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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1 12:17
이 밴픽이라는게 저는 불판에도 썻지만 울프가 지난주 결승만큼의 컨디션만 됬어도 구도가 이렇게 짜여지진 않았을겁니다.
평소에 곧잘하던 쓰래쉬 카드가 컨디션 난조로 스킬샷이 안맞으니 그냥 붕떠버리죠.. 마지막 경기만 하더라도 쓰레쉬 가져올수있었으면 이렇게 저돌적으로 들이 박기도 어려웠을테구요...
15/05/11 12:14
프나틱, ahq가 생각보다 잘해서 더욱 재밌었던 대회였네요.(북미는 애도...)
특히 ahq, 프나틱의 베테랑 서폿 둘은 확실히 눈에 새겼습니다. 노른별은 살이 빠졌는데 왜 실력이 더 올라오니..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픽 싸움에서 갈린걸 보니 확실히 종이 한장 차이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EDG의 르블랑 열어주고 카운터 치는 픽은 MSI 대회의 정점을 찍었네요. 상대의 성향과 챔프폭과 픽 추세를 모두 반영한 최고의 픽이었습니다. 아 재밌었어요 + LCK 일정이 그 따위가 아니었고,(도착이야 EDG가 더 늦게했습니다만 결승 끝나고 시간은 더 길었죠.) MSI 규정에 식스맨 인원 제한이 없었으면 SKT가 우승했을거라 확신합니다. 아쉽네요.
15/05/11 12:47
저도 식스맨 제한이 컷다고 봐요
팬분들이 말하는 완전체 SKT는 아니엿다고 봅니다 이번 롤드컵도 후보선수1인까지가 한계라면 SKT는 식스맨3명중 2명을 정리하는게 맞다고 봐요
15/05/11 16:19
일정, 식스맨 탓은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냥 EDG가 더 잘해서 이겼고 그게 끝입니다.
그런식으로 핑계대면 폰도 허리때문에 누가봐도 제 컨디션 아니었죠. 그렇게 깎아 대서는 안 되고 깎아 내릴 수도 없는 겁니다. 그냥 진거죠
15/05/11 19:52
제가 EDG가 못했다고 했나요? 일정, 식스맨때문에 좀 더 잘할수있었는데 아쉽다는 소리죠.
바로 위에 EDG가 잘했다고 했는데도 깎아내린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어쨌든 마지막엔 밴픽으로 결과가 갈렸고, 그러면 준비기간과 식스맨 관련해서 아쉬운 소리가 나오는건 당연한건데.. 보고싶은대로 보시고 깎아내리는거라 단정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시니 어이가 없네요.
15/05/11 20:29
' + 이하 ' 댓글 수정해놓으셨네요
아까는 일정, 식스맨 인원제한 없었으면 SKT가 100%우승했다고 써놨으니 제가 댓글을 달았죠 그런데 갑자기 왜 댓글은 우승했을것 같은데.. 로 고치셨나요? 밑에 핑계대는 사람없다는 소리도 있어서 캡쳐해둔 사진도 있습니다. 대답해보시죠. (일부 내용 운영진 수정)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5/11 20:32
기분 나쁜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 고쳤는데, 다시 예전 댓글로 돌렸습니다. 누가 보면 완전 반대로 말 바꾼줄 알겠네요.
그래서, 제가 EDG가 못했다고 깎아내렸나요?
15/05/11 20:35
제가 댓글 달 시점에 달린 글이 'LCK일정 + 식스맨 인원 제한 아니면 SKT가 100% 이겼다' 였는데요?
당연히 EDG팬이 보면 기분나쁠 만한 댓글아닙니까? 100%라니요 이게 깍아 내리는게 아니면 도대체 뭐가 깎아 내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반대로 이번 LCK결승에서 GE팬들이 '아 식스맨 없었으면 100% 이겼겠네요 . 페이커만 남고 이지훈은 이미 떠났을테니까요' 이런식으로 댓글달면 SKT팬분과 싸우자는거 아닌가요? 이게 깎아 내리는거죠
15/05/11 20:41
제가 백프로 라고 했었나요? 그냥 우승했을거라 확신한다고 적었었던것 같은데.. 캡쳐본좀 보여주세요
다른사람 말은 엄격하게 받아들이면서 자신은 쉽게쉽게 말하는 타입이신가봐요
15/05/11 12:14
아쉬움 많았습니다. 게다가.. 롤드컵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요...크크 재밌었습니다. 밤 새고, 제대로 공부도 못했지만 경기가 너무 재밌었네요. 롤드컵은 도전자에 입장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SK의 독주보단 진에어, GE, 나진, CJ등의 팀들도 분발해서 상승효과를 냈으면 좋겠네요.
15/05/11 12:15
정말 재밌는 대회였습니다. 역대 모든 대회 다 합쳐도 이보다 재밌는 대회가 있었을까 싶네요.
오늘 선수들이 다 잘했지만 폰과 클리어러브는 그 중에서도 빛이 났습니다. 특히 폰은 삼성화이트라는 그늘을 완전히 벗어던진 대회가 될 것 같네요. 또한 클리어러브는 이제 공식 세체정이 되겠구요.
15/05/11 12:15
여태껏 봤던 국제대회중 이번 대회보다 꿀잼이었던 경기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멋진 경기들의 향연이었네요. lck도 요즘 변화하고 있지만 좀더 다양한픽으로 다양한 전술에 대한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경기에서의 새로운 이블린 모르가나 알리 픽조합은 정말 대단한 도전정신이고 결과 또한 멋졌네요. 사실 메이코 선수가 알리하는 걸 거의 본적도 없어서 왜 저러나 싶었는데...대단한 팀입니다 정말..단순히 피지컬과 한타만 잘하는게 아니라 전술적 카드도 다양한걸 증명했어요. edg skt 양팀모두 훌륭한 명경기를 만들어줘서 고맙고 이제 앞으로 있을 롤드컵에서 더 동기부여도 되고 화이팅 하면 되죠. lpl쪽으로 힘의 축이 넘어 간 걸 다시 되찾으면 됩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앞으로 국제경기가 더 치열하고 흥미롭겠네요.
15/05/11 12:15
미드 강심장 대결: 폰 승...
2코어 메자이 vs 3코어까지 안나오는 존야 페이커도 수없이 많았던 던지기존에서 정말 많이 참았는데 결국엔 다전제 막판 불리한 상황에서 압박에 무릎을 꿇었네요 클리어러브 포지션은 역시 한국솔랭 천상계에서도 버스기사급인 수준이었고 중요할때, 딜집중될때마다 qw와 궁이 나왔던 알리는... 미쳤다고밖엔..
