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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4 15:49
후히 선수도 스크림은 쭉 참가했고 평가도 좋았다고 하니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에서 clg는 전체적으로 북미 최고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장점이였는데 막상 롤드컵가니 장점은 하나도 없고 미숙한 밴픽과 운영으로 자멸하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테스트를 하는거 같아요
15/10/24 15:56
롤에서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 오더니까요. 어쩔수 없는 선택인거 같습니다.
메인오더였던 클템이 나가고 쭉 오더 문제고 골골대던 cj 프로스트나 막눈이 나간다음 한 동안 운영이 안좋았던 나진 소드 메인오더가 꿍 선수라 꿍 선수의 기복이 심해도 무조건 꿍 선수를 써야하는 현재 나진을 보면 피지컬 괴물을 구하는것보다 메인 오더 구하는게 더 어려워 보입니다.
15/10/24 16:21
으음 이번 롤드컵 부진의 원인을 묻는 로스터 체인지는 아니었으면 하는군요...정말 그냥 새로운 시도였으면...포벨터선수는 굳이 오랜 기간동안 서브로 있으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북미 현지인 미드중에는 저정도 하는 선수가 없거든요. 탑 정글의 인재가 전적으로 부족한 북미에서는 포벨터선수가 귀중한 인재일겁니다. 포벨터가 미드면 탑정글을 한국인 선수를 데려올 때 부담도 적어질테니까요..그나저나 포벨터선수는 데뷔 이후 승강전 개근 찍다가 이제야 빛보나 싶었는데...조금 안타깝네요
15/10/24 16:29
포벨터가 잘한다고 해도 한계가 뚜렷한 미드라서 우승을 안정적으로 노리는 CLG입장에서 후히가 포텐이 더 있다고 생각했으면 바꾸는건 좋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하이는 손목부상이 좀 심각한정도라서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뛰는거라고 하던데.. 혼자 너무 뛰어나면 역시 난 자리가 너무 크네요.
15/10/24 17:06
다이러스가 북미 솔랭 순위가 높다는건 좀 충격이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프나틱 레클레스나 피비븐이 첼린저 갈때 다이러스는 다이아에서 놀던걸로 기억하는데....
15/10/24 17:46
보통 프로들은 마스터까지는 그냥 올라가고 빡시게하면 챌린저는 그냥 다는데
TSM의 탑솔러 다이러스는 한국 솔랭에서 다이아몬드1에서 못올라갔고 (챌린저 기준에서는 다이아몬드1이면 못하는겁니다. 데프트가 말하길 다이아나 브론즈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C9의 탑솔러 balls는 다이아2로 당등까지 당했습니다. 북미의 분석가는 balls 솔랭 등급보고 롤드컵에서 걱정된다고 트윗도 했죠. 예상과는 달리 C9은 첫주는 기적의 3승을 했지만 2주차에는 내리 4연패로 조별예선 광탈...... 그런 다이러스가 북미에서는 솔랭순위가 6등 이라면 그 밑의 챌린저들은....
15/10/24 20:49
근자감이 아니라 거의 사실입니다. 해외팀 선수등이 한국솔랭수준 높다고 롤드컵 훈련온다고 말하는데 당연히 사실이죠
다이러스가 한국에서 솔랭돌린 경기수가 적었던것도 아니구요. 다이러스만큼 유럽에서 솔랭돌린 한국선수들은 챌린저 찍은걸 보면 엄연히 수준차이가 존재합니다.
15/10/25 00:34
Hyde 님// 음 글쎄요 이지훈 선수나 뱅 선수는 말이 통해서 유럽가서 챌린저를 달 수 있었던 게 아니죠. 클리어러브 선수가 한국에서 말이 통해서 챌린저 들락날락하는 게 아니구요(물론 Dyrus나 Balls와는 게임 수의 차이가 크지만, 그렇다고 저 두 선수가 한국에서 솔랭 많이 안 돌렸던 것도 아니구요) 3서버 모두 해봤고, 트위치나 유튜브채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정말 많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브론즈-다이아 구간까지는 북미/유럽이나 한국 서버나 차이가 크지 않지만, 마스터-챌린저 구간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15/10/24 17:34
궁금한게 여기서 트라이아웃이라 하면 검증된 선수를 선발하겠다보다는 솔랭전사중에서 묻혀진 보석을 찾아보겠다 뭐 이런의미가 강하다고 봐야하나요?
