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펌글관련에 대해 문의드렸었는데요,답변주신 키토님 감사합니다.
글내용은 EDG팀 메니저분이 MSI때 올린 전지 블로그를 퍼와서 변역한글인데요,
사진에 출처가 나와있으니 따로 밝히지 않고 제가 편한대로 작성할게요.
데프트선수랑 폰선수도 많이 나오는 글들이라 궁금해하실분들이 있을거라 보구요,
별로 재미없는 내용들도 포함될수 있는데 오리지널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편집은 안하고
그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한 8일차쯤 되려나? 하루에 1~2편 정도로 올리도록 할게요.
(사실 메니저분이 되게 친근한 사람이라 존댓말표현같은거로 번역할가 하다가 그냥 보기편한대로
반말로 했어요,아무래도 제가 외국인이라 언어표현같은부분은 서툴수 있으니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 Day 1 -
첫째날,목표는 무사히 도착하는거.
단정하게 차려입고 새장비들도 챙기고 기세등등하게 출발! 떠나기전에 미팅에서 비행시간이 되게 길거니까 긴 여정을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각자 알아서 준비할것을 강조했다.예를들면 책,영화,음악,쓰레빠,베개 등등,나름 준비가된것 같음.
우리의 여정은 이렇다.상해 푸둥에서 출발,13시간쯤 비행하여 씨에틀에 도착,도착후 입국수속 밟기,다음 씨에틀에서 애틀랜타로 비행,
마지막에 애틀랜타에서 목적지로 배행.그럼 다른부분들은 이미지로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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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엔 우릴기다리는 기자분들이 있었고 티켓을 끊은뒤에 모두 모여서 찰칵.다들 멋있음~
안전통로로 들어가기 시작함.출발할때 로리(blackloli 서브맴버로 출전하진 않음)가 많이 업돼서 막뛰어다님,클리어러브왈
그러고 보니 너도 3연 우승이네! 로리:응응,그럼그럼
나:이번에 미국가면 너의 오매불망 여신님을 만날지도. 로리는 아니라고말했지만 속으론 되게 기분이 좋아보임.
안전검사할때 모두 뭘 먹을가 얘기나누다가 결국 한국요리로 결정났다.나는 GO 라고 말했지만,속으론 진짜 별로였음.
공항까지 와서 한국요리를 먹는게 어딧음.(속으론 거절했지만 몸은 솔직했음.)
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는걸보니깐 기분이 괜찮아짐.그리고 탈라하시에 도착해서 발견한건데 이녀석둘은 어느새부턴가
되게 친해짐.
비행기는 5월4일,12시30분에 이륙함.13시간쯤 지난후에 우린 씨에틀에 도착했고 우리모두가 놀란건 도착시간이 씨에틀시간으로
아침8시30분!순간 이득,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 수명이 열몇시간 연장됨!비행기위에서본 광경은 아름다웠고 우리모두가 대자연의
심비로움을 체험함.점심때 떠나서 금방 밤이오고,또 밤에 이륙해서 아침이됨.씨에틀에서 우린 되게 빡빡하게 서둘렀고 여기서
입국수속도 해야되는지라 조금만 미스가 생겨도 이득본 열몇시간을 되돌려야되는거라 모두가 긴장되고 열심히보낸 시간이였음.
이와중에 우리앞에서 줄서던 기자님이 다른데로 끌려감!뭔가 확 몰려오는 긴장감,혹시나 누군가가 떨어지지 않을가하는..
이미 통과한 클리어러브를 봤는데 표정이 어두웠음.아니나다를가 옆에 다른방으로 데려감.이때 옆에있는 로리를 보면서 느낀게
설마 이번엔 이녀석 차레인가? 내가짐작하기엔 얘는 동년의 꿈을 찾으로 온것 같음.아빠대신 군대갈 준비는 안된것 같은데..
한참뒤 우리 일행모두가 다른 공간으로 안내받았고 통과여부를 기다려야했음.
이때 누군가가 옆에서 왈:TSM의 경기전준비가 제법인데? 하길래 내가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에 클리어러브가 몸좋은 미국인이랑
같이 나옴.걸으면서 대화하는것 같아서 들어봤더니 "JG?니가 정글이야?오~ OKOK" ,순간 나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음. 롤 아는 분이시네~
그는 우리앞에 다가와서 키튼애 한명 가리키면서 서투른 중국어로 "U,넌 어느포지션이야?" 라고함. U이자슥 기분이 좋았을거임,
과연 내가 유명인이군,미국 세관에서 다 알고~ 그래서 되게 표준식 미국말로 "MID"라고 대답함. 롤을 아는 이분이랑 대화하면서
우리모두가 한명한명 통과되었지만 시간이 빡빡한관계로 씨에틀과 작별하고 애틀랜타로가는 통로로 향함.
방금 있은 일로 다들 긴장했던것 같음,배행기안에서는 괜찮아진듯.
데프트 얼굴 꼬집을러도 가고
6시간쯤 지나서 애틀랜타에 도착.착륙하기전에 승무원한테 몇시냐고 물어봤더니 7시14분이라함.
커튼을 열어보니 창밖의 풍경이 진짜 대박이였음.애틀랜타 전부가 아침해살로 물들고 있엇음.
잠깐!왜 또 아침?씨에틀에서 아침해살을 본거 아니였나?자고나니 대뇌가 반응이 안되네.그러자 옆에있던 현지인이 말하길
그건 석양임... 밤 7시가 넘었는데 이렇게 밝을수가... 아무튼 애틀랜타,우리가 왔다!
다시 배행기에 탑승했을대는 이미 어둠이 찾아온뒤라 이때 카메라에 잡히는 광경은 자는모습뿐~
재밋는 얘기로 얘네들이 얼마나 피곤했는지를 말해준다면 U가 비행기가 착륙한뒤에 나한테 묻는말이 "이 비행기는 왜 아직도
안뜨는거에요?" 내가왈 "이런.지금 착륙했어,내리자" 근데 얘가 첨엔 내가 농담하는줄로암.아닌걸 알아챈뒤에 하는말이
"잠간 눈감았을뿐인데 도착했네~"
비행기에서 라이엇 해설분들도 만났었는데 메이코랑 사진찍음.
내가 이글을 올린땐 이미 밤이 깊었던지라 선수들은 전부 꿈나라로 갔겠지~
이글이 국내에서 소식을 기다리는 분들한테 만족스러운 여정메세지가 되었으면 좋겟음.
너희들의 축복을 우린 소중히 간직하고 있고 내일 시간내서 day2 작성하도록 할게.이만 잘게,모두들 굿나잇.
(저도 이만 자야겠네요,아침에 출근하는데 서투른 한국말로 번역하는게 시간이 여간 많이 드는게 아니네요~
인벤에서 SI번역글 올리시는분 진짜 존경합니다... day2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