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4/20 00:43:44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LOL] 많이 늦은 롤챔스 스프링 준PO 후기
1. CJ 엔투스

준PO경기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는 엠비션이었습니다.
1~3경기 내내 상대 정글인 체이서를 상대로 시야싸움과 오브젝트 싸움에서 앞서나가며 팀을 승리로 이끈 1등공신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딱히 교전능력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상대의 준비된 전략(미드 라인스왑)에 대처하는 방법 역시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같은 경우 누누라는 챔프의 특성덕분이기도 합니다만 바위게를 독식하면서 탑,바텀쪽 시야에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로 하여금 미드스왑에 의미가 없게 만들어버리더군요.

비단 이 경기에선 엠비션뿐만이 아니라 샤이 코코 스페이스 매라까지 모두가 다 너무 잘했습니다..
사실은..이날 CJ는 정말 잘해서 누가 제일 잘했다고 꼽기 힘든 경기였습니다. (순전히 제 맘대로 어거지로 뽑았습니다..)

라인전/ 시야싸움 / 오브젝트 싸움 / 교전능력 모든면에서 CJ가 압승을 거둔 준PO였습니다.
(스코어가 3:0이라고 해도 경기내용은 박빙인 경우도 많은 편인데 이 날은 과정과 결과가 너무 일방적이었습니다.)

  
2. 진에어 그린윙스

미드 스왑은 정말로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상대가 카시와 직스를 가져갔는데 아무리 준비된 플레이였다지만 상황고려 안하고 무작정 미드스왑을 건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건 미드스왑을 통해 본 이득이 있냐?하면 아무것도 없엇죠. 오히려 트레이스에게 셀프로 그레이트빅똥을 안겨줬을 뿐..
미드 라인스왑을 했던 1,2경기에서 첫 용은 모두 CJ가 먹었고요. 샤이의 헤카림과 쉬바나는 라인클리어와 엠비션이 먹어야할 (..) 정글몹을 뻇어먹으면서 무난하게 성장했고 엠비션은 샤이에게 정글몹 뻇기는 와중에도 체이서보다 CS가 높거나 같았으니 이 날 진에어는 미드 라인스왑을 통해 볼 수 있는 손해란 손해는 모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받아왔던 새가슴과 한타교전에서 변화가 왔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었고요..
1,2,3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국지전을 유도하면서 이득을 보고 그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야하는 싸움꾼 조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에어의 플레이는 기존의 진에어식 늪롤과 하나도 다를 게 없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할거였다면 그냥 제라스를 픽하는 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요.

경기내내 해설자들이 정말 절규하듯이 외칩니다. 진에어 싸워야합니다. 이 기회 놓치면 안되요! 라고요.. 경기중에 김동준해설이 언급했듯이 요즘같은 시대에 상위권팀들간의 경기에서 운영으로 역전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역전해내는 건 결국엔 소위 말하는 개싸움으로 몰고가며 교전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수밖에 없어요. 근데 진에어는 경기내내 불리한 상황에 쳐해있었으면서 단 한번도 그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클템의 해설이 귓가에 맴돕니다. 애초에 이렇게 될 경기가 아니였다 초반 주도권은 진에어가 잡아올 수 있는 조합이었다 지속적으로 싸워서 이득을 굴려야했다  미드 라인스왑은 더더욱 해서는 안됬다...이 얘기가 1경기때부터 나왔던 얘기고 이후에도 진에어의 플레이에 비판적인 의견을 계속해서 말하더군요. 그 긍정왕 클템이요..-_-;)

CJ와는 반대로 이 날의 진에어는 진짜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누가 잘했다 못했다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요.
CJ가 정말 잘했다 + 진에어가 정말 못했다가 비벼지니깐 정말 역대급으로 일방적인 경기가 나와버렸습니다.


