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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4 20:18:32
Name 다크템플러
Subject [LOL] LOL은 문화가 될 수 있을까
12년전 이야기다.



2003년 8월, 한 사내가 당시 지상파 장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 당시 주제는 게임중독이었고, 출연한 사내는 대한민국에서 게임으로 둘째라면 서러울 사람이었다.



진행자들은, 그 사내에게 질문을 던졌다.



사이버머니 1억정도 있으세요?

PK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충동이 생기나요?



그 사내는 방송 카메라를 마주보며, 게임중독자들을 대표했고, 폐인을 대표했고, 백수를 대표했다.

그리고, 후에 이런 방송일 줄 몰랐다고 토로했고, 이 방송을 본 수많은 사람들은 분개했다.



그 사내는 임요환이었다.

2003년,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받더라도, 스타크래프트1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었고, 신주영-이기석으로 출발해온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장 널리 알린 사람이다. 프로게이머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태동하기 시작한 E-Sports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는 아침마당에서 '백수 폐인'취급을 받았다.



물론, 이 사태는 진행자나 작가의 무지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게임에 대한 몰이해와, E-Sports에 대한 무관심, 프로게이머에 대한 선입견이 불러온 참사였다.

하지만 냉험하게, 이것은 그 당시 사회의 시각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아무리 많은 이들이 보고 즐기더라도, 게임은 게임일 뿐이고, 애들 놀이일 뿐이고, 장난일 뿐이고, 할짓 없는 사람이 모여서 하는 소일거리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그저 '한심한'사람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 해 겨울, 임요환은 청와대에 초청되었다.

고위 관료와 정치인이 모인 자리, 말쑥하게 차려입은 정장들이 돌아다니는 곳에서 임요환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자신의 직업, 프로게이머에 대한 자부심이었고, 아직 성숙하지 못한 그 분야를 더욱 알리고자 하는 움직임이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더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1년 뒤, 임요환의 팬카페 회원 수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2년 뒤, 광안리에서는 '백수 폐인'들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10만 명이 운집했다.

3년 뒤, 초등학생들의 희망직업 설문조사에서 프로게이머는 1위를 차지했다.



이 판은 더 이상 애들 놀이터가 아니었다.

SK, CJ, KT, 삼성, STX, 르까프, 팬택 등 수 많은 기업이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팀을 창단했고

신한은행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년단위로 리그를 지원했고

공군은 특기병 모집을 통해 상무팀을 창단했다.



이들이 본 것은 젊음의 에너지였고, 정정당당한 승부였다.

기업들은 '젊음'이라는 에너지로 E-Sports를 후원했고, E-Sports는 당당한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10년 넘게 쌓아온 공들인 탑은 단 한순간에 무너졌다.

원종서, 마재윤 등 현역 선수들이 대거 개입한 승부조작 사태는, 이 판이 얼마나 약하게 서있었는지를 보여주었다.

젊음의 이미지는 훼손되었고, 기업들은 후원을 중단했고 많은 팀이 해체되었다.

악재가 겹쳤던 MBC게임은 폐국되었고, 온게임넷 역시 리그를 유지할 스폰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이들이 '문화'라고 당당히 생각해왔던 E-Sports는, 아직 더 자라야 할 새싹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새싹은 승부조작이라는 태풍을 견디지 못했다.



승부조작이 일어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커다란 태풍을 겪었지만, E-Sports는 끝나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1의 쇠퇴와 함께 떠오른 LOL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었다.

LOL은 한국, 중국, 북미, 유럽 등 전통적인 E-Sports 매니아 지역은 물론이고 중앙아시아, 남미, 동남아 등 E-Sports의 변방이었던 지역까지 사로잡았으며, 전세계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더 다양한 국가에서, 더 다양한 팀들이 창단되고 더 다양한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드디어, E-Sports는 당당한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압도적인 상금을 자랑하는 DOTA2, 꾸준히 사랑받는 스타크래프트2도 당당하게 그 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 E-Sports를 이끌어가는 대표주자는 LOL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LOL에서 프로게이머는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LOL 프로게이머들의 연습은 매우 독특한 시스템이다. 1:1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연습생, 2군이 매우 많았던 스타크래프트1같은 경우, 팀 내 연습이 주가 되었고 가끔 타 팀의 선수와 연습을 진행하곤 했다.

