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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2 17:29
http://www.trackingthepros.com/bootcamp
외국 게이머들 랭크 사이트인데 현재 볼스는 다1 94포입니다. 스니키, 인카네이션은 마스터고 하이 레몬네이션, 볼스 모두다 다1 100포를 찍었었어요. 원정와서 실력이 는 것인지, 아님 슬슬 본실력이 나오는건지는 모르지만 지금 상황은 나쁘지 않아요 문제는 조편성 운이...
15/09/22 17:36
이 사건 관련해서 레딧에 달렸던 댓글이 떠오르네요.
클템해설이 현역일 당시 '솔랭은 프로들이 쉬는곳일 뿐 중요한게 아니고, 맘만먹으면 올릴 수 있다.' 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 바로 이 마인드가 CJ의 암흑기가 온 이유라고..
15/09/22 17:42
사실 '프로들이 맘만먹으면 솔랭 상위권 금방 간다' 라는 말도 이젠 (틀렸다기보단)좀 이상한 말이 된것 같아요.
지금 솔랭순위 top10에 한명빼고(대리왕..) 전부 프론데, 이분들이 '점수 올리기로 마음먹은 프로'라서 top10인게 아니라, 어차피 챌린저들이 다 프로밖에 없어서 그냥 상위권도 프로인것 뿐인거라..
15/09/22 17:54
클템이 저런 멘트를 하던 시기엔 클템이 솔로랭크 2등을 찍던 시기입니다.
지금은 클템도 저런 마인드가 아닐꺼예요. 실제로 당시엔 솔로랭크와 프로에서의 퍼포먼스가 비례하지도 않았구요.
15/09/22 17:59
제가 기억하기론 저 발언이 2등을 찍던 시기가 아니라 '찍은적이 있다'라고 했던것 같은데.. 흠 저도 기억이 정확하진 않네요..
하지만 클템님의 폼이 떨어지시고 CJ가 안좋았을때는 확실히 아니었어요. 공교롭게도 그 해에 솔랭전사들이 모인 SKT가 치고올라올 때라 저는 개인적으로 딱 2013년을 기점으로 솔로랭크의 가치나 인식이 달라졌다고 생각되네요.
15/09/22 17:43
솔로랭크티어가 낮은데 고성적을 거둔 사례가 있긴하죠.
피글렛, 푸만두, 카카오(KTB시절) 하지만 이 3명은 예외로 봐야지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저 선수들 말고 다른 대회 고성적선수들은 전부 솔로랭크에서 높은 순위였으니까요. 클템을 비롯해 프로들은 언제든 성적 낸다라는 말도 시즌3까지나 하던말이지, 포지션 겹친게 아닌데 다른포지션가서 즐겜하는 선수는 이제 없습니다. 다들 빡겜하고 있는데 거기서 겜 대충하면 욕먹죠.
15/09/22 17:53
사실 이마저도 대회 기간에 준결승 결승 올라가면서 다른팀 선수들은 솔랭돌릴때 이선수들은 스크림하느라 다른 프로들이 치고올라올때 솔랭에 신경못쓴 경우도 있죠.
아 푸만두는 조금 예외로...
15/09/22 18:09
솔랭 점수가 낮다=폼이 낮다(X):원래 솔랭을 진지하게 돌리지 않는(주포지션을 안가거나 자기 포지션밖에 못하는) 선수들은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죠
솔랭점수가 계속 떨어진다=폼 하락(O): CJ도 그렇고 진에어도 그렇고 솔랭점수가 계속 꾸준히 떨어지면 확실히 대회에도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15/09/22 18:52
Hide in Bush 라는 소환사명이 프로 부캐라던데 맨날 주포지션 미드 가라고 해도 블리츠 쓰래쉬 서폿하면서 즐겜하던데요?
어떤 선수인지 몰라도 서폿하는거 보니까 그 실력으로 어디 롤드컵 구경이라도 해볼 실력인지 궁금하긴 한데..
15/09/22 22:22
사실 푸만두도 낮다 낮다했지만 마스터 생기기 전 전성기 즈음 해서는 다1 100포 대 근방에서 큐 계속 잡혀서 완전 낮다고 볼순 없었죠
15/09/22 17:44
그렇죠.. 솔랭이 대체적으로 높은팀들이 성적이 좋았었습니다. 삼성도 그랬고 sk도 그랬고 지금 sk도 그렇죠. 솔랭이 절대적 지표는 아니지만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cj가 이번에.... 잘... 흑 ㅠㅠ
15/09/22 17:51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 또는 밀림과도 같은 곳에서 높은 순위를 찍는 선수가, 안락하고 의사소통 되는 곳에서도 잘할 확률이, 정글에서 헤매면서 안락한 곳에서 잘할 확률보다는 압도적으로 높지 않을까 싶네요. 기본적인 라인전, 피지컬, 반응속도 등이 훨씬 뛰어나다는 거니까. 전 이런 이유로, 같은 챌린저 중에서 그날 컨디션이나 팀 성향에 따라 솔랭 순위 상관없이 기용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챌린저 대신 마스터 기용하는 건 약간 이해가 안가는.. (여기서 말하는 마스터란 폼 떨어지거나 랭겜 안돌려서 강등당한 마스터가 아니라 그냥 계속 마스터에 머무는 마스터를 의미합니다.)
15/09/22 17:59
한참 낮을때는 삼성 아나키 보다도 낮았을껍니다..엠비션 빼고 전부 마스터일때도 있었으니깐요.
평균내보면 스베누 보다도 낮지 않았을까..싶기도 하고요.
