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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18 13:10:06
Name 우소프
Subject [LOL] 롤드컵뽕을 들이켜 슬램덩크 놀이 해봅니다



요즘 롤드컵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롤드컵은 한국의 독무대, 장기자랑 같은 느낌이었기에.. 사실 LCK팬으로서 긴장감은 없었는데

이번 롤드컵은 예전 아주부 프로스트가 롤드컵에 나갔던.. 그때 느낌이 떠올라 뭔가 새롭네요 크크
예전 아주부 프로스트의 전성기를 보면 항상 북산이 생각났었는데 이번에 프나틱을 보면서 뭔가 오버랩된다고 할까요

어제 불판에서 " SKT가 산왕이라면 프나틱이 북산! " 이라는 댓글을 본 적이 있는데
문득 생각이 나면서 확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슬램덩크빠로서요

SKT부터 비유하자면,, 모든 포지션에서 탑급 선수가 있는 산왕이 맞는거 같습니다 (절대 제가 스크빠여서가 아닙니다!!)

정우성 - 전국 최고의 플레이어, 선수들이 인정하는 천재 - 페이커
신현철 - 산왕을 받치는 최강 센터,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듯 하지만 기본기에 근거한 탄탄한 실력 - 마린
이명헌 - 있는듯 없는듯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는,, 지능적인 플레이와 팀운영의 방점 역할 - 벵기
김낙수 - 수비적인 방면의 스페셜리스트 - 울프
정성구 - 개성강한 선수들 속에 가려진거 같지만(ㅜㅜ) 산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실력자 - 뱅


이번 롤드컵에서의 프나틱은 북산과 느낌상 많이 겹친다고 할까요. EU에선 산왕급 포스지만..

채치수 - 도내 최고 센터이지만 비운의 플레이어, 팀의 정신적인 지주 - 옐로스타
정대만 - 중학 시절 MVP, 공백마저 가릴수 없는 안정적인 농구센스, 만약 그에게 공백이 없었으면? - 페비벤
송태섭 - 도내 수준급 포인트가드,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감초역할 - 레인오버
서태웅 - 1학년 데뷔시즌에 도내 베스트5, 패기 넘치는 재능과 냉철한 에이스의 면모를 지님 - 레클리스
강백호 - 운동능력(피지컬) 괴물,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주는 아직은 경험이 필요한 운동천재 - 후니

정우성과 맞서는 서태웅엔 페비벤도 괜찮은듯 싶은데,, 선수의 캐릭터가 레클리스가 더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KT는 능남..? 썸데이에게서 윤대협의 느낌이 크크크


KT vs KOO 경기 전까지 슬램덩크 놀이나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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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8 13:14
수정 아이콘
울프 = 김낙수에서 슼팬인 저는 반대합니다. 울프는 신현필... 아, 아닙니다...
우소프
15/10/18 13: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울프선수가 이 댓글을 싫어합니다.
15/10/18 13: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산왕은 SKT랑 비교해서는 탑(C), 미드(SF), 가드(PG)까지는 연결이 된다쳐도 원딜(SG)부터가 매치가 안된다고 봐서... 오히려 북산이 선수 스타일과 비교하자면 더 SKT에 가까운거 같네요.

채치수 : 마린
송태섭 : 벵기
서태웅 : 페이커
정대만 : 뱅
강백호 : 울프

그래도 가드 스타일에서 이명헌이 벵기와 가장 비슷하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정우성 = 페이커, 신현철 = 마린, 이명헌 = 벵기, 신준섭 = 뱅, 강백호 = 울프. 울프는 예전에 빨간머리를 한적도 있고 크크크
우소프
15/10/18 13:41
수정 아이콘
사실 뱅선수에 어울리는 캐릭터는 딱히 보이지가 않죠

신준섭은 생각 못했는데 그러고보니 어울리네요 크크
15/10/18 13:49
수정 아이콘
사실 재능러+멀티 플레이어라는 면에서는 신준섭보다는 정대만이 더 어울리긴 하네요. 크크
스무디킹
15/10/18 13:17
수정 아이콘
정성구 서태웅이면 뱅이 너무 불쌍하네요 ㅜㅜ
도도갓
15/10/18 13:23
수정 아이콘
정대만이 레클레스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스프링시즌 엘리멘츠 있었을 때는 정대만의 방황기와 비슷해 보여서 크크크
우소프
15/10/18 13:48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보니 그게 더 어울리네요

