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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6 05:24
많은분들이 14삼화와 15sk를 비교하곤하는데
14삼화는 삼블때문에 평가절하 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롤드컵으로 어느정도 세탁한김이 있죠. 14삼화는 롤챔스 우승을 한번도 못했던 팀인데 말이죠.물론 14년도 가장강했던 팀이였다는건 틀림 없습니다.
15/11/16 05:34
롤챔스 우승은 못했지만, 롤드컵에서 그 벽을 넘긴 넘었으니 그런 평가가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롤드컵에서 삼블을 안만나고 우승했다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이 나왔을 것 같지만요.
15/11/16 12:01
롤컵 우승했으니 14세체팀이 맞지만 14롤챔 우승컵이 없으니 일부 한국팬들에게 인정 못받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강팀은 맞지만 휩쓴건 아니기에. 오히려 형제팀에게 져서 포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형제팀이 아니라 딴 팀에게 졌으면 롤챔 우승 못한 것이 더 부각됐겠죠.
15/11/16 16:43
삼성 왕조로 묶어서 마스터즈 포함 14년을 지배했으니 삼화가 더 포장된 면은 있다고 봅니다.
만약 삼블이 형제팀이 아니었다면 삼화의 14년 지배력은 지금보다 훨씬 약해보였을겁니다.
15/11/16 16:20
그렇게 따지면 15sk 옥의티는 14년도 최강팀을꺽고 최강이된게아니라 무혈입성이라는거죠 그건 뭐 어쩔수 없엇다곤 하지만 말이죠..
제가 14삼화를 높게치는 이유가 최강팀을 극복하고 최강이 됐다는거니 롤컵에서 삼블도 탈탈 털었구요
15/11/16 05:59
역대급팀 논란이 별 의미 없다고 보지만
지금은 뭐 논란이 될것도 없죠 2015 sk 커리어가 가장 완벽합니다 옥의티라면 스프링때 정규시즌우승 못한건데 인간적으로 따라갈 약간의 여지는 남겨두긴 했지만 롤드컵 승률도 비슷해야 되고 후반기의 압도적인 포스을 보면 2013 원터 전승우승처럼 과연 다시 나올수 있을지 의문인 기록입니다
15/11/16 06:00
15 SKT - 가장 강한 팀
14 SGW - 가장 아름답고 완벽하게 게임을 한 팀 13 SKT -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과정을 겪은 팀 제가 생각하는 각 시즌 최강팀들의 이미지입니다. 올해의 SKT가 역대최강인 건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봐요. 하지만 엄청나게 강한 적수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없어서 지난 시즌들에 비해 큰 감흥이 없네요 저는. 그저 엄청나게 막강한 팀이 마구 이겼다, 같은 느낌? 14년의 SGW vs SKK 라이벌구도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삼성 블루, KTA 같이 만만찮게 뛰어난 팀들도 있었고요.
15/11/16 12:09
그렇지만 14는 롤드컵이 재미없었습니다. 화이트가 우승할께 당연시됐었기에 기대감이나 변수같은게 없었습니다. 잘하는 팀과 그렇지않은 팀간의 격차도 컸고. 15롤드컵은 몰락과 부활, 새롭게 떠오른 지역 등장등으로 꽤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15/11/16 06:13
스타1과 비교하자면
이윤열 - 13 SKK 최연성 - 14 SSW 이영호 - 15 SKT 가 가장 비슷한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15/11/16 07:59
스타하고 비교해보니 재미있네요.
그럼 에버는 아레나의 정벅자 박지수일까요? 갑자기 나타나서 강자들을 다 때려잡고 우승했던... 3.3혁명의 김택용 같기도 한데 에버가 현재 팀 사정도 그렇고 꾸준히 강자로 있을것 같진 않아서요
15/11/16 07:59
삼화가 메타를 선도했다기보다는 그냥 멤버 자체가 다 강해서 가능했죠. 루퍼 댄디 폰 임프 마타인데 전부 세체 혹은 세체급 멤버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루퍼가 천주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뛰어난 탑이라고 생각하는데 올 시즌은 참...
15/11/16 08:01
13시즌 sk의 롤챔스와 롤드컵 기록이 승률은 다르고 전적은 같네요.
15 Sk는 적수가 없어서 더 강해보이죠 다음 시즌에는 적수가 나타날지
15/11/16 10:50
다른 잘하는 미드 선수들도 많았지만... 미처 날뛸때의 다데의 포스는.... 정말 대단했죠. 챔프폭도 그렇고... 항상 그런 모습이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15/11/16 09:41
결국은 삼블 극복하고 롤드컵 우승한 거 아닌가요?
그게 옥에 티가 되나? 아무도 EDG, 쿠랑 에버를 15SK의 옥에 티라고 하지 않잖아요.
15/11/16 09:55
Msi는 축구로 치면 컨페드컵이고 쿠는 챔스에서 한골 넣은거고 에버는 챔스우승하고온 팀한테 이긴거죠. 누가뭐래도 정규시즌이 롤드컵빼면 제일 중요하죠
15/11/16 10:10
MSI때 EDG랑 스코어는 3:3으로 박빙이였고, 쿠는 한경기 밖에 못땃고 시즌 전체에서 내내 밀렸죠.
