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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6 15:21
헌데 안 본다고 해도 이해는 해야죠.. 지역 연고도 안 맞고, 딱히 그 팀의 팬도 아닌 시청자들이 큰 흥미를 가지고 볼 수는 없죠. 당장 프로야구만 봐도 팬 베이스가 많은 팀이 끼어 있는 포스트시즌과 아닌 시즌의 시청률 차이가 제법 납니다. mlb도 빅마켓, 스몰마켓 팀들간의 시청률 격차도 꽤나 나는 편이고 말이죠.
"한국 팀들끼리의 결승이네! 난 환불할거야. 또 환불할 사람 있어?" 정도의 레딧 포스트가 4강 직후 몇몇 올라오긴 했죠. 물론 그런 지나친 환불 행렬은 눈쌀이 찌푸려치는 광경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타국에서의 한 나라의 독식 잔치이니만큼 기대감은 떨어질 겁니다.
15/10/26 15:21
upvote가 74퍼센트밖에 안되는 것에도 알 수 있듯이 흥행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한국이 다해먹는 거에 시기질투느끼는 유저도 상당히 많습니다. 기억에 남는 리플 중에 자기 네덜란드 사람이라면서 네덜란드가 스케이팅에서 90퍼센트 이상의 메달을 다 쓸어가니까 올림픽 위원회에서 네덜란드 독주 막으려고 조치 취했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이스포츠가 진지하게 스포츠로 인정받는 걸 원한다면 이런 한나라의 독주는 윗선에서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300점 가까이 먹는 것보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이런 사람들은 한국팀이 외국팀 이기면 재미없다 지루하다 어떻게든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논리를 짜는 사람들이거든요. (이 사람들에게 원사이드한 매치니 3대0이니 이런 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 원사이드의 패자, 3대0의 0이 한국팀이라면 절대 이런 반응 안나옵니다)
15/10/26 15:28
북미 팬보이들은 어차피 본인들 실력 떨어지는 걸 알아서인지, 아니면 익숙해서인지 몰라도 응원도 그냥 즐기면서 하는 편인 것 같은데.. 유럽 팬보이들의 과잉 충성 및 돌려 까는 비판은 좀 지칩니다. 그 예전 m5->갬빗 시절 때도 앞장 서서 한국팀 비난하던 애들이 유럽 팬보이들이었죠. 어느샌가 프나틱 플레어들을 다 달아서는..
4강 딱 시작할 때는 "역대 최고의 롤드컵 시즌이야!"라고 하더니 결승 대진 결정되고 나서는 "에, 망했네 올해도 지루한 시즌이었어"라고 하는 태세변환도 참 멋졌죠.
15/10/26 15:35
잘아시네요. 북미팬은 사실 자국팀이 잘하면 열정적으로 응원해도 못한다고 "아 또 한국팀이냐" "흥행 망이겠네 쯧쯧" 이런식으로 정치질은 거의 안하거든요. 반면 중국은 고단수로 정치질을 하고, 유럽은 단체로 대놓고 징징대면서 여론 몰이하는 걸 즐기는 것 같고요. 라이엇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라이엇은 커뮤니티 반응 신경써주는 것밖에 없거든요. 주요 원인은 이놈들이죠.
15/10/26 15:27
뭐 우리나라 이스포츠 리그만 해도 리그브레이커 누구누구다 어쩌고 말이 나오는데,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한v한 결승은 당연히 재미없어 보이는건 어쩔수 없지요
그 도서관잼도 일종의 재미라 우리야 즐겁게 즐기면 됩니다. 내년엔 좀 더 lcs가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라네요
15/10/26 15:31
뭐 보기 싫으면 안보는것도 자기 마음이죠. 4강까지는 즐겼을텐데 그걸로 충분할 수 있고요.