15/05/11 12:16
이제 북미만 제발 더 잘해주면 진짜 롤드컵 꿀잼이겠네요.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은 결국 국내 리그에 대한 더욱 높은 관심으로 돌아오리라 보고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5/05/11 12:16
꼬치 인터뷰때 좀 불길함을 느끼다가(정말 쉼없이 일정이 계속됐다고 했었죠) 첫째날 페이커는 edg전 보지도 않고 쪽잠 자고 tsm전 들어갔다는 이야기나 둘째날 경기력이 첫째날 경기력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것 보고 걱정했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불타오르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플옵-결승 때의 경기력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케스파 이사람들 각성 좀..
르블랑 열어주고 카운터 조합 멋지게 성공시킨 EDG 선수들 축하합니다.
15/05/11 12:17
내심 한국 독주가 꺠지길 바랬었는데.. 막상 이렇게 보니까 기분이 몹시 나쁘네요.. 하 나란 한국남자란..
그래도 EDG가 정말 잘 한것 같아요. 몇개월간은 세계 최고의 팀. 세계 최고의 라이너 타이틀을 EDG가 갖겠네요. SKT도 너무 낙심하지 말길.. 아직 최정상급이니까요.
15/05/11 12:17
페이커 인터뷰에서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 정도의 결과를 내어주어 즐거운 주말 새벽? 시간을 보냈습니다. 롤드컵은 우승가자 SKT!!!
15/05/11 12:17
저도 솔직히 이런 노예한테도 시키지 않을법한 일정속에서 결승까지 가고고 5세트까지 갔다는 점만 보더라도
SKT 는 120%의 실력을 발휘하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최악의 체력상황에서 저 정도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했다는 점만 보더라도 SKT가 현재 국내 최고의 팀이고 다른 팀이 갔더라도 더 좋은 성적은 거둘 수 없었을 것 같네요 선수들과 코치진, 해설진 모두 수고했고 다음 세계대회때는 더 좋은 일정속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5/05/11 12:18
skt 선수들의 실수는 경기가 불리하다 보니 먼가를 해야했기야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나 싶네요.
많은 사람들 예상했던것처럼 edg가 우승했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고 스프링 시즌은 워낙 바뀐게 많아서 과도기 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롤챔스는 기대해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15/05/11 12:18
밴픽에서 SK가 완패했다고 봅니다. 실력은 거의 차이 없다고 보구요. 밴픽에서 너무 밀린감이 커요. 그래서 너무 아쉽습니다.
15/05/11 12:22
사실 LCK 플옵, 결승 밴픽분석하면서 EDG 밴픽분석도 같이 해낼 여유/이유는 없으니, 결승 끝나고 사흘 뒤부터 꼬리를 물고 이어진 경기들의 밴픽분석에서 지고들어갔다고 SKT를 비판하기도 좀 뭣하죠. 이것도 케스파탓인 걸로...ㅜㅠ
15/05/11 12:23
선수 휴식도 없어... 결승끝나고 비행기 시간 생각하면 쉴시간은 거의 하루라고 봐야되는데 분석도 힘들어... 선수들은 컨디션 난조...
난조에 따른 챔프폭 제한.... 밴픽에서 안말릴수가 없죠..
15/05/14 09:23
밴팩은 결국 준비시간의 차이였다고 봅니다. 상대팀을 분석하고 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SKT가 부족했던거 같아요. 결승전까진 챔스만 집중했었을테니까요.
15/05/11 12:18
5경기만 잘라놓고본다면 skt가 큰 실수해서 혹은 평소보다 경기력이 안 좋아서 졌다기 보다 edg가 그 이상으로 잘해서 승리한 경기죠.
skt의 내부적 요인보다는 무엇보다 폰의 모르가나와 잘 쓰이질 않던 철거메타에 적절히 대응을 하지 못한게 패배원인이겠죠. 확실히 일정은 문제가 되는 것이 국내대회가 끝나고 너무 급박하게 넘어간면이 없지않아 있죠. 아무튼 edg의 승리를 축하하고 패배한 skt도 고생많았습니다.
15/05/11 12:18
5경기를 보면 뱅기 누누픽에 대응해서 4인다이브를 과감하게 계속치던데
누누 카정 플레이에 나름 카운터 운영으로 잘 준비한게 보이더군요
15/05/11 12:19
진짜 재밌었습니다
T1팬이라 우승 못한건 아쉽지만 준우승 아니면 우승하겠지 생각했던터라 그러려니하구요 라이엇의 서브멤버 제한이 없었으면 하지만 있다면 주전들의 기량 널뛰기를 잘 잡아주는게 필요해 보이네요 X같은 일정속에 진짜 고생많았습니다 CJ와의 플옵준비부터 결승에 MSI까지 3주가까이 롤만 죽어라 한건데 와서 푹 쉬고 롤챔스 서머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15/05/11 12:19
진짜 이런 뭐 같은 일정속에서도 준우승 했고 5경기까지 치열하게 갔으니 정말 수고가 많았죠.
이제 점점 롤판이 재미있어 질 거 같네요 흐흐. 시즌3,4 롤드컵은 별 관심 없어서 결승전 챙겨보지 않았는데 이제는 챙겨봐야겠습니다. 선수분들 아쉽겠지만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EDG는 축하드립니다!
15/05/11 12:19
클리어러브 헤카림만 잘한다던 시절부터 응원했었는데(WE 시절), 이제야 빛을 보네요 ㅜㅜ
정말 이번 대회는 4팀 실력이 다 비슷비슷해서 즐거웠습니다. 최고의 세계대회였어요
15/05/11 12:19
마지막 경기에서 페이커가 픽할 떄 옆에서 꼬마코치가 계속 뭐라고 말을 하고, 한번 룰루로 갔다가 다시 르블랑으로 돌아왔었는데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네요.
15/05/11 12:20
아마 자신감있게 하라고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상황에서 룰루를 골랐으면 그 옛날 프로겐이 블라인드에서 다이애나 고른것처럼 되는거라서...
15/05/11 12:22
룰루를 사실상 할수 없는 조합이었던게 우르곳은 평타 비중이 매우 낮은 챔프이고 스킬 딜이 중요합니다.
룰루는 자신의 부족한 딜을 원딜 평타로 매꾸는 형태구요. 첫픽이 우르곳이 나와버린 상황에선 룰루는 그냥 상대에게 읽히지 않을 페이크 정도로 봐야죠. 조합상 룰루를 꺼내기가 매우 힘들었어요. 우르곳딜을 매꿔줄 미드 챔프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을테니까요.
