이 입힐 수 있어요. 이른바 트롤짓 혹은 패륜적인 언행을 할 때 아래 4가지 경우를 비교 해봅시다. 1. 한강 고수부지 농구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3대3 농구를 하는 경우 2. 하스스톤 등급전하는 경우 3. 와우에서 막공 레이드 뛰는 경우 4. 롤에서 랭크 게임 하는 경우 1번에서 만약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이 플레이를 못한다고 초면에 욕설을 퍼붓거나 상대방이 거친 플레이 한다고 어머니 안부를 묻거나 할 수 있을까요? 하스스톤에서 감정표현에 마음 상하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시스템 상에서 디테일한 의사소통을 막아 놨기 때문에 멘탈 폭발 하는 정도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와우 막공에서 플레이 못하는 공대원에게 욕설을 하든 리딩 못하는 공대장에게 어머니 안부를 물어보든 일단 서버 커뮤니티라는 작은 사회 내에서 정상적인 레이드 활동을 거의 포기하지 않는 한 쉽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3가지 사례 모두 게임의 내적인 시스템과 외부적인 요인으로 어느 정도 매너 있는 상식적인 언행을 할 수 밖에 없도록 강제되고 있어요. 하지만 롤은...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 시스템 내에서도 트롤링이나 비도덕적인 언행을 제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면서 게임 외적으로도 어떠한 패널티를 입지 않아요. 2~30분 남짓한 게임이 끝나면 다시 만날 일도 없기 때문에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패널티를 주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죠. 게다가 윗분들이 많이 언급한 것처럼 '여기서는 그래도 되잖아?'와 같은 사고 방식이 도덕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데 일조하면서 롤 생태계를 '깨진 유리창 이론'이 적용된 고담시티처럼 만들어가고 있죠. 사악한 짓을 제약없이 자행하는 개개인이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만... 이러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게임을 만들어 놓고도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더 나아가 그러한 갈등과 내적 폭력을 통해 오히려 게임 트래픽을 올리려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라이엇에 면죄부를 주는 게 맞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걍 하스스톤 처럼 채팅만 없애주세요. 공정하게 모든 모드에서 채팅이 없어지면 똑같은 제약 사항에 따라 게임하는 거니 문제 될 것도 없잖아요. 핑을 활용하든 아니면 보이스챗을 이용하든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겠죠. 아니면 노 채팅 옵션을 넣어서 해당 옵션 켠 사람들끼리만 매칭되게 해주던가... 리폿 백날해봐야 소용도 없고 배심원 제도도 유명무실해진지 오래고 그렇다고 채팅 로그를 게임마다 수집해서 일일이 들여다 볼 수도 없으면서 (들여다 봐도 문제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지 모르겠어요.
15/11/19 16:11
글쌔요 말씀해주신 사례가 패드립이라면 성립이 되지만 멘탈이 무너지는거라면 애기가 다르죠. 특히 1번은 서로 승부욕이 과해지면 거칠어지면서 멘탈만 다치는게 아니라 몸까지 다치죠. 저도 한참 농구할때 평촌 중앙공원에서 무릎다치고 1년 농구 쉬고나선 동호회에서 실내농구만 하고있는 상황이라 팀원들끼리 모르니까 한게임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패드립은 안처도 그사람끼고 안하죠 다음부터 다른팀이랑은 반칙논쟁으로 맘상하는건 판당한번은 있는일이고 상대편 거칠어서 다치는것도 당연히 안고가야할 고통이구요. 저랑 같이하는 농구팀이 저는 무릎부상 고질병 생기고 친구는 발목하두나가서 복숭아뼈 깨지고 어께니 손목이니 잔부상 달고살고 동호회 농구가면 보통 공원에서 농구하던 사람들은 농구 그렇게 거칠게하는거 아니라고 혼나는경우야 허다하죠. 하스스톤이야 안해서 모르겠지만 1:1게임에서 그럴일도 없구요. 3번의경우 제가 공장도 많이해봣지만 공장한태 몰래 귓말해서 면박주게 한다던지 데미지 미터기 띄운다던지 공장의 지인감싸주기부터 정치질 롤 못지 않습니다. 제가 그래서 정공에서 정이떨어저서 와우접었구요.
15/11/19 14:45
헬퍼가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몰라서 판단하기 어렵네요. 챔피언을 고인 만드는 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매너 유저에 대한 제제가 별로인 건 불만이 많지만요.