결국 국가대항전이든 팀전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팀이 안올라가면 보다 마는건 흔한 일이니까요. 한국리그자체를 번역잘해 꿀잼으로 만들면 한국사람들 EPL 보듯이 한국리그를 볼 수 있을테고 챔스결승 보듯이 한한전도 즐길수 있겠지만 그건 과제가 많을 것 같고요.
15/10/26 15:32
뭐 우리도 비상4테 라든가, 저저전 결승 나오면 망했네 흥행참패네 뭐네 하면서도 다 봤잖아요?
여기나 저기나 별반 다르겠습니까. 저렇게 츤츤대고 보는 애들이 있는거고 진짜 아오 빡쳐 이러면서 안보는 애들 있는거고... 뒤에서 꿍시렁꿍시렁 대는게 신경쓰이긴 해도 승자는 대인배가 되어 너그럽게 웃고 넘겨주면 됩니다. 베를린 한 복판에서 LCK AUTUMN 결승 열어주는데 안보면 지들 손해 아닙니까. 크크크
15/10/26 15:39
원래 희망에 부풀었을 때 좌절감이 더 크기도 하지요. 크크.
결승각이 아예 안 보였으면 실망도 적으련만... 전 유리멘탈이라 제 팀이 탈락하면 한동안 안보면서 멘탈 회복을 해야하지만, 저 글을 쓴 팬 분은 정말 멘탈이 건강하신 분 같아요. 긍정의 에너지가 참 따뜻해서,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네요.
15/10/26 15:40
솔직히 레딧 유럽뽕은 진짜 장난 아니더군요. 속된말로 극혐급... 아무리 기세를 탔다고 해도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까지 막 지르는지 영어 짧은 저조차도 보면서 진짜 심하다 싶었습니다. 특히 KOO vs KT 8강전에 대해서 졸전인데 포장했다는 식으로 굴때는 진짜... sns까지 범람해서는 아주 가관이었죠.
저래놓고 6 대 떡 먹으니 무슨 독주 견제해야 한다 궁시렁대는거 보니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15/10/26 15:52
중뽕이상이었죠.
KT vs KOO 는 수준이하의 경기였고 누가 왔던 프나틱이 이길거다. 쿠로의 베이가는 내가 본 역대 최악이었어 그는 베이가를 할 줄 모르는것 같아. SKT를 제외하고는 LCK는 프나틱에는 미치지 못해 이런 것들이 상위 댓글이었습니다. 저도 어이 없었긴 했죠.. 유럽인들 나라잃은 표정으로 도서관 만드는거 보고 솔직히 고소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5/10/26 16:17
저도 그런 글들이랑, 어제 전설이 되신 그분의 어그로 덕분에 KOO를 응원하게 되었으니까요. 스토리 있고 흥행있는 결승이고 뭐고, 한국팀이 어떤 수준인지 가르쳐주는게 더 국내팬 입장에서는 시원했어요.
15/10/26 16:18
관객들 중에 몇명이나 레딧 유저일지 혹은 sns의 그런 유럽뽕맞고 날뛰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크크... 전 솔직히 프나틱이나 오리진도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레딧 반응보고는 msi 이후로 제 안에 좀 눌러놨던 국뽕+해외뽕까 기질이 갑자기 치고올라오는 기분이... 선수들이나 관객들에게는 전혀 유감없는데 레딧 유럽뽕 유저들은 진짜 어제오늘 이슈된 국내 해외뽕+국까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극혐이라... 어휴...
15/10/26 16:23
설마설마 중뽕보다 더한 자국뽕을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진짜...LPL이야 롤드컵 전만 해도 롤챔스 리그 최상급 선수들이 죄다 떠나간데다가 최근 국제대회 우승 전적이라도 있었으니까 그렇다쳐도...프나틱이 EDG를 박살냈을 땐 이미 그 중국 거품이 다 빠진 무렵이었는데 그걸 가지고 갑자기 유럽뽕이 폭팔할 거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어요. 와일드카드인 방콕한테도 질 뻔하는 등 이미 전반기의 EDG가 아니라는게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이었는데도요.