케스파컵은 여러가지 쉴드칠거리도 많죠. 패치도 있었는데 연습시간도 짧았구요. 롤드컵 롤챔스 마이너 리그로 볼 수 도 있구요. 삼화는 스프링 섬머 두번다 삼블한테 밀렸죠. 결국 롤챔스 우승이 없구요. 롤드컵 제외하면 클럽마스터즈 우승밖에 없죠. 그런데 그것도 삼블이랑 같이 했고 성적이 삼블이 조금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평가절하당할 요소가 많지만 워낙 운영이 아름다워서 그런 평가가 잘 안나온 것이구요.
15/11/16 10:19
스크는 한 번 우승 못한거고 삼화는 롤드컵 한 번 빼고 다 막혔는데 당연히 옥에 티죠. 쿠는 왜 등장하죠? 전적이 14대4에 매치로는 단 한 번밖에 못 이겼는데
15/11/16 10:25
스크는 MSI 한번 결승까지 갔다가 우승 실패한거죠. 삼화는 MSI 갈 기회가 없었으니 비교는 불가이고.
삼화가 삼블에게 막힌건 롤챔 우승에서 막혔기 때문에 유의미한거고 스크는 15년 롤챔 다 먹었죠. 성적으로만 따지면 13 스크에게도 밀립니다. 삼화가 이렇게 회자되는건 월챔에서의 경기력과 이후 드래곤볼 처럼 흩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15스크는 전체도 그렇고 월챔만 따지고 봐도 삼화보다 승률이 훨씬 높죠.
15/11/16 11:44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특히 저런급의 팀간 평가에선 결과외에 다른부분으로 자의적 평을 내리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어집니다.
그냥 딱 제일 중요한 소속리그 정규시즌, 롤드컵만 보는게 좋죠 그래서. 그게 누구한테 유리한 기준이 아니고 제일 중요한 대회니까요.
15/11/16 12:19
14년 최강팀을 뽑는 게 아닌 역대 최강을 논할 때는 옥의 티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금이 간거죠. 특히 13~14년엔 롤드컵 우승보다 롤챔스 우승이 더 어려웠던 시절이기도 하고요.
15/11/16 09:48
개인적인 평가이니 사람마다 다른 시각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피지컬의 13SKK, 운영의 14SSW, 피지컬과 운영의 만남 15SKT 정도로 많이들 생각하실 것 같네요. 이번 롤드컵과 케스파컵을 보니 운영의 기본에 대해서 이젠 해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아마팀들까지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6시즌에도 프리 시즌 대격변 이후로 한동안은 이 패치에 적응도가 빠른 팀들이 성적이 좋겠지만 결국 다시 운영과 팀플레이에 완벽함을 가다듬는 팀이 정상에 차지하는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11/16 10:44
삼화는 스프링이나 섬머 둘 중 하나만 우승했더라도(특히나 섬머가...)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수 있었을거고
폰도 다데나 루키라는 경쟁자 없이 확실한 인정을 받았을텐데 스프링의 다데, 섬머의 루키, 롤드컵의 폰 이렇게 나뉘어버린게 참... 뭐 우승을 이렇게 나눠 먹는게 롤팬 입장에서 더 재밌긴 한데 삼화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거 같습니다.
15/11/16 11:30
라이벌의 존재가 굳이 그 팀을 평가절하해야 할 이유가 되나요? SS급이 아니었기 때문에 라이벌이 존재했을 수도 있지만 SS급 팀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서로 치고받으면서 승률이나 업적을 나누어 가진 걸수도 있는데.
15/11/16 12:00
그 SS급이라는게 사실상 상대적 평가니
어쩔 수 없긴 하죠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삼화는 삼블에게 진게 있어서 삼화는 SS가 아니라 S급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없죠
15/11/16 12:17
14삼화는 롤챔 우승이 없는게 아쉽긴 하네요.
이게 년도가 지날수록 결국 남는건 커리어라 줄세우기 하다보면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해질 순간이 오거든요.
15/11/16 12:48
삼화 팬이지만 역대 15SK가 가장 강력한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삼화가 환상적이었던건 그 당시에 그냥 아얘 다른 게임인냥 차원이 다른 경기를 했다고 생각해요. 이후 무수한 팀이 삼화의 영향을 받았고 발전시켜 나가고 모든 대회의 트렌드를 바꿔놨었죠. 지금은 어쨌든 뭘 해야되는지 알고 비슷하게들 하는데 거기서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SKT라고 생각하고요.