15/05/11 12:20
skt 지면 진짜 부들부들할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아쉽긴하지만 괜찮네요.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dg 정말 축하하고 꿀잼경기였습니다
15/05/11 12:20
수고많았습니다. 지는거 보고 화나서 꺼버리긴 했지만 이미 인간계(?)로 내려온 이상 이번 시리즈는 지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정도 그렇고, 여러가지 대우도 그렇고.. 준비도 EDG가 마지막을 위해 하나의 카드를 더 준비했기 때문에 이길 만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LCK 팀들도 도전자의 입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고 싶습니다.
15/05/11 12:21
폰의 미드 모르가나는 말이 안되더군요
Q 맞추기 힘드니 점멸궁존야를 해야 하는데 존야 없이 그냥 Q를 맞춰서 해결을 하는군요 엄청났습니다
15/05/11 12:21
SKT 수고하셨습니다.
밴픽이라는게 결국은 선수의 컨디션과 챔프폭에 따라서 결과가 정해지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은 SKT 선수들의 컨디션과 기량이 EDG에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폰은 정말 잘 하네요.
15/05/11 12:21
EDG가 합류 싸움을 더 잘했죠. 먼저 짜르고, 먼저 덥치고. SK가 잘 받아 넘기면서 5경기 간 것도 대단하고, 4~5인 다이브까지 해가면서 전투를 유도한 EDG도 대단했던 경기였습니다.
다만 일정문제는 확실히 좀 아쉽긴 하네요. 쓸데없이 중간 텀이 너무 길어서 국내 리그는 국내 리그대로 좀 늘어지고, MSI도 다소 빠듯하게 준비한 느낌은 있어서.
15/05/11 12:21
두팀 다 너무 수고했습니다!!
결승 마지막 세트라는 압박감 속에서 과감한 픽과 운영을 한 EDG가 정말 멋있는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5/05/11 12:21
sk 우승 예상했는데 edg 너무 잘하더군요.
다음 롤드컵까지 최강 자리는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다음 롤드컵 때는 국내팀이 찾아오길 응원하겠습니다.
15/05/11 12:21
경기 내용이 한끝차이니 로스터나 컨디션 등 경기 내적인 부분이 아쉽지 않을 수는 없지만,
프로들이니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EDG 정말 잘했습니다. 축하하고 다음 롤드컵 때 한국 팀이 복수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15/05/11 12:22
제가 본 세계대회중에 이번 MSI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롤드컵보다 더 근데 그런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정말로 너무 아쉬워요 오늘 SK 선수들이 저보다 더 아쉬움과 분함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다음 롤드컵때 꼭 한국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라는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15/05/11 12:22
세체미 폰 세체원 데프트
EDG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마지막에 폰의 모르가나는 진짜 후덜덜 하더군요. 모르가나가 너프당한 후 미드 모르가나는 이제 안된다고 포기했던 저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15/05/11 12:25
SKT 충분히 잘했습니다. 불판에서는 특히 페이커 메자이 선택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보였지만 그것 때문에 진건 아닌거 같습니다. 메자이를 안갔더라도 EDG의 모르가나, 시비르등 르블랑 카운터 밴픽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SKT를 응원했던 한국 롤 팬들은 실망할 수 밖에 없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가 먼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롤드컵에서도 한국 팀이 우승 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15/05/11 12:25
양팀 다 진짜 잘했어요. 그리고 이번 대회 팀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진짜 4일 동안 너무 재밌었네요
...아니, TSM은 정신 좀 차리자 -_- 크크
15/05/11 12:26
EDG 정말 잘하네요. 똥줄타면서 응원한 보람이 있네요.
SKT 선수들 수고했습니다. 뱅선수 국내리그 부터 msi 4강까지 폼 좋았는데 EDG는 한타 포커싱이 정말 좋아서 아무래도 힘쓰기가 매우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진짜 EDG가 상대가 정신 못차릴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이니시를 보여주는데, 한국에서 그렇게 한타 잘하는 SKT 상대로 이정도 포스를 보여주는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쉬운건 울프선수의 폼이랑 밴픽이네요. 울프선수 폼이 안올라와서 알리스타를 뽑지 못했을 경우 처참했죠. 페이커 선수 여전히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는 최고의 선수는 맞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등판 할 수 있는 챔프를 찾아야 할 시기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엔 챔프폭의 페이커였지만, 4강부터 르블랑-룰루 챔프폭이 제대로 견제받아서 위태위태하게 흘러갔다고 보거든요. 룰루는 필밴당하고, 르블랑은 오늘처럼 모르가나뿐 아니라 상대방이 쉽게 킬주지 않는 조합과 운영으로 대처가 가능해지고 있다 보거든요. 그 상태에서 라인클리어 어렵고 왜곡으로 진입시 강제 cc가 있는 마오카이 상대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서 쉽사리 쓰기 어려워 지는거 같아요. 폰은 애초에 LPL에서도 빅토르, 아지르같은 주류챔 잘 쓰지도 않았지만 못쓰지도 않고, 결승 5경기에서 모르가나라는 픽을 선보여 캐리 할정도로 잘 해주고 있고요. 페이커선수가 절치부심해서 극복해주길 기원합니다!
15/05/11 12:26
하지만 edg가 skt보다 더 늦게 미국에 도착했다는게 함정...크크
뭐 어쨌든, 각 리그 최강급 팀의 기량이 정말 백지장 하나 차이라는게 증명됐다고 봅니다.(tsm이 좀 아쉽지만 그렇다고 막 최하급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한국팀의 경우 라인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라인전에서 이득보다가 용먹는 용사냥꾼 메타 지금까지 고집했으면 정말 탈탈탈 털렸을겁니다. 그래도 확실히 메타를 빠르게 수용하고 '이기는 운영'에서는 한국팀이 장점을 많이 보여줬어요. 뚝심도 있구요. 그를 상화하는 한타력과 자석 스킬샷이 나와서 밀린거지...그건 그렇고 유럽은 진짜 의외로 한국한테 강합니다. 예전부터 꼭 이기지는 못했어도 그래 왔었어요. ahq의 기량도 놀라웠구요.
15/05/11 12:26
고된 일정속에서도 SK는 최선을 다했죠!!
솔직히 말해서 롤챔스 결승까지 쉬지않고 달려왔고 거기다가 미국까지가서 쉬지도 못하고 4일 내내 달려왔는데 선수들이 체력이 남아나겠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진출하고 2:3으로 졌는데도 자랑스럽네요!! 진정한 대회인 롤드컵때 복수하면되는거죠!!
