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과 11월 22일, 총 이틀간 미국의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IEM 시즌 10에 한국을 대표해서 진에어가 초청받았다고 합니다.

진에어 외에도 해외의 수많은 팀들이 초청받았는데, 현재 확정된 팀으로는 유럽의 프나틱과 오리겐, 북미의 CLG와 TSM. 중국 쪽 팀은 아직 투표로 결정이 안 난 상황이라고 하네요.

중국 쪽에서 IEM에 나갈 후보로는 도인비와 스위프트가 있는 QG와 다데 루퍼의 M3, 그리고 요즘 롤드컵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핫한 LGD와 댄디, 마타의 VG가 명단에 올라와있는데, 아마 이번 롤드컵 때문에 LGD는 투표로 나오긴 어려울 것 같고......개인적인 예상으로는 M3나 VG가 나올 것 같네요. M3가 중국의 CJ라고 불리는 Team We의 분신과도 비슷한 팀이라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다른 상위권 팀이 많은데 왜 하필 진에어냐는 말이 나오겠지만, 사실상 롤드컵 끝나고 올해부터 시작한다는 케스파컵까지 고려한다면, 저 IEM에 나갈 경우 다음 스프링 시즌까지 전혀 휴식기를 가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롤드컵에 가 있는 팀들보다는 지금 쉬고 있는 다른 팀들이 가는 게 맞다고 보네요.

서양권 팀들이 각각 2팀씩이나 나오는데 왜 하필 한국은 진에어 혼자 나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특히 롤드컵 선발전의 폼이 아직도 유지되어 있다면, 확실히 다른 서양권 팀에 비해서 크게 밀리진 않을 것 같은데, 부디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