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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4 19:39:35
Name 김준용
Subject 밑에 팀밀리리그 글을 보고...
디시를 보며 생각해낸건데요. 동일종족만 선택가능한 팀밀리가 있다고 하면 참 다양한 조합이 나올 듯 한데요. 여러가지 생각해 보고 올립니다. 팀끼리 조합만은 아닙니다.

1. 임요환 + 최연성 : 소수유닛을 컨트롤 하면서 멀티먹고 200이 나온다???
- 저그밀리조합으로 질 경우가 딱히 생각나질 않네요. 임요환이 마린3 메딕3으로 본진 초토화 하는 동안 2멀티 먹고 나오는 무한퉁퉁포 + 구름베슬... 정말 스타의 체계가 깨질듯 합니다. 굳이 별명을 붙이자면 "정전 안된 박서"정도?

2. 박정석 + 강민 : 리버가 괴롭히는데 본진엔 게이트가 10개.
- 전략을 토대로 유닛을 완벽하게 강민이 사용하는 동안 본진에서는 엄청난양의 게이트웨이가 돌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테란에게 있어서는 정말 힘든 게임이 되겠네요. 별명은 "몽상중인 영웅'

3. 조용호 + 홍진호 : 폭풍처럼 계속되는 울링러쉬. 특히나 플토전에 매우 강할 듯 한데요. 정신없이 공격만 막고 있다가 울링러쉬에 게임이 끝날 듯 하구요. 말마따나 "폭동저그".

4. 박성준 + 박경락 : 앞마당은 뮤탈이 왔다갔다 거리고, 본진은 본진대로 러커드랍 막느라 정신 없고, 저그의 또다른 공격적 조합입니다. 플토보다는 테란전에 강할 듯 하구요. 별명은 "삼지안심"

5. 박용욱 + 김성제 : 초반엔 초반대로 프로브에 시달리고, 중반엔 중반대로 리버에 시달리다가 물량은 폭발하고 캐리어도 폭발하고... 참 난감할듯 하군요. 별명이 딱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인투더악마토스"

6. 한동욱 + 서지훈 : 한동욱 선수의 단점인 경기 운영이 서지훈 선수에 의해 완벽하게 막힐듯 하네요. 초반에 마린 몇기가 괴롭히는 동안에 정석적으로 테크 다 타고 초반에 압박하러 나간 특공대가 러커를 철저히 저지하고... 저그는 저그대로 3가스 먹는 타이밍에 벌써 33업마린 200마리가 활개를 칠듯합니다. 별명은 지어주시길...

특히 웃긴 조합은 뭐가 있을까요?

P.s 지난얘기지만 머큐리에서 서지훈대 박성준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아주 오래전에 에버컵 신개마 고원 서지훈대 성준모 선수의 경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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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
04/07/04 19:40
수정 아이콘
글구 임성춘 + 베르트랑하면 "섬마을 효자"인가.
최수범 + 베르트랑하면 "효삼테란" ㅡ.ㅡ;;;
BaekGomToss
04/07/04 19:45
수정 아이콘
진짜 임요환 + 최연성 조합은...생각 할수록 (-_-;;) 이네요..;
리치나다옐로
04/07/04 19:47
수정 아이콘
한동욱 + 서지훈= 포스트 임요환 + 최연성
DeGenerationX
04/07/04 19:53
수정 아이콘
같은 종족은 아니지만
주진철+베르트랑...
유닛은 없고 해처리와 커맨드센터만 다니는...
04/07/04 20:15
수정 아이콘
주진철+베르트랑... 정말 압박이군요 -ㅅ-;;
A Clockwork Orange
04/07/04 20:15
수정 아이콘
저그로 뮤탈을 2명이 나눠서 컨트롤 하면 진짜 지존입니다 .-_-;
진짜 막기 어렵습니다.
We are X
04/07/04 20:34
수정 아이콘
주지널 + 베르트랑 올인-_-;;
그대를꿈꾸며..
04/07/04 20:59
수정 아이콘
-_-저도 밑에있는 팀밀리글을 봤는데요.정말 이렇게 된다면 엄청난 파동이 일어 나겠지만요..^^ 선수들에그는 스타일이 존재하는법입니다..예를 들어서 홍진호 선수와 조용호 선수랑 팀먹고 팀밀리를 한다고 치면 조용호 선수는 가난한 상태이고 조용호 선수는 부자스러운 스타일입니다..부자스러운 상태에서는 초반부터 강력하게 몰아치는 폭풍 스타일이 나올수 없으니 팀밀리로는 선수들의 스타일이 합쳐지지는 않을듯하네요..^^그냥 재미로 생각하시면 별일아니구여
DeGenerationX
04/07/04 21:25
수정 아이콘
더 생각난거는 송병석+강민=꽃밭을 넘어선 꽃동산
정영주+박성준=최강 무탈 컨트롤
이윤열+서지훈=엄청난 손빠르기로 서로 유닛들에게 다른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유닛들은 혼수상태에 빠져서 아무것도 못 하고 패배
(전성기)장브라더스=뇌파 저글링들...
박성준(july)+나도현=4드론+벙커링...5분이내에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승,패가 기록 안 됨
김동진+나경보=이사테란+도망자저그...전투다운 전투는 없다...
생각나는것들중에 그나마 논란 안 될것들...
다른것들은 적으면 욕먹을것 같아서...
갈수록 재미는 없네...
Reminiscence
04/07/04 21:26
수정 아이콘
We are X님의 주지널의 압박-_-;;
04/07/04 21:3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팀밀리라는 게임스타일에서 승부를 결정짓는건 물량파보다는 컨트롤러라고 봅니다.
만약 팀밀리로 게임이 진행될경우 프로수준의 선수라면 한명물량,한명컨트롤식의 운영이라면 뽑기만 하는 선수는 다들 비슷비슷할거라고 보고 문제는 컨트롤,임요환선수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확실히 승부를 결정지을거라고 보이네요.
방송경기로 벌어지면 재밌긴 하겠습니다.(실제 했던적도 있죠.예전 추석특집인지 설날특집인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온겜에서 해설자부부를 모셔서 했었죠.김도형부부 김창선부부로 기억납니다만.)
Aldevarna(relove)
04/07/04 22: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동진 선수가 왜 이사테란이라 불리운 경기는 어떤경기인가요?
CoolLuck
04/07/04 22:45
수정 아이콘
Aldevarna(relove)님//
챌린지리그 E조 패자전 권정호선수와의 경기입니다.
아무도 의도를 알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죠. 본인도 모른다더군요. -_-;
04/07/05 09:56
수정 아이콘
장점만 합쳐질 수도 있지만 단점만 합쳐지면 낭패..
장점만을 합쳐서 닮은 애기가 나올 것으로 믿고 있는 부모들의 심정이 생각납니다. ^^ 약간의 연습기간만 주어지면 상당히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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