프로게이머는 프로게이머와 연습을 진행했고, 일반인과의 접촉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5:5 팀게임인 LOL은 팀과 팀 간의 스크림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상당한 시간을 솔로랭크에 투자한다.

다양한 상황을 익히고, 피지컬을 끌어올리며, 챔프폭을 넓히기 위한 공간으로 솔로 랭크를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그 솔로랭크에서, 프로게이머들은 다른 프로게이머 뿐 아니라 수많은 일반유저와 만나고, 같이 게임을 진행한다.

'프로' 선수가 일반인과 함께 어울려 연습을 하는 것은, 여느 스포츠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광경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종종, 프로게이머들은 철저하게 유린당한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5102446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5193976

 
보름동안 있었던 두 사건이다.

삼성의 큐베에게는 스트리밍 하고 있는 솔로랭크 자리에서 삼성 선수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욕을 퍼부었고

C9의 스니키에게는, 한국에 전지훈련에 왔음에도 영어로 가차없는 욕을 날렸다.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페이커를 상대로 입에 담기조차 힘들 심한 욕을 한 사건도 있었다.

다데는 시즌3롤드컵 직후 펼쳐진 배치고사에서, 수많은 조롱을 들으며 솔로랭크를 진행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그 욕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트래쉬토크나, 인터뷰의 도발은 경기의 큰 일환 중 하나로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롱은 일반인이 프로선수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모욕이다.





많은 프로게이머들은 솔로랭크의 언사를 통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데뷔 전에 거친 입으로 화제가 되었던 선수도 많았고, 데뷔 후에 솔로랭크에서 부적절한 다툼이나 행동을 한 선수들도 많았다. 물론 LOL은 열려있는 공간이고, 선수들의 비판받아 마땅할 행동들은 쉽게 감춰지지 않는다.



비판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면서 명쾌하다. 그들은 '프로'니까. 스폰서의 이름을 걸고 있는 프로이기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E-Sports라는 성장하고 있는 문화의 얼굴이다. 프로게이머들의 행동은 수많은 유저의 귀감이 되고, 모범이 된다. 그만큼 그들이 행하는 부적절한 행동은, 이를 보는 많은 유저들의 모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솔로랭크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프로로써 해서는 안되는 언사는 자제해야 하는게, 프로의 책임이자 도의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권리란 없다.

이름도, 얼굴도 모두 알려진 그들에게 아무리 유저들이 욕을 하고 조롱하더라도, 그들은 참아야만 한다.

설령 한 유저가 정지를 당하더라도, 더 많은 유저들이 그들을 조롱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고,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펼쳐지는 조롱들 역시 심각한 문제지만, 솔로랭크에서는 선수를 향해 직접적으로 욕설이 쏟아부어진다.



프로게이머에게 남은 존중은 없다. 아침마당에 임요환이 출현했을 때, 게임중독자 백수폐인으로 불려졌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많은 팬과, 선수와, 관계자들은 끊임없이 노력했다.

마침내 프로게이머는 떳떳한 하나의 직업이 되었고, E-Sports는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재 LOL의 모습은, E-Sports의 얼굴이자 상징인 프로게이머들을 철저히 짓밟고 조롱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우리가 쌓아온 E-Sports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선 억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것이 무너지는데는 찰나의 시간이면 족하다.

아직까지도 게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 지금의 냉정한 상황이다

연습 공간에서조차 일반인유저에게 조롱받는 이들이 '프로'라면, 이미 회의적인 시각의 외부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당신들은, E-Sports가 당당한 문화이자 스포츠로,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수단으로써 남았으면 좋겠는가?

아니면 단지 백수폐인 중독자들이 즐기는 애들 장난으로 남았으면 좋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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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려진 바로는, 라이엇 코리아는 이런 악성 유저에 대한 제재를 거의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프로팀 관계자들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한가지 부탁하고 싶습니다.

제발, 꼭, 반드시 악성유저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주시길 원합니다.



이건 단지 한 선수에 대한, 한 팀에 대한 모욕이 아닙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E-Sports에 대한 모욕이고, 도전이자 훼손입니다.
 