15/05/11 12:26
뭔가 쌔한 느낌이드는게 이게 시발점이되어 앞으로의 모든 국제대회를 중국이 7:3비율로 휩쓰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 스파링파트너가 세면 결국 그 수준에 근접하는 리그내 팀들이 필연적으로 생기더라구요. 중국의 자본과 미리 끌어간 잠재적 인재들 거기다 건너간 일류급선수들과 중국선수들간의 호흡은 날이갈수록 맞아들어갈텐데 정말 앞으로 중국 상대하기 점점 더 빡셀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번 2015 MSI~롤드컵이 가장 합이 맞을 마지막 시기가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LCK팀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같이 많이 분발해서 동반 상승했으면 좋겠습니다.
15/05/11 12:29
그런면에서 '전체적인 리그 수준'으로 보면 좀 불안하긴 합니다. cj나 ge생각해봤을때 4강까지라도 갈수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거든요. 아마 한국 vs 중국 풀리그 하면 결과 처참하긴 할거에요.
15/05/11 13:10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edg가 리그 우승까지 가는데 엄청난 가시밭길이었죠. lck에서 edg를 그만큼이나 몰아세울 팀이 누가 있을까하고 생각해봐도, skt와 cj정도? 빼고는 딱히 없네요. lpl무섭습니다...
15/05/11 12:27
edg 보니까 시청하는 입장에서 큰 즐거움을 줄 요소들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대세챔프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챔프를 비밀무기로 활용하는게 대단합니다. 한국리그도 변화가 필요할꺼 같습니다만.. 안전지향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우리 리그에서 가능할지.. 또 웃긴건, 한국리그는 경기수가 중국쪽보다 훨씬 적으면서, 반면에 일정은 또 엄청 늘어지니.. 대체 좋은점은 먼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변화가 없는 한, edg를 시작으로 세계최고의 자리는 중국이 계속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 워3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하고요.
15/05/11 12:27
해설이 어땠을지는 소리를 안들어서 모르겠는데, 알리스타가 정말 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역시 한타 op 알리스타...
15/05/11 12:28
폰의 모르가나 주요장면들 편집해서 솔랭하일라이트랍시고 영상 올려두어도, 속박 저렇게 맞는 거 보니 하위티어 양학한 경기 올려놨다고 욕먹을 정도였네요
정말 미친 플레이였습니다
15/05/11 12:29
게임 수준이 올라갈수록 모르가나 Q는 맞추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스킬인데 던지는 타이밍과 각도가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아예 피할 각 자체가 안나옵니다. 피하려고 옆무빙 뒷무빙했다간 알리와 마오카이 이블린에게 접근하는 꼴이 되니 -_-;;;
15/05/11 12:28
중국하고 차이가 좀 날줄 알았는데 막상 열어보니까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롤드컵때도 해볼만 할거 같아요.
15/05/11 12:28
전체적으로 쫓기듯 운영하던 SKT의 경기력이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선수 분들이 최선을 다했음을 알고 있습니다. 초반에 유리한 팀이 결국 승리하는 서로 큰 차이가 없었던 재밌는 결승전이었어요. 세체팀이란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멋진 경기 보여준 선수 분들 감사합니다. SKT의 준우승 축하드리고 중국 리그로 옮겨가 세계 대회에 우승한 데프트,폰 선수 축하드립니다. 게임을 설계한 클리어러브 선수를 보면서 EDG의 진정한 에이스가 아니었나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지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비난보다는 위로를 이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팬문화를 바랍니다. 순자 "좋은 말을 남에게 베푸는 것은 비단옷을 입히는 것보다 따뜻하다."
15/05/11 12:29
재밌는 경기 봤습니다.
EDG는 구멍없이 전선수가 잘했지만 역시나 클리어러브가 발군이었습니다. 만약 이 기세대로 롤드컵까지 거머쥔다면 페이커-마타를 이어서 세계최고 선수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15/05/11 12:30
많은 사람들이 머리로는 예상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걸 확인시켜주네요
페이커,이지훈 정도 제외하고 국내 1티어 선수들이 나가고 2티어 선수들이 지금 1티어가 되었는데, 말이 안되는거라...갑자기 프레이나 뱅 선수가 데프트,임프 만큼 한다는건.. 운영의 한국이라지만, 중국 진출한 선수들이 바로 그 한국식 운영의 정점에 있던 선수들이고요..
15/05/11 12:33
뱅은 MSI 루시안, 이즈로 하드캐리하는 걸 보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세체원 등극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우르곳으로 걷어차버렸네요..
15/05/11 12:37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폰은 중국가기전 이미 페이커를 이긴 경험도 있어서 팀으로는 모르겠지만 개인으로는 한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현재 최강의 선수는 아니라고 봐야하지 않나 합니다.
15/05/11 12:41
그점은 중국리그 경기내용의 영향이 훨씬 컸다고 봅니다.
분명히 롤챔스보다 수준이 우월해야하는데 얼핏 보기에는 절대 그렇게 안보였거든요. 막던지면서 하는게 한국 솔랭의 향기를 많이 풍겼거든요. 물론 그에 대한 오해(?)도 결국 다풀렸지만요.
15/05/11 12:44
EDG가 중국리그 내에서 꼴픽하고 아무렇게나 하면서도 다 이기던 거 생각하면, 또 이번 msi 경기내용을 생각하면 딱히 큰 차이가 난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15/05/11 14:30
개인적으로 뱅은 세체원급 활약 했다고 보는데 (데프트한테 라인전이든 한타든 기량면에서 전혀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울프는...흠...
15/05/11 12:30
스쿼시매치들 빼고(베식타스, TSM) 혈전이 난무해서 정말 만족할만한 대회였습니다. skt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15/05/11 12:31
폰 몸이 안 좋아서 이번에 걱정 많이 했는데 5경기 모르가나는 제가 갖고있던 인식을 깨버리는 말도 안 되는 플레이를 막판에 보여주네요. 완전히 치료해서 다시 100%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불판에 구 삼성 팀 언급하는 분들도 있던데 EDG 중국인 선수들도 세체급의 경기력이라 충분히 그때만큼 강한 것 같아요.
15/05/11 12:32
롤을 접한 지 이제 3개월 됐는데 정말 재밌네요.
친구들은 왜 끝물에 하냐고 뭐라뭐라하지만 -_-.. 처음 본 대회인데 이렇게 꿀잼이라니.. 다음 대회가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EDG 우승 축하합니다.
15/05/11 12:33
lpl이 막대한 차이나머니로 거의 롤판의 프리메라리그가 되면서 앞으로 롤챔스와의 리그 경쟁이 흥미롭게 될거 같습니다.