15/10/26 16:31
전 사실 유럽, 특히 프나틱의 지나칠 정도의 고평가에 대해서 좀 이중적인 마음이 있었어요. 분명 정말 잘하는 팀, 탈유럽급 팀, 모든면에서 골고루 잘하는 팀... 다 동의하는데, 라이엇식으로 표현하자면 그 팀의 '티어'에 대해서는 좀 생각이 많이 달랐거든요. 대다수의 여론이 거의 SKT에 준하는 A급 이상, 8강 이후로는 뽕맞아 날뛰는 유럽 레딧유저들은 물론이고 PGR의 해외리그쪽을 아무래도 더 높게 보시는 분들까지 SKT와 동급 수준으로 말하는걸 보고 정말 저정도인가? 내가 여전히 해외팀을 저평가해서 이런건가? 싶어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그냥 지켜볼 뿐이었죠. 게다가 KOO나 KT는 말할 것도 없고 SKT마저도 이상한 저평가를 계속 당하는 상황이라 참 어이가 없기도 했구요. 특히 유럽뽕의 극치라고 볼 수 있는 EDG를 떡먹이고 난 뒤 시전한 프나틱 4 대 0 > SKT 2 대 0 논리는 정말 말문이 막히더군요 크크크크
15/10/26 16:38
중국식 계산법이 설마 유럽 쪽에서도 나올줄은 저도 몰랐었죠 크크크 그래서 그런지 이번 KOO의 승리가 더욱 더 시원했습니다. 그 때 EDG 격파하고 나서 유럽뽕이 진짜 레딧 쪽에서 장난 아니었으니까요. KT와 KOO 경기를 보고는 영 노잼이고 서로 던져댄다느니, 쿠로는 베이가 더럽게 못 쓴다 뿐만 아니라 페이커도 너무 과대평가되어있다. 프나틱이 SKT 상대로 3대2로 이긴다까지. 한국에서 전설을 찍은 그분 이상으로 유럽에서 너무 과하게 자국뽕을 빨길래 한번 KOO가 걷어차줬으면 했는데, KOO가 정말 말 그대로 확실하게 망상을 걷어차냈습니다.
15/10/26 15:46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됩니다. 개인 자유니까 뭐라 할 사람도 없습니다.
문제는 재밌게 보는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끄는거죠. "나 재미없다! 노잼이다. 흥행 망했다. 환불할 사람?" 본인들은 내 표현의 자유다. 내 마음대로 글도 못쓰느냐 하겠지만, 재밌게 보는 다른 사람들 불편하게 하는 글이거든요. (그런글을 보통 어그로라고 합니다. 어제 유명해진 전설의 그분처럼) 솔직히 말해서 관심종자 같아요. 보기 싫으면 조용히 안보면 됩니다.
15/10/26 15:51
정치질이거든요 이게. 진짜 관심없는 사람은 그냥 안보고 맙니다. 이놈들이 원하는 건 자신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잘되는 거, 자기 지역이 잘되는 거고, 실력있고 잘하는 한국팀에 대해서 크레딧을 주고 노력을 인정해주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어서 라이엇이 계속 한국팀에 불리한 정책을 펴고 잘하는 한국인에 대해서는 dehumanizing (비인간화) 시키면서 로봇같은 놈들, 게임밖에 못하는 socially awkward 한 놈들이라고 이미지를 만들고 폄하해서 공을 깎아내리는 겁니다. 나랑 다른 동양놈들 한국놈들이 잘되는 거 보면 나와 동일시해서 대리만족이 안되거든요. 그러니 바보, 광대로 만들어 웃음거리로 삼는 거죠. 그래야 속이 편하거든요.