15/11/16 13:19
업적
15 SK >= 13 SKK >> 14 삼화 - 14 삼화가 롤챔 우승을 못해서 꽤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경기력 15 SK > 14 삼화 > 13 SKK - 제 생각엔 지금 위너스정도면 13 SKK보다 게임 잘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원래 절대적 경기력은 발전하기 마련이니까요. 상대적 경기력 (양적 분석) 15 SK > 14 삼화 >== 13 SKK - 13 SKK가 3패 우승이니까 뭔가 무난하게 롤드컵을 우승한것처럼 여겨지는데 14 롤드컵에서 삼화, 15 롤드컵에서 SK는 단 한번도 '이 팀이 떨어질수도 있겠다' 는 위기 상황까지 가서 각잡고 게임을 볼 기회 자체가 단 한번도 없었지만, 13 SK는 나진한테 2:2 됐을때 정말로 떨어질뻔한 위기였습니다. 아무리 우호적으로 봐주려고 해도 객관적으로 보면 14 삼화가 꽤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객관적으로 제일 떨어지는 팀을 자꾸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추켜세워주는 사람이 계속 존재한다는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경기중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말이 안되는 수준이었다는거거든요.
15/11/16 13:27
삼화는 역대 팀들 중에서 경기력의 편차가 가장 적은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롤드컵 시즌에서는 당대 팀들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평균 기량을 가지고 있었구요. 그런데 '14시즌 전체'를 지배헀는지, '(당시)경기력 최대 편차치'가 가장 높았는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있구요. 그런 면에서 13skk 15skt에 비해서는 좀 손색이 있죠. 롤드컵 기간만을 한정해서 본다면 역대 롤드컵 우승팀 중에 가장 깔끔하고 우승 의심이 안되던 팀이라고 볼수는 있겠네요.
15/11/16 13:30
13시절 마지막 5세트때 프레이가 시작하자마자 레드?킬?(기억이 가물가물) 먹고 이건 결승각이다!! 했는데 그걸 박살내는 피글렛,푸만두 ㅡ..ㅡ
15/11/16 14:29
그래서 더 위에 언급한 이윤열=13 SKK, 최연성=14 SSW, 이영호=15 SKT가 비슷한 면이 많다고 봅니다.
아마추어 게임아이 서버의 전설로 시작해 양대리그 3+3 우승, 방송 3사 그랜드슬램. 앞마당 자원 최적화라는 시스템 + 마이크로, 매크로 양면에서 정점이었던 개인기로 시대를 평정한 이윤열은, 역시 솔랭전사들로 구성되어 데뷔때부터 개인기가 유명했으며 미드-정글의 우위로 주도권을 잡을 동안 탑은 2 대 1을 가장 잘하는 선수를 세워 버티면서 봇은 무난히 라인전을 넘기고 한타캐리라는 핵심공식으로 롤챔스 2연패와 롤드컵 우승, 윈터 전승우승을 일궈낸 13 SKK. 본격적인 테란 최강종족 시대를 열었고 패패승승승으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 역시 롤드컵 우승을 통해 롤 한국 최강설에 방점을 찍고 서머 결승 패패승승승의 전설을 세운 점과 비교될 수 있겠네요. 초반 빌드 싸움부터 이기고 들어가는 모습, 앞마당의 패러다임을 3멀티 이상의 스케일로 늘린 패러다임을 들고와 전성기 시절 관광버스라는 별명을 낳을 정도로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 최연성. 특히 전임 최강자인 이윤열을 상대로 주요대회에서 모조리 이기며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보유했다는 점, 그러나 커리어면에서는 이윤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14 SSW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투신 박성준은 한타의 14 SSB로 본다면, 그마저도 비슷하죠. 13 SKK를 연이어 제압하면서 최강으로 올라서나 했는데 두번이나 삼성 블루의 전투력에 무릎을 꿇었다는 점, 그리고 결국 가장 큰 대회에서 확실히 극복했다는 점까지도. 스타1의 최종병기(최종벵기!?)이자 역대 최강으로 손꼽히는 이영호. 그야말로 기존테란의 총 집대성이라 불리는 선수이며 한편으로는 전략적으로도 꼼딩(...)이라 불릴만큼 적절한 날빌의 귀재라는 점까지, 사실상 만능툴이며, 불리할 때조차 불가사의한 라면을 끓이는 점 등이 올 시즌 15 SKT가 보여준 것들과 많이 닮았군요. 그냥 니가 뭘해도 난 200싸움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식의 운영은 15 SKT식의 꾸준한 베스트픽 조합 유지, 그리고 적절한 날빌은 이렐, 마이(...)같은... 13 SKK와 같은 메이저 커리어(롤챔스 2연패+롤드컵), 또 한편으로는 그 이상의 실적을 쌓았다고까지 볼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는 점이 이윤열-이영호의 비교와 비슷하죠. 승률면에서는 15 SKT가 더 뛰어나다는 점, 누적 커리어에서는 아직 13 SKK가 더 많다는 점도 이영호-이윤열과 흡사하구요. EDG를 이제동이라고 본다면 이마저도 비슷합니다.
15/11/16 14:34
스프링 ㅡ 준우승
썸머 ㅡ 우승 롤드컵 ㅡ 준우승 윈터 ㅡ 준우승 한국 한정 왕조로 세워주고 싶은데 이후 비교대상들이 세계평정한 제국급이라.. 13스크케이 14삼화 15스크 와 동일선에는 못서겠죠..
15/11/16 14:45
12시즌 모든 대회 결승진충 1회우승이므로 시즌내도록 강자였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썸머 한번밖에 못한게 아쉽습니다. 삼화처럼 롤드컵 우승한게 아니라 또.....
