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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30 17:49
롤드컵 우승팀은 딱 4팀밖에 없어요
프나틱/TPA/SK K /삼성화이트 그래서 위 글의 주인공은 프나틱이겠죠. 게다가 프나틱이 lol신 미친 영향은 EU style 확립 으로 확고하죠.
15/09/30 17:07
SKT때 우승당시와 프나틱 우승당시의 롤드컵의 스케일이 워낙 달라서 사실 같은 우승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죠. 프나틱의 우승은 초기 월드컵에 우루과이가 우승한 느낌이랄까. 물론 프나틱이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몇 손가락에 안에 드는 커리어를 가졌음엔 부정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15/09/30 17:43
에이 이건 아니죠.
솔직히 롤프로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게임단이 프나틱인데요. 거의 이건 롤의 아버지 수준. 지금 EU메타 정립한 것만 해도 이걸 뛰어넘는 업적이 안 나올것 같은데요. EU메타를 부술 새로운 메타를 정립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서야 프나틱의 커리어와 영향력을 무시할 순 없죠.
15/09/30 17:49
갬빗은 롤드컵 결승도 가 본 적이 없지만, 이 점이 과거 다이아몬드 프록스와 M5가 롤씬에 미쳤던 지대한 영향력을 사라지게 하는 건 아니죠.
포인트가 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15/09/30 17:51
저 역시 프나틱의 영향력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본문의 주제인 최고의 팀을 놓고봤을땐 SKT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EU메타의 정립이 위대한 발견이였지만, 순수하게 팀 커리어를 놓고봤을때는 SKT>프나틱이라고 생각하며, 그 큰 이유 중 하나로 (아직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라는 OGN에서의 정규시즌 4회 우승, 또 다른 하나로는 같은 롤드컵 우승 1회이지만 시즌1 롤드컵<시즌3 롤드컵의 스케일을 감안했을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5/09/30 18:16
프나틱도 자국 리그 우승많이 했었죠.
게다가 시즌1과 시즌3 롤드컵에서 시즌3에 가중치를 주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최강의 팀을 가릴때는 가중치가 들어가겠지만, 커리어 부문에서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세계최고의 리그가 아닌 것 같아요. LCK는 명백하게 LPL보다 못해요. SK만 탈LCK수준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 커리어 자체만 두고 보면 SK가 조금 더 낫다고 봅니다 프나틱보단 크크.
15/09/30 22:13
lck가 왜 아직까지 최고리그죠
최고중 하나라면 모르지만 lck 우승도 확고한 원탑리그이던 시대랑 지금 시대랑 다르게 봐야죠 똑같은 우승으로 동급취급하면서 4회우승 이라는건 아니죠
15/09/30 18:28
프나틱이 eu 메타는 프나틱이 정립한게 아니라 그 당시 유럽팀은 다 EU 메타 썼어요. 시즌1 월챔 때 북미팀이 다 박살나고 유럽팀인 프나틱과 AAA끼리 결승하게 되서 메타의 우위가 확인되서 다들 EU메타를 하게된거죠.
15/09/30 18:56
그게 명확하게 말하기 힘든게 eu서버에서도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모르거든요. 그냥 하다보니 이게 제일 효율좋은거 같아서 다들 쓰게 되었다 이런 식이라 어떤 프로팀이 먼저 썼다 말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당시 시즌1 유럽은 수많은 소규모 대회들이 단발적으로 개최되서 대회 기록도 찾기 힘들고 어느팀에서 최초로 쓴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15/09/30 17:10
프나틱 롤드컵 시즌1 우승은... 뭐 최초로 라이엇에서 주관하는 공인(?) 대회우승이라는 상징정도만 있을뿐 상금 5만달러에, 리그에 참가한
팀들 면면을 생각하면 같은 우승상금 5만달러라도 IPL5 우승보다도 권위있는 우승경력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15/09/30 17:20
그 대회 먹이사슬이 참 인상적이죠
WE만 만나면 털리는 프나틱 (그나마 이 먹이사슬 중에서는 가장 선전) 프나틱만 만나면 털리는 TPA TPA만 만나면 털리는 갬빗 이때 차오메이-클리어러브-미사야-웨이샤오-fzzf는 소린이 고평가 할만큼 포스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5/09/30 17:46
저도 여기 한 표. 근데 이것 외에도 SKT와 비교하기가 애매한게 SKT 전성기 시절은 국제대회 우승하는 것보다 국내 대회 우승이 훨씬 난이도가 높았다는 점이;
15/09/30 17:40
시즌1 우승이 아예 무시되어야 할 건 아니지만, 당시는 씬의 규모가 워낙 작았고 한국/중국/대만 팀들이 없었던 시기라는 점이 평가에 있어 너무 치명적이죠. 이후에도 죽 유럽/북미가 최강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아예 서버가 없었던 그때만 제외하고 시즌2부터 지금까지 서머너스 컵은 아시아를 벗어난 적이 없으니까요.