E-Sports에 대한 애정은 관계자분들과 선수들이 우리 팬 이상으로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Sports를 위해서라도, 악성유저에 대한 대처를 부탁드립니다.

프로팀의 제재가 시작된다면, LOL이 최소한 프로선수들이 연습할 공간만이라도 깨끗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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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4 20:21
수정 아이콘
프로팀 차원에서 지나친 악성 유저는 법적 대응 한다고 공시하고 일벌백계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어느 스포츠든 대인경기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라면 공격성 승부욕이 어느정도는 꼭 필요한 요손데)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는 거기도 한데 그 선수들이 엔터키 뽑고 꾹 참으면서 게임하면서 가끔씩은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탱구와댄스
15/09/14 20:22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런 악플러들 고소 좀 해서 합의금을 받든지 벌금형을 받게 하든지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5/09/14 20:25
수정 아이콘
라코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 유저 제제를 잘 안하는게 법 때문인건지 의지가 없는건지 입장 표명좀 했으면 합니다.
MoveCrowd
15/09/14 20:3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고소문화 생각하면 딱히 법이 무서워서라기 보다는 그냥 의지가 없는거죠.
그들에게 문제의식이 되는 판단 기준은 점유율이나 매출일텐데 맨날 욕하면서도 하니까 굳이 개선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거라 봅니다.

저런 챌린저 레벨에서의 헬퍼 사용이나 심한 욕설 / 트롤 행위의 경우 그 증거가 쉽게 남아 있고 제재하기 정말 편한데
즉각적으로 제재 안되는거 보면 의지가 없는게 확실합니다. 오히려 그러면서 노이즈 되는걸 즐거워 할수도.
MDIR.EXE
15/09/14 20:42
수정 아이콘
몬스터게이밍 규모의 사건이 터져도 아무것도 안했죠. 업무방해 고소 정도는 갈 줄 알았는데 고작 계정정지가 전부더군요. 그냥 일 벌리기 싫어하는 거죠.
15/09/14 20:49
수정 아이콘
욕설 트롤 탈주자 모두 돈이니까요.
제재 안해도 매출이 오르는데 굳이
할 필요 없죠.
Cazorla Who?
15/09/14 20:3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요즘은 인터넷 욕설을 신고하는게 흔한 일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몇 연예인이 목숨까지 버릴 정도로 심했었죠..;;

게이머나 팀에서 실전을 보여주면 금방 없어지리라 봅니다. 법까지 안가고 라이엇 선에서 끝내면 좋겠지만.. 그말싫
Rorschach
15/09/14 20:33
수정 아이콘
일단 큐베선수 관련 이미지부터 삼성 팀 차원에서 고소 좀 했으면 좋겠네요.
15/09/14 21: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팀 소속선수가 공개적으로 저런 모욕을 당했는데, 시즌 중도 아니니 아주 강경하게 대응해서 선례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15/09/14 20:35
수정 아이콘
아직도 악성 인터넷 욕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것이 상당히 "과한 조치" 처럼 여겨지는게 안타깝습니다. 잘못했으면 벌을 받는건 당연한건데..
카롱카롱
15/09/14 20:39
수정 아이콘
인생은 실전일걸 보여저야 합니다. 비판도 아니고 비난, 그걸 넘어서 패드립과 욕설은 봐줄 이유가 없어요
15/09/14 20:44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이든간에, 그 속의 수많은 현상들은 당연히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화가 될 수 있을까]가 정확한 질문 같아요.

저도 한때는 왜 롤 유저들이 유독 폭력적이고 공격적일까 궁금했는데
가장 이용자가 압도적이고 자정이 부족한 터라 지금 인터넷 문화의 이면들이 여과 없이 투영되는 것도 같습니다.
여기의 라코의 의지 없음도 큰 역할을 하고 있고요. 이젠 정말 칼을 뽑아야 하는데요.
탑망하면정글책임
15/09/14 20:45
수정 아이콘
스킨 팔아먹는데 정신이 팔려있는데