폰이나 데프트는 2년 장기 계약을 한것으로 아는데 edg 입장에서는 1년 했으면 손해가 클뻔 했네요, 지금같은 성적과 포스로 1년 계약끝나고 폰하고 데프트가 시장에 나왔다면 기존 e스포츠에서는 상상도할수없는 연봉 잭팟이 터졌을거라 봅니다. 폰의 반년간 성적이 롤드컵우승, lpl우승, 중국내 컵대회우승, msl우승인데 개인 성적으로는 과거 무패우승 시기의 13 페이커도 저리 가라죠 덜덜 다만 리그 급변 시기임에도 GE라는 팀이 단번어 나타났듯이 롤챔스도 섬머쯤에는 안정기로 접어 들면서 스프링보다는 리그 수준이 만족 스럽지는 못해도 그래도 오를거라 보기에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고 예상해 봅니다.
15/05/11 12:36
일정 조정은 좀 확실히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박싱데이 시즌을 돌고 나면 갑자기 경기력이 훅 떨어지는 EPL 상위 팀들 보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까웠네요. 100% 경기력이 올라온 것처럼은 안 보여서 말이죠. 힘든 일정 속에서 수고 많으셨고.. 심기일전해서 다음 롤드컵에서 만회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리그 수준이 점점 올라가는 것 같아서 롤드컵이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15/05/11 12:36
마지막 경기가 특히 전율이었습니다.
르블랑을 주고 모르가나로 카운터를 치다니. 거기다가 이블린,알리스타까지. 그야말로 숨기고 숨긴 마지막 필살기를 꺼내서 멋지게 성공을 하네요.
15/05/11 12:41
SKT한테는 되게 계륵같은 픽이라고 봅니다. 뱅이 우르곳으로 1픽값을 했던 게 AHQ전 역전승 정도 외엔 기억이 안 나서.. 플옵 때도 우르곳 했다가 딱히 재미 못보고 결국 그냥 밴했었는데, 뱅에게는 그냥 이동기 있고 캐리 가능한 원딜을 주는 게 더 나을 듯.
15/05/11 12:38
르블랑 해봐해봐 하면서 모르가나로 카운터 친 폰은 진짜....
Q못맞추면 결국 궁으로 몸니시 해야하는게 모르가나가 안나오는 가장 큰 이윤데 맞추면 되자너 라고 말하는듯할 플레이는 육성으로 감탄이 나오더군요
15/05/11 12:39
세계대회 본 것중에 재미만으로 따지면 최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나틱과 AHQ도 어느새 보다가 응원하게 될 정도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15/05/11 12:51
저도 이 의견에 한표. 친구들이랑 보고 있었는데 5세트 밴픽 때 우르곳 르블랑 풀어주고 모르가나 시비르 챙겨가고 마지막으로 이블린 뽑는거 보고 edg가 설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조합상 이니시가 열리면 막기 정말 까다로웠거든요.
15/05/11 12:44
오늘 경기를 보면서 드는 생각들 몇가지.
1. 폰은 정말 페이커의 프로 인생 하드카운터인가? 세체미 왕좌 방어전을 전승 르블랑신화를 깨버리는 것으로 가져오다니 부들부들 2. 간단하게 공격성(좌)과 안정성(우)으로 미드라이너의 성향을 나눈다면, 현재로서는 페이커-폰-이지훈 이런식으로 구도가 잡히는 것 같습니다. 폰이 가장 균형잡혀 있어요. 3. LCK와 LPL의 리그 수준차이는 확실히 LCK<LPL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EDG가 결승에서 보여준 스노우볼 굴리기는 그냥 한국팀이 하는 것과 거의 같았어요. 하지만 LCK쪽에서도 해볼만한 차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선수유출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면 LCK의 힘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 4. SKT가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밴픽싸움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챔프폭의 격차가 좀 있었어요. 특히 정글에만 시선이 쏠려있었는데 의외로 벵기는 그라가스를 솔랭에서 호성적으로 다루는만큼 해줘서 오늘 전반적으로 잘했고, 오히려 그 외 다른 라인들에서의 챔프풀에서 EDG가 오히려 "비장의 한수"급의 챔프들이 있었고 SKT는 확실히 선수들의 기복까지 겹쳐서 어려움을 겪었네요.
15/05/11 12:53
리그에서 압도적이었던 EDG도 고생한거 보면 리그 수준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거 같아요. 대신 한국의 메타는 중국에 이식이 잘 된상태에서 전투적인 메타를 입혔는데 반해 한국은 발전이 더딘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국내팀이 라인전은 잘하는데 EDG가 라인전대신 cs손실감수하고 전맵에서 전투를 유도하는 전술로 바꾸니까 SKT가 그냥 휘말리더라고요. 워낙 중국 내에서 한타를 미친듯이 단련하고온 EDG가 싸움을 너무 잘합니다. 대신 한국팀이 무슨 운영을 할지 EDG선수들은 너무나 잘 알고 대처하는거 같고요. 메타의 충돌이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두팀이 합이 잘맞아서 국제대회중에서 가장 재밌었습니다.
15/05/11 12:53
리그수준 빼고는 공감합니다.
edg는 플레이오프 빼고 풀리그에서는 다른 팀 가지고 놀정도로 압도적인 팀이었고 skt는 2위였죠. msi에서도 두팀 전적이 3대3이었구요. 다만 더이상 상위권 선수들 유출된다면 리그차이가 생길거같네요. 밑에 선수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vesta님 대회기간에 불판도 올리시고 좋은 글도 많이 올리시고 고생많으셨습니다.
15/05/11 13:09
SK도 마찬가지로 다른 팀들 압도적으로 이겼죠.
또 GE가 압도적 성적으로 결승까지 친출했는데 그 GE를 SK가 3:0으로 이겼고요. 하나씩 따지고 보면 lpl>lck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15/05/12 02:20
히야 사실상 스크트 초반에만 좀 부진했을 뿐 2라운드 씹어먹고 결승을 3-0으로 이기고 나온 팀인데 지역 2위니
지역의 열세는 말할 수 없다라. 그냥 제가 보기엔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시는 것 같네요
15/05/11 12:58
리그 수준문제는 EDG가 LPL전반적으로 어떤 경기를 했느냐가 중요한데...
SKT도 만만치 않게 한국에서 씹어먹긴 마찬가지라(2라운드 전승이죠) LPL이 약우세하다는건 맞는것같습니다.
15/05/11 13:02
네 저도 이정도면 차이가 정말 미세하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양리그 정상들이 맞붙어서 전적은 3 대 3 동률이고. 막타를 LPL이 먹은 정도... 딱 그정도만큼의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밴픽싸움 여하에 따라서 갈릴 수 있겠다는 정도니까. MSI 우승팀이니까 그만한 타이틀과 명예는 인정해줘야죠 크크
15/05/11 12:46
유게 제목에 본의아닌 스포를 당해서 겜게로 왔습니다. 퇴근하고 몰아 보려고 했는데...