15/09/30 17:56
롤판에서 전세계적으로 SKT 만한 커리어와 포스를 보여준 팀이 사실 없죠..
팀이 생기자마자 메이저 대회 4강진입, 슈퍼스타 탄생,, 이후부터 왕조 건설 또 재건설까지 그냥 SKT가 이상한 팀이에요. 13년도에 S급이 될만한 재능이 넘쳐났던 LCK에서 돌연변이 하나 나온거죠
15/09/30 17:59
팀 커리어는 SKT>>>프나틱이 맞는 것 같고 롤씬에 대한 영향력은 프나틱>>>SKT 겠죠.
그래서 그 둘을 종합해서 '결국 최고의 팀은 어느팀이냐'고 물으시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롤드컵의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저 혼자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롤드컵 우승팀으로 하겠습니다~
15/09/30 18:04
이러다 뜬금없는 팀이 우승해서 혼돈의 장이 되면 참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크크크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5는 한국팀을 제외한다면 ahq를 밀어주고 싶습니다. 저번 MSI가 너무 인상깊었고, 시즌4때 제가 조별예선 직관갔을때 잊지못할 역전승을 보여준 점도 있었고요. 원래 절대강자가 성립이 안되어야 스포츠는 재밌으니까요. 흐흐
15/09/30 18:18
만약 페이커가 아닌 폰이 또다시 이번 롤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이건
세체미 타이틀은 얄짤없이 1년간은 폰이 가져갈거라 봅니다. 폰이 중국 리그에서는 포스트시즌에 약간 부진했지만 이번 롤드컵에도 우승한다면 작년 롤드컵부터해서 세계대회는 폰이 있는 팀이 대회를 다 우승하는 경우라 반론의 여지가 거의 없죠.
15/09/30 18:31
폰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승을 거머쥔다면 솔직히 ~시즌5까지 세체미는 폰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죠.
그 때는 단지 '시즌 5 서머 LPL'에서만 부진했다고 말해야.. 나머지는 다 우승이니까요.
15/10/01 00:26
전 아직도 폰이 세체미 소리 못듣는 건 페이커 팬보이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페이커가 우승을 했을 때 평가가 바뀌는 거지 롤드컵 전까진 폰이죠.
15/10/01 03:41
현시점 중체미가 루키나 godv라는 사람들 중에 페이커 팬보이 아닌 사람들이 꽤 많을걸요? 롤드컵-스프링-msi까지는 폰이 타이틀을 잡고 있었지만 현재는 혼전양상이라 봐야겠죠.
페이커가 시즌3롤드컵 우승-시즌4윈터우승-시즌4 msi격되는 세계대회(올스타전)우승에도 불구하고 롤드컵 전까지 '세체미는 무조건 페이커'라는 사람들은 폰과 다데를 높게 치는 사람들에게 페이커 팬보이 취급당했었죠. 비슷한 논리입니다.
15/09/30 18:24
실질적으로 시즌 1은 봇에 2탱커를 보내는 북미식 고랭크 메타와 봇에 1원딜 1서포터를 보내는 유럽 메타의 격돌이었죠.
물론 시즌 1 결승전 이후 EU 메타가 전세계로 퍼지긴 했지만, 그걸 프나틱이 창립했다고 보기엔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15/09/30 18:29
말씀하신대로 프나틱이 만든게 아니라 당시 유럽팀들은 다 EU메타였죠. 그런데 유럽팀이 북미팀을 상대로 이기고 올라와서 유럽팀인 프나틱과 AAA끼리 결승하게된게 메타의 우위를 확인하게되서 굳어지게 된거죠.
15/09/30 19:20
말씀하신 라인스왑 후 푸시해서 이득가져가는걸 완성시킨게 블레이즈죠.
그 이전에도 북미나 유럽에서 시도안한건 아니지만 완성도가 조악해서 라인스왑을 왜하냐는게 대부분의 의견이었는데 그걸 뒤집은게 블레이즈거든요.
15/09/30 19:26
아 이해했습니다.
블레이즈 푸쉬메타역시 롤역사에 굉장히 중요했죠. 제가생각하기에 최고의 메타는 EU메타를 최초로 고안한 어떤팀 그리고 그다음이 블레이즈 푸쉬메타라고 생각합니다. M5 메타도 대단하고 굉장히 신선했었지만 지나친 선구자여서 그랬나 오로지 그들만이 제대로 사용하다가 너프먹었죠...
15/09/30 21:06
eu메타가 흥할수 있었던건 라이엇의 패치빨도 있다고 봅니다. 1회 롤드컵 쯤해서 우디르 이블린 같은 로밍형 챔프들이 죄다 너프 먹어서 eu메타가 흥할수 있었거든요. 그때 너프를 먹이지 않았더라면 eu메타가 그리 흥하지 않을수도 있었을겁니다. 웃긴건 라이엇은 eu메타가 전략이 너무 고정적이라고 싫어했지만 난중에는 그냥 포기하고 서포터용으로 챔프를 만들기 시작했죠
15/09/30 21:09
EU 메타가 순수하게 프나틱 혹은 유럽 롤씬에서 만들어졌다고 보긴 어렵죠.
