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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2 22:05:46
Name A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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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크킹2] 2번째 플레이를 건너뛴 3번째 플레이




이쯤 되면 저도 제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57231

위 링크의 후기대로 첫 번째 플레이인 '더블린 백작'을 마치고 2개월이 지났습니다.

기숙사에서 두 번째 플레이인 '아스완 공작'을 하던 중이었습니다만

(이집트 남쪽의 수니파 공작 - 압바스(아라비아) 제국의 봉신인 무할라비드(이집트) 왕국의 봉신입니다.)

사실 최근 좀 이리저리 바빠서 많이 진행하지는 못한 상황이었어요.

(압바스가 퇴폐도로 멸망한 탓에) 독립하고 아비시니아 제국 건설을 향해 전진하다가 휴일에 집에 왔는데

막상 집엔 왔지만 딱히 할 게 없었는지라 집의 컴퓨터에 크킹2를 깔고

3번째 플레이를 해보자고 생각했던 때만 해도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세 번째 플레이 - '가나 공작' (서아프리카인, 서아프리카 토속 이교도)

목표: 개혁된 서아프리카 토속 신앙으로 말리 제국을 건설하고 히스파니아와 아라비아의 수니파로부터 살아남기.

(+혹시 아즈텍이 드랍되면 그것도 막고)

그래서 어제 열심히 하다가 우마미야 제국에게 박살나고 잠이 든 다음

오늘 이리저리 연구해서 디자인한 캐릭터로 재도전한 결과...

일단 종교 개혁까지는 성공해버렸습니다. 서아프리카 토속은 개혁되었어요!

아직 봉건제까지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지금 제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죠...

정말로 봉건제 갖추고 서아프리카에서 우마미야와 압바스를 물리치는 데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후의 이야기는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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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키
15/09/12 22:29
수정 아이콘
스스로 하드고어 플레이에 몸을 내던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휴전 쿨 풀릴 때마다 공포에 떨며 사리셔야겠고...

재수 없게 지하드라도 한 방 맞으시면 복구하시는데 몇십년이 걸리실듯 합니다
15/09/12 23:19
수정 아이콘
일단 에스파냐 쪽은 거의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고 봐야죠. (지브롤터 해협을 끼고 하는 방어전의 우위를 내주는 것도 우습고)
진출을 한다면 지중해 연안의 북아프리카 쪽이 우선일 거에요. 압바스가 퇴폐도 같은 것으로 무너져 주면 최선인데...
그리고 아직도 봉건제까지 갈 길이 너무 멀어서, 지하드 같은 걸 생각할 겨를도 없네요 [-]
15/09/12 23:09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테크시네요.. 저는 리투아니아 로무바 신앙 플레이중입니다.

종교개혁만 하면 될줄알았는데 봉건제는 산넘어 산이더군요...ㅜㅜ 게다가 이슬람과 붙어있음 + 후진땅이라니... 저보다 몇배는 더 힘드실것 같습니다
15/09/12 23:22
수정 아이콘
지중해 쪽으로 수도를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땅이 후진 것보다도 일단 전선에서 너무 먼 탓에 징집병 보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봉건화된 영지는 갖고 있자니 나오는 자원(돈, 병력) 손해가 크고 넘겨주자니 관계도 패널티 먹고... 아직 첩첩산중이죠.
15/09/12 23:23
수정 아이콘
일단 송하이나 기타 잡 지역들 정리한 다음에 이슬람은 그냥... 조용히 기다리셔야 겠네요 크크
저동네도 그렇고 땅 안좋은 동네는 기술수준이 너무 낮아서 힘들던데...
15/09/12 23:53
수정 아이콘
기술 훔치기엔 콘스탄티노플이 최고죠. 벌써 한명 고자로 돌아왔습니다 흐흐...
그리고 기타 잡지역은... 먹어봤자 도리어 귀찮기만 해요. 군사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영 도움이 안 되는 것도 그렇지만!
독립상태로 가만 놔두면 딱히 절 공격하진 않는데 봉신으로 만들건 정복해서 애들 나눠주건 꼭 문제를 일으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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