EDG우승은 예상했던 대로네요.. 경기 내용이 괜찮았으면 다시 볼까 하는데 재밌었는지요? 양팀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5/05/11 12:48
일방적인 경기도 좀 있긴했는데 이상하게 lck보면서는 자주 조는 반면 edg경기가 화끈해서 그러니 대체적으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15/05/11 12:57
3:2인데..
sk가 이긴 2경기는 압도적이였고 edg가 이긴 3경기도 압도적이라.. 초반 10분안에 주도권 잡은팀이 계속 스노우볼 굴리더니 이겼습니다..
15/05/11 12:49
SK 선수단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잘 싸워줬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기였고 이제 꿀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15/05/11 13:01
대충 msi정리를 해보면
1. 유럽과 동남아의 반란 Sk턱밑까지 추격했던 프나틱과 준결승전은 좀 원사이드 했지만 가능성이 보였던 ahq의 힘은 확실히 전세계 리그의 평균점이 잡히고 있다는 점이었네요 롤드컵 각각대륙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 중국 중국 중국 중국팀 자체가 우승했던적이 있었나 싶긴한데 (유럽은 말하면 입아프고 동남아는 tpa가 있었고 북미는 얼마전 iem우승이 있었구요) 이렇게 첫 우승을 한국팀을 꺽으면서 화려하게 장식하네요 대회내내 눈에 띄었던것 역시 정글러 클리어러브가 아닐까 싶은데요 노답딜러 둘가지고 겜할땐 몰라도 사기급딜러 둘하고 같이 게임하니 한국솔랭학살자란 별명이 진짜 딱 어울리더군요 3. 강했던 sk 그래서 더 아쉬운... 우승할만한 팀입니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것 같구요. 일정자체가 너무 타이트하게 진행되면서 울프선수 컨디션이 최악인게 보이더군요 자신감있던 쓰레쉬는 어디가고 참.... 다음 일정은 좀 여유있게짜서 더 좋은 모습 봤으면 좋겠네요 4. 다음은 롤드컵 다음 국제대회가 또 있을진 모르지만 롤드컵이 진짜 기다려지네요 북미가 아쉬운 대회긴했지만 lcs챙겨보시는 분들은 이번 tsm의 모습이 이해가 안된다는 얘기가 많았으니 (iem우승도 있구요) 북미도 충분히 경쟁력있가고 생각합니다. 롤드컵은 더욱더 재미있는 대회가 될거같네요
15/05/11 13:29
그 당시 롤드컵 우승한 TPA의 강력한 포스 때문에 TPA가 우승하려나 했는데 프나틱한테 잡히고 그 프나틱이 WE에 잡혔죠. 이 당시 블레이즈가 출전해서 M5한테 진걸로 기억합니다.
15/05/11 13:02
롤드컵에서 우승하려면 사실 좀 사전에 지고 그래야 부족한 면도 알죠.
오히려 지금 우승해버리면 가뜩이나 기세도 좋은데 만족하고 롤드컵에서 망가질수 있으니 지금부터 독기를 가지고 다음 시즌 더 다듬고 롤드컵에서 만개하기를 기원합니다. 참고로 SKT도 저정도 했는데 한때 한국 탑이었던 GE나 거의 이길뻔 했던 CJ도 충분히 비벼볼만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인재 유출하고 이정도 했으면 정말 잘한거예요.
15/05/11 13:07
SKT 팬이 아니지만 한국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롤씬의 전체적인 재미를 위해서 타국가팀의 우승도 기대하던 바였는데 3:2 접전을 펼치며 EDG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니 저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결과가 되었네요 이번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어 다음 롤드컵에선 더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15/05/11 13:13
LCK의 일정문제와 마린 울프의 기복문제까지 SK로서는 위안거리와 더불어 과제가 생긴 셈이네요.
이지훈의 황제대관식은 없었지만 LCK결승부터 해서 페이커와의 한체미 대결이 본격 시작되었고요. SKT GE CJ와 더불어 상승세의 KT까지 서머는 더 치열해지겠네요 흐..
15/05/11 13:17
예전에 중국롤 메타가 싸움보다는 풀템가자 식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 MSI에 뛴 모든 선수들 수고했고, 서머시즌만 기다리렵니다. 그 전에 승강전이 있죠 크크
15/05/11 13:21
제 기억으로는 시즌3 OMG의 등장과 함께 그렇게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그브 헤카림을 위시한 조합으로 계속 소규모교전을 벌이면서 다니는 스타일의 운영으로 중국 내 기존 강자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OMG란 이름을 세계에 알렸었죠.
15/05/11 13:32
중국이 정말 무섭습니다. 단지 게임분야만이 아니라 그냥 전방위적으로요. 숨이 막혀오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우리 세대는 죽을 떄까지 어떤 식으로는 이런 중국의 영향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밖에 없겠네요...
15/05/11 13:41
SK가 똥줄타는 경기가 많이나왔던게
순수하게 일정때문이라고 보는데다 5경기는 완벽하게 준비에서 지고들어간거라 이번 롤드컵도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15/05/11 13:56
완전 꿀잼이었습니다. 양팀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 대회 제 개인적인 명장면은 5경기 벤픽창. 페이커 르블랑 룰루 고민하던 장면.. 뜬금없던 이블린.. 연속 소름.
15/05/11 14:05
진짜 울프 선수 컨디션만 좋았어도 무난히 신승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본인도 컨디션이 안좋은걸 느껴서 쓰레쉬도 픽 못했고.. 컨디션만 좋았어도 쓰레쉬와 함께 폭넓은 픽이 가능했었을 것 같아요.
15/05/11 14:07
SKT도 어떤라인도 실력이 앞선다고 말하기 힘등 상황에서 3:2면 충분히 잘 한것 같습니다. 마린 나르는 코로를 이겼지만 다른 픽에서는 대부분 졌고, 미드는 비등하고, 봇은 데프트 메이코 듀오가 폼이 더 좋은 상황이었죠. 정글도 클리어러브가 특정 픽을 제외하면 벵기를 앞서고요. 개개인 기량이 이렇기 때문에 밴픽 감안하면 SKT가 밴픽을 잘 해야 5:5고 아니면 6:4정도로 EDG가 앞서는게 원래 맞는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SKT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열세인 라인도 개개인의 폼이 안좋았던 거지 정말 클래스가 차이가 나는가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두팀은 딱 개개인의 미세한 컨디션 차이 빼면 비등하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체정은 클리어러브가 맞는것 같네요. 정말 EDG대단했습니다.