15/09/22 17:57
솔랭 점수가 높다고 프로 경기에서 잘하는 건 아니다 ->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솔랭 점수가 낮으면 프로 경기에서도 못한다 -> 역시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다만 저 두 문장의 차이점은 윗 문장은 솔랭 점수가 높은 아마추어 (소위 솔랭전사)들이 프로 경기에 첫 발을 내디딜 때 하는 말이였다면 아래쪽 문장은 프로로써 짬이 쌓이면 쌓일수록 사실이 되가는 말인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외국 보다도 한국에서 더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외국 팀들이 한국을 최고의 연습 환경으로 여기는 요인 중 하나인 [진지한 솔랭]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15/09/22 18:02
확실히 트위치에서 북미쪽 솔랭 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과거의 한국솔랭과 현재의 한국솔랭이 차이가 있는만큼, 현재의 외국솔랭과 현재의 한국솔랭도 차이가 있죠. 현재의 한국솔랭은 선수 개인의 기량을 평가하기엔 매우 정확한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15/09/22 17:58
저도 첨에는 솔랭점수는 안높아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무조건 솔랭점수는 높아야 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솔랭시간까지 빡겜해야하는 선수들이 너무 안타깝긴 합니다)
15/09/22 18:00
차라리 죄없는 소풍bj를 방송만 키면 욕먹게 만든 아프리카의 멸망전 졸속운영이 더 빅할정도로 소소한 사건이로군요. (...)
15/09/22 18:05
그런데 몇몇 선수들은 확실히 솔랭과 대회 폼이 다르긴합니다 크크 . 삼성의 퓨리, IM의 투신과 같은 선수들은 솔랭점수로만 보면 S급 원딜,정글이나 대회에서 보면 영 아닌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KT의 피카부, CJ의 매라 는 시즌 중 티어는 항상 마스터-첼린저를 전전했지만 대회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15/09/22 18:07
근데 후니와 볼즈의 계정은 시작부터 MMR 이 달랐을꺼 같은데요..
전시즌 챌린저 최상위권이었으니 거의 3500대 mmr을 가진 후니와 슈퍼계정이면 다이아 정도의 MMR을 가졌을텐데 소프트 리셋을 해도 전 시즌 MMR이 반영되기 때문에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날꺼 같거든요.
15/09/22 19:45
씨앨지나 씨구는 과거 지급받았던 계정이라 소프트리셋이 되어서 mmr이 더 낮고 초기 elo변동폭이 낮아 빨리 오르지 못했다는 썰도 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볼즈 선수는 완벽한 현지인급 승률이었는데 결국 올라오는거 보면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거라고 봐도 될까요..
15/09/22 20:58
한국행 첫도장찍은 TSM 4인 말고는 다 올해 지급받은 슈퍼계정으로 했습니다
작년계정 썼던 비역슨이 다2에서 놀때 승률 승수 다 상대적으로 낮던 산토린이 마스터 찍은거 보면 맞는 썰이죠 후발주자들이 작년계정 있는데도 새 계정 쓴 이유기도 하고요
15/09/22 18:10
일단 지박령만 아니면 됩니다.
몇몇의 점수대를 못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은 주라인이 아닌 타라인의 실력이 편차가 있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코코 선수는 점수대가 벽이 좀 있었죠. 지금의 BDD선수가 겪는 벽과 비슷한 점수대의 벽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리신으로 정글을 제대로 못돌았고 봇라인에 대한 이해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의 솔랭을 보면 원딜이나 정글을 가서도 프로들 사이에서 캐리가 됩니다. 작년에 코코 선수에 대한 비판론 중의 하나가 미드 아니면 Afk라는 것도 있었죠. 올해 초에 솔랭 1위를 찍는데 찍고나서 전적을 검색하니 의외로 최근전적 중에서 가장 좋은 픽은 5전 전승의 코르키였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SKT 선수들이 타라인도 잘 합니다. 썸데이 선수도 원딜을 잘 하고요, 예전에 솔랭1위를 찍은 나그네 선수도 미드보다 타라인을 잘가고 잘 합니다. 트위치를 통해서 인카네이션 선수와 코코 선수가 미드에서 붙는 것을 봤는데, 게임은 인카네이션 선수가 이겼는데 코코 선수에게 라인전에서 엄청 낚입니다. 페비벤 선수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죠. 페비벤 선수가 라인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오히려 프로즌 선수를 압박하면서 낚는 수준이었죠.
15/09/22 18:17
이 사건 관련해서 세비가 솔랭이랑 대회는 아예 하나도 관계없다는게 1000000프로 확실하고 나는 이에 대해서 아무런 반론도 받지 않겠다는 식으로 나와서 욕좀 먹었죠. 솔직히 솔랭이랑 대회퍼포먼스가 관련없다고 하는거 다 북미프로/전프로들인데, 그냥 방어적으로나오는거 같아요. 명색이 북미를 대표해서 롤드컵나가는 프로가 200판을 하고 다2에 있다는건 확실히 문제이죠. 젯의 포인트는 솔랭을 잘해야 대회에서도 잘한다가 아니고, 개인기량이 프로급에 못미치는거 같은데 걱정이다 였으니까요. 맞는 지적했다고 봅니다.
15/09/22 18:34
그렇죠 영향력이 적다 수준이면 모를까, 세비가 솔큐는 아예 영향력 제로다 프로들 솔큐 신경 하나도 안쓴다 라는 식으로 맞받아치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Jatt이 처음 한 얘기도 솔로큐 낮으니 구려 이런것도 아니고, 솔로큐 포인트가 낮으니 좀 걱정된다 수준의 글이었는데 뭘 그리 극딜을 하는지..