15/11/16 15:47
프로스트는 제일 성적 좋을때조차 얘들이 엄청 센건지 잘 비비는 건지 헷갈릴 지경이라(...)
내추럴 본 얼밤빠지만 얼밤이 여기에 발이라도 걸쳐볼 정도로 강한 포스를 내뿜은건 전성기 중에서도 윈터 초기~카토비체 전까지만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이런 논쟁에 낄 절대자의 느낌은 오히려 동시대의 블레이즈에게 많이 받았던 걸로
15/11/16 18:52
AZF가 4회 결승 1회 우승한 게 정말 대단한 기록이긴 한데 나머지 3회 준우승을 너무 찰지게 져버렸죠. 조연 취급받던 블레이즈에게 완패한 것부터 TPA 쇼크에 나진전 3연짜오+3연트위치까지...
15/11/16 15:07
저도 위 댓글처럼
13SKK - 이윤열 14SSW - 최연성 15SKT - 이영호 라고 봅니다. 덤으로 14SSB - 박성준 으로 생각하구요. 게임에 대한 발전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개인기량 차이를 기본 바탕으로 쉽게 승리를 해 나가던 모습이 닮은 13SKK와 이윤열. 동시대 적수들에 비해 몇차원 앞선 게임운영능력을 갖췄고 이는 완벽한 맵장악에서 시작되는 모습이 닮은 14SSW와 최연성. (전시대 강자에게 천적급으로 강한것은 덤) 이런 최강자를 미친듯한 전투능력으로 중요한 무대에서 잡아내고 우승까지 차지했으나 결국엔 최강자에게 무릎꿇은 모습이 닮은 14SSB와 박성준. 전 최강자의 운영을 따라하려는 양산형 게임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진정 게임에 득도한듯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시대 최강자들의 개인기량, 전투능력, 운영능력 등 모든 장점의 상위호환급 능력을 갖추고 유리하면 압도적 승리, 불리하면 라면을 끓이기 시작하며 서서히 역전하고 1패자체가 화제가 되는 역대 최고 기량의 모습이 닮은 15SKT와 이영호. 여러모로 스타판 최강자 계보와 비슷한 행보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에선 여러 스캔들과 스타2병행, 전환으로 인해 이영호 이후 최강자 등장이 어수선했고 확실히 종결되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롤판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진행될지 기대되네요.
15/11/16 15:15
롤은 5:5 팀게임, 스타 1:1 개인전 게임
최강자 계보를 굳이 비유해서 두게임에 맞춰볼 필요가 있나싶어요. 13skk가 피지컬로 다 이겻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도 텔포메타가 아닌 메타에서 합류나 인원분배가 동시대 다른 팀중 제일 좋앗고요. 14삼화도 한타로 불리한게임 역전한거 수두룩합니다. 운영만 잘하는 팀이 아니었다는거죠. 운영이 되는것도 라인전부터 '압도'하기 때문에 나오는거죠. 각 게임 스타일은 롤 게임내에서의 패치 영향도 있고, 한 시대에서 배운것들이 계속해서 누적되어 나가는 것이라고 봐요. 그 각 년도마다 공교롭게도 최강자가 한국에서 나온거고요. 개인적으로 유럽, 중국의 세계 선전이 좀 이루어져야 더 흥미로운 롤판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현재 상태로도 기대가 무척이나 되네요.
15/11/16 15:44
14삼화는 큰 그림이 늘 비슷했는데 그걸 깨지를 못했죠.
바텀이 초반 라인전 딜교를 이깁니다.(임프가 트위치 고르면 스왑하고 그 외엔 그냥 가서 이깁니다.) 그리고 마타가 귀환해서 와드를 사온뒤 바텀쪽 적정글에 와드를 박습니다. 거기에 적 정글 보이면 댄디가 탑가서 스펠뽑거나 잡습니다. 그러면 상대탑은 라인복귀에 텔을 쓰고 루퍼는 걸어서 탑 복귀한뒤 와드를 탑쪽 정글에 박습니다. 탑와드에 적 정글 보이면 바텀에 텔타서 바텀 터트립니다. 용먹은뒤 마타와 댄디가 시야 먹고 댄디가 적정글 다 빼먹습니다. 아군 정글은 삼화 라이너가 먹구요. 1-3킬 차이에 타워도 안 밀렸는데 어느새 골드차이는 3천이상나고 타워까지 밀리면 겉잡을수 없게 벌어집니다. 특히 적 정글은 굶주리다 못해 말라비틀어져서 0.5인분도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삼화 상대로 렝가하면 더 비참해졌죠.) 버프몹은 뜨기 1분전에 시야 다 먹히고 그와중에 짤리고 하다보면 어느새 1만골차까지 벌어지고 억제기 밀리고 바론 먹히고 끝 이런 입롤이 매번 통할 수 있던건 극강의 라인전과 라인관리 (바텀쪽 시야를 먹으면 탑을 당기는 등)가 가능했기 때문이죠. 강팀의 기본조건은 라인전입니다. 라인전을 못이기면 거기서 끝납니다. 그래서 이번 에버의 혁명이 말도 안되는 일이었죠. 어떻게 스크상대로 라인전을 버텨낸건지...