헬퍼나 패드립이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곧 나온다던 새로운 제재시스템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있는게 현실
15/09/16 12:04
수정 아이콘
시즌2끝나고 시즌3 들어가면서 곧 녹화시스템을 탑재할거임 하면서 기존에 많이 쓰이던 외부프로그램을 불법프로그램취급하면서 싹 없앴죠 크크
리비레스
15/09/14 20:45
수정 아이콘
영어로 가차없는 욕이 아니라 레딧식 유게에 오를만한 컨텐츤데요 크크 Shits Koreans said to yankees라고 정기적으로 저런 거 올려주는 사람도 있었는 데.
뭔가 심각하게 써놓으셔서 제대로 욕했나 하고 봤는 데 역시나 초딩수준도 안되는 형편없는 영어...저런 건 영어 잘하는 사람이 보면 상대가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그냥 웃깁니다 크크. 뭐랄까 수준 떨어지는 나라에서 영향력도 없는 언어 쓰는 국가의 2등국민이 꼴에 1등국민이 쓰는 영향력이 있는 언어 따라한다고 유치원생 수준도 안되는 어버버 하면서 화내는 걸 보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상대입장에서는 우월감 + 빵터지는 거죠. 그래서 레딧에서도 그게 엄청 인기가 많았구요 크크.
15/09/14 21:01
수정 아이콘
한번은 칼 뽑아서 휘둘러야 하는데 주체자가 가만히 있으니 크크 돌겠네요
루키즈
15/09/14 21:01
수정 아이콘
단호하게 제 생각을 얘기하면
지금의 LOL은 문화가 되면 안되고 문화라고 불러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스타일
15/09/14 21:10
수정 아이콘
저는 롤 채팅문화 보면서 여러 게임 관련 규제들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나 청소년들 10시 넘어가면 게임 못하게 하는 법에 대해서는 극렬 찬성론자로 바뀌었죠

제가 모든 게임 사이트를 돌아다닌건 아니지만 콘솔 게임이나 와우, 서든, 디아, 스타 등
각종 게임 커뮤니티들을 눈팅하면서 느낀게 롤 시즌2 때만 하더라도 이 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시즌3 즈음부터 롤 관련 사이트들은 거의 다 쓰레기장이 되어버렸고
시즌3 말~시즌4 넘어오면서 롤 문화가 여기저기에 퍼져서 다른 게임 사이트들까지 쓰레기장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극단적인 규제와 법을 동원해서 게임 채팅 문화와 인터넷 댓글 문화 등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못바꿀 것 같네요
만트리안
15/09/14 21:13
수정 아이콘
프로중에서도 프로의 책임이나 도의를 어긴 수준이 아닌 레벨의 패드리퍼와 트롤러들이 많아서... 이 판은 어차피 게임만 잘하면 된다는 인상을 준게 이제와 생각해보면 좀 안타깝죠.
15/09/14 21:19
수정 아이콘
롤이 문화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일부 계층이 누리는 한정적인 선에서의 문화라면 일정기간은 가능하지 않겠나 싶지만....
15/09/14 21:30
수정 아이콘
라이엇, 그리고 라이엇 코리아.
부디 푼돈에 눈이 어두워 판 자체를 망쳐서 굶어죽는 멍청한 짓은 하지 말길.

