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5/29 17:38:30
Name Otaru
Subject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8
- Day8 -
여덟번째날 - 휴가

우린이미 LA에 도착함.웬지모르게 대회때마다 우린 일정이 빠듯한 느낌인데 휴가까지도 빡빡함.경기끝나고 6시간만에 우린 LA로가는
비행기에 탑승함.





LA랑 탈라하시는 시차가 3시간있는데 그로인해서 우린 혼란의 도가니됨.하지만 LA에 도착한뒤 우리가 입주한 곳은 모두를 경악하게만듬.



멋지고 큰별장이였고 방도너르고 예쁜 풀도 있었음.이녀석들은 지금 메이코를 던져넣으려고 짜는중~



근데 무슨일인지 저녁에 게임하러 나오기로 약속함.트렁크같은것들을 방에 두고 나와서 LA의 미식,햇살 그리고 오후티타임을 즐겨봄.





그리고는 근처에서 쇼핑함.오랜만의 자유시간이여서 그런지 평상시에는 많이 볼수없던 밝은 표정들이 많았음.폰은 엄마한테 손목시계하나
사고 데프트는 지가낄 안경(썬글라스?) 하나 삼.그와중에 로리는 신발만 3컬레 사더니 나보고 다들 잘햐셔야 돼요,나 연말에는 유럽갈거니까.
옆에서 클리어러브가 말하길 얘도 이만하면 참 어느정도 경지에 도달했다고 봐야지 참.
저녁에 별장으로 돌아와서 소파에 앉았는데,풀쪽에서 웃음소리가 들림.통역이 옆방에서 뛰여나가면서 얘네들이 데프트를 던져넣은거아니냐고
함,그참에 나도 구경하러 밖으로 뛰어나옴.나와서보니 데프트는 혼자 물속에 머리흔들면서 서있고 다른녀석들은 옆에서 키득키득 웃음.
LA의 밤은 꽤 싸늘하길래 발가락을 물에 닿아 봤더니 츠~~ 찼음.니들 지금 뭐하는거야 하던 찰나에 메이코가 ONE LOST,HERE,TWO,HERE
하면서 가위바위보같은거 함.

그모습만 보면 무슨 삼각부쉬에 와드하나 있는데 제거했고 드레곤입구에 하나 박을거야 라고 하는것 같았음.거의다 젖은 데프트는 당연히 OK,OK,GOGO,하면서 계속하려했고 뭐냐 했더니 가위바위보맞았음.진사람이 한걸음 들어가고 두번지면 더 멀리 세번지면 더깊은데
까지 들어가는 게임이였음.아까 데프트가 처음 들어간위치가 가슴정도 였는데 이정도면 로리는 목숨걸고하는거잖아!!말리긴 했지만 결국엔
로리도 참가함.그렇게 된이상 나도 그냥 묵묵히 기도해줄뿐 ..

자 그럼 게임 시작~



맨첨엔 무승부나더니 데프트부터 입수함.근데 얜 진짜 트롤인게 몇번안하더니 이미 멀리 깊은데까지 들어감.


결국 처음 라운드에서 최종벌칙으로 데프트는 물먹은 웃옷을 벗어버려야했고  약간 수줍고 약오른 모습이 귀여웠지만 나는 바삐
샤워타월을 건네줬음.그리고 이과정을 지켜도는중 그분이 제일 즐거워하는것 같았는데 누군지는 사진에서 확인하셈.


자,그럼 두번째 라운드.이번라운드의 데프트는 무한의 대검을 사고 나왔는지 아까 자신을 빠뜨렸던 네명을 전부 풀로 밀어넣음.


내가 로리보고 너는 계단위에서도 된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귀등으로 흘려버리고 한걸음 더들어감.순간 다 빵터져버림.