15/11/16 18:51
가장 공감이 가는 댓글이네요.
절대 지지 않는 탑/미드, 기민한 정글과 서폿, 그리고 항상 세체원 후보였으며 세체원 후보들 중에서도 변수창출능력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원딜. 제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삼블의 경기는 임프가 피글렛 상대로 픽 바꿔가며 압살했던 다전제였던 것 같습니다. 운영 운영 하는데 다른 팀 선수/코칭 스태프들이 바보도 아니고 1년 내내 같은 운영을 따라갈 수 있는 거라면 못 할 이유가 없죠. 알아도 흉내가 낼 수 없으니 그런 거고, 13skk의 '1:1로는 미드 이기고 2:1로도 버티고 2:2로도 이기니 미드 위주로 상황 봐서 마음대로 풀어나가는' 운영과도 비슷하죠. 13skk가 미드 라이너의 특출함으로, 라이너들의 피지컬로 찍어누른... 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페이커야 워낙에 아웃라이어고 피글렛도 13시즌 원딜 메타에선 잘하는 원딜이었지만(저는 세체원이라고는 생각 안했지만요) 그렇다고 운영을 못하는 팀은 아니었죠. 13skk의 경기 중 기억에 남는 경기 하나가 투원딜 조합으로 첫용을 내주고 타워를 하나 가져온 뒤 타워 하나를 계속 앞서나가다가 2차 타워 다 깰 때쯤에 터뜨려버린 경기가 있었는데 제 기억엔 굉장히 아름다운 운영으로 남아 있습니다.
15/11/16 16:10
13sk는 페이커라는 스타 선수로 롤을 평정한 점에서 = 5~60년대 스테파노라는 스타를 앞세운 레알마드리드
14삼화는 좀더 세련되고 발전적인 전술을 완성시킨 것 같아서 = 압박축구라는 현대적 전술을 완성시킨 아리고 사키의 밀란 15sk는 삼화의 전술을 보다 보완하고 개인 기량에서도 최정점에 있어서 = 압박, 패스, 점유율의 절정을 보여준 전성기의 펩 바르샤 또는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페이커 마린 뱅)의 공격진을 가지고 트레블을 이끈 저번시즌 바르셀로나인듯..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5/11/16 16:35
14시즌은 진짜 미스테리했던거 같아요.
스프링,섬머 내내 다른 팀들의 평가나 스크림성적은 화이트가 블루보다 월등히 좋았다고 들었는데 두번 연속 4강에서 발목을 잡히고요, 또 블루는 kta에게, kta는 나진실드에게. 시즌을 시작하면서 1년 내내 한국 롤판이 이렇게 전개될거라는걸 예측하신 분이 하나라도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다이나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5/11/16 17:26
삼성블루가 그만큼 예측못할 탱탱볼 같은 팀이었던거 같습니다.
자질구레한 실수를 하는데 가끔씩 기적같은 경기력을 중요한 순간에 딱! 약간 아주부 프로스트 계보를 잇는 팀이 아닐까..
15/11/16 16:36
역대급팀 논란은 이제 2014 삼화는 낄 자리가 없죠
아무리 삼화의 경기력을 예찬해봐야 그 경기력으로 성적을 못냈는데 설득력이 떨어지죠 역대급 팀은 2013년 skt 나 2015년 skt 중에 하나죠 앞으로 성적을 더 잘낸팀이 있으면 그자리을 차지하는거구여
15/11/16 17:02
저한테 센세이셔널했던건 여전히 13SK가 으뜸인거 같네요.
전적이 15SK보다 많이 적긴하지만 패배했던 기억이 15SK에 비해 별로 생각 안나서 나오면 이긴다는 생각은 그때가 더 강했던거같습니다. 신생인데 기존강자들을 어린아이 손목비틀듯 해대는데서 오는 카타르시스도 있었고 여러모로 매력적이었던거 같네요.
15/11/16 17:56
삼화가 뿔뿔이 흩어진 이상 객관적 전력비교는 무의미하죠. 개인적으로는 삼화의 멤버가 15sktk 멤버보다 더 강력하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인 커리어에서 떨어지고 반대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테니..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삼성멤버들과 카카오, 루키의 빈자리가 메워지지 않는게 아쉽네요. 과거 삼성 화이트, 블루, kta, sktk 등등 강력한 팀들이 많았던 시절이 그립네요. 케스파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Ever팀이 그대로 팀 유지가 되어 롤챔스에서 볼 수 있으면 좀 더 풍요로워 질런지..
15/11/16 18:56
14삼화가 리그 한개라도 뺴먹은게 아니라 다 참가하고 흩어진거라
객관적인 전력비교가 가능하지 않나요? 14삼화가 그나마 비벼볼만한건 그멤버 그대로 15년도 갔으면 1인자였을껀가? 이거말곤 커리어며 실력의 절대치며 비벼볼 여지가 진짜 한개도 없다고 보네요 솔직히 걍 박수칠떄 잘 떠나서 좀 과대평가가 있다 봅니다 삼블이 있어서 자국리그에서의 객관적 수치가 안좋은 이상 최강자논란에서 삼화가 더 좋을수가 없습니다
15/11/16 22:26
그냥 나게임에서 롤드컵스페셜로 LCK팀들 전적 대비 타리그 전적 보고만오셔도 저런소리안나올듯..