사람들이 떠나가면 망겜되는거 순식간임. 지금은 아닐거 같아도 사건 하나만 펑 하고 터지면 순식간에 망할수 있다는걸 좀 생각했으면.
하늘기사
15/09/14 21:31
수정 아이콘
링크된 글 중 첫번째 건은 제가 실시간으로 봤었습니다. 얼마 전에 삼성 큐베 선수가 아주부에서 방송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정신병자 놈이 채팅창에서 계속 삼성 팀을 조롱하더군요. 뒤에서 2등이니 뭐니 하면서 온갖 비아냥이 쏟아지는데도 방송 중이라 아무 말도 못하는 선수의 모습이 너무 짠했습니다. 진짜 그런 정신병자 놈은 고소를 먹어야 해요.
15/09/14 22:06
수정 아이콘
큐베선수건은 도가 지나치네요. 라이엇 코리아가 잠잠히 있는다면 삼성팀에서라도 강경하게 나와주셨으면 합니다.
카레맛똥
15/09/14 22:25
수정 아이콘
지금 상태에서 LOL이 문화가 되면 아침마당에서 패널들이 임요환에게 했던 조롱에 게이머들이 할 말이 없어지는거죠. 그만큼 썩었습니다. 자정이 필요한 시점인거 같네요. 더 이상 손놓으면 라코는 뭐 우린 다 필요없고 돈만 빨아들이면 된다는 천박함을 인증하는거겠죠.
아지다하카
15/09/14 22:37
수정 아이콘
점유율을 떨어뜨릴 대체제가 나오지 않는 한 개선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롤을 함에도 히오스에 기대를 걸었건만...
트릴비
15/09/14 22:39
수정 아이콘
저정도 욕설이면 그냥 계정 정지 시켜버리는게 맞는거죠
대체 제재 관련 문제가 얼마나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발전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그런 사람들을 게임에서 안보고 싶고 그걸 원할 뿐인데, 고소하지 않으면 처리 할 방법 자체가 없어보이니 참 답답하네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9/14 22:40
수정 아이콘
스타1 시장이 한창 활발할때는 e스포츠도 언젠간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LOL솔랭판을 보면 그냥 답없습니다. 이딴 게임을 '문화'라는 단어와 버무리기엔 유저들 수준이 시궁창이죠. 일부 프로들 과거도 매한가지고요.
15/09/14 22:52
수정 아이콘
저런 패드립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저런 유저들이 게임상에 판칠 수 있을까요?
욕설, 패드립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황과는 관계없이 옐로카드를 주어서 1차적인 경고를 하고
그럼에도 반복될 경우에는 영구 계정정지와 같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5/09/14 22:57
수정 아이콘
큐베 ㅜㅜ
스테비아
15/09/14 23:00
수정 아이콘
프로라는 말이 무슨 몇백 년 된 개념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 건 몇십 년 되지도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싫어한다면 편지를 써서 주소를 알아내 편지를 보내는 노력이라도 했지만,
이제는 인터넷 앞에 누구나 손쉽게 상처를 줄 수 있죠. 그리고 그들의 공격은 편지와 달리 만천하에 노출되고요.
그런데 그들보고 '프로니까' 참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어떻게 이렇게도 쉽게 나올까요.
우리가 돈 주니까 맘대로 해도 된다는 마인드만 놓고 보면, 세상의 다른 범죄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바람모리
15/09/14 23:10
수정 아이콘
모든것의 시작은 5:5 팀게임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항상 프로레벨의 사람들로 5:5 게임을 할수는 없는 법이니 프로게이머들이 게임감각을 위해서 솔랭을 해야만 하구요.

스타는 게임을 하면서 초반에 컨트롤할 유닛이 적을때라던가 어지간히 기울었다던가 하지 않으면 채팅을 할 여유시간이 없죠.
본진에 드랍을 왔는데 채팅을 한다? 센터싸움을 하고있는데 채팅을 한다? 그러면 게임 지는겁니다.
롤은 어찌됬건 게임을 대강 유지해줄 다른 4명의 팀원이 있고 손빠른 사람은 라인몹 먹는 중간중간에도 충분히 채팅이 가능합니다.
채팅을 좀 한다고 해서 이기던 게임을 역전당할 염려는 없다는 거죠.
만약에 롤이 1:1게임이고 혼자 5명의 챔피언을 컨트롤해야 한다면?
같은팀원을 탓할 방법도 없고 트롤링도 불가능하며 채팅할 여유시간도 엄청나게 줄어들겁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뭐 별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스타는 9판해야 한번만날걸 롤은 매판 보게된다는 점도 있겠구요.
일부 프로게이머들의 과거문제는.. 그들은 더 실력이 뛰어났을테니 게임은 이기면서도 채팅할 여유시간을 더 많이 가질수 있었겠죠.
동급생
15/09/14 23:19
수정 아이콘
롤이 대세 지분이라 까이는 거지 사실 스1도 마찬가지였죠
패드립이나 프로게이머 까는 건 스1이 더 많았던 걸로....
신용운
15/09/14 23:22
수정 아이콘
일전에 왜 롤은 트롤촌을 안만들까라는 기사에 이런류의 댓글이 달렸던게 생각나네요.