15/09/22 18:20
솔랭점수는 주포 말고 다른 포지션을 잘하는지가 꽤나 영향이 크다고 봐서 선수의 폼과 무조건 연관짓지는 않습니다. 해당포지션으로 연패할 때 폼이 좀 내려간 경우는 꽤 보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워낙 솔랭전사인데도 프로경기에선 못하고 솔랭은 챌린져도 아닌데 프로경기에선 잘하는 선수들도 많아서요... 마스터하위권 수준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5/09/22 18:25
솔랭을 잘한다고 프로에서 잘하는 건 아니죠
하지만 프로에서 성적이 뛰어난 사람은 솔랭도 잘하는 법이죠 예외는 있지만 그 예외가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도 아니고요
15/09/22 18:35
예전에 플레임이 한번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노답들이 많아서 솔랭이 연습이 안된다고 화를 내서. 프로게이머는 게이머 중 상위 0.01% 안에 드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경쟁이 매우 치열해요. 적게 잡아도 하루에 10시간은 써야 상위권에 있는게 가능하죠. 근데 하루에 몇시간씩 돌리는 솔랭을 완전 즐겜으로 한다? 그런 선수가 상위권 선수가 될 수 있을리가 없죠. 연구를 하느라 그렇다고 한다면, 연구한 것 중 하나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개인 기량이 나와서 실력이 있는 선수라면 최소 마스터 정도는 가겠고요.
15/09/22 21:12
제가 아는 솔랭 플레임은...실험적으로 하면서 연구하는 느낌이었어요 크크
탑 비주류 챔프 장인한테 친추해서 질문도 많이하다라고요 안해본챔프할때는 엄청 공격적으로 해서 솔킬따고 따이면서 어느타이밍에 이기는지 연구하는 느낌으로 하고요 지금은 어찌하는지 모르겠네요
15/09/22 18:38
실제로 북미 선수들이 프나틱에 비해 솔랭에서 캐리하는 기량이 떨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조금 기분 나쁜 표현일수도 있겠지만 프나틱이 탈 유럽급이라서 피지컬로 게임을 더 잘 캐리하는 거고요. 탑 - 정글, 미드 - 원딜이 함꼐 듀오를 많이 했고 두 조합 모두 승률 70퍼를 넘기면서 마스터티어를 돌파했고 미드 - 원딜 조합은 챌린저까지 갔죠. 마음먹고 승률만들기, 점수내기를 한다면 가능한 프로들도 많겠지만 저런 승률 유지가 모든 프로가 가능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9/22 18:40
저번주에 저 난리 나면서 선수들 트윗들 좀 지켜봤는데, Kikis(전 UoL 정글러, 현 G2 정글러)가 제일 시원하게 까더군요
'왜 사람들이 북미 솔로큐 수준 낮다고 하는지 알겠다.' '솔로큐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프로들은 그냥 딱 그 정도 수준의 사람이다.' '솔로큐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건 그냥 그 사람들의 낮은 순위에 대한 핑계일 뿐이다.' 물론 가장 얄미우신건 '솔큐 걍 운이자나옄크크크크'라는 한 마디를 남기신 현 챌린저 페비벤님
15/09/22 19:05
양측 주장 다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적어도 솔랭도 낮고 팀 성적도 안좋은 선수들이 발끈해서 나서는것은 정말 모양새가 나쁩니다. 아주 나빠요 ;; 속으론 화가 나더라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도둑이 제 발을 저리고 있으니 -_-;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다음에 ' 봐라! 솔랭이랑 대회랑 상관 없잖아 새키들아! '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게 좋겠죠.
15/09/22 19:07
솔랭을 애초에 몇판 안한다면 프로씬에서 잘하면 그만이긴 하죠. 근데 많이 했는데 높이 못 올라가면 분명히 실력에 문제가 있는거에요. 저는 프로게이머들중 챌린저 자력으로 못 다는 미드레이너들은 압도가 프로가서 딱 반시즌만 굴러도 그냥 넘어선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세체급 게이머들중에 세체 시절에도 다이아 1도 못 가시던 분 딱 한명 빼면 솔랭에서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선수가 있었나요? 페이커, 데프트, 웨이샤오, 프로겐, 클리어러브, 마타, 댄디 전부 솔랭 학살자였던거 같은데
15/09/22 19:10
저는 분명히 아울러 '솔랭 점수도 낮고 플레이를 보면 뭔가 엉성한데 이상하게 잘 이기는 선수들' 은 그냥 운빨 팀빨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게임이기 때문에 그냥 팀의 승리의 영광을 묻어가는거죠. 이런 선수들 보면 팬들이 어떻게든 없는 와중에 장점을 어거지로 만들어서라도 띄워주는데, 팀이 약해지면 제일 먼저 이 선수들부터 나가 떨어지죠. 마이틀리도 세계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게임이 롤이에요.
15/09/22 19:14
대회가 우선순위라서 솔랭이 절대적인 평가의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평가의 지표가 들어가는건 맞다고 봅니다.
15/09/22 19:33
동영상 내용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선수가 과한 반응이라니...
한명이 SNS로 얘기했으니, 다른애들도 SNS로 얘기한것 뿐인데요
15/09/22 20:10
그런데 볼즈는 좀 열심히 해야합니다. LCS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정도로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일단 B조니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년에도 그리 좋지는 못했죠. C9이 조별예선 이상을 노린다면 간과해선 안될부분입니다.
15/09/22 20:25
솔랭 다이아가 탑솔인 10승 3패 롤드컵
우승팀이 존재합니다, 그 탑솔이 챌린저로 바뀐다면 무패우승 가능할거도 같네요 버스타는 실력도 실력인데 우승팀 다이아 탑솔이 다른 팀가면 캐리 못 할 듯
15/09/22 20:25
저도 솔랭점수 크게 상관 안하는데 '프로'인걸 감안하면 다야2는 지나치게 낮다는 생각은 듭니다.
뭐, 이런걸 제쳐두고 성적 내면 짱짱맨!