대진운 타령하시니..LCK끼리만난거제외하면 서로 떨어진적이없는 시즌5롤드컵이었고요 시즌3,4는 해외팀에 져서 떨어진경우가 전체 세팀중 한팀 발생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진운타령하니 근거가 참 빈약하시네요
15/11/17 09:17
질문이 국내리그 약해진것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댓글다신 님은 대진운빨로 어찌어찌해서 15년도에는 한국대 한국이 된거라고 말씀하신거고 저는 리그간 승률 보면 그렇지않다 한거였습니다. 약해졌다고 말한적이없다하시지만 말의 전제가 결국에 약해졌다는 뉘앙스를 보여서 댓글 단거입니다.
15/11/17 00:34
똑같이 생각하면 나진이 못해서 떨어졌을 뿐이지 나머지는 그대로 갔는데요. 대진운이 왜 나오나요? 대진 말씀하시는거부터가 약해졌다는거에 자기모순인데요.
15/11/17 01:03
14년 롤드컵 대진이 로얄-omg, 화이트-블루 4강전이라서 대진운이 갈렸다고 한겁니다. 14년도도 한국팀-중국팀 구도로 갔으면 충분히 삼성 팀간의 결승이 나올만한 전력이란 겁니다. 그에 반해 15년도는 일단 쿠와 skt가 4강에서 맞붙지 않았으니 14년도와 비교해서 대진운이 갈렸다는 소리구요. 애초에 솔마란 분이 저런 질문을 왜 했는지.. 전 롤챔스가 약해졌다를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최상위권 인재들인 화이트, 블루, 루카오가 롤챔스에 남아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구도가 나올 수 있을텐데 그게 아쉽다고 하는데 과민한 댓글들이 많네요.
15/11/17 02:01
객관적이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가 모르겠는데, 모든 시대 비교가 그렇듯 팀을 소환해서 붙일 수가 없고 그렇게 때문에 보통 대외컵을 기준으로 비교를 하죠. 근데 삼성 블루, KTA보다 각각 KOO, KT가 롤드컵 성적이 더 좋습니다 15 롤챔스는 14 롤챔스는 성적이 더 좋고 고로 더 강력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과거 삼성 화이트, 블루, kta, sktk 등등 강력한 팀들이 많았던 시절이 그리운거야 개인적인 감상이시겠지만 그렇다고 15롤챔스가 더 약한 증거는 하나도 없죠. 오히려 대외컵 성적이 더 좋았던, 더 좋은 팀들이 많았던 시기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SKT는 그 위에 군림한 팀이고, 롤드컵에서의 승률도 삼화보다 앞섭니다. 님이 말한 최상위권 인재가 나갔지만 그보다 더 좋은 인재가 자리를 채운거죠. 객관적인 전력비교가 무의미하다면서 14년도의 강함은 개인적인 감상으로 증명하시면 안되죠. 이쪽은 최소한 대외컵 데이터라도 있습니다. 14 삼화가 강하냐 15 SKT가 더 강하냐는 어차피 시대가 달라서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이런 결론은 내릴 수 있죠. 14삼화보다 15SKT가 해당 시기 (각각 시즌4, 시즌5)에 더 압도적이었다.
15/11/21 19:09
이미 카카오, 루키의 빈자리, 삼성의 빈자리는 충분히 메워지고도 남았죠. 이번 롤드컵에서 LPL 팀이 보여준 성적을 보면 잘 아실텐데요.
LCK의 선수들이 어떤 부분에서도 부족함 없이 훨씬 우월합니다. 님말대로 뿔뿔이 흩어진 이상 객관적인 전력비교가 무의미 하다라고 하면 남겨놓은 커리어로 평가를 해야겠죠. 그게 가장 객관적인 지표니까요. 그걸 기준으로 보았을 때 삼화는 15SK와 비교 자체가 안되죠. 커리어도 부족하기 때문에 역대급 팀 대열에서 내려올 수 밖에 없습니다.
15/11/16 18:55
13스크>14삼화>15스크라고 봅니다.
15스크는 14년도를 지배했던 선수들이 외국으로 뿔뿔이 흩어진 자리를 차지한 것 뿐이죠. 국내에서 만약 그들이 남아있었다면 마린,페이커 제외하고 뱅기? 뱅? 울프? 가 과연 그 포지션 기존 세체선수들보다 잘했을까요? 갑자기 못하던 선수들이 각성할 수도 없고요. 그냥 빈집털이 느낌일뿐.
15/11/16 19:07
다 흩어졌으니까요. 그들이 한국리그에서 뭉쳐있었으면 그들이 더 잘했을거라고 보네요. 페이커말고는 작년에 라인별로 2인자 소리도 못듣던
선수들이 갑자기 각성해서 세체포지션 소리를 듣는다? 그게 더 이상한거죠. 아 전 삼성빠도 아니고, 역대 최고의 팀은 누가뭐래도 13SK라고 당연 생각합니다. 15SK는 빈집털이일뿐. 예를들어 방어율,탈삼진 2관왕하던 류현진나간자리에 김광현이 트리플크라운했다고 김광현이 류현진보다 높게 평가할 수는 없는 거죠.