도타2 : 암세포는 필요없다.
롤 : 암세포도 생명입니다.
우소프
15/09/14 23:34
수정 아이콘
본문의 표현 중 '일방적인 모욕' 아주 공감합니다 근거가 있는 비판이 아니라 그냥 논리없이 화를 표출하는 듯한 조롱과 비난이 참 문제죠.

근데 생각이 부족한 10대~20대초반의 악성유저들보다 무서운건 더 집요하고 더 폭력적인 언어를 퍼붓는 30대 악성유저들이라는 거죠.
아마 불법 사설도박에 관련된 사람들 인거 같은데 피해자 입장에서 법적조치를 하려고 상대방 신원을 밝히다 보면 30대가 많다고 하더군요.
분리수거
15/09/14 23:49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꾸준히 판을 키우고, 최고의 게임 리그로 만들러는 생각은 갖고있지만, 이를 E-sports로 만들어아겠다는 비전은 좀 희박한듯 합니다. 대리파동이나 트롤러와 욕설유저 규제등은 모두 라이엇의 강력한 의지와 개입으로 막을 수 있는 일들이었죠. 라이엇의 유저에 대한 접근들이 처음에는 한국 게임사들의 돈놀이에 질려 신선했었지만 수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마추어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15/09/15 00:1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e스포츠라는 말을 등에 엎고 돈만 벌고 말것인가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근시안적인 운영은 런칭 당시나 지금이나 변화한게 없어 보입니다.
낭만토스
15/09/14 23:56
수정 아이콘
피방가서 파판14하고 있는데
중딩 5명이 와서 욕지거리 하며
시끄럽게 겜하는데 제 조카거나 동생이었으면
흠씬 두들겨 패주고 싶더군요

저도 그 나이대에 피씨방 다녔지만
저런 욕까진 아니었는데 하면서요
시끄럽긴 했지만요
애니비아
15/09/15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뭐라고 하고 싶지만 어릴때 저도 그랬어서...조용히 하던게임을 합니다...
15/09/15 00:04
수정 아이콘
LOL뿐 아니라 모든 E스포츠 종목이 문화로서 자리잡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포츠를 전공하며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e스포츠가 스포츠인가? 라는 의문을 가진사람은 아직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수업들은 저의 전공 교수님들께서는 전통적인 스포츠로서 모든 운동을 정의할 수 없고,
신체적인 활동만이 스포츠의 일부가 아니라는 말을 전공의 기초수업부터 이야기하십니다.
즉, e스포츠도 바둑과 마찬가지로 스포츠로서의 가치로 인정받기 충분하며, 흔히 말하는 뉴스포츠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저는 이렇게 새롭게 떠오르는 스포츠들 중 가장 선두권에 있는 종목이 e스포츠라고 생각하고,
e스포츠 협회도 하나의 문화의 가치로서 인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새로운 회장님으로부터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여의도에 사시는 높으신분들이 제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e스포츠를 대해주었으면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그들이 말하는 창조경제이거늘..

글쓴이 분께서 이야기하신바와 같이 일반게이머와 프로가 만나는 스포츠는 많이 보기 힘듭니다. 적어도 프로화된 스포츠에서는요.
또 다른 스포츠와 다른 특징이라면, 협회뿐 아니라 게임사의 역할도 중요한 측면이 있습니다.
허나 lol같은 경우는 한국 런칭에서부터 운영을 너무 방관한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이는 다른서버에서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입에 담기힘든 욕설과 패드립에 대한 제재가 없으니, 그걸 행하는 사람들이 그 행위에 대한 죄책감이 존재할리 없을 겁니다.
지난달, 집에 부모님 손님이 오셔서 대낮에 PC방에서 하스를 하면서 시간을 때운 적이 있는데,
주변 중학교가 방학을 했는지 아이들이 몰려오더군요. 충격적인 것은 옆의 중학생인듯한 친구가 치기도 힘든 독수리 타법으로 상대방에게 패드립을 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잖이 충격먹었던 기억이납니다.