3. 답답한 일정

현재 일정이 준PO한번 하고 일주일 뒤에 PO하고 일주일 뒤에 결승전하는 형식입니다.
이 일정 짠 놈 누구입니까(..)아니 죄송합니다.. 이 일정 짜신분 누구십니까 도대체..
일정이 참 너무하는 거 같습니다. 지루함의 극치에요..-_-;
해외리그 일정과 비교하면 그 괴리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정규시즌 늦게 끝난 중국리그가 이제 벌써 결승전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차라리 수요일 준PO 금요일이나 토요일 PO 그 다음 주 금요일 결승전 이런식이었더라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승팀의 MSI 대비도 더 여유로웠을 거고요.
준PO, PO, 결승전간의 형평성을 고려한건가요?..그럴거면 차라리 4강토너먼트를 하던가(..) 진짜 지금의 일정은 좀 너무하는 거 같습니다.


  4.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일정이 답답한것과는 별개로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꽤 높아졌습니다.
CJ / SKT / GE는 누가 뭐라고 하든 현 롤챔스에서 가장 강한 팀들이며 IEM과 5.5패치 이후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한 팀들입니다.
이들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도 기대가 되고 이후의 MSI 역시 (일정상의 문제가 좀 걸립니다만) 기대됩니다.
아 그러니깐 다시 한번 이 일정 짜신 분 정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15/04/20 00:55
수정 아이콘
3:0 나오고 일정이 이지경이면 지루함의 극치죠.
피아니시모
15/04/20 00:55
수정 아이콘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크크크 너무 지루해요..ㅠ
Sydney_Coleman
15/04/20 00:55
수정 아이콘
시즌 말미의 경기들과 준플옵을 봐서는 GE/SKT/CJ 세 팀 모두 5.5패치 이후의 꿀챔/꿀조합에 대한 해석 방향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 그것들이 어떻게 충돌할지 또한 흥미롭습니다.
피아니시모
15/04/20 00:56
수정 아이콘
오 그 생각은 미처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거 같네요.
초보저그
15/04/20 01: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CJ와 진에어의 경기가 너무 일방적으로 끝나서 플옵경기 기다리는 게 더 지루한 것 같습니다.
HOOK간다.
15/04/20 01:06
수정 아이콘
일정 참 답답합니다... 기다리기가 힘들어요.
SKT와의 대결에서 전 코코가 이지훈 페이커 선수를 상대로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봐요.
탑 샤이는 지금 나오는 챔프들 잘 쓰고 있고
정글이야 한체정이라고 불리는 엠비션이 있고
봇은 뱅이 정말 잘하는데 cj의 매라가 12년 매라를 보는것 같아서... 스페이스가 잘리지 않고 잘 뭉치면 스페이스도 딜 잘 넣기 때문에 박빙이라고 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치킨 필히 먹어야하는 경기입니다.
DDong이다
15/04/20 01:06
수정 아이콘
준플부터시작해서 경기를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그래도 요센 다른나라 플옵경기보는 재미로 그나마 버티고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팀들이 뛰는 경기마냥 감정이입하고 볼수가 없어서 먼가 아쉬워요. 어짜피 지금 이렇게 짜여졌으니 어쩔수없지만 다음 섬머부턴 텀을 좀 짧게좀 해주세요. ㅠㅠ
15/04/20 01:07
수정 아이콘
CJ 팬이고 너무 멋진 경기 잘봤지만 SKT에게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막판의 기록적인 상승세는 라인전의 안정감과, 그를 극대화시키는 엠비션의 정글 운영이 가장 큰 요인이었는데
스크를 상대로는 각 라인이 전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라인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그나마 샤이-마린의 인간상성 정도가 기대해 볼만한 구석...?)

