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0/05 05:35:30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LOL] [레딧번역] Koo Tigers vs CLG
안녕 실망스러운 내 오랜 친구들...
┗ 걱정마 프나틱보다는 훨씬 잘하고 있어.

오리진과 C9이 서양팀의 모든 기운을 다 써버렸지. 불쌍한 CLG를 위한것은 아무것도 없었어.

경기를 보는것이 정말 고통스러웠다.

KOO : 페인게이밍이 둘이네
┗페인은 사실 초반 15분까지 CLG보다 훨씬 나았어.

CLG팬으로써 꽤 실망했지. 하지만 좋은것도 있어. 패배가 그들로 하여금 자만했다는 것을 일깨워 줘서 다음번에는 더 잘할수
있게 해줄수 있겠지.
┗ 동의한다. 내생각에 지온이 특히 자만하고 있다고 생각해.

오예, CLG팬은 원래 이랬었지. 까먹을뻔했다.



CLG 퍼즈

심판 : 무슨일이야?
덥맆 : 우리 상대팀이 다른것 같은데요? 오늘 우리는 KOO타이거즈랑 하기로 되어있었잖아요.
심판 : 지금 KOO랑 하는중이잖아.
덥맆 : 아닌데요? 이팀은 GE타이거즈에요(KOO로 바뀐이후 만만해졌다는 평가)
심판 : KOO거든?
덥맆 : K

개임재개

[포벨터(아지르)가 죽는다]
KOO 퍼즈
쿠로 : 이미 경기 이겼는데 후보선수 투입해도 되나요?
심판 : 경기중에 선수는 바꿀수 없어.
쿠로 : 왜안되죠? CLG는 이미 했는데..
심판 : 무슨소리야?
쿠로 : 포벨터가 나오기로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링크가 나와있어요.
심판 : 아냐. 쟤 포벨터 맞아.
쿠로 : 아..

개임재개

[포벨터가 죽는다]
CLG퍼즈

덥맆 : 미드 선수를 바꿔도 되나요?
심판 : 경기중에 선수는 바꿀수 없어.
덥맆 : KOO는 바꿨잖아요.
심판 : 무슨소리야?
덥맆 : 쿠로대신에 어떻게 페이커를 넣을수가 있죠?
심판 : 쟤 쿠로야.
덥맆 : ... 그래도 링크로 제발 바꿔주시겠어요?

개임재개

KOO퍼즈

고릴라 : 봇듀오좀 바꿔도 될까요?
심판 : 경기중에 선수 못바꾼다고 몇번 말해야해?
고릴라 : 근데 CLG 봇듀오가 지금 키드랑 키티스(IG 봇듀오) 잖아요.
심판 : 아니거든?
고릴라 : 아..

개임재개






이게 내가 기억하는 롤드컵이지.

다들 스멥이 얼마나 어이없을정도로 케넨을 잘하는지 까먹었니?
┗ CLG는 까먹었지.

이게 우리가 기다리던 쿠 타이거즈지.

그리고 현실이 엄습한다.

1번시드로 롤드컵에 나가 팬들에게 잘못된 믿음을 주지.
┗프나틱팬들도 그기분 잘 알아

나는 북미팀들이 이경기를 주목했으면 좋겟어. 중국이나 유럽을 상대로는 열심히 하면 잘 될지도 몰라.
하지만 한국팀 상대로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아. 안전한 조합을 선택해야해. 아프로가 브라움을 픽했다면
CLG도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

그만해 KOO. 걔들은 이미 죽어있어.

링크가 로스터에 다시 들어온지 몰랐네(링크는 악명높은 CLG의 서브미드)

CLG는 와카팀을 이기고서 롤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말했지.

쉬운조에 편성되는건 팬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주지.

쿠의 아름다운 게임이었다. 그냥 CLG를 압도해버렸지. 이 조는 더 재미있어지겠다.

블리츠가 픽될때 나는 믿음을 잃었어(북미팬들은 faith와 관련된 드립을 많이 칩니다)

라이엇 : 쿠타이거즈에는 top20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Counterd and Lost the Game(카운터당하고 게임에서 지다)

현실로 돌아와라

clg가 돌아왔다.

이제야 clg팬질이 어떤것이었는지 기억이 났다.

이게 서양팀이 아시안팀과 경기하면 일어나는 일이지.

프레이에게 애쉬를 주고 쿠로에게 빅토르를 주고 스멥을 뭘줘도 잘하고.. : 저런 조합을 상대로는 희망이 없지. 멋진 게임이었다.

이게 팬심담긴 말인것을 알지만 방금은 정말 불운한 게임이었어. 첫 교전 이후 스노우볼이 속절없이 굴러갔지. 아직도 난 믿음을 가지고있어.

또 이런일이 일어나고있어.