e스포츠가 가치있는 문화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대로 제어해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사들이 자신들의 산업이 가치있는 산업으로서 인정받을려고 앞장 서서 노력해야하는데 이러한 것을 수수방관하는건 제 살 깎아 먹는 거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배글이
15/09/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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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는 재밌게 보고 있지만
이딴게 문화가 되선 안되죠
하루라도 일찍 이 게임이 망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다리기
15/09/15 00:31
수정 아이콘
이미 한국의 피씨방 문화의 대격변을 일으켜놔서 롤이 망해도 욕설문화는 이어진다는 기 슬픈점이죠.
스타에서 FPS로 넘어가면서 고성문화가 자리잡았는데 롤 피파 덕분에 그 큰목소리로 욕까지..! 이젠 어떤 게임을 하든 피씨방엔 고성의 욕설만 가득할겁니다ㅜㅜ
무무반자르반
15/09/15 00:24
수정 아이콘
롤이 유난히 패드립과 욕설이 심하죠

이걸 롤 하는 초중고딩들이 많아서 그런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인터넷에서 욕하는건 안된다 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5/09/15 00:41
수정 아이콘
LOL이라는 게임의 저변 자체는 이미 스타 1을 넘어선 '문화현상'이라고 봐도 무관할 듯 합니다만,
'LOL 문화'는 문화가 아닌듯 합니다.;;
15/09/15 00:59
수정 아이콘
이상태로 문화로 취급해달라는게 부끄럽죠.
유저도 자정작용이 필요하고
또 라코에서도 노력을 해야겠죠.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기성세대에 문화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봅니다.
점프슛
15/09/15 01:00
수정 아이콘
프로씬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라이엇 코리아의 방임으로 인한 욕설문제는 이미 통제 불가능일 정도로 도를 넘었다고 봅니다. 수많은 청소년과 게이머들이 정서적 악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도 이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어선 안됩니다.
라이엇이 안한다면 정부가 나서서라도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개인의 신고와 고소에만 의존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9/15 10:33
수정 아이콘
통제불가능한 상황은 아니고, 애시당초 라이엇이 각잡고 통제하려고 한적도 없죠.
그러지말자
15/09/15 03:40
수정 아이콘
의지도 역량도 턱없이 부족한 라코가 뭘 어떻게 개선해주길 바라는건 무리인듯 하구요,
전병헌 의원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확실히 개선될거라 기대합니다.
지금은 '매너가 티어를 만든다'는 캠페인 정도지만, 문제인식과 개입/개선의지를 피력한 퍼포먼스로 보이는지라..
만약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면 제 한표는 높은 확률로 전의원을 향하게 될 듯..
15/09/15 06:37
수정 아이콘
최근 롤을 하면서 느낀게 열판 정도 하면 최소 한두판은 정말 정신병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이상한 유저들이 보입니다.

애초에 이 게임을 왜 하는건지 이해를 도저히 할 수가 없어요. 픽창부터 연패중이니 더 지련다 아무나 닷지해라 이런 사람부터

자기가 말리면 바로 부모님 안부에 별의별 쌍욕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유저들이 정지를 당하나요?? 엥간한 정도로는 절대 안당합니다.

다음팟 방송에서 대놓고 핵을 써도 그 유저는 지금도 게임 잘하고 있구요. 핵유저 맨날 신고넣어봐야 지금 이 시간도 잘 하고있죠.