미드의 코코가 페이커-이지훈을 상대로 버텨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거라고 봅니다.
페이커는 차라리 나은데 이지훈은 뭐랄까...예전부터 르블랑만 제외하면 코코의 상위호환이라는 느낌이라 -_-;

진에어는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막판 페이스와 준플옵은 실망스러웠지만
이번 시즌 전체를 평가한다면 분명히 성공한 시즌이거든요.
비시즌 동안 충분한 분석과 연습을 곁들인다면 막판 노출한 단점을 잘 보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서리태
15/04/20 01:28
수정 아이콘
2라운드때는 이지훈의 카시+룰루에 코코의 카사딘이 라인전에서부터 그야말로 찢기면서 게임이 터졌죠. 코코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1라운드때처럼 매라나 앰비션의 케어를 받아서라도 만약 미드에서 우세를 점한다면 cj가 sk를 꺾는 다시한번 이변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릅니다.
MoveCrowd
15/04/20 01:3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미드 스왑은 미스터리죠. 복기 해볼 수록 실이 훨씬 많은 선택입니다.
상대 조합 우리 조합 생각 안하고 그냥 무조건 미드 스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말인 즉, 갱맘이 코코를 상대로 전혀 자신이 없다는 뜻인데, 그 정도 수준의 자신감을 가진 미드 라이너면 프로 접어야..
15/04/20 01:59
수정 아이콘
오늘까진 타지역 리그 플옵으로 버텼고 화요일부터 IWCI 시작되니 그걸로 버텨야겠습니다. 그럼 다다음주는 뭘로 버티지...? 진짜 플옵 일정 최악이에요.
15/04/20 02:04
수정 아이콘
진에어가 지금 폼이 떨어진건 누구나다 아는 사실이고 미드스왑이 한번 망했으면 두번은 선택할 필요 없고 라인전이 힘들었다면 한타에서 개싸움으로 몰고가기라도 했어야 됩니다. 어느정도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는지 몰라도 너무 위축되어서 싸워야될 기회마저 시야가 좁아져서 잭패 말곤 다 못보는 그상황을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솔직히 미드에서 두번 스왑으로 망했으면 다른 방식으로 마지막 경기를 불태우는 방법을 써봐도 나쁘진 않았을텐데.. 그런점에선 씨제이 운영이 너무 괜찮아서 뒤가 없는 조합은 안먹힐려나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3경기가 제일 실망적이었습니다..변수가 차단되니 아무것도 못하는것보다 차단되고 나서 뭐라도 해봐야죠..ㅠㅠ
왕삼구
15/04/20 02:09
수정 아이콘
진짜 뭔... 1주일 단위로 플레이오프를 하나요. 원래 플레이오프로 흥을 돋아서 결승을 열광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열기를 식혀버리니...
누가 이런식으로 기획했는지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대놓고 저격하고 싶을 정도에요.
LoveLetter
15/04/20 02:14
수정 아이콘
스베누 스폰서측에서 요구한거 아닐까요? 대회 오래해야 그만큼 홍보도 오래 되니.....
박초롱
15/04/20 02:51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 가는게 그럼 강등전 일정이라도 미리 내서 하지.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5/04/20 03:17
수정 아이콘
일정이 3,4위 팀 말고는 좋은게 하나도 없죠
어짜피 아래서 올라가는 입장에서야 텀 길면 좋은거고