15/09/22 20:40
그래도 프로면 마스터는 쉽게 찍어줘야죠. 첼린저는 힘들수도 있겠네요. 한국 프로,연습생만해도 100명 가까이 되는데 거기에 중화권 프로들까지 있는곳이 한국서버라서
15/09/22 20:47
요즘 M ~ D1구간에 게임당 한판꼴로 헬퍼유저가 걸리는거 보고 멘탈 나가는 前M티어 유저들이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티어 이상으로 올리는 프로들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5.17때였나요 헬퍼 듀오가 탑 올라프, 미드 제라스 이런거 해서 페이커 아리도 개작살을 내놓는 판을 본 이후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현재도 상당 수의 천상계 헬퍼 유저들이 M티어 수문장을 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긴 합니다 (참고로 헬퍼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M티어 헬퍼 계정의 카시, 라이즈등 헬퍼 전용 챔프는 승률 80%++ 정도가 나옵니다 -_-) 그 티어대는 패배시 점수하락이 너무 심해서 말 그대로 재수(헬퍼) 없으면 미끄러질 수 밖에 없는 곳이니까요
15/09/22 20:51
대놓고 탑클라스+솔랭즐겜 이었던 몇몇선수가 있었긴 한데
그 아래급 선수들은 솔랭도 진지하게 해야죠 그래야 발전이 있지 하루에 솔랭을 몇시간을 하는데 그걸 대충하면 발전이 있나요
15/09/22 21:23
이 얘기에 공감하는게 맨날 스크림 하거나 아니면 부캐로 연습하느라 솔랭에 소홀하면 점수 좀 낮아도 되죠. 근데 허구헌 날 솔랭하면서 낮으면 변명의 여지가 없죠.
15/09/22 22:05
프로라면 적어도 같은 프로와 만나는 MMR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전과는 다르게 프로팀도 솔로 랭크 성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랭을 중시하는 SKT가 성적을 잘내고 있으니 다른 팀도 이 방향성을 따라갈 수 밖에 없죠. 프로 선수 개인의 컨디션과 개인 실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한국섭 솔랭 성적이라고 믿고 있고 솔랭 순위가 높진 않더라고 적어도 페이커,데프트,뱅 정도는 같이 큐를 돌리면 만날 수 있는 MMR을 유지 못한다면 폼이 매우 떨어졌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실제로 솔랭 성적이 올라온 팀이 롤챔스 성적도 좋았구요. 오르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은 너무 공허하게 들리네요.
15/09/22 22:38
글쎄요 다른때는 몰라도 요새 솔랭 성적이 실력과 직결 된다는 점은 크게 동의 못하겠네요.
진짜 더럽습니다 대리+어뷰징+헬퍼 삼위일체가 참.. 최상위권 제외하면 늦은 밤~새벽 큐는 항상 이들을 볼 수 밖에 없어서..
15/09/22 23:26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솔랭의 중요성은 오히려 최근에 와서 부각되는 것 아닌가요? 프로판 지켜 본 지 몇 년 됐는데 이전에는 결코 솔랭
등수가 그렇게 중요한 지표였던 것 같지 않거든요. 오히려 솔랭만 잘하는 선수들이 다수 있었어서 솔랭전사라고 욕만 먹었지.. 그런데 요즘엔 솔랭을 상당히 인정해주는 사람을 많이 봤어요.
15/09/23 07:22
이 점은 프로들이 예전보다 확실히 솔랭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프로 선수가 많아진 점도 있겠지만 단순 등수 찍기가 목표가 아니라 유지하는 점도 신경쓰기 떄문에 랭킹 1등에서 50등안의 사람들이 크게 변동이 없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아이디 3개 정도를 상위권에 유지시키죠. 꽤 예전으로 가면 아주부 팀이 강세를 보이던 시절에 솔랭은 라일락, 미드킹이 1,2등을 다투었고 아주부는 매일 스크림 위주의 연습을 한다고 솔랭 등수를 신경쓰지 않았죠. 실제로 그 결과 대회에서 라일락보단 래퍼드가, 미드킹보다 엠비션이 대회포스가 좋았고요. 2012년 말에는 래퍼드가 솔랭만 해서 랭킹 10등안에 쉽게 드는 모습을 보면서 클템이 했었던 말에 크게 공감했었네요. 이런 모습이 되기전까지는 imba, 도수, 살인적인(마린), 트레이스 등 여러 아마추어 고수들이 1등을 간간히 탈환했고 그 기세를 이어 데뷔하기도 했는데 현 sk 멤버들이 워낙 솔랭이 강하고 소홀히 하지도 않아서 그러한 모습이 안나오는게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15/09/22 22:47
밴 웨이브가 시작됬다지만 가장 유명한 헬퍼 몇명만 잡은거 같은데 덜 유명한애들은 아직도 판치고 다니더라구요
번외로 솔랭이 정상적이라면 어느정도의 지표는 될 수 있다고 보지만 절대적이라고 보기는 힘든거 같아요. 대충 한 50%? 정도
15/09/23 08:47
헬퍼 계정 일일히 막는다고(근데 그것조차도 바로 안막아줌 -_-) 그 헬퍼가 게임을 안하느냐는 건데 절대 아니죠
그냥 새 계정 파서 다시 돌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그래서 천상계 헬퍼 비율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프로 & 아마, 세계 각지의 외국 프로, 네임드, 헬퍼... 그냥 여기가 지옥이죠 크크크크
15/09/22 22:47
지금도 그렇지만 가면 갈수록 솔랭점수 = 실력에 맞아 떨어질꺼라고 봅니다.
최근 대회를 봐도 솔랭 점수가 떨어지는 선수가 폼이 좋은적이 거의 없더군요. jatt의 발언에 발끈한 선수들의 수준만 봐도 뭐 답이 나오죠.
15/09/22 22:54
솔랭성적은 말하자면 모의고사 성적 같은거죠.
모의고사 잘본다고 수능 잘보는건 아니지만 모의고사 잘보면 수능 잘볼 가능성은 늘어나죠.