15/10/26 15:56
크~ 기억나네요. 시즌2 초입에 블레이즈가 초청전 나가서 tsm 짓밟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코리안 오버로드 때, 지속적으로 달린 댓글이 '쟤네는 감정 없이 게임하는 로봇들이라 싫어'였고.. tpa가 우승했을 때 그 누구보다 좋아하면서 토이즈는 갓이니 뭐니.. 어휴 크크
만약 시즌 3때 페이커가 말 그대로 '재밌고 임팩트있게' 롤드컵을 정벌하지 못했더라면 아직까지도 코리안들은 재미없네 하면서 여론 이끌어갔을 겁니다. 딱 페이커 등장 이후부터 한국팀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기 시작했죠.
15/10/26 16:12
페이커도 좋은 말 할 떄마다 그냥 SKT는 대기업이니 PR식으로 저런 소리 하는 거야 슈가 코팅일 뿐이지 페이커는 로봇이야 감정이 없어 재 웃는 것봐봐 왜이렇게 부자연스럽냐 깔깔 이렇게 깔아내리는 의견도 상당히 많습니다.
애초에 스코어니 경기내용이 원사이드했니 이런 건 정치질을 위한 곁가지에 불구하죠. 중국이나 대만이 이겼다? 최고의 경기, 에픽매치가 됩니다. 같은 스코어라도요. 반면 비슷한 경기내용으로 한국이 이겼다? another boring tournament boring finals boring match가 되는 거고요. 뭐 레딧러들이 IPL5 MSI 자주 언급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15/10/26 15:46
그럼 솔랭서 좀 더 열심히하구..
LCS도 경기 수 늘려서 막 치고박고 싸워서 팀간 격차 크게하고 좀 그러던가.. 몇 경기 있지도 않아서 변별력도 안나는 느낌.. 한국은 선수들 열정 페이에 파리목숨이라고 팬들이 걱정해주고 환경 개선하는데..ㅠ_ㅠ
15/10/26 15:56
전 차라리 한국 vs 한국이 더 현장 분위기가 좋을 것 같네요.
쿠보다 실력 떨어지는 프나틱 이 SKT와 붙어서 더 압살당했다면, 준결승 이상의 도서관을 볼 것 같아서요. 한국이 압도적이길 바라는 마음을 제처두고서라도 경기 내적 재미와, 현장분위기 둘다 한국 vs 한국이 더 좋다고 봅니다.
15/10/26 15:59
현장 분위기는 뭐 잘 모르겠지만 크크
비록 선전 했다지만, 쿠에게 3대0으로 박살난 실력의 프나틱이 결승에 올라와봤자 skt와 붙어서 얼마나 꿀잼이 나올것이며, 좋은 경기가 나올지는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문제겠죠. 그나마 쿠가 결승에 가서 skt와 합을 맞추는게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15/10/26 23:54
저도 프나틱 VS SKT 보다, 쿠가 결승에 가서 오히려 더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SKT와는 쿠가 가장 합을 맞춰 볼만한 팀이니까요. 쿠를 저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쿠보다 실력 떨어지는 프나틱이 결승 갔으면 SKT와 그 수준차이 때문에 결승전 같지도 않고 분위기도 안좋을 거라고 보거든요.
15/10/26 16:01
준결승에 두팀올라가서 역대급이라는 평가(유럽뽕)아래
한껏 기대에 부풀었는데 양팀다 3:0 셧아웃 당해버렷으니 그 박탈감 생각하면 안보겠다는것도 충분히 예상가능한 범위긴했습니다
15/10/26 16:05
가급적이면 결승이 바르샤vs첼시, 바르샤vs뮌헨인게 좋지만...
그 해 폼차이가 현저하면 바르샤vs레알이 될수밖에 없죠. 어제의 경기로 결승이 sk vs fnatic이면...20분컷 게임의 향연이될거라는 확신을...
15/10/26 16:06
한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믄
세체리그인 LCK의 Final을 한국행 비행기도 안타고 유럽 한복판에서 볼 수 있다는 거라 돈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되고 몸도 고생안하고, 반대로 눈은 제대루 호강하고 이거만큼 개꿀이 어딨나 싶은데 말이죠 ^-^~
15/10/26 16:06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글인데요 크크
보기싫으면 안 보는거죠. 억지로 보라고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당장 월드컵만 생각해봐도. 다만 윗분들 지적처럼 보는 사람들한테 어그로 끄는건 안될 일이죠.
