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14 18:35
프로와 아마추어, 그것도 상대가 엄청난 중압감을 주는 skt라는걸 생각하면 어떤 변명이나 가정도 필요없는 ever의 압승이였죠.
이대로 팀이 해체될수도 있다니 삼화마냥 전설의 팀으로 남겠네요 결승에서 지면 북산처럼 회자될테고 이기면 삼화처럼 영원히 이길수 없는 팀이 될테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롤판 최고의 전설은 skt인만큼 롤챔에선 skt다운 모습을 보여주겠죠. 개인적으론 롤챔에서 짚어야할 이야기거리가 잔뜩 늘어난것 만으로도 이번 케스파컵은 가치있는 대회네요.
15/11/14 19:02
스카웃선수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경기전에도 화면에 찍힌 모습에서 긴장을 엄청한듯 하더니 플레이에서도 얼어붙은 모습이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재능있는 선수니 앞으로 방송경기만 적응된다면 더 잘할것이라 믿습니다.
15/11/14 19:12
일단 정성이 들어간 글에는 추천을!
스크는, 왜 바드를 밴하지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KT A에 질 때에도 녹턴 밴을 보면서 '아니야, 녹턴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안타까웠는데, 그 모습을 다시 보게되네요. 어쩌면 다음 시즌에는 스크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11/14 20:05
1경기 페이커였다면 지고 바드밴 했을거라고 봅니다.
라이즈에 포커스가 쏠리기도 했고, 페이커가 들어가면 다를거라는 자신감에 바드를 놓치지 않았나 싶네요.
15/11/14 20:50
상당히 정성들인 글이시긴한데
근데 밑에 글도 봤지만 롤드컵 버전이 5.18 이었고 케스파컵 버전이 5.21인데다가 롤드컵 출전팀들 준비다 못한거같은데 고릴라 SNS보면 다들 컨디션도 안좋았던거같던데 이게 혁명으로까지 볼일인가요? PGR글들 보면 케스파컵이 더 롤드컵보다 권위있는 대회같네요... 이일이 삼화, SKT까지 건드릴수 있는건가요? 전 FA컵쯤으로 생각했는데;;;
15/11/14 21:39
좀 던졌다 해도 30분 전에 8천골 차이난 걸 어떻게든 뒤집었고(비슷한 상황에서 SKT에게 그대로 본진에서 끝내기당한 엄청난 숫자의 경기들..;), 오늘 3대0 스코어까지 보니 13 스프링 무렵 SKK 정도는 떠오르긴 하네요. 강팀인듯.
15/11/14 21:47
컨디션 핑계로 패배를 애써 깎아내리면 롤드컵 광탈하고 변명과 핑계로 일관한 lpl팀들이랑 다를 게 없는거죠. 그런 점에서 SKT가 입을 다문 건 현명하다고 봅니다.
15/11/14 21:51
다른프로팀들이 총력전 안펼친것도 맞는데
에버가 너무 잘해서이긴것도 있죠 롤드컵이랑 비교하는건 우스개소리겸 하는것도 있고 이팀 매력있네요크크 다음승강전때까지 팀 유지해서 lck올라오는거도 보고싶은데 해체라니 아쉽네요
15/11/14 22:02
뭐 다들 진지하게 롤드컵 우승한 SK나 준우승한 쿠 8강 KT 보다 쎄다라고 생각하진 않을껄요?
그냥 이 단기 케스파컵에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마추어팀이 롤드컵다녀온 팀들 다 격파하니 흥분되는것도 있고. 과장되는면도 있죠. 다른거 다 빼도 롤드컵못나온 CJ 3:0으로 잡은것만해도 혁명이죠
15/11/14 22:03
FA컵 정도 된다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처음 들어본 세미 프로팀이 세계가 혀를 내두른 SKT에게 역전승으로 이긴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목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5/11/14 22:48
정성들이신글 제목 바꾸게 해서 괜히 죄송합니다. 당연히 에버가 정말 잘해서 이긴거구요.. 그만큼 에버가 피나는 준비와 노력을 했다고 봅니다. 저도 세미프로팀이 SKT CJ잡을줄도 몰랐구요.....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근데 몇몇 댓글보다보니 롤드컵 우승팀이었던 삼화나 SKT가 자꾸 언급이 되서....... 좀 의아해서 댓글을 남기게 된거였습니다. 롤드컵이란게 스프링 + 섬머의 1년간의 대장정의 끝이며..... 세계팀이 모여서 거기서 우승한팀이 삼화와 SKT 였고...... 뭔가 롤드컵에 들어간 세계모든팀들의 1년간의 노력이 약간 단기컵에 훼손된거같아서.... 제가 몇몇댓글을보고 진지를 빨고 말았네요 크크크크크 롤드컵이 끝나고 바로와서 다른 버전으로 또 다시 준비하고..... 살인적인 일정속에서 명경기 보여준 SKT에게도 고맙고.....우승까지한 EVER는 정말 역대급팀인건 맞는거같습니다.
15/11/14 22:01
몇몇분들이 만골드차이 냈기때문에 다시만나면 스크가 쉽게 이길거라 그러는데 정말 말도안되는 소리...
