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25 17:24
롤잘알 정잘알 서잘알에서 빵터졌네요.
얼마전에 페이커가 씨에스 먹는법 설명할때 체력 낮은 미니언을 때리면 돈이 들어온다고 했던게 떠오름요
15/10/25 18:30
요즘의 정글러는 변수를 얼마나 잘 만드느냐(갱킹, 다이브, 오브젝트 스틸), , 서포터는 변수를 얼마나 잘 통제하느냐(아군 챔프를 잘 지키고 상대 챔프의 진입을 저지하고 시야를 확보)에 따라 클래스가 갈린다고 보는데 이건 어떤 스타일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냥 기본기의 문제고 그 기본기가 얼마나 탄탄하냐에 따라 급이 다른 거겠죠. 흐흐.
15/10/25 17:57
페이커가 라이즈 하는거 보면 정말 쌘거같은데
롤드컵에서 페이커 말고는 라이즈를 쓰는 미드가 없는게 의아하더군요 그리고 울프는 정말 물이 올랐습니다. 너무 잘해요 음.. 생각해보니 skt 6명이 다 물이 올라있군요
15/10/25 18:05
프로팀들 입장에서 페이커 라이즈를 분석 안 했을리는 없고.
결국 자기들 입장에서는 라이즈가 별로 안 좋다는 결론이 나온거라고 봐야죠. 다리우스 마냥 쉽고 좋으면 왜 안쓰겠어요. 그렇게 잘 다루는 페이커가 이상한거죠.
15/10/25 18:08
원딜에게 캐리 롤을 안 주는 건 한국에서는 꽤 예전부터 그리고 많은 팀이 채용해왔죠 (대표적으로 CJ) SKT도 3캐리 시스템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2.5캐리 시스템에 가깝죠 일단 소환사의 협곡에서 가장 빈틈 없고 알맞은 운영을 할려면 어쩔 수 없이 탑 미드 원딜 3명의 라이너 중에 한명은 쩜오(주목받기 좋은 캐리롤이 아닌 단단한 하체처럼 플레이 하는 것)가 되어야 해요 솔랭 1~2위를 먹을 정도로 손가락이 뛰어난 친구가 그런 쩜오롤을 맡는거 자체가 SKT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거죠 섬머 시즌 중에 페이커가 미드 마이를 했을 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페이커가 독차지 했었지만 언제나 뱅이 묵묵히 받혀주니깐 페이커가 미드 마이 처럼 약간 모험성 짙어 보이는 픽도 가능한거죠
15/10/25 18:36
원딜은 대포같은 느낌이라 아무리 잘 커도 앞선이 무너지면 후퇴밖에 할 게 없는데 그래서 원딜이 프리딜하기 위해서는 앞선이 탄탄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저는 캐리 롤을 안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중요하기 때문에 더 아끼는 거라고 보거든요. 뱅한테 cs를 줘도 캐리는 하겠지만 탑이 상대와 비슷하게 크면 오히려 팀 단위 운영에서 변수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그리고 어차피 상대 원딜이랑 비슷하게 먹으면 뱅이 더 잘할 거라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 플레이하게끔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10/25 18:56
시즌 3때만 해도 임팩트가 0.5 역할이고 페이커 피글렛이 캐리롤이였죠. 지금은 텔포 운영이 이전 보다 더 어마어마하게 발전했고 현재 메타도 브루저 챔프들이 괜찮은 상황이라 탑에 더 무게감이 쏠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5/10/25 18:14
이런 분석에 따르면 분명 페갓이 자주 쓰는 라이즈는 현 메타에는 분명 어울리지는 않는 챔피언인데, 그걸 쓰고도 이기니까 상대팀 입장에서는 어떻게 손 쓸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15/10/25 18:41
ahq와의 경기가 시사하는 바가 있었죠.
1세트에서 라이즈를 밴했더니 점화 룰루가 온 맵 돌아다니면서 딜과 서폿 다 해서 지고, 2세트에서 룰루를 밴했더니 라이즈가 나와서 서문갓의 트페를 꽁꽁 묶어버렸던.. 어차피 페이커에게 밴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15/10/25 18:20
약간 걱정과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금 마린선수의 챔프가 약간 한정되게 쓰고 있는데 이것이 전략일지 혹은 그냥 자신있는 픽을했는지
입니다. 결론은 결승에서 나겠죠
15/10/25 18:45
조별예선 단계에서는 다리우스 밴이 몇 번 나왔는데 갈수록 탑솔에 대한 밴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챔프폭의 문제는 크게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레넥톤과 피오라 위주로 돌려쓰는 모습이 보이는데 특별히 카드를 숨긴다기보단 그냥 자신있는 챔프 고르는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챔프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지 아니면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인지 리븐이나 룰루를 아예 쓰지 않는 건 상대방의 생각할 거리를 조금 덜어주는 느낌이라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15/10/25 18:58
개인적으론 스맵이 더 잘 다루는거 같긴한데 마린도 잘 다루기도 하고, 무작정 밴하기엔 다른 밴카드 하나를 내줘야하는 셈이니까..
뭐 알아서 잘 계산해서 하겠거니 생각중이에요 크크
15/10/25 19:12
스멥의 피오라(워낙 8강전에서 특출났으니), 후니의 리븐 정도를 제외하면 어차피 쓰는 챔프는 그게 그거죠. 저런 챔프들에 대해서만 잘 준비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 마린이 레넥을 쓰는 마당에 후니가 리븐을 막 고를 수도 없구요.
15/10/25 20:13
그냥 예전에 최연성, 마XX 보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적 피지컬로는 그렇게 압도한 다는 느낌은 없는데 운영이라는 측면에서는 뭔가 1~2년은 빠른 거 같아요. 그냥 패러다임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다른 팀과는.
15/10/25 20:18
정잘알이 아니라 협곡 그 자체이시니 협잘알이라고 해주시죠.(엄격)(진지)
SKT의 최대 강점은 전술적 움직임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니시를 걸든 아니면 운영을 하든 계산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돌아가요. 어제도 봇에 마린이 죽었어? 그럼 미드 억제기 밀어. 아니면 죽어라 스플릿 돌리고 숫자 너네 둘이나 저기 갔잖아 하면서 싸움거는거나... 원딜캐리가 없다는 것도 그런 전술적 움직임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다만 좀 아쉬운건 마린 선수의 챔프폭입니다. 아예 수동적 챔프를 못하는건 아닌데(모르가나) 본인이 라인전 주도권이 없는걸 굉장히 싫어하는거 같아요. 쉔이나 룰루를 안다루는게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엔 아쉽지 않을까 싶어요. 뭐.. 이래놓고 결승전 픽할 수도 있긴 한데.. 크크크
15/10/25 20:29
브루져가 미쳐날뛰던 시즌2, 시즌3초의 르네상스라고나 할까요...
저당시 막눈/플레임이 이런 운영을 보여줬었죠. 1:1에서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면서 '우직한 스플릿'을 하고 이를 통해 나머지 4명이 이득을 벌려가는 스타일.
15/10/25 21:13
마린 챔프폭 걱정하시는 분들한테 괜한 걱정이라고 하고 싶네요. 롤드컵 전에도 마린 주력픽 너프먹고 메타 바뀌어서 불안하다고 했는데 현실은 세체탑 포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