15/09/22 23:23
사실 모의고사는 수능과 정말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기 떄문에 솔랭이 모의고사 같은 것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프로팀 간 스크림
이 모의고사격이라고 보고.. 솔랭은 말하자면 학원이나 학교에서 매일 보는 쪽지시험 정도..? 그런데 결국 공부 잘하는 애들이 들인 시간에 비해 그런 것도 잘 보고 잘 챙긴다는건 변함이 없지요.. 그런 거 그냥 제껴가면서 공부해서 수능 잘 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만 그런 애들은 원래 클라스가 있는 애들이고 그 밑에서 그거 따라하다간 그냥 가랑이가 찢기지요..
15/09/22 23:29
오히려 헬퍼 때문에 솔랭 성적이 더 중요해보이는데요...
헬퍼도 때려잡으면서 랭킹 유지하는 페이커 vs 헬퍼에 막혀서 랭킹을 못 올리는 프로게이머 A군 둘이 팀전에서 맞라인 서면 운영이고 뭐고 하기 전에 솔킬 따이고 라인 터져서 게임 끝나는거 아닌가요...?
15/09/22 23:52
팀을 믿고 사리는거랑
실력이 안 돼서 사릴 수 밖에 없는거랑은 다르죠. 능동적으로 사리는거면 페이커팀은 상대방이 사리는건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건지 모르지만 수동적으로 사려지는거면 정글 동선이 강제당하는 등 어려움이 크죠... 시즌3 skt 대 타 팀 경기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거죠. 시즌4 에서 타 팀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면서 skt 를 꺾기 시작한 건 기본적으로 미드들이 솔킬 막 따이면서 라인 망가지던 상황에서 라인전 5대5로 만드는 실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15/09/22 23:34
예전에 푸만두처럼 솔랭에서 서폿안하고 꼴픽해서 정말 말그대로 즐겜하면서 티어가 낮은거와
나름 점수관리도 하려하고 주포지션 가는데도 못올라가건 다르죠. 전자의 경우엔 대회와 솔랭은 상관없다고 주장할수 있겠지만 후자는 그냥 못하는선수의 자위행위밖에 안됩니다.
15/09/23 01:30
프로 레벨에서 브실골이라 그런가.. 어째 운빨X망겜이라 외치는게 우리네 모습이랑 비슷하군요.
문제는 '어차피 다 대충 즐기는 분위기'라면 진지하게 할 경우 훨씬 올리기 쉽지 않나요.
15/09/23 03:38
프로 레벨에서 반응속도 0.5초 차이가 페이커의 리븐으로 카시 궁 피하기 수준이라면 분명한 솔랭1위=대회에서 잘할수 있는 가능성이나 포텐이 높다고 무조건 봐야죠.. 지금 솔랭은 프로들과 아마추어와 헬퍼들의 삼위일체 싸움이라 거기서 도태되면 밑에 있는 프로들은 솔직히 자기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고 가다듬으려는 마음가짐정돈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최상위권 솔랭이면 대회에 준하는 수준까진 아니여도 한클래스들 있죠..헬퍼 뺴면 클래스 있는 사람들 다모여서 게임 하는건대 올라갈려고 무조건 노력해야된다고 봅니다..
15/09/23 08:21
Jatt이 실제로 한 트윗을 보면 그다지 태클걸 것도 없죠. 솔랭이 전부가 아니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고 단순 데이터 포인트 2개 제시에 볼스를 극렬 디스한 것도 아니고 "worrying trend"라고 했으니; 더 구체적으로 내용을 적시했어야 했다는 비판도 잠깐 나왔디만 140자 제한 있는 트위터에서 저 정도가 최선이라는 재반박에 할 말이 없죠.
좋은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솔랭 성적이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필요조건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마스터 티어까진 쉽게 가야죠. 볼스 같은 경우는 다이아1 갔다가 2로 강등도 한 두 번 당할 정도로 전적을 엄청 쌓고도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느꼈고 이게 worrying trend이 아니라고 하는건 지나친 합리화라고 봅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논점이 Jatt 개인에 조금 더 맞춰져 있습니다. Jatt은 TSM Jatt, Jatt dilemma 등으로 대변되는 과거 편파 해설 의혹과 타 대륙 프로씬에 대한 비전문성으로 자주 까였던 전력이 있고 그 때마다 Jatt은 사과문을 커뮤니티에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Jatt의 항상 자신의 의견을 굽히고 사과하는 태도 때문에 지금처럼 선수들에게 반박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거죠. 가령 몬테나 쏘린이 선수들 훨씬 높은 수위와 빈도로 비판하는데 선수들은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들이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논거를 가져와서 재반박을 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레딧의 여론 중에는 Jatt이 사과한 것 자체가 문제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15/09/23 09:25
솔랭 잘하는데 못하는 프로는 없다? 아니죠.
삼성이나 스베누나 엠비션등 솔랭을 잘하지만 프로에서 못하는 경우 찾아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반대예시추가로 다데도 롤챔에서 날라다닐때는 다이아티어 였구요(물론 예전에 1등찍었던 다데지만)
15/09/23 10:17
원 트윗이나 본문, 그리고 댓글들의 주 내용은 '솔랭 못하는데 잘하는(폼이 좋은) 프로는 극히 드물다' 인 것 같네요. 명제의 '이'죠. 역과 동치인.
15/09/23 12:07
아.. 왜 말씀드렸냐면, 명제의 '이'와 본 명제는 논리적으로 동일하지 않거든요. '이' 명제의 반례를 든다고 해서 원 명제 또한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는 거죠. 즉, '솔랭 잘하는데 못하는 프로는 없다' 의 반례(삼성/스베누 선수들)가 유의미할 정도로 많다고 할지라도, '솔랭 못하는데 잘하는 프로는 없다'는 말에 대한 어떤 반론이 되지는 않는단 말입니다.