그러다 결국엔 폰이 제일 멀리 가버림~


밤은 점점 깊어갔고 바람도 세진지라 옆에서 보고있던 나도 점점 추워지는걸 느낄수있었음.몇번이고 그만해 감기걸린다 라고 말리고 싶었
지만 하나하나 해맑은 표정들을 보며 차마 입이 열리지가 않았음.돌이켜 생각해보니 6개월만에 처음하는 휴가였던것 같았고 나는 이 즐거운
순간들을 더 많이 기억에 간직하려고 몇번이고더 눈여겨 보았음.이런 행복한 시간들이 내가 이바닥일을 하는동한 되도록이면 더 많이 있었
으면 하는 마음뿐임.그리고 얘네들도 경기장에서의 우정이나 서로에 대한 믿음뿐만아니라 이런 긴장을 풀었을때의 시간이나 감정들도
서로한테 기억되였으면함.
휴가는 이제 시작이지만 이미 끝나가고도 있고 이 다이어리도 점점끝나가네~ 앞으로 이틀간 휴가때 재밋는 일들이랑 사진들로 이 다이어리를
마무리할거임. 오늘 고민한건 데프트 반신누드 사진을 올릴가 말가인데 거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29 17:42
수정 아이콘
좋은데서 노네... 이거시 우승팀의 여유인가
박하선
15/05/29 18:09
수정 아이콘
마지막회인가요? 폰 선수 활짝 웃는건 처음 보는듯.. 흐흐
15/05/30 02:20
수정 아이콘
Day10 까지 있던것 같아요.
뉴욕커다
15/05/29 18:46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용 ㅠㅠ
15/05/29 19:41
수정 아이콘
노는건 영락없는 애들이네요 흐흐. 아이고 귀여워. 마지막회 같은데 그동안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15/05/30 02:21
수정 아이콘
아직 끝은 아니에요.조만간에 올리도록 할게요.
민간인
15/06/01 13:17
수정 아이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972 [LOL] 다들 물이 들어온줄도 모를때 노를 저어라 - 에코 [7] 솔루8050 15/06/01 8050 3
56970 [LOL] 아재들 손가락으로도 운전 가능한 개꿀챔 탑 노틸러스 공략 [57] kkong10184 15/05/31 10184 0
56969 [LOL] 실론즈에서 먹히는 초반 갱루트입니다. [27] 이리세7673 15/05/31 7673 1
56962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8 [7] Otaru5178 15/05/29 5178 4
56959 [LOL] 챌린저 2위 압도의 승률 70% 트페공략영상(+요약) [103] ChoCoSongE22420 15/05/29 22420 4
56954 [LOL] 롤챔스 서머시즌 경기 픽에서의 참신함 정도에 따른 승률과 잡설 [27] legend9375 15/05/28 9375 3
56952 [LOL] 대리와 듀오의 차이는? [134] 삭제됨12037 15/05/28 12037 0
56942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7 [5] Otaru6465 15/05/26 6465 4
56939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6 [8] Otaru5492 15/05/26 5492 4
56933 [LOL] 일본 LJ리그 개막전을 보고 왔습니다. [10] ThisisZero6337 15/05/25 6337 1
56929 [LOL] EDG 메니저 인터뷰 [38] Otaru9306 15/05/25 9306 2
56915 [LOL] 불금의 영국 LOL 대회 (티모를 픽?) [20] zelgadiss7160 15/05/22 7160 1
56905 [LOL] CLG의 게임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는가? [32] 솔루8971 15/05/21 8971 3
56902 [LOL] 지금 하지 않으면 절대 안되는, 롤챔스 '추가해설진' 투입 [167] Alan_Baxter14581 15/05/20 14581 12
56894 [LOL] EU LCS 스프링 운명을 바꿨던 두 경기 [24] aSlLeR7552 15/05/18 7552 2
56893 [LOL] 티어 이야기 (3) [22] 이명박6713 15/05/18 6713 3
56891 [LOL] 롤 관련 잡설 [16] 막타못먹는원딜10317 15/05/18 10317 1
56890 [LOL] 노말 게임에서의 스트레스 [101] rnsr9435 15/05/17 9435 0
56888 [LOL] 티어 이야기 (2) [7] 이명박5343 15/05/17 5343 2
56887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5 [10] Otaru5071 15/05/17 5071 11
56884 [LOL] 심심해서 써보는 롤이야기 [39] peoples elbow7069 15/05/17 7069 0
56883 [LOL] 티어 이야기 (1) [22] 이명박6211 15/05/17 6211 1
56876 [LOL] 실력만 있으면 올라갈수 있을까. [280] 미하라12699 15/05/16 12699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