애초에 2경기만 봐도 에버조합이 4용까지 준다는 생각으로 나온 후반지향 조합인데 격차가 벌어지는건 당연.. 에버가 밴픽도 엄청 잘한판인게 칼리를 주더라도 중후반가면 트타가 칼리의 카운터급 원딜이라 라인전 밀리는거 감안한 픽이고 갱플이 리산에게 짤리는 상황을 감안하면서 원딜에도 힘실어주는 룰루픽 부족한 cc와 룰루와 시너지 내기 정말좋은 렉사이 거기에 들어가는 갱플궁이랑 술통 화룡점정 바드 후반 질질끌고가면 에버가 이길수밖에 없는조합이였죠 그걸 해낸거고요 에버가 2경기서 잘못한건 괜히 3용타이밍에 간보다가 피해 많이본거?? 그거아니였으면 더 쉽게 이겼을수도 있습니다
15/11/15 00:00
조합차가 후반지향 vs 초반지향으로 어지간히 갈려도 30분 이전에 7~8천골 이상 차이나면 보통 경기가 어느정도 기울었다고 합니다. 마지노선이 한 4천~5천차 정도? 스노우볼이란 단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죠, SKT는 그거 잘하기로 유명한 팀이구요.
조합컨셉에 따라 시종일관 줄 거 줘가며 버텼다기보단 기운 경기에서 상대가 조그맣게 몇 번 던진 것 극한의 집중력으로 받아먹고 훌륭한 설계에 슈퍼플레이들이 나오며 역전해낸 게 맞다고 봅니다. 만골차이냈으니 담번엔 스크가 떡바를 게 분명하단 이야기가 아니라, 경기 흐름이 에버 입장에서 우리 생각대로 버텨내고 있다고 여길 만 한 게 결코 아니었단 겁니다. '야 조금만 더 버티자... 어떻게든 끌고가면 도리어 유리해질 수 있어' 랑 '계획대로네. 지금은 밀리긴 하는데, 곧 문제 없어질테니 줄 거 주면서 사리자'는 다르니까요.
15/11/15 00:48
아뇨 후반지향 조합에서 골드차이는 후반으로 가면 거의 무의미해요
단적으로 괜히 코그모 지키는 조합이 후반에 많은 골드차를 뒤집는 경우가 많은게 아니에요 2경기 스크와의 경기서 에버의 조합은 완전 후반지향이였는데 스크가 끝내지 못한건 스노우볼을 더빨리 못굴렸고 끝내는 한타각이 안나온겁니다. 만약에 3용타이밍에 에버가 영리하게 플레이해서 스크가 이득을 못봤으면 경기는 더 비벼졌을겁니다. 조합마다 어느 정도 글골에 도달하기전에 혹은 도달했을때 못끝내면 승률은 점점 낮아집니다. 스크가 그걸못하게 에버가 의도적으로 버틴거에요
15/11/15 01:01
에버가 의도적으로 버틴거, 당연히 의도적으로 버텼죠. 어어어어 하다보니 어 이겼네가 프로경기에서 될 리가.
다만 그 입장이 '야 조금만 더 버티자... 어떻게든 끌고가면 조합상 도리어 유리해질 수 있어' 랑 '계획대로네. 지금은 밀리긴 하는데, 곧 문제없이 압도할테니 줄 거 주면서 사리자' 중에 전자에 가깝다는 거죠. 후반 가면 코그모지키기 조합같은 후반지향조합이 골드차 크게 의미없다는 거, 맞는 말입니다. 다만 제가 아니라고 한 적은 없는데..? 30분 전에 7~8천골 벌어졌으면 그 경기는 그 '후반까지 끌고가는' 흐름과 '그 전에 끝내려는' 흐름 중 후자 쪽에 기울어 있다는 거죠. 보통 '후반가면 글골차가 얼마든 의미없다' 할 정도의 후반은 적어도 30분 중반대 이후를 가리키구요. 그리고 당연히 SKT가 용 한타 이득 못봤으면 더 비벼지죠. 이득봤으니 비벼지지 않고 끝내기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가 던지고 그거 캐치 잘 해내면서 다시 비벼진 거고. 그 와중에 최대한 버티면서 끌고간 건 에버가 의도한 바였고. 뭔가 제 댓글을 상당히 오독하고 다신 댓글 같은데, 전 이러한 사항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게 전혀 아닙니다. 왜 제 댓글에 대한 대답이 '아뇨. 에버가 의도적으로 버틴 거예요' 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15/11/15 15:01
저도 그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레스가 계속 상대블루를 빼먹어서 시간체크도 된거같구요. 그래도 놀라운건 불리한상황에서 블루카정을 하는 오더... 그리고 대역전 소름돋네요
15/11/15 00:52
이번 케스파컵은 케스파컵의 의미를 잘 보여준 대회 였다고 보여집니다. 리그 방식 개편으로 세미 프로가 출전할수 있는 리그는 챌린저스 밖에 없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경쟁하는 대회로 발전해 나간다면 LOL 케스파컵은 더욱 발전 할 수 있을것 같은 가능성을 이번에 봤습니다.
15/11/16 17:51
비록 아마팀이지만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준 ESC Ever같은 팀 덕에 케스파컵이 롤드컵 이상으로 재미와 경기 수준 두마리 토끼를 잡은 대회가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정성들인 글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