15/09/23 17:12
그러니까 전 그 명제를 반박할려는게 아니라
솔랭이 안좋아도 프로에서 폼이 좋았던 선수에 더붙여 솔랭이 좋아도 안좋았던 선수가 있었다라는 예도 들면서 솔랭과 프로성적과 크게 비례하진 않다는걸 얘기하는겁니다
15/09/23 14:09
솔랭 잘해도 폼이 안좋은 프로들 있다고는 누구나 알고있죠. 롤러와에서는 솔랭을 못하는데 잘하는 프로는 없다라고 언급된것 같네요.
15/09/23 12:54
다데 예시는 좀... 다데는 1등을 못 찍어서 다이아가 아니고 찍을 수 있는데 안 찍었을 뿐이죠... 못 찍는거랑 안 찍는건 구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9/23 17:21
다데가 솔랭을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뭐 모르죠 부케돌렸을수도 있고)
그 당시엔 열심히 해도 시즌2떄처럼 첼린저 상위권까지 가긴 힘들었을겁니다.
15/09/23 16:42
시즌4 때의 다데는 솔로 랭크를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판수도 많지 않았어요. 당시 분위기도 솔랭 자체를 중요시하진 않았구요. 메타가 변하듯 연습 체제도 변하기 마련인데 솔랭을 중시하는 요즘 분위기에서 왜 이전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시즌5 들면서 솔랭 성적이 매우 나쁨에도 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팀은 CJ 정도를 빼면 있나 싶습니다.
15/09/23 09:38
그건 그렇고 후니와 balls 는 급이 다르지 않나요? 후니는 한국에서도 프로를 할수 있을 정도로 아마 사이에서도 탑급 탑플레이어였고
유럽이 아니였어도 상당한 수준을 했을 선수지만 balls는 북미아니면 프로게이머도 못할 수준인데...
15/09/23 09:41
열심히 돌리는데 못올라가는건 기본 메카닉 문제를 생각해볼 수 밖에 없는거 같고 jatt도 그런 의미인거같은데
어느 누가 솔랭하고 대회하고 직접적 연계가 된다고 5시즌이나 온 지금 생각하겠나
15/09/23 11:25
Jatt 이 조추첨 쇼에서 볼즈 선수에 대해 얘기를 했었어요. 그때 스니키 선수 스트림에서 스니키 선수가 Jatt what's wrong with you인가... 장난스럽게 드립치고 (자신은 칭찬받았었기 때문에) 볼즈 선수도 I'm outta here인가 그런 장난스러운 분위기였는데 Jatt이 또 트윗을 날리니 스니키선수가 왜 자꾸 볼즈만 괴롭혀? 라고 트윗날린거죠... 물론 Jatt은 해도 될만한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며 스니키선수도 팀원을 위해 얘기한거라 봅니다. Jatt이 나중에 사과한 건 좀 이상하지만...
15/09/23 11:42
북미씬 롤드컵 진짜 걱정되네요. 팀전, 팀전 하는데 팀전을 캐리하거나 구멍이 되지 않을 정도의 메카닉이 안된다는 얘기죠 다2면..
지금은 올렸다는 얘기가 있으니 다행인데 SNS로 해설 다굴해서 사과 받아내는 거 진짜 촌극 크크
15/09/23 14:32
빛돌은 또 빛소리 작렬이네. 솔랭성적이 안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둔 프로가 없다니.
피글렛,푸만두,카카오,다리엔,겐자 등등 반례가 많은데 무슨 근거로 저게 팩트라고 못을 박는건지..
15/09/23 14:41
그쪽이 팩트를 좀 잘못 알았을 수도 있겠는데요
다리엔이랑 겐자가 솔랭성적이 안된 선수들이었나요? 레딧 포스트 댓글에는 똑같은 말 했던 소아즈를 씹으면서 "겐자는 애쉬 한 챔프만 플레이하면서 랭크 1등까지 찍었었고 다리엔은 시즌 1~3 통틀어 내내 탑 10 안에 들었다" 는 댓글이 있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게 맞는데.. 특히 다리엔은 프로 게임에서는 주로 상대 3인,4인갱에 죽어주는 미끼 역할이었지만 솔랭에서는 진짜 플레임 뺨치는 캐리형 탑솔러 플레이 많이했었거든요.
15/09/23 15:24
다리엔 겐자는 솔랭에서도 날아다니던 출신이고 (물론 프로가 된 후 솔랭을 매우 소홀히 한 사람들로도 알려져 있긴 하지만..)
오히려 다이아몬드프록스가 반례로는 맞지 않나 싶네요. 솔랭 플레정도 점수대에서 스카웃했다고 들었으니..
15/09/23 15:56
다이아몬드프록스도 아마시절에 시즌1 플레에서 트런들 우디르 이런걸로 양학하고 있던걸 에드워드가 보고 영입한거라서 지금 mmr로 고려해보면 최소 다이아1 정도는 되고 프로되고 나서는 챌린저에서 양학하고 다녔죠.
15/09/23 15:32
다리엔과 겐자는 최근 서모닝인사이트에서 쏘린이 고수페퍼 선수에게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르는 부캐들이 다 있었고 높은 랭크였다라고 했었어요.
15/09/23 16:34
이 말씀이야말로 굉장히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첼린저가 단 50명 시절에는 다이아 95~100포인트에서 고통받던 선수들이 챌린저를 포기하고 MMR만 대충 유지하면서 즐겜을 많이들 했었죠. 이번 시즌은 다릅니다. 시즌 5들면서 카카오 선수는 한국섭(소환사명:초식은한타죠) 솔랭 챌린저를 벗어나본 적이 드물고 피글렛은 시즌 중 북미섭에서 임팩트,더블리프트와 솔랭 1위 경쟁을 했습니다. 다리엔,겐자의 부계정이 솔랭 높은 순위를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구요. 애초에 솔로 랭크에 많은 게임 횟수를 투자하지 않았으면 모를까 프로 선수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솔랭 성적이 나쁘면 그 선수의 실력이나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말할만 합니다. 솔로 랭크 성적이 하락한 시기에 쿠나 CJ가 성적이 안나왔고 스베누 선수들 대부분이 챌리저를 리그 후반에 찍으면서 대회에서의 경기력도 올라온 것을 보면 솔랭 성적도 프로 선수들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가 되었다는 주장이 허무맹랑하지만은 않아요. 클템,몬테등 전문가들도 선수 평가에서 솔랭을 중시하고 있구요.