15/11/16 19:11
솔직히 이런 견해가 정말 위험한게 선수의 클래스를 정해놓고 무슨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것처럼 분류한다는거죠. 제가 스타1 보던 시절하고 비교해도 롤판은 좀 이상하게 이런 시각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팀게임이라서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기 용이하다는 것인지 몰라도... 결국 무엇이든 막상 닥쳐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만이 팩트일뿐 이런 류의 가정은 매우 비논리적이죠. 그런 가정이라면 14년에 전성기를 맞았던 선수들이 그대로 있었으면 그 선수들이 모두 서서히 내리막을 탔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12년의 CJ가 13년에 그랬던 것처럼요.
15/11/17 02:10
유추가 거기에서 끝나면 어쩝니까? 트리플크라운 한 김광현이 에이스가 되어 월드베이스볼 우승한거까지 가야지. 미국으로 귀화한 류현진은 대만한테 털려서 결승까지 오지도 못하고 탈락했다고 하죠.
15/11/16 19:04
그런식의 논리라면 저도 100% 더 잘했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는데요. 13 윈터 전승우승 시절에 아무도 SKK가 그렇게 빠르게 저물어갈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죠. 당연히 내년 시즌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개인적인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자유지만 그걸 섣불리 일반화 하는 우는 범하지 마세요. 선수들의 클래스는 변할 수 있고 선수들의 폼도 다 변할 수 있는겁니다. 14년도에 벵기가 삽을 푸고 댄디와 카카오가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서 그게 15년도에도 무조건 유지된다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그냥 선수에 대한 개인적 평가가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것에 불과한거에요. 단순히 그에 그치지 않고 언급하신 세 선수의 실력에 대해서 근거없는 폄하까지 이루어지는 것이구요. 어떤 선수건 경기력의 변화에서는 예외가 될 수 없어요. 세월이 흘러도 실력이 고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은 다분히 망상에 가깝습니다. 어떤 스포츠를 봐도 그런건 상식 외적인 논리예요.
15/11/16 19:04
이런게 근거없는 가정이죠.
남아있었으면 님 장담처럼 그 선수들이 최상위권 유지했으리라고 누가 보장합니까? 13스크도 허무할정도로 슬럼프가 갑자기 왔었는데요. 현실을 봐도, 그 쟁쟁하던 14선수들 지금 다 뭐하고 있죠?
15/11/16 19:06
롤 프로게이머로 보자면 잘했던 선수가 계속 잘했던적이 없고 못했던 선수가 계속 못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빈집털이 느낌은 본인만 느끼신거 같네요.
15/11/16 19:52
그들이 남아있을 수 있게 투자하시지 그러셨어요.
Lck특유의 열정페이가 삼성을 폭파시킨거라 도망치는게 당연할 정도입니다만,덧글단 사람은 진정 도망쳤네요
15/11/16 20:15
그래서 LPL결과가???
마지막줄이 제일 어처구니없는 의견같네요. "갑자기 못하던 선수들이 각성할 수도 없고요. 그냥 빈집털이 느낌일뿐." 빅웃음한번 짓고갑니다.
15/11/16 20:35
공감할 수 없는 댓글입니다.
님의 주장은 느낌일 뿐이지 근거는 없습니다. 근거가 없다면 님의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당장 케스파 컵에서 에버나 아나키가 거둔 성적은 무엇이라고 설명하실 겁니까? 그리고 님의 논리라면, 14년도 삼성 화이트는 미스테리한 거죠. 1년 전 롤드컵에서 조별 탈락한 팀이 우승했으니까요. 뱀이 자기 꼬리를 물었네요.
15/11/16 21:48
경기를 직접 보셨으면 잘하는지 못했는지를 알수가 있을텐데요
갑자기 못하던 선수가 잘할리 없다고 하셨는데 14삼화선수들은 그 년도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닙니다.
15/11/17 00:27
DO NOT FEED THIS ANIMAL
"그러나 한국은 SKT가 전부 일 것 같아요.. 2위, 3위팀은 타리그 특히 중국보다는 롤드컵에서 못 할 것 같습니다." "15SKT는 이미 MSI를 놓쳐서 13SKT나 14삼화 급으로는 가기가 힘들죠." 실제로 한 말.
15/11/17 02:16
그런 식이면 14 삼화는 왜 강해졌을까요. 13년도엔 스크에 명함도 못내밀 선수들이었는데?
님 말에 따르면 갑자기 못하던 선수들이 각성할 수 없잖아요? 그럼 스크 선수들이 부진한 사이에 삼성선수들이 한 빈집털이 느낌일 뿐인가요?
15/11/17 16:03
뱅 울프가 롤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칼란디바님이 말씀하시는 그들보다 더 나았는데 말이죠.
특히나 마린은 14시즌엔 뱅보다도 구멍으로 평가받던 선수인데 마린은 왜 제외하시나요?