막말로 위에서 기다리던 SKT
그보다 더 위에서 기다리는 GE는 이점이 단 한개도 없죠

1주일 5판3선승제 1번씩하고 올라오는데
얼마나 전력노출이 되고 얼마나 피로도가 쌓일까요
겜알못
15/04/20 07:42
수정 아이콘
진짜 일정이 왜이런가요...가뜩이나 lck는 3.4위전도 없고 그냥 도장깨기식이라 경기 수도 더 적은데 텀도 너무 기니까 지치다 못해 지겨워지려고까지 하네요...
하지만 저 또한 대진 자체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폭발할 지경입니다. CJ와 SKT의 대결에선 코코가 키플레이어일거 같습니다. 근데 트롤쇼에서 강현종 감독님의 말로는 코코선수가 요즘 자신감에 충만해있다고 하는데 기대해 보겠습니다 흐흐 사실 미드만 안밀리면 다른 라인은 할만할거같다고 보거든요.
리오넬 호날두
15/04/20 09:16
수정 아이콘
쫄보메타의 완성판
뿌엉이
15/04/20 09:21
수정 아이콘
중국 플레이오프 보면 개인적으로 경기력 차이가 느껴질 정도 입니다
선수유출로 경기력이 떨어지면 다른 부분이라도 신경을 더 써야되는게 정상 아닌가요?
한시즌 결산인데 경기력도 안나오고 일정은 늘어지다 못해 흥미마저 떨어트리는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더 놀라운건 국제대회 일정이 나온 상태에서 이따위로 일정을 조절했다는건데.....
정말 대단한 배짱이라고 봅니다
설명왕
15/04/20 09:42
수정 아이콘
리그제의 포스트시즌은 최대한 타이트해야죠.
온게임넷 일정 짜는 사람들이 '토너먼트의 상위라운드'와 '리그의 포스트시즌'을 구별 못하는것 같아요.
3-4일이면 끝날걸 3주를 하네.
으으으응
15/04/20 10:07
수정 아이콘
일정은 정말... 전 금요일날 cj 진에어 하길래... 그럼 토요일은 cj 대 누구지.. cj 선수들 피곤하겠네... 걱정했는데 이게 왠걸... 1주일을 그냥 통으로 쉬네요.
이렇게 일정 짜면 흥미도가 떨어질수밖에 없는데... 이 일정 짠 사람 대체 누굽니까?
15/04/20 10:32
수정 아이콘
롤드컵 결정전처럼 바로바로 가야 재밌죠.. 수요일 금토일 토요일 토요일도남으면 일요일.. 이때가 가장 꿀잼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KT가 승승장구하다가 SK랑 붙고 떨어지고 나진이 저력보여주면서 올라가고 흥이 식기전에 더 올라가는 그런 일정이였죠..
Sydney_Coleman
15/04/20 11:25
수정 아이콘
금(준플옵)-일(플옵)-다음주말(파이널) 정도의 일정이 맞았다고 봅니다. 준플옵과 파이널 사이에 2주 둔 건 무슨 사정이 있건 어리석은 행보였다고 생각.
15/04/20 12:49
수정 아이콘
옛날 스타리그처럼 국내대회 양대리그만 있던 일정을 그대로 답습하니까 이모양 이꼴이죠...
각종 해외리그도 있는데다가 분기별고 국제대회까지 있는판국에 이런 말도안되는 일정이라니... 당장 다음시즌부턴 일정 바꾸길 바랍니다.
15/04/20 13:10
수정 아이콘
일정은 정말 미쳤다고 볼수밖에 없는 일정이네요.
흥미 다 떨어집니다 진짜.
라엘란
15/04/20 13:53
수정 아이콘
플옵 일정도 충분히 다르게 짤 수 있었고, 다 양보해서 일주일씩 텀을 두고 싶었다면 막판에 정규리그 경기를 좀 땡겨서 해도 msi 전까지
여유있는 일정은 짤 수 있었을텐데, 이리 생각하고 저리 생각해도 참 답답하고 지루한 일정입니다 ㅠㅠ

일정 얘기가 많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지만, 진에어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전 정규리그 막판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보곤
몇몇 분들의 말처럼 일부러 전략을 숨기면서까지 대비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결국 그 경기력과 스타일이 전부
였고, tpa 같은 놀라운 반전 따위는 없어서 허망했습니다.
다다다닥
15/04/20 14:46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승강전이라도 중간중간 배치를 좀 하든가...
무지방.우유
15/04/20 19:28
수정 아이콘
lcs-lpl 보라는 배려일겁니다....
해외리그에 감사하네요ㅠ

그리고 위의분들 말씀처럼 승강전이라도 중간에 배치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이런 일정 다시는 안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CJ-SKT 라이너 우위는 SKT라,
엠비션이 얼마나 해주냐에따라 달라질것같구요
미드라이너의 경우,
오히려 코코 선수 상대로는 이지훈 선수가 낫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엔트리가 재밌겠네요