15/05/11 14:15
http://m.sport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14928
EDG인터뷰가 떳네요 우승하면 상금 두배에 이것 말고도 인센티브가 더 있다니 기본연봉 만으로도 잡기 힘든데 아마 s급 선수들의 이탈은 계속 이어질거 같습니다.
15/05/11 14:20
월챔 우승이면 10억 아닌가요? 2배면 20억일텐데....후덜덜;
SK 요새 단통법으로 돈방석 올랐던데 그 돈으로 선수들 더 잘 챙겨줬으면...
15/05/11 16:33
원래 돈많은 개인이 취미생활로 하는게 돈 쓰기가 더 쉽죠. 회사차원에서는 돈 한푼한푼 쓰려면 절차 다 거쳐야하고 하까요. 유럽 오일머니 축구단도 다 개인이 자기 돈 쓰는거라..
15/05/11 14:16
마린 럼블이 좀 많이 아쉽더군요. 헤카림 짤리고 마오카이 뺏긴 상황에서 자주 픽되던데, 마린선수 특유의 안정성 부족과 겹쳐서 연신 다이브당하고 짤리고 그러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확실히 SKT는 세 라인이 전부 폭발력있는 반면 안정성은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지금 메타에서 페이커보다는 이지훈이 더 강력해 보이는 걸 수도 있고.. 픽밴도 많이 부족했던게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양상의 픽밴, 새로운 픽, 상대방이 잘하는 픽에 대한 카운터조합 모두 EDG가 앞서있었다고 봅니다. 2일차부터 폼이 안좋아 보이던데도 불구하고 노력한 SKT선수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대회였네요.
15/05/11 14:55
Q. 중국 프로게임단들이 투자를 많이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약속된 인센티브가 있나?
'클리어러브' :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것만은 알려줄 수 있다. 우승하면 상금이 무려 두 배다! 딴소리지만 부럽네요 중국팀의 저 크기가...
15/05/11 15:12
결과론이지만 예상대로 일정이 아쉬운 상황이 나와버렸네요.
일정상 LCK 플옵때부터 연습하는 EDG 부럽다고 꽤 오래 징징댔는데 결국 깻잎 한 장 차이로 우승을 놓쳤습니다. 대회 내내 울프 컨딘션이 좀 그렇긴 했는데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한국인 캐리네요. 데프트 폰... 심지어 결승전 동안 뱅기가 클리어러브한테 거의 안밀리고 초반세트엔 압도하기까지 했는데 ㅠㅠ
15/05/11 15:40
한국인 캐리라기에는 클리어러브가 너무 존잘...
이 팀 에이스는 그냥 클리어러브로 보이는데요. 정글신이에요 허허. 코로선수는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는데 정말 캐리룰부터 탱킹 어그로까지 잘하고 피지컬 좋은 탑이고요.. 데프트 선수가 오히려 전 이 팀에서 좀 아쉽네요. 라인전이 약해서... 메이코선수랑 따로두면 피지컬은 최상인데 호흡문제인지... 라인전이 약한것도 아니지만 세체팀치고는 바텀 라인전이 아쉬워요
15/05/11 15:53
물론 클리어러브 세체정입니다만 결국 5경기는 모르가나 하드캐리였고 뱅기도 오늘만큼은 순수한사랑 못지않게 잘했죠.
오늘 마지막 경기 양팀의 결정적인 차이는 미드 합류 속도 차이였고.. 폰 데프트 외에도 클럽 코로가 정말 잘하긴 했지만 한국인 안데려왔으면 MSI 참가도 못했을 거라 뭐.. 한국인 하드캐리라고 정신승리 합니다.ㅠㅠ
15/05/11 16:04
마지막 경기 그 부분이 정말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당시 핑 찍히는 거 보면 탑에 백핑 찍히고 동시에 미드타워 핑 찍히는 거 봐서 페이커는 미드민다 걍 빼라 이렇게 사인을 준 거 같은데 거기서 대참사가..
15/05/11 17:23
네 저도 백핑 보고 르블랑 보니까 미드밀러 가더라고요. 근데 초동역학 위치 전환기가 똭! 모르가나가 똭!
그게 5경기를 결정지은 장면이라고 봅니다 저도
15/05/11 15:48
중국 선수들도 다 잘 했죠. 그냥 EDG가 지금은 다 잘 하는 듯.
인터뷰 보면 아직도 호흡이 잘 안 맞는다고 느낀다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15/05/11 17:01
한국인 캐리라뇨 중국 선수들이 얼마나 잘했는데 ;
마이코랑 코로는 물론 클리어러브가 얼마나 잘했는데요. 심지어는 해설자들 조차 한국인 선수보단 클리어러브랑 마이코 그리고 코로 언급이 훨씬 더 많았죠
15/05/11 17:21
결국 5경기는 모르가나 하드캐리라고 생각해서요. 좀 더 크게 보면 폰 데프트 영입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거기도 하고..
그리고 한국인 캐리라는 말이 중국 선수들이 잘한 걸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당연히 둘만 잘했으면 이겼을리가 없지요. 결승 무대에 7명의 한국 선수가 경기를 하고 식스맨과 코칭스태프까지 십수명의 한국인들이 만든 명승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 '선수'가 아니라 굳이 한국인 캐리라고 표현한 것도 있습니다.
15/05/11 16:12
진 skt를 비판하기보다 이긴 edg를 칭찬하고싶습니다. 살짝씩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skt도 충분히 잘했어요.
진짜 모르가나 플레이를보면 진짜 작년에 등극한 폰이 아직도 세체미인지 증명하는 플레이었고 그 미드를 가진 왜 edg가 세계 최고의 팀인지를 증명했네요. 최고수준의 롤게임을 이번에 맛보기로 봤고 그렇기에 롤드컵이 기대되네요. 시즌2를 제외하고 나머지대회는 솔직히 우승자가 뻔했거든요. 이번에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덧붙여서 페이커든 이지훈이든 다른팀으로 한명은 갔으면 좋겠네요. 진짜 기량으로는 세계 2위를 앞다투는데, 서로가 서브로있기 너무 아깝습니다.
15/05/11 16:23
EDG가 세체팀으로 등극 하는 날이었네요. 데프트가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해서 기쁘네요. 흐흐
더불어 롤드컵전까지는 LPL>=LCK 이정도로는 증명됬네요. 어쨋거나 우승팀간 경기에서 LPL이 이겼으니까요 다만 일정탓, 컨디션조절탓 하는 몇몇 분들이 있는게 참 이상하네요. 컨디션은 허리부상으로 1달쉬어야 하는 폰이 더 안 좋으면 안 좋았을텐데 말이죠.
