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PS4를 키고 블러드본을 하다가,
교구장 아멜리아에게 처참하게 당하고, 멘탈을 회복할 겸 GTA5를 돌렸습니다.

사실 스토리모드는 PS3에서 모두 해버려서, PS4를 사고는 온라인 모드만 하고 있었죠.
캐릭터도 예쁘게 나와서 무척 애착을 가지고 키우던 아이입니다.

랭크는 113
제일 좋은(비싼) 아파트
차량 7대 올 개조.
버자드 공격헬기에 라이노 탱크는 물론 마르퀴즈 까지 구매해놨던 아이입니다.

습격미션이 나오고 한 번도 해보질 않다가 어제 오후에서야 겨우 첫 번째 미션을 해봤는데,
너무도 재미있는 거에요.

좀 전 1시간도 되지 않았네요.
오랜만에 불태우면서 열심히 랭크를 올리다가
갑자기 PS3 시절에 키우던 랭크 70짜리 캐릭터가 생각났습니다.
은근 돈도 들고 있고 해서, 돈을 합할까라는 생각에
캐릭터 전송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캐릭터는 하나뿐이고, 슬롯이 하나 비어있으니 당연히 빈 슬롯이 채워질 것이라 판단하고,
캐릭터 전송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랭크 113의 캐릭터가 사라지고 랭크가 낮은 70대 캐릭터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동안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았지만,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 사태를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