15/10/24 17:39
그럴거 같습니다. 한국 용병써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는게 이번에 드러났으니까요.
그런데 솔랭전사와 프로간의 갭이 가장 크다는게 정글러하고 서포터인데 잘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15/10/24 20:13
비역슨 상대로 버틸만한 미드 찾기 쉽지 않을텐데...
근데 미티어스는 아예 안하는 건가요? 정글 키우는 전략이 한계 드러내긴 했지만 독특한 전략이었다고 생각되는데..
15/10/25 01:33
우리나라 포함한 모든 리그의 경우 1부리그에 동일한 오너의 팀을 두지 못하는 규정이 있어서 중국이나 북미의 경우 2부 리그에 2팀을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lcs na의 경우 그라비티 게이밍이 원래 커스 게이밍 2팀이었는데 승격에 성공하면서 오너가 구단을 팔았습니다.
15/10/25 01:00
미티오스 선수 성향 맞습니다. 처음엔 하이선수와 의견차도 많아서 많이 싸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이선수는 매우 이타적인 성향으로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했죠. (직접 만나서 한 게이밍 하우스에서 지내니 사이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나중에 난 평가는 당시 NALCS가 수준이 굉장히 낮았고, c9선수들은 모두 이를 상회하는 개인기 (당시 평가는 선수들은 개인기가 약하지만 팀파이트/운영이 좋으며 미티오스가 캐리한다) 덕에 미티오스 선수가 무한 파밍을 하고 용싸움에서 괴물처럼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되는 NA LCS 수준 성장과 세계대회에서 통하지 않는 다는 걸 느끼고 미티오스 선수는 시즌 3부터 그런 극단적인 정글 캐리형 운영을 버리게 됩니다.
15/10/25 03:40
저도 처음에 c9에 관심을 갖게 된게 미티오스 선수와 특이한 스타일 때문이었는데... 미티오스 선수는 현재 자신감을 많이 잃어 그의 명성이면 왠만한 lcs팀은 갈 수 있을테지만 c9과의 의리도 있고, 챌린저리그부터 다시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다음 스플릿은 c9 템페스트 (c9의 챌린져팀)에서 자신과 맞는 선수들을 손수 발탁하여 lcs승급에 도전 할 것 같습니다. 승급하면 팀은 한 오너가 두팀을 lcs에 소유할 수 없다는 룰 때문에 팀이 팔리게 됩니다.
15/10/25 14:03
사실 당연한 결과였죠. C9이 정말 최강으로 보였었던 시즌3 롤드컵에서조차도 한국 해설진이나 감독들의 분석에서, 저렇게 그냥 파밍만해서 잘큰 정글러라면 아예 클템도 은퇴안하고 했어도 괜찮았을꺼다 라는 말이 많았고 실제로 롤드컵 가서도 신비롭고 강한모습에 비해 결과는 처참했죠.
클템은 농담삼아 정글러의 꿈이라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솔직히 한국이라고 그런정글러를 못하는건 아니였죠. 다만 그렇게 할경우 그만큼 대가를 치뤄야하기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죠." 그런면에서 확실히 과대평가된 정글러였던 건 맞습니다. C9이 전성기 시절에 각 라이너들이 다 피지컬로 찍어 눌렀기때문에 정글러가 그만큼 그냥 맘놓고 파밍할 수 있었던거지 솔직히 탑이나 미드 둘중하나만 터졌어도 절대로 그냥 파밍못하죠.
15/10/25 18:03
롤을 시즌3 롤드컵때 처음 접하고 롤드컵 방송도 그때 처음 봐서 잘 몰랐는데요
시즌3 롤드컵 당시에 대회 시작전 전력평가로는 c9가 최강이었나요?
15/10/25 18:39
그건 아니고요
지금 SKT 가 받는 평가를 삼성화이트가 받고 있었죠 C9 은 항상 괄시받던 북미지역에서 탈북미급 신선함을 가지고 있던 팀이었습니다. 분명히 강력한 팀은 맞았는데, 시즌3 롤드컵 대회시스템이 좀 이상해서(각 대륙별 1위는 조별예선 없이 바로 상위토너먼트부터 시작) 그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기회는 없었죠... 랜슬롯님 댓글에 'c9 이 최강으로 보였다' 라는 말의 뜻은 저 때가 c9 의 리즈시절이었다. 라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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