라코는 유저 단속을 확실히 해야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게 언제까지 계속 갈건지는 모르겠네요.
마스터충달
15/09/15 07:07
수정 아이콘
고소! 고소가 답입니다. 프로게임단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고소! 고소!
바우머리돌
15/09/15 07: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라이엇이 한국 접어도 별로 상관은 없죠. 그냥 방임 하고 단물이나 빨고 있는겁니다.
15/09/15 08:14
수정 아이콘
스타는 게임을 잘 알고 친숙한 사람은 대부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롤은 게임을 잘 알고 친숙한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어서...
하얀마녀
15/09/15 08:53
수정 아이콘
욕설과 트롤은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15/09/15 08:56
수정 아이콘
저기 큐베 선수 욕한 패드리퍼 한번 만나보고싶네요.
얼굴 앞에서도 저런 말 할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한화의 아틀리에
15/09/15 08:56
수정 아이콘
롤은 절대 스타1의 대체자가 될수 없습니다.
드랍핵,맵핵 정도로 패배에 대한 분노감을 드러냈던 스타와달리 롤은 너무 멀리갔어요.
패드립은 진짜 사라져야 합니다. 라이엇의 이해못할 채팅정책도 한몫하고 있구요.
패드립 비슷한 뉘양스 '어머님이 누구니' 정도만 스샷 찍어도 그냥 싸그리 영구정지 시켰으면 지금 이 사태까지 안왔죠.
어른들의 사정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방임만 고수해 오던 라이엇게임즈 빨리 이 게임의 단물이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개과종굴이
15/09/15 09:36
수정 아이콘
최근에 매판 욕설에 트롤링, 던지기에 지쳐서 아이디 다 삭제해버렸습니다.. 한 50만원 날린거같네요. 달라지기전엔 가끔하는일은있어도 돈 쓸일은없을거같네요.
솔로몬의악몽
15/09/15 10:15
수정 아이콘
근데 문득 든 생각인데 딴건 몰라도 프로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는 스타2처럼 바코드 소환사명을 만들 수 있게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패드립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최소한 프로라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것은 매도하는 쪽은 익명에 숨을 수 있으면서도
당하는 쪽은 만천하에 얼굴이 드러나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당하는 쪽도 익명으로 숨길 수 있게 해준다면 근본적인 해결은 못되더라도 일시적인 방법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네요.
8월의고양이
15/09/15 10:23
수정 아이콘
큐베선수는 진짜 멘탈에 금이 가겠는데요.
진짜 고소하세요. 혹시 관계자분들 보고 계신가요?? 왜 선수들이 욕을 먹고 죄인처럼 입다물고 있어야하나요?
어리버리
15/09/15 10:38
수정 아이콘
모욕죄가 친고죄인게 너무나도 아쉽네요. 큐베선수 스샷에 나온 놈은 모욕죄에 걸릴만한 모든 조건을 다 구비하고 있으니 진정서만 내면 100% 처리 가능한데...에휴...이 글 보시는 구단 관계자나 이스포츠 관계자 있으시면 제발 저 장면으로 고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불굴의토스
15/09/15 12:27
수정 아이콘
주제와는 거리가 있지만...

임요환 선수가 청와대에 유니폼 입고 간건 정말 역대급 간지였다고 보네요..
차사마
15/09/15 13: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욕을 하는 것과 문화 사이에 전혀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성숙한 문화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죠.
슈퍼집강아지
15/09/15 16:47
수정 아이콘
롤 프로게이머 아이디면 준실명인 아이디를 사용중인게 아닌가요? 고소들좀 먹었으면하는데..
전크리넥스만써요
15/09/15 17:02
수정 아이콘
욕먹고 멘탈나가서 탈주했다고 글올리면 차단하고 게임해야지 남들 왜 피해주냐고 닥달하는 것만봐도 이미 유저들 수준은 '문화'라는 단어와는 괴리감이 꽤 깊습니다. 당장 피쟐도 그런데요 뭘.
15/09/16 00:54
수정 아이콘
욕먹고 멘탈나가서 탈주했다고 글올리면 차단하고 게임해야지 남들 왜 피해주냐고 닥달하는 것만봐도 이미 유저들 수준은 '문화'라는 단어와는 괴리감이 꽤 깊습니다. 당장 피쟐도 그런데요 뭘. (2)
바우머리돌
15/09/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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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성이라는 무기로 너무 프로게이머 한테 과한 기준을 내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막상 내미는 상대는 개차반인 경우가 다수인데
안암증기광
15/09/16 00:09
수정 아이콘
문화야 문화죠. 단지 아주 질 낮고 저급한 문화일 뿐이지.

문화가 될 수 있을까를 물어선 안 됩니다. 이미 엄연한 문화가 됐는데요 뭘. 다만 그게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라 슬픈 일이어서 문제지..
15/09/16 09:35
수정 아이콘
정말 화납니다. 선수들에게 저런 인신공격은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아니어도 롤 e스포츠를 즐기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제가 욕을 먹는 것보다 더 화나네요.
15/09/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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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 찌질이들은 이 글을 본다 할지라도 아무 생각도 안 하겠죠. "이렇게 잘 나가는 게임인데 왜 난리?"
15/09/17 12:30
수정 아이콘
패드립은 한국보다 외국에 더 심합니다. 이건 좀 심히 과민반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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