CLG>FW>KOO>CLG

많은 사람들이 쿠가 CLG보다 못한다고 생각하지. 쿠로의 빅토르는 미쳤어. 스멥은 케넨 갓이지. 호진도 잘하고 고릴라는 아프로를 압도해.
┗혹은 CLG가 블리츠를 아무 이유없이 픽하고 아지르 위로 케넨을 끌어오지. 블리츠 픽은 케넨이 픽된 이후로 아무 쓸모도 없었어.

그만해 쿠, 애들도 보고있잖아.

FW와의 게임 이후로 고릴라를 극딜하던 사람들 다 어디갔지?

쿠가 CLG를 발라버렸다. 쿠는 어제 쿠답지 않았지. 그리고 니가 CLG와 쿠를 놓고 비교해볼때 이것이 바로 그 결과야. CLG는 여전히 미드도 약하고 시야장악을 못하지. 그냥 너무 발려버렸어. 다음게임에서 CLG가 쿠를 이길수 있을지 걱정된다. 지온은 한번도 스멥만큼 뛰어난 탑라이너와 경기해본적이 없지. 호진은 그나마 쿠의 약점이지만 'Xmithie는 호진을 이길수 없어. 쿠로는 좋은 미드이고 빅토르는 페이커만큼 혹은 더 잘하지. 덥맆은 프레이보단 약간 더 나을지도 몰라. 하지만 아프로는 고릴라에게 상대가 안되지. 쿠의 명성대로의 플레이를 봐서 좋았다.
┗단판제잖아. 쿠는 잘했고 CLG는 못했지. 게다가 픽밴이 끔찍했어.
┗CLG의 픽밴은 어제 쿠가 FW상대로 했던 픽밴보단 훨씬 나았어.

쿠가 CLG를 상대해서는 다시 HUYA가 되었다. 사람들은 IEM에세의 쿠를 보고 못한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쿠는 오프시즌에 대부분의 한국팀을 이겼어.

어제는 FW의 갱플픽이 게임 그 자체를 바꿔버렸어. 나는 여전히 쿠가 그룹에서 가장 나은팀이라고 생각해.

현실로 돌아와라.

한국은 여전히 한국이다. 7승2패

신은 없어. 내 기도에는 응답이 없거든.

방금 솔큐 돌린거니?

이제 롤드컵 느낌이 난다.

"쿠는 예상만큼 강하진 않은것 같아요" - 지온 2015년

돌아온걸 환영해 CLG

우리는 북미의 2승을 위해 이 게임을 희생해야 했어. C9과 TSM은 이겼잖아.

한국애들한테 겁먹은것처럼 보였어. 포벨터! 스킬누르는법을 잊어버렸니?

픽밴에서부터 졌어. 케넨 낚시질이 CLG를 망쳐버렸어.

괜찮아 친구들. 와카팀한테나 지지 말자( avoid getting Kaboom'd)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원사이드한 게임.











좀 더 하고싶은데 너무 졸려서 ㅠㅠ

쿠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들의꿈
15/10/05 07:03
수정 아이콘
라이엇 : 쿠타이거즈에는 top20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라이엇 : 쿠타이거즈에는 top20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라이엇 : 쿠타이거즈에는 top20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15/10/05 07:58
수정 아이콘
쿠로찡 저평가 유_유
탱구와댄스
15/10/05 08:07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프레이의 현재 유럽선 전적이 마스터 티어 41승 5패인가 그렇습니다. 뱅이 마스터 티어 44승 6패인가 그렇고 둘이 90프로의 승률로 솔랭 학살중.....
이진아
15/10/05 09:34
수정 아이콘
근데 어제는 소위 '긁힌날' 이긴 했죠
왜 솔랭하다보면 이상하게 스킬 딱딱들어가고 저쪽은 잡고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사는 상황이 계속 이어져서 게임이 스무스하게 터지는 상황이 나오는데 어제 쿠가 그랬죠
그래서 김동준 해설도 '오늘 쿠가 되는날입니다' 라는 발언을 했던것같고...
물론 쿠의 압살이었고 실력이었는데 하고싶은 말은 여전히 clg도 저력있는 팀이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좋은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수지느
15/10/05 16:11
수정 아이콘
시속50km로 무난히 지는 경기였는데 되는날이 터지면서 100km로 급가속..

뾱!딜로 앨리스가 죽을때 되는날이구나 싶었어요 크크
돌고래씨
15/10/05 11:34
수정 아이콘
라이엇 갬알못들아
15/10/05 11:41
수정 아이콘
Countered and lost the game 크크크크크크크
무지방.우유
15/10/05 15:03
수정 아이콘
더 머리좋은 놈한테 머리 쓰려다 되려 당함
15/10/05 16:02
수정 아이콘
[레딧 번역]
국제 경기에서의 (자국 팀에 대한) '믿음(Faith)'의 총량은 일정하다 - 즉, '믿음'의 총량은 보존된다고 알려져 있다.
'믿음'은 새로 생성될 수도, 파괴될 수도 없으며, 다만 한 팀에서 다른 팀으로 이동하는 것만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CLG 팬들의 '믿음'을 C9에게 줌으로서 그들을 강화시킬 수 있지만, CLG는 그에 상응하는 '믿음'의 손실을 겪을 것이다.