저는 선수의 성격과 외모를 매치 했던지라 크크
오쇼 라즈니쉬
15/10/18 13:34
수정 아이콘
내가 없는 곳에서 NO. 1 경쟁은 하지 마라 - 프로겐
The Special One
15/10/18 15:0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칼라미티
15/10/18 16: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5/10/18 13:38
수정 아이콘
흐흐흐 재밌어요. 저도 정대만=레클레스 입니다. 일단 IPL5에서 혜성같이 나타나 활약을 보여줬다가 그 이후 나이제한... 때문에 (내지는 윗 분 말씀대로 엘레멘츠 시절 크크) 공백기를 가진 것 등... 스타일도 안정적인 한타지향 ad캐리라 슈터 느낌 나지 않나요? 페비벤 선수는 슈퍼루키 같은 존재였고, 성격도 좀 더 차가운데다가 (?)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것이 좀 더 서태웅 같네요.
우소프
15/10/18 15:15
수정 아이콘
레클리스 선수가 엘레멘츠 시절 어떤 일화가 있었나요? 아님 그냥 과정을 거치던 팀이었나요?
루키즈
15/10/18 15:38
수정 아이콘
엘레멘츠의 성적이 처참했습니다
소아즈,사이네이드,엑스페케//옐로스타(+코치?)간의 연습환경이나 의견차이로 앞의 멤버가 탈퇴하고 만든팀이 origen입니다.
레클레스는 이전에 비슷한이유로 프나틱을 나가서 빡연습하기로 유명하다던 엘레멘츠에 들어갔는데 성적이 안좋아서(프로겐 10/0/8 숨쉰채발견 시절의 원딜이었죠)msi 끝나고 원딜의 캐리력이 부족하던 프나틱으로 옵니다.
그러고 유럽 드림팀이...
15/10/18 16:08
수정 아이콘
네 레클레스 선수는 굉장히 승부욕이 높은 선수로 알려져있는데요, 나이제한 때문에 시즌 3 LCS가 생기면서 LCS와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고 푸슈 선수의 백업멤버로 있었죠. 그러나 그가 ipl 5에서 보여준 활약 덕에 프나틱의 주전자리는 시간문제였습니다. 시즌 4 스프링에 프나틱에 들어와 우승을 차지하고 올스타전 (msi같은)에 출전하게 되죠. 그러나 서머스플릿에서 프로겐선수의 슈퍼팀이라고 불리는 얼라이언스가 포텐이 터지면서 프나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때 이미 엑스페케, 소아즈, 사이어나이드 선수는 베테랑들로 게임에 대한 열정이 많이 사라진 상태였고, 활활 불타고있는 레클레스 선수는 얼라이언스로 이적을 결정합니다. 엑스페케 선수가 오리진을 창단하며 원딜러 자리를 제안했으나 고사했다네요. 당시 (와 현재) 얼라이언스 원딜러 탭즈선수는 연습을 별로 하지 않는 것과 팀원들과의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해서 얼라이언스는 레클레스 선수를 반기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얼라이언스는 엘레멘츠라고 이름을 바꾸게 되죠. 하지만, 비록 카붐에게 졌으나 레클레스 선수를 영입한 엘레멘츠는 더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Iem 산호세에서 c9에게 패배, lcs에선 7위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스플릿을 끝내고... 평가는 프로겐선수와 레클레스 선수 둘다 안정지향적인 선수들이라 시너지 효과가 나지 못했다 였고, 결국 한 스플릿만에 레클레스 선수는 다시 프나틱으로 돌아오게 되죠.
15/10/18 13:47
수정 아이콘
뱅은 최소 마성지나 이현수로 합시다ㅠ
능숙한문제해결사
15/10/18 13:57
수정 아이콘
근데 전국대회 우승은 이현수의 대영아닌가영...?
그러지말자
15/10/18 18:21
수정 아이콘
명정이지 싶었는데.. 뭐 근데 우승팀은 밝혀진바 없는걸로..
방민아
15/10/18 22:18
수정 아이콘
작가가 우승팀은 어디였을까요라는 인터뷰의 답변으로 아마 대영이지 않을까.. 라고 했었습니다 흐흐
코우사카 호노카
15/10/18 14:26
수정 아이콘
비역슨은 그럼 마성지 쯤 되려나요.
착하게살자
15/10/18 14:40
수정 아이콘
비역슨은 팀원의 기량부족으로 본선에 못오른 윤대협이 매칭되네요 크크
우소프
15/10/18 15:21
수정 아이콘
지학의 별로 소개되고 한창 뜨려다가 활약상 없이 묻힌게 비역슨이랑 비슷하기도 하고요. 크크

근데 산왕을 꺾은 북산이 거짓말처럼 참패 당한게 마성지의 지학이었죠.
15/10/18 15:13
수정 아이콘
노른별은 웬지 안경선배가 더 어울리지만...
웃어른공격
15/10/18 15:32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지훈은 그 산왕에 다른팀이었으면 에이스라는평의 선수?
15/10/18 17:46
수정 아이콘
최동오?
15/10/18 15:52
수정 아이콘
이 시합은 내가 나설 것까지 없는 시합이냐.... - 플레임
15/10/18 15:54
수정 아이콘
김수겸에 하이 밀어봅니다!!
그러지말자
15/10/18 18:20
수정 아이콘
TSM은 상양, 김수겸의 비역슨이 네 기둥과 함께 합니다.(기둥 크기는 좀 다르지만..)
Localizer
15/10/18 18:36
수정 아이콘
페비벤이 서태웅이라고 생각해요. 슈퍼루키고 실질적인 에이스죠.
레인오버는 존재감이 비교적 떨어지는 송태섭.
정대만은 원거리슈팅을 하니까 레클레스. 프나틱을 떠나 방황을 했던 레클레스가 정대만과 어울려요.
카르타고
15/10/18 19:59
수정 아이콘
페비븐 슈퍼루키 초신성 서태웅
레클레스 중학시절 MVP, 방황을 겪고 돌아온 정대만
뱅 어느팀에가도 에이스역할을 했을 최동오
울프 신현필
이지훈 단 한번도 포기한적이 없는 수비의 달인 김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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