15/11/16 20:12
14삼화는 블루가 없었으면 화룡점정이었죠. 블루가 있었기에 옥에티라고 봅니다. 13sk가 첫패를 달성할때도 형제팀인 s에게 당했죠. 하지만 블루는 그 시절 삼화를 완벽 무력하게 두번정도 막은 유일한팀이죠.. 삼블을 절대 무시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15/11/16 20:25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보단 '기록'에 의한 평가의 비중이 높아지는데, 삼화에 대한 평가는 갈수록 낮아질 여지가 많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롤챔스 우승은 커녕 결승한번 못가본 팀이니까요. 최강인채로 박제된 덕분에 고평가가 있었고 그 평가가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해도 역대급 팀에는 꼽히겠지만... 지금만큼은 아니겠죠.
15/11/16 22:38
댓글 보다 드는 생각이 스프링-섬머-롤드컵 먹은 팀하고 섬머-롤드컵-스프링 먹은 팀하고 전성기 파워는 비슷할텐데 지금의 년도별 구분법은 적정한 툴은 아니겠다싶은거랑
거기서 연장된 생각인데 13스크랑 14삼화를 짤라 비교하면 13스크쪽으로 아주 많이 쏠린다고 보고, 삼화의 강점은 오히려 두 팀이 공존했던 13~14시즌 통틀어 상대적 꾸준함에서 찾아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13스크 >>14삼화 대신 13삼화 > 14스크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제 기억에 삼화가 그 구간동안 롤챔 3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고 흑역사이긴 하지만 어쨌든 13롤드컵 출전했고 14롤드컵까지 연속 출전해서 스크보다 압도적이진 못했지만 스크보다 은근하긴 했다는 걸 강점으로 찾을 수 있지않나... 마 그리 생각해봅니다. 두 팀이 공존했던 시기로 길게 생각하면 삼화도 충분히 스크에 비견되는 막강한 팀이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이야 한 팀은 사라졌고 한 팀은 엄청난 시즌을 다시 한번 쌓아서 논하는 게 다소 무의미해졌지만...
15/11/16 23:01
결국 유서깊은 경기력vs커리어 논란이죠. 삼화가 정말 아름답긴했습니다. 삼블이 꽤나 버텼던이상 역대 최강팀반열에 꼽히긴 어려울테지만 그래도 오래 회자될 세체팀이라고 생각해요.
15/11/16 23:11
이제 라인전, 운영이라는 측면에서도 15 SKT가 더 앞서 나가죠. 절대적인 비교로 하면 당연히 15 팀들이 14 삼화를 이길거고.. 이제는 커리어로 비교해야죠. 축구나 야구 같은 스포츠들도 현재와 과거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지는 않으니까요.
15/11/17 07:41
14삼화가 롤챔우승이 하나도 없어서 좀 그렇긴해요;;;; 그래도 롤챔우승 없어도 롤드컵 우승한게 소위말해서 짱먹은거긴하지만...
역대 우승팀들과 비교하면 밀리는건 사실이죠.....14삼화가 커리어가 제일 빈약하긴하네요.... 그리고 박수칠때 떠나면 다들 전설속에 뭐가 있는거 마냥 추억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커리어로만 따지면 답 나오지만 팬심이란게 이성적으로 됩니까. 크크크크크크크크 다들 한팀쯤 맘속에 더 각인이된 팀있을거고.....그런걸로 논쟁하고 따지다보면 끝도없죠 뭐
15/11/17 09:35
이런 논쟁은 어떻게 하든 경기력이란 건 섬띵 인비저블이 되기 때문에 커리어로 가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도 그럴게 경기력으로 보자면 완벽한 경기력의 표본으로 여겨지는 14롤드컵 삼화만 해도 가끔 어이없는 경기가 나오는데, 그럴 때 경기력으론 13SK,15SK 보다 더 밑도 끝도 없이 땅을 파는 특징이 있어서...방심했다지만 비 한국팀에 2패했다는 단점도 있죠. 15SK는 그 면에선 방심했거나 밴픽 망했거나 초반 망해도 왠만하면 다 이겼다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죠. 반대로 이길 때의 숨막히게 조이는 운영은 제일 강력해 보입니다. 여기 또 반론이 가해지면 대개 5시즌의 경우 4시즌의 '너무 강력한 스노우볼'을 막기 위해 드래곤과 바론이 바뀌었다는 점이 나오고, 또 한편으론 그 '너무 강력한 스노우볼'을 삼화가 정립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경기력 기준이면 주관의 개입여지도 크고 비교 대상이나 기준점이 너무 들쑥 날쑥해 집니다. 롤판이 아직 스포츠로선 짧아서 그렇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결국 커리어 기준이 되겠죠. 투승타타 vs 세이버 스탯 처럼 우승컵, 승률, 세부지표 등 커리어의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논쟁은 이어지겠지만요.
15/11/17 09:53
승률과 우승컵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이런 실제 이상의 삼화 고평가는 조이럭이 한 몫 했다고 봅니다. 당시 분석 영상 등이 유행하며 루퍼 등을 엄청나게 띄웠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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