CLG의 Faith 관련 밈을 알고 계신다면 빵 터질만한 리플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PGR21-568214589
15/10/05 18:17
수정 아이콘
덜덜... 믿음 보존의 법칙...
제정신인가.
15/10/05 18: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반씩만 주면 둘다 망하겠지,,,크크크
15/10/05 18:59
수정 아이콘
그만해 쿠, 애들도 보고있잖아. 크크크크
15/10/06 01:51
수정 아이콘
프레이 선수의 중국 인터뷰를 봤는데, 고릴라 선수가 아프로무 선수의 룬을 보고 블리츠 픽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을 미리 했었던 모양입니다. 고릴라 선수가 정말 무서운 선수라고 느낀게, 게임 내적으로 보여주는 멋진 플레이들도 물론이거니와 이렇게 본인이 직접 상대팀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전에 마린선수의 개인방송을 보면서 봤던 장면이 문득 생각나는데, 마린선수가 'XXX가 누구 계정이야?' 하고 고릴라 선수에게 물어보니까, 고릴라 선수가 '챔프폭이나 룬특 보니까 XXX 같아요. 제가 좀 더 알아봄' 하고 대답했던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놀라운 장면이었어요. 알면 알수록 더 대단한 선수같습니다.
15/10/06 12:21
수정 아이콘
워 중국인터뷰는 어떻게 찾아서 보시나요 대단하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924 [LOL] [롤드컵] 8일차 : 달라진 프나틱, 승리의 1등 공신 ‘레인오버’ [9] JoyLuck10909 15/10/12 10909 8
57923 [LOL] 16강 탈락팀 돌아보기 [34] MoveCrowd9544 15/10/12 9544 0
57922 [LOL] 북미의 몰락 어떻게 봐야할까? [74] becker12524 15/10/12 12524 0
57921 [LOL] 2015 롤드컵 8강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70] The Special One9599 15/10/12 9599 0
57918 [LOL] 다이러스의 은퇴 AMA (레딧 번역) [9] Kanoth9057 15/10/11 9057 13
57915 [LOL] [롤드컵] 7일차 KT와 오리진, 8강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4] JoyLuck7110 15/10/11 7110 5
57914 [LOL] 네이버 하이라이트 제목을 보고 쓰는 나그네 선수 응원글 [42] 저 신경쓰여요6925 15/10/11 6925 7
57913 [LOL] 타인을 비판할때 조심하여야 하는거 아닐까요? [89] 아팡차차찻8149 15/10/11 8149 0
57912 [LOL] TSM 에게 아쉬웠던 롤드컵. 굿바이 다이러스 [14] 랜슬롯7502 15/10/11 7502 8
57910 [LOL] [롤드컵] 6일차 상반된 분위기 연출한 SKT와 EDG [21] JoyLuck13285 15/10/10 13285 9
57909 [LOL] 페이커선수를 향한 몇몇 글들에 대하여... [118] 삭제됨12431 15/10/10 12431 2
57908 [LOL] 롤드컵 한국대표로 나간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35] 우소프6133 15/10/10 6133 9
57903 [LOL] 롤드컵 5일차 해외 분석데스크 요약. [25] 줄리10447 15/10/09 10447 8
57900 [LOL] [롤드컵] 5일차(A조) 조이럭 요약 분석 모음 [13] JoyLuck8499 15/10/09 8499 3
57899 [LOL] 갱맘 선수 / 임소정 통역 체험(?)기 [20] 뀨뀨11491 15/10/08 11491 3
57896 [LOL] 린킨 파크 외 '거물' 주주들이 LCS팀을 구매 [11] Rated9606 15/10/08 9606 1
57894 [LOL] 11월에 열리는 IEM에 진에어가 초청받았습니다 [40] 하늘기사11644 15/10/08 11644 2
57888 [LOL] 롤드컵 중국LOL관계자들 경기뒤담화 요약 [127] 삭제됨17493 15/10/07 17493 6
57884 [LOL] 롤드컵 4일차 해외 분석데스크 요약. [37] 줄리11027 15/10/06 11027 19
57882 [LOL] 실론즈를 위한 오프대회가 열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70] 삭제됨7659 15/10/06 7659 1
57878 [LOL] 안녕하세요! 롤드컵 통역을 맡았던 김혜진입니다. [346] 김지니42803 15/10/05 42803 171
57877 [LOL] 2015 LOL World Championship 16강 1주차 예선 관련 간단한 통계 [31] dosomething7173 15/10/05 7173 8
57876 [LOL] IMP에게는 따듯한 중국팬들... [88] 쪼아15505 15/10/05 155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