15/05/11 17:46
플레이오프부터 근 3주간을 하이텐션으로 임했습니다
단순히 체력적인 것 뿐만아니라, 그 정신력이 대단하더군요 마치 기말고사-모의고사-수능을 한꺼번에 쉬지도않고 다 몰아본 느낌인데... 패배를 일정탓으로 돌리는게 아니라, 좀 더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했으면 좋았겠다라는아쉬움에 다들 그러시는걸 겁니다
15/05/11 17:27
오늘 경기결과는 일정과 별로 상관이 없었다고 봅니다. 중국이 최강팀으로 올라간 것은 한국선수 영입 이후 전력이 상승된 것이 큰 영향이라고 봅니다.
15/05/11 17:42
꿀 오브 더 꿀잼!!!
진짜 마지막 경기까지 라인전-다이브-정글싸움-오브젝트싸움-한타 등, 뭐하나 빠질게 없는 미친 시리즈였습니다 그간 결승전들이 다 너무 싱거웠죠 원래 이래야하는건데!!! 롤드컵이 미치도록 기대됩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설욕해야죠 참가한 모든팀들 수고많았고 고맙네요 P.S 한중전 개최좀....
15/05/11 18:41
개인적으로 SKT1가 3:2로 뒤집어서 이겼다면 'LPL이 결코 LCK에 뒤지지 않는다' ' 졌지만 EDG와 SKT1은 한끗차이라고 생각한다' '졌지만 아직 세체원, 세체미는 확정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 해봐야 씨알도 안 먹히고 LCK 팬들한테 조롱이나 당했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LCK 팬들의 이야기가 좀 공허하게 들리네요. 이번에 페이커가 르블랑 골라서 폰 모르가나처럼 캐리했으면 세체미는 닥치고 페이커라며 1g의 반론조차 허용 안했을거 같은데...
3:2 한끗차여도 분명히 이긴건 이긴거고 진건 진거죠. 일정가지고 3주간의 대장정 얘기 하시는데 일주일에 5전제 한경기 하는게 대체 얼마나 부담되는 일정이라고... 그렇게 치면 입국이 더 늦은데다가 LPL의 강행군같은 정규 시즌 일정 때문에 폰이 부상당해서 컨디션 조절 못한 EDG도 변명거리는 충분하죠. 게다가 SKT가 과부하 걸리고 EDG는 편해보였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4강을 SKT1은 3:2로 신승했고 EDG는 경기 내용은 좀 이상했지만 어쨌든 3:0으로 압승하고 올라온 덕이 가장 커 보이는데요. 한 시리즈 3:2로 이긴거 가지고 LPL >= LCK라고 말할 수 없다 뭐 이 의견에는 조건적으로 동의합니다. 한 시리즈 3:2로 이긴거 가지고 LCK >= LCS EU라고 말할 수 없으니가 LPL = LCK = LCS EU 정도의 의견을 낸다면 저는 그러려니 하겠네요. 근데 3:2로 이긴 프나틱은 발 아래로 깔고 3:2로 석패한 EDG랑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건 굉장히 우스운 이중잣대 같구요. 마지막으로 조롱하지 말고 선수를 응원해주자는 현재의 분위기에는 정말 깊이 공감하지만, 조별예선 첫날 EDG 팬으로서 PGR은 물론이고 LOL 사이트 전반적인 모든곳에서 엄청나게 TSM과 EDG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그분들은 그때도 조롱하지 말고 응원해주자고 하셨을거라 믿습니다. 데프트 클럽 털리는거 보면서 크크크 세체원 세체정 클라스 보소 캬 세체리그 우승팀 겜 잘하네요 이런 얘기 하시던분들이 이제와서 그런 얘기 해봐야 개인적으로 조소밖에 안 나와서...
15/05/11 18:52
저도 skt의 컨디션문제는 lck일정보다는 프나틱과 5경기를 가는 접전을 펼친것이 훨씬 컸다고 봅니다. 4강전에서 출혈이 너무 컸어요. 반면에 edg는 3:0으로 ahq를 셧아웃시켜서 컨디션 조절하기도 더 좋았구요.
15/05/11 19:15
그렇죠. 명백한건 명백한거에요... 사실상 iem, msi로 2번 증명된 셈인데 더이상 핑계는 좀...
밴픽도 당연히 게임의 일부인 시점에서 밴픽 이겼으면 해볼만했을지도 모르겠다는 가정은 전혀 의미가 없죠.
15/05/11 19:27
공감 합니다.
더 이상의 일정 핑계 및 iem의 패배는 그저 단순 사고 였다 같은 고집스런 현실 부정은 이제 그만 할 타이밍도 된 것 같습니다. 계속 그러다 롤드컵 때 똑같은 레파토리 반복 할까 두렵네요. 개인적으론 오늘 결승 까진 한국팀이 당연히 승리 할 거라봤고, 점차 호흡이 맞아가는 롤드컵 때 각 대륙별 수준이 엇비슷해질것 같아 더 힘들거라고 봤는데, 그걸 깨고 edg가 이기는걸 보고 생각 보다 올게 더 빨리 왔구나 란 생각이 들던데요. 그리고 edg가 중국에서 쉽게 결승 치루고 msi 온 줄 아시는 분들이 있나본데, 임프-천주-플레임이 있는 lgd와 5경기 까지 가면서 힘겹게 온겁니다. (영원히 치고 받다가 데프트 펜타킬 한 방에 겜 셋 되긴 했지만) 게다가 카카오-루키 그리고 마파, 푸만두 코치가 버티고 있는 ig 기세도 요새 꽤 좋았습니다.
15/05/11 20:38
그렇죠 어떻게든 정신승리 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간혹 있죠.
오늘 경기보면서 불판 봤는데 1~2경기때였나 불판 댓글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가장 역겨웠던 댓글이 폰이 좀 싸니까 '오늘 폰은 마치 무라구치 렌야 같네요 ' 이란 댓글이었네요. 저 정도의 선수 비하는 정말로 제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5/11 19:25
먼저 SKT 선수들 코칭스태프 분들에게 정말 고생 많았고 수고 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LCK 1위 자격으로 나가서 각 리그 챔피언들과 싸운다고 힘드셨을건데 컨디션 조절에도 애 먹는다는 말 들었을때는 너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2일차부터 역전승에 열광하며 봤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들 체력 문제도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아직 LCK는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수들이 했던 노력을 생각하면 결과에 쉽게 승복할 수 없는게 사실이었습니다. 이 결과로 LCK를 3류리그다, LCK는 약하고 망했다 이런 어그로글들에 대해서 자체 필터링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섬머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며 당분간 푹 쉬시면서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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