진에어는 뭐...
라인스왑 준비한건 좋아요
근데 상대조합은 봐가면서 해야죠
그리고 이 팀은 진짜 이니시에이터가 너무 없습니다
체이선수가 애니를 먹지 않는다면 체이서 선수에게 그걸 기대할수가 없어요
체이서 선수도 한타에서 거의 무존재감이구요
윤주한
15/04/20 19:48
수정 아이콘
{}
박초롱
15/04/20 23:47
수정 아이콘
MSI 일정이 진작 나왔는데 일정을 이렇게 짰으니 욕먹는거죠. 무엇보다 다른 나라와 다르게 야구식 플옵방식이라 상위권 팀이 오히려 너무 오래 쉬면서 경기감각을 잃을 소지도 더 있다는 게 너무 큰 단점이에요. GE는 근 3주를 쉬어야 하니 ;;
칼라미티
15/04/21 04:33
수정 아이콘
'놈'은 그냥 위트있는 표현쯤으로 봐주시면 될듯..
15/04/21 16:13
수정 아이콘
LCS 에서 얼마나 재밌는 경기들이 쏟아져나왔는데요.
시간 많이 줘봤자 진에어는 졸전을 했죠.
일주일 시간 줘봤자 최상의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관객들만 시들해지죠.

특히 재미없는 게임이 나왔을경우 더 심하겠죠.
윤주한
15/04/21 16:51
수정 아이콘
{}
15/04/22 10:17
수정 아이콘
많이 준비하면 오히려 재미가 없어질 확률이 더 큽니다.
대규모 패치가 일어나면, 패치가 일어난 직후의 경기가 더 재미있지, 한참 지나고 나면 픽과 운영이 고정되버리면서 더 재미가 없어집니다.
선수들 맨날 하는게 게임인데 1주일 시간 준다고 경기력이 급격하게 달라질거라고 보시는건 좀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중요한건 충분한 시간은 최상의 경기력으로 반드시 이어지지 않으며,
시간이 부족하다 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할 확률이 그렇게 높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상의 경기력과 준비시간이 그렇게 정비례하는 관계가 아니라는거죠.
지나치게 긴 시간이 오히려 관중의 흥미를 조금이나마 떨구는건 백프로 확실한거구요.