도타 올스타즈에서 가장 흔한 라인배치가 1/1/2(하드캐리와 베이비시터인지 테이블세터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여튼 원딜과 서폿하고 역할이 거의 동일)/1(로머=정글러) 이었고 지금의 eu 메타와 크게 다를것도 없습니다. BKB, 배틀 퓨리, 그외 크리티컬의 존재 여부 때문에 근접 하드캐리가 더 많았다는 점 정도가 차이점일 뿐이죠. 현 시점에서 롤 역사상 최고의 팀은 skt가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죠. 프나틱과 비교하면 로스터 변경도 적고 LCK 수준도 5시즌중 의미가 적은 시즌 1, 뚜껑 열어보니 별 차이 안났던 시즌 2, 압도적으로 강했던 시즌 3, 4, 그리고 이제 시즌5인데... 선수 한명이 씬에 미친 영향은 페이커를 능가하는 선수가 없는 것 같고 커리어로 보면 임프도 만만찮아 보이긴 합니다.
15/09/30 22:20
도올에서 서포터랑 하드캐리 투레인은 안쓴지 엄청나게 오래됐어요. 오히려 요새 다시 나오는 추세지... 롤에서 EU 메타 생길때쯤에 도올 대세는 3 세미 캐리 + 2 로밍이었죠. 노잼의 향연이던 시절...
15/09/30 22:26
도2는 어찌 되는지 모르겠고 워크시절 얘길 하는 겁니다. 그리고 안쓴지 엄청나게 오래됐다는 말 자체가 나온지는 더 오래됐단 얘기가 되죠. 한마디로 아무 배경도 없이 롤 게이머들이 만든 메타라고 보긴 어렵단 얘기입니다. 애초에 초창기 롤 하던 사람들은 도타 해본 사람들이 절대 다수일텐데요 뭐...
15/09/30 22:33
도2때는 초창기부터 하드오프레인 + 미드 세미 캐리 + 세이프레인 하드캐리 + 2서폿이 거의 정석이었고 저도 도올시절 얘기한건데요... 아무 배경도 없이 만들었건 배경을 가지고 만들었던 유럽에서 만든 엄연한 유럽의 전략인데 다른 게임에서 참고했다고 왜 유럽 롤씬에서 만든 공헌이 없어지나요? EU 스타일을 프나틱이 만들었냐면 절대 아니지만 유럽에서 만들었냐면 당연히 맞는거 아닌가요. 한국 솔랭에서도 신짜오 정글 썼으니까 3연 짜오는 유럽의 메타가 아니다 라는 얘기하고 비슷한 정도로 의미 없는거 같은데...
15/09/30 22:44
그전 리플에 요새 다시 나오는 추세라는 얘길 하셔서 도2 얘기 하시나 싶어서 말한 거구요.
도타에서 있었던 메타/전략을 롤에 쓴건 비유하자면 작곡이 아니라 편곡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편곡이 잘 되었으면 무시할 거야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리지널이라 말하기에도 어렵죠. 그래서 [아니다]가 아니라 [순수하게]같은 약간은 애매한 표현을 쓴 거구요. 스1에 있던 전략을 개량해서 스2에서 썼다고 쳤을 때 개량한 사람을 보통 그 전략의 창시자라고 할 거 같진 않네요. 스2도 안봐서 적합한 예는 잘 모르겠지만요.
15/09/30 22:49
말씀하신대로 빡빡하게 보면 사실 롤에 순수 창작 메타는 아예 전혀 없다고 봐야겠죠. 전부 다 도타랑 카오스에 걸릴텐데요. 이거 두개에 안걸리면 TOB나 EOTA 세비지 어디에라도 하나는 걸릴텐데... 게다가 EU 스타일이 도타의 1/1/2/1하고 완전히 같은 전략이냐면 그렇지도 않죠. 다른 점이 많은데요
15/09/30 23:02
카오스 ToB EOTA 세비지랑 도타는 그 위상이 많이 차이나지 않나요? wcg 종목에도 있었던 게 도탄데...
같은 게임이 아니니 완전히 같은 전략일수야 없겠죠. 그래서 EU스타일을 편곡에 비유한 거구요. 편곡도 2차 저작권은 있지 않슴까.
15/10/01 03:28
1번 항목의 경우 뭔가 벤피카나 아약스와 바르셀로나를 비교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프나틱이 EU 최고의 명문팀이기는 하겠으나, 세계최고명문팀이냐...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롤드컵 우승횟수가 같고 자국(자기 지역)리그 우승횟수가 앞설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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