15/09/23 17:01
언급한 선수들이 시즌 3에선 말씀하신 반례에 해당하는데 시즌 4 이후로는 솔랭 성적하고 본인 폼하고 같이 간 케이스죠.
시즌 3 당시와 시즌 4, 5 때의 솔랭에 대한 인식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시즌 3 이야기는 현 시점에서는 예시로 들기 좀 애매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5/09/23 20:35
솔로랭크가 낮은데 잘한다 의 예로 피글렛이 많이 언급되는데 피글렛은 솔로랭크를 중요시 하지않았습니다. 도파를 무시한 유명한 인터뷰 발언에서 보다시피..프로들은 마음만 먹으면 챌린저 상위권 찍는다는 얘길 많이 했었죠. 그런데 도파의 추종자 세력이 주가 되어 다이아1이 도파 만나지도 못하면서 도파 수준 운운한다며 길길이 날뛰고 피글렛 솔로랭크로 비아냥 대는 글들이 인벤을 비롯해 꽤 올라 왔는데 피글렛이 거기에 빡쳐서 creative self 로 챌린저 720까지 올린적 있습니다..
15/09/23 21:47
솔로랭크의 절대적기준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제 생각엔 솔랭점수도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전성기때의 MVP 오존과 SKT T1 K의 솔랭점수를 보면 항상 최상위권 10위권안에 다 포진되있던시절입니다. 2013롤챔스 서머때 CJ양팀이 무너질때에 CJ양팀 솔랭점수를 놓고보면 그다지 솔랭에 신경을 안쓴나머지 중요한 꿀챔프의 흐름을 다 놓치고 경기를 했습니다. 물론 엠비션선수야 워낙 솔랭점수가 높고 아이디 3개가 다 챌린저 20위권안에 들어있지만 그래도 저는 솔랭이 무척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솔랭의 실력은 그 사람의 현재 지표와같은겁니다. 우리 생각해보세요 페이커가 마스터나 다이아1에서 허우적거린적있습니까? 항상 5등안에 든게 페이커입니다. 왜그러겠어요?
15/09/24 02:53
솔랭순위가 직접적인 폼의 순위는 아니어도 챌린저 600점 위와 아래 그리고 마스터에서도 상위와 하위 이런식으로 크게크게는 나눠서 현재의 실력차를 가늠해 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예외는 있고 그 예외가 전체의 10퍼는 안 넘을 거 같습니다.
근데 볼즈 선수는 원래 솔랭에서 높은 곳에 못 올라본 선수인가요? 원래 솔랭 순위에 비해 지금 한순간만 유달리 낮은 거라면 챔프를 연습한다든지 컨디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든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거겠죠...
15/09/24 05:23
저도 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맞는' 이야기라도 '예외'가 있으면 진리가 되지 않습니다.
가끔 빛돌해설 말할때 보면 너무 단정적으로 '팩트는 이렇다'면서 이견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할때가 있고 그럴때마다 하는 얘기가' 이건 나만 하는 얘기가 아니라 다른 해설진들도..' 라면서 권위를 더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됐듯이 분명히 예외가 존재합니다. 제가 영상을 다시 봐서 그 발언을 정확히 들었는데 분명 '솔랭점수 안되는데 좋은성적 거둔 프로 없습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그 다음 발언 '이게 팩트에요' 인데..알다시피 팩트가 아니지요. 단 하나의 예외라도 존재한다면 팩트가 될수없는 발언입니다. 그 뒤로 '다른 해설진도..'가 나옵니다. 이런 패턴 빛돌해설이 꽤 자주쓰는 패턴입니다. 이견을 인정하지 않는다. 내말이 옳다. 라는 단정적인 태도. 물론 프로해설자이니만큼 대부분 맞는 얘기를 합니다만 저런 단정적인 어투가 가끔 불편할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맞는얘길 하지만 예외가 있고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이건 이거다' 라고 확언할때 빛소리 한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소위 케바케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 게다가 유럽,북미리그로 가면 예외가 훨씬더 늘어납니다. 선수들의 지적 또한 틀린게 아니라는거죠. 당장 이번에 각 지역대표로 나온 대표팀들이 각 지역 솔랭에서 평균성적이 1,2,3위 하는 팀들로만 나왔느냐..하면 그게 아니니까요. 본인들도 그걸 알기에 솔랭점수가 전부가 아니라는 반발을 할수 있는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 선수와 비한국 선수들은 솔랭에 대하는 태도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빛돌 해설의 단정이 한국선수들을 상대론 꽤 적은 예외를 가진 대개 맞는말 일수 있으나 비한국선수들 (특히 북미와 유럽)의 경우엔 자국 솔랭 분위기나 본인의 성향 (빡겜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실제로 해외선수들이 한국 솔랭을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하는것도 그렇구요. 초반에 겜터지면 20분 칼서렌하고 다음게임 돌리는 것도 해외리그에선 후반역전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얘기한적도 있고. 저런식으로 '솔랭못하는 선수들의 변명'으로 단정할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9/24 17:09
개인의 태도까지 단정적으로 정의해주셔서 저도 코멘트 남깁니다.