극단적으로 정규시즌 끝나자 마자 경기를 해도 일정수준의 퀄리티는 분명히 보장이 됩니다.
1주일 준비를 하면 정규시즌에서 보여주는 경기력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기나긴 오프시즌 후 개막전경기의 퀄리티가 높던가요?
이번 IEM 으로 인한 휴식 이후의 경기가 그 이전보다 수준이 높던가요?
전 딱히 모르겠던데.
15/04/22 10:29
수정 아이콘
시간이 길어서 좋을게 없는건 그외에도 여러가지가 많습니다.
정규시즌을 A메타 하에서 진행해서 A메타를 잘하는 두팀이 결승에 진출했는데,
텀을 길게두는 바람에 메타가 B 로 바뀌어버렸고, 결승진출팀들중 한팀이 B메타에 적응을 못했다면?
졸전나오는거죠.
이런케이스였다면 바로 진행하는게 퀄리티가 더 좋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텀을 길게 가져가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케이스죠.
15/04/21 11:57
수정 아이콘
팀입장에서는 일주일정도는 필요할거구요 한국에서는 빅매치관련 영상같은거도 상대적으로 많이 찍는편이라 경기간 일주일은 그렇게 빡빡하지도 않고 또 길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오래기다린다고 예리함같은게 사라지는건 아닙니다.프로니까요,다만 준비할시간이 2~3일정도 밖에 없다? 그러면 확실히 경기가 가장 무난한 방향으로 준비되겠죠,물론뭐 깜짝전략같은건 언제나 깜짝일뿐 현재 메타에서 볼때는 그렇게 강팀강독님들이 손들어줄것 같지는 않구요.MSI일정은 7일부터하느것밖엔 모르는지라 뭐라 하기 그렇구요,어차피 해외로 가도 국내에서처럼 연습이 안될거면 빡빡하게 가서 컨디션이나 시차적응정도로만 하고 경기에 임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되네요,예전에도 그랫구요,메타가 최근에 변한거라 상대팀경기는 전형적인 부분만 분석하고 대응하면 될거구요,최대한으로 자신의 플레이를 살려야 된다고 봅니다.한국 플옵이 늦게 끝나는만큼 다른팀들도 노림전략같은걸 짜기는 힘든게 마찬가지니까요~ 단지 국내팬이나 관계자 여러분들한테서 오는 압박감같은게 심할뿐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당연히 한국이 우승할거라고 봅니다.제가 한국인은 아닙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되네요.
15/04/21 15:03
수정 아이콘
이번주 경기도 3:0 나오면 LCK는 망이네요.. 일정이라도 타이트하게 뽑던가 경기가 박진감넘치던가...
15/04/22 10:24
수정 아이콘
일주일의 준비시간은 오히려 평소에 제대로 안 붙어본 해외팀에게 써야하는게 맞는거죠.
정규시즌에서 맨날 붙고 솔랭에서도 맨날 만나는 선수들끼리 경기하는데 1주일의 준비시간이 엄청난 퀄리티의 상승을 가져올 수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705 [LOL] 많이 늦은 롤챔스 스프링 준PO 후기 [38] 피아니시모8260 15/04/20 8260 0
56704 [LOL] MSI의 윤곽이 보이고 있습니다. [37] Leeka8167 15/04/19 8167 0
56703 [LOL] pgr21 내전 방송 합니다. [11] SYN isana6026 15/04/19 6026 0
56697 [LOL] 30대 중반에 이러고 있다. [17] 원츄-_-b9368 15/04/18 9368 5
56695 [LOL] 골드가 전하는 스카너 이야기. [16] 오전 5시21분6844 15/04/18 6844 0
56693 [LOL] 2012년 윈터, 만약 4강 대진이 달랐더라면? [45] 니나노나8101 15/04/17 8101 0
56683 [LOL] 4월 16일 (목) 리그 프리뷰 [9] 류시프4324 15/04/15 4324 0
56677 [LOL] 4월 15일 (수) 리그 프리뷰 [8] 류시프4425 15/04/14 4425 1
56675 [LOL] 첫번째 MSI 진출팀이 확정되었습니다. [18] 콩쥐팥쥐8254 15/04/13 8254 0
56674 [LOL] 4월 14일 (화) 리그 프리뷰 [6] 류시프4184 15/04/13 4184 0
56673 [LOL] 시즌5 스프링 시즌 4월 2주차 정리 [12] 류시프5388 15/04/13 5388 0
56670 [LOL] 4월 13일 (월) 리그 프리뷰 [11] 류시프4534 15/04/12 4534 0
56669 [LOL] 솔로랭크 단계별 승급포인트 [33] 절대불멸마수7667 15/04/12 7667 0
56667 [LOL] CJ팀을 응원합니다.. [11] 삼성전자홧팅6841 15/04/12 6841 0
56663 [LOL] 4월 12일 (일) 리그 프리뷰 [11] 류시프4825 15/04/11 4825 0
56656 [LOL] 바늘구멍을 통과하라 '변방의 리그' [15] zelgadiss7075 15/04/11 7075 3
56653 [LOL] 롤챔스 수요일 경기는 너무 빨리 끝나는것 같습니다. [38] 기계식6787 15/04/10 6787 0
56649 [LOL] 이번 롤드컵이 진행되는 장소들입니다. [20] Leeka7669 15/04/10 7669 0
56641 [LOL] 최근 진에어가 보여준 경기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34] 피아니시모8324 15/04/08 8324 0
56640 [LOL] 중국 2부리그 돌풍의 팀 QG 섬머시즌 LPL승격 확정 [20] 버프점요8328 15/04/08 8328 0
56639 [LOL] 실론즈 시청자가 보는 LPL 이야기/예상 [34] shadowtaki7064 15/04/08 7064 4
56638 [LOL] 4/7일자 라이엇 파워랭킹 [41] Leeka8674 15/04/08 8674 0
56630 [LOL] 솔로랭크에 대한 단상 [55] 절대불멸마수7965 15/04/08 79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