15/10/26 16:15
가끔 흥행때문에 프나틱이 올라와야된다는 말을 들으면 전 공감하지 못합니다. 흥행이라는 허물때문에 우승컵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진심으로 쿠와 LCK를 응원하는 팬들을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심으로 프나틱의 팬인분들도 있겠고 아쉬움은 당연히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만 우리가 유럽의 롤드컵 흥행까지 신경쓰는건 너무 과한 걱정이란 생각이 들어요. 무슨 이유가 됬든 결승은 그 토너먼트의 최고 실력자들이 붙어야하고 그래야 가장 수준높은 경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입장 바꿔 생각해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한국팀이 없다면 아쉬울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자국 팀을 압도적인 실력차로 꺽고 온 팀들이라면 우리가 그동안 봐오지 못한 어떤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줄가에 대한 기대도 전 크다고 봅니다
15/10/26 16:40
리플 보면 그냥 어떤 스포츠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결승에 안 올라오면 결승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는 리플도 있고 ... 뭐 그냥 솔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5/10/26 16:58
그쵸. 저 원 리플에서는 자기는 양키스 떨어지면 그 이후로 포스트 시즌 안 본다고 막 그러던데.. 그냥 그런 식의 팀 팬들도 있는게 자연스럽죠.
15/10/26 16:41
뭐, 우리가 왜 라이엇의 흥행까지 걱정해줘야 하나요? 크크크...
세계 최고 인기 게임 개발사라는데가, 일주일이 넘도록 버그 하나를 못 고치는걸 욕하지는 않을 망정... (솔까, 밸런스 문제로 OP가 나오는건 워낙 미묘한 사안이라 뭐 그럴수도 있다 쳐도 말이죠.) 우린 그냥 우리대로 기뻐하고, 즐기면 되는 겁니다. 쟤네들이 뭐라 하건.
15/10/26 16:43
근데 외국에서도 '더정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나요?
한국에서만 쓰이는 건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페이커"가 있는한 흥행은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굳이 이런 글이 필요했는지 의문이네요 오히려 더 어그로 끌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니가 뭔데 오지랖이냐 등등)
15/10/26 16:49
개인적으로는 프나틱이 올라오길 바랐습니다. 운빨로 쿠를 이기는게 아니라 놀라운 힘을 가진 프나틱이 그 강력한 쿠마저 꺽고 올라가 세기의 대결이 나오길 바랐었지만, 아직 때가 아닌거같네요.
15/10/26 17:01
솔직한 말로 올라와서 skt에게 완전 초압살 당하는 거 보다야 지금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한국팀 상대로 나름 비비는 재미라도 충분히 보여줬으니까요.. 지금의 프나틱은 요근래들어 한국팀의 실력에 제일 근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정말로 내년이 기대됩니다
15/10/26 16:58
우리 입장에서 중국팀 두 팀이 혹은 유럽팀 두팀이 결승에 올라왔다면 결승 시청율이 안좋아 지는건 당연할듯 합니다.
나서기 좋아하는 유저들이 입터는걸로 보이는데 그걸 뭐라 할 필요도 없고 우리나 잘 즐기면 되죠 뭐.... 레알과 바르샤 혹은 뮌헨과 꿀벌이 챔스 결승에 올라왔다고 잉글팬이 재미없다고 따지는 꼴인데..솔직히 쫌 안스러운듯.. 앞으로 LCK와 유럽 북미이그 수준격차가 더 벌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5/10/26 17:05
안본다고는 말만 저렇게 하고 일부는 보겠죠.