해설관련 얘기는 권위를 더하는게 아니라 실제 해설자들과 했던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것도 아니고 그걸 단순히 발언에 무게를 더하려고 했다고 보시는건 너무 삐딱한 시선 아닌가 하네요. 개인 성향상으로도 대부분의 일들에 대해 케바케를 존중하는 쪽에 가까운데 제 태도를 단정지으시니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방송이라는 것은 굉장히 제한이 많은 컨텐츠입니다. 특히 집단 토크는 더더욱이요. 논점을 말할때 제한되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정 사실을 이야기 위한 배경을 모두 깔면 누구도 태클 걸지 못하는 완벽한 주장으로 만들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게 방송에 적합한 토크 방식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나 옳다고 분량/시간을 다 잡아먹으며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는건 절대 바람직한 출연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편집에도 영향을 받게 되죠.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만' 말한다면 맞습니다. 방송상에 나온 솔랭 점수가 안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없다.는 허점이 있는 문장입니다. 하지만 이는 충분히 풀어서 이해 할 수 있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솔랭 점수가 안되는데를 점수를 (안)올리는데와 (못)올리는데로 나눠 생각할 수도 있고, (좋은성적)의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서도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방송안에서 이를 다 풀어 설명하기에는 제한이 있기에 함축적인 문장을 썼고 이 글의 리플들에서 확인 할 수 있듯 많은 분들이 핵심에 공감할만한 내용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를 예외가 단 하나라도 존재하니 팩트가 아니라고 하시는건 뭐라 답할 방법이 없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재미있게도 이것도 케바케의 범주네요)는 것을 존중하기에 빛소리 공격도 그냥 웃어 넘겼는데 태도 지적은 다른 의미로 웃겨서 저도 반응합니다. 사람이라는건 '솔랭 점수와 프로 성적의 관계'보다 더 복잡합니다. 이를 속단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15/09/26 12:52
빛소리라는 단어를 위에도 나오고 해서 쓴건데 공격으로 느끼셨다니 그점은 제가 사과드립니다.
전 피드백이라고 생각하고 쓴겁니다. 전 해설도 사람이라 실수 당연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걸 공격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A는 B가 대부분이지만 예외도 있다' 라는 문장을 예외 자르고 'A는 B다' 라고 '함축' 하는 방식에는 반대하기에 적은겁니다. 거기에 '이게 팩트다' 라는 추가 문장은 더더욱요. 그건 함축이 아니라 왜곡 혹은 비약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 풀어서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A는 주로 B가 많다' 'A는 대개 B다' 정도만 해줘도 핵심을 전하면서도 적절한 함축이 아닐까 하는 의견입니다. 태도를 단정한다고 하셨지만 본인은 예외가 있는걸 알고계실지라도 'A는 B다' 라는 빛돌해설식 함축이 꾸준히 나온다고 느껴오긴 했습니다. 저도 이제야 그런 함축이 일부러 그러신다는걸 알았습니다만. 그게 빛돌해설이 생각하는 방송에 적합한 의견제시 방법이라면 그건 서로 생각이 다름이라고 생각하네요. 전 'A가 B로 안이어지는경우'도 놓치지 않는 방식이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더 나은 방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팩트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JTBC 뉴스에선 팩트체크라는걸 합니다. 정치인들이나 정부,언론에서 어떤 주장을 했을때 '정말 그게 팩트인가'를 따로 꼼꼼이 살펴보고 팩트인가 아닌가를 다시 판단해주는 코너인데 개인적으로 이게 무척 의미있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팩트라는 단어는 쓸때 좀더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빛돌해설은 팩트가 아님을 알고있는상태에서도 (예외가 있다는걸 알고계시면서도) 팩트라는 단어를 쓰십니다. 이게 방송에는 맞는 함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역시 저는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드립니다. 보통 자신의 주장뒤에 '이게 팩트야' 를 덧붙이는 이유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는 뜻이죠. '태클걸지 못하는 완벽한 주장' 을 펼치는게 방송에 적합치 않다고 하셨던 말씀과는 모순이라고 봅니다. 완벽한 주장이 아닌데도 팩트라는 말을 덧붙여서 반론의 여지를 차단하면 상대가 따로 팩트체크를 하지 않는이상 다른의견을 펼칠 수가 없으니까요.
15/09/25 15:22
빛소리요? 세상 모든일에 100%는 없는건데, 그걸 좀 단정적으로 말했다고 빛소리라니요.
세상 모든일에는 예외가 있고 그러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장담을 해서는 안되겠군요. 솔랭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실제 프로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거나 망하는 추세이고, 솔랭 중요하다고 말하는 팀들의 성적이 좋은데... 솔랭성적은 중요합니다. '안' 올린 일부의 반례가지고 솔랭성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건 잘못된거죠.
15/09/25 00:33
솔랭은 학력과 비슷한 느낌이 아닌가 싶어요..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선판단을 할수있는 잣대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특히 이번의경우 외국에서 한국까지 왔다는걸 생각해보면.. 조금더 빛돌님의견에 동의하게 되네요..
15/09/25 09:16
위에서 어떤 분이 솔랭은 모의고사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딱 맞다고 봅니다.
모의고사 잘 보면 수능때 잘 할 가능성은 높지만, 그렇다고 모의고사에서 시원찮은 성적을 내도 수능 때 잘하면 그만이죠. 제 생각에는 솔랭과 KDA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높으면 좋고 잘할 수 있지만, 낮아도 실질적인 성적을 내면 장땡이죠.
15/09/26 01:37
대회에서 폼이 안 좋아도 솔랭 성적이 최상위면 반등의 여지가 있지만 balls 선수가 대회에서도 딱히 잘하는 선수가 아닌데
솔랭에서도 경기수가 많고 티어가 낮다면 현재 실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수 있죠.
15/09/29 03:46
롤러와 쪽에서는 뭐 해설이 자기할일 한거다라고 하셨는데 저도 어느정도 동감을하지만
두선수의 솔랭성적을 나열하고 특정선수에게 걱정이 된다라고 하는건 특정선수가 충분히 기분이 나쁠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걱정이 된다는 말 그말의 뉘앙스부터 그 선수가 무슨생각을 가지고 게임하는지.. 어떻게 게임 하는 지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뱉은말같고,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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