15/11/19 14:46
스페이스바만 누를 줄 알아도 어지간한 실력대에서는 이기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논타겟 스킬들을 알아서 피하고, 스킬모션딜레이가 없다는걸 이용해서 1초도 안되는 시간에 모든 논타겟 스킬을 굉장한 정확도로 퍼붙죠.
15/11/19 14:46
롤만의 문제로 보지는 않습니다. 원래 한국사람이 승부욕도 쌔고 과거 스타나 워크3의 유즈맵게임에선 별다른 개인정보도 없다보니 욕도 판첫고 서로 캐삭빵이니 클삭빵이니 하며 결정보고 그랬는데요. 서든같은것도 채팅보면 도발에 무시에 욕에 많고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승부욕이 높아서 그런갑다 싶습니다. 별개로 와우같은건 계정도 계정이지만 사사게가 많이 막아줬다고 생각하구요. 대놓고 욕 안할뿐이지 헤딩하면 데미지 미터기 띄우고 공장한태 고자질하고 바닥 밝은사람 공개하고 비꼬고 하는건 마찬가지여서
15/11/19 14:47
다른 시장도 그렇지만 현명한 소비자 앞에 자연스럽게 현명한 생산자가 생기듯이 게임시장에서 롤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헬퍼문제니 대리문제니 트롤문제니 방관해도 국내 피시방점유율40%고 전세계에서도 2위인 도타2보다 몇배나 많은 유저인게 현실입니다. 제가 라이엇사장이라도 그런문제 해결하는데 드는 노력과 돈투자를 안해도 여전히 인기가 높은데 조치를 취해서 고생하고 노력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겁니다. 만약 그러한 문제로 플레이유저들이 눈에 띄는 수치로 감소해서 매출에 타격이 가면 라이엇이 조치를 과연 안할까요? 현기차 그렇게 욕먹어도 잘돌아가는거랑 똑같은겁니다.
15/11/19 15:15
비매너 채팅 및 트롤도 라이엇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1명의 비매너나 트롤이 4명(or 9명)을 괴롭히는게 쉬운 AOS 장르인 만큼, 욕설 문제 및 비매너 채팅 문제에 대해서 더 엄격해야 하는데, 물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건 분명 라이엇의 책임이 크죠.
15/11/19 15:16
저는 riot matching system 이 문제인거 같아요
황당한 팀멤버랑 한두번은 넘길수 있는데 트롤러 만날땐 계속해서 만나는거 같아요 이상하게스리..
15/11/19 15:34
예전 다른게임들도 그랬다. 한국인의 특성이 원래 그랬다. 라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제가 체감하기로는 LOL이 그것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역대급 쓰레기장으로 보입니다. 심사가 뒤틀린 사람들이 활개치고 그게 만연해 지니, 다른 사람들까지 익숙해져서 너도나도 xx짓 하는 장소가 된 느낌이죠.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에서도 큰 문제 없던 녀석이 유독 롤만 잡으면 미친새끼가 되는 걸 바로 제 주변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여러 게임들을 거쳐 왔지만 유독 심합니다.
15/11/19 16:14
그냥 결국은 라이엇도 막지 못하는 이유는 대다수 유저가 원하는 방향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겜에서 홀스형님이 롤이 장수할거라고 의견을 애기하면서 말했던게 다른게임은 지면 내가 못하는게 맞아서 재미가 없는데 롤은 져도 남이못한거라 계속 할거라고 전 어느정도 공감 했습니다. 친구들하고 롤하면 지고나면 브론즈가 다이가 가르치는 경우도 있더군요;;
15/11/19 16:31
당연히 둘다 문제이지만, 둘중에 하나를 반드시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트롤러들이 문제죠.
단 헬퍼문제는 빼구요. 헬퍼는 너무나도 명확한 갠관적인 증거가 남고, 처벌할 명분도 충분한데 그걸 못하고 있는건 라이엇의 잘못도 사람못지않게 큰게 맞습니다. 그런데 트롤링이나 욕설등은 너무나도 당연히 그걸 하는놈들이 문제입니다. 시스템으로 그걸 막는건 한계가 있고, 막는다고 능사도 아니죠. 두명이 싸우는데 그걸 옆에서 안말린다고 해서 안말리는놈들이 문제다!! 라고 주장할 수 없죠.
15/11/19 20:24
걍 라이엇 본사쪽에서 한번 갈구면 바로잡을꺼같은데...
대리게임도못잡는다고했다가 누가 본사쪽에 메일넣어서 그이후로 지금까지 잘잡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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