우리도 똑같지 않던가요? 응원하던 팀이 떨어지면 안본다고 말하지만 나중에 소식을 찾아보거나, 안보는척 보거나.. 대놓고 보거나요. 유럽팀 2팀이 4강에서 모두 떨어졌으니 저런 반응 충분히 이해합니다.
15/10/26 17:10
나만큼 이 결승 보기 싫은 사람 나와보라그래!!
배아파죽겠구만!!!!! 그래도 너무너무 기대되는 매치업이라 안볼수가 없네요 흐흐
15/10/26 18:23
ㅠㅠ 팬인 저도 한동안 추스릴 시간이 필요했는데 당사자는 오죽하실까 싶네요. 저는 케티 선수들 코칭스탭들 믿습니다. 내년에는 꼭 우승!!
15/10/26 18:42
KT는 적어도 결승까지는 가야죠? 그다음부터는 장담 못하지만 부들부들...
감독님 이번 시즌 KT응원하느라 행복했습니다... 담시즌도 부탁드려요.
15/10/26 17:17
개인적으론 별 재미가 없을거 같아서 안봅니다. 사실 오리진 프나틱전도 안보고 결과만 봤어요; 4강부턴 크게 흥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재미있게 보는 사람은 재미있게 보면 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15/10/26 17:23
시기심때문은 아니고 나진이 못가서 이번 롤드컵 거의 안보고 있네요. 같은 이유로 국뽕이고 뭐고 결과에 상관없이 각 대륙정상권 팀들끼리 피터지는 경기가 나오길 바랬고....
결승도 아마 안보고 팟수질하거나 콘솔겜이나 할 것 같네요. 나진이들이 내년엔 다시 롤드컵가서 즐겁게 롤드컵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15/10/26 18:09
한국 독주 막아야한다는 유뽕이나 중뽕들 이야기를 듣고있자니
이제 일정장난질 외에 견제할 수단이 남아있긴 한가요? 한국이 2팀제 채택해서 너무 세니 1팀으로 통합해,인원수 줄여,패치도 일찍해,리그 구성도 바꿔,탑팀 해체되고 A급 선수들 해외로 나가 라이엇이 할 수 있는 수단은 다 쓴거 같은데요. 아예 LCK팀은 한국인 3명 이상 쓸 수 없다고 하지 그래요.
15/10/26 19:43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우리가 월드컵 때마다 설레발치고 16강 못갔다고 극딜하는거 보면 의아하다 생각하겠죠. 그리고 레딧이란 곳이 그렇게 수준 높은 곳도 아니고, 이스포츠 관련 한국만큼 인프라 갖춰진 곳이 아직 없고.
어쨌든 수준 높은 경기이긴 할텐데 혹시나 반전이 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누가 올라가든 상대가 SK라서 크게 기대는 안 했고. 저는 시즌2 해외에도 강팀 많던 시절이 좋던 사람이라 이번에 프나틱이 좀 더 선전하길 바랬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정말 LCK와도 최소 2위는 할 강팀이 하나 나와서 LCK 최강팀이랑 붙는걸 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격차가 있나 봅니다. 하긴 LPL은 안 봐서 몰랐지만 LCS 보면 어? LCK랑 차이가 좀 나네? 라는 생각이 들긴 했으니까요. 그래도 프나틱은 정규리그 전승이라 기대했었지만.
15/10/26 20:52
유럽 팬보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 유럽이 유럽 홈에서 온갖 버푸 다 받아가면서 0:6으로 발린게 꼬우면 유럽팀들한테 잘하라고 갈구기니 하지 왜 이긴 팀한테 난리임? 독일한테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그것도 홈에서 1:7 로 발릴때 누가 독일 욕한 사람 있음? 니들이 그러는건 마치 그때 브라질이 변명하는 수준밖에 안됨. - 그리고 프나틱 오리젠 잘하는거 맞긴 한데 다만 그게 스크트랑 쿠를 이길 만큼 잘하는건 아니었단게 문제임. 꼬우면 프나틱 오리젠 니들이 LCK 와서 검증 받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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