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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배틀넷 홈페이지의 공지입니다.


처음으로 공허의 유산 베타에서 밸런스 패치가 있습니다. 전부 새로 바뀌는 부분들에 대한 패치고, 당장 군단의 심장처럼 더 좋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라기보다는, 변경점을 시험해보기 위한 것들이 많네요.


가시지옥
- 사거리가 9로 증가하고, 사거리 증가 업그레이드가 삭제됩니다.

개발진이 잘 쓰이길 원하는 유닛인데 비해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제대로 써먹기 위한 과정이 길고 복잡해서 이 과정을 줄이는 거라 하고요.


사이클론
- '락 온'의 사거리가 15에서 12로 줄어들고, 업그레이드로 사거리가 15로 늘어납니다.

게임 초반에 사이클론의 포화에서 잘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사도
- 체력 60 / 보호막 80에서 체력 90 / 보호막 90으로 증가합니다.
- '충격파' 업그레이드가 삭제되고, 보호막 50을 추가해주는 업그레이드로 대체됩니다.
- 이제 '사이오닉 이동'을 도중에 취소할 수 있습니다.

사도는 초중반에는 사신처럼 척후 유닛의 역할을, 중후반에도 지상군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맡기 원했던 유닛이었으나 지나치게 약한 감이 있었다고 본 듯합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전투력을 올리는 상향 패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이오닉 이동은 점멸과 차이가 있는 능력으로, 플레이어가 더 관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 하고요.

불멸자
- '방어막'으로 얻는 보호막이 100에서 200으로 증가합니다.

불멸자는 강화 보호막이 워낙 좋았던 능력이었고, 이번에 바뀐 방어막은 자꾸 변경되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새로 변경된 능력으로도 예전처럼 싸우길 원하기 때문이라 봐야 할 겁니다. 개발진은 불멸자가 상성 우위 유닛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싸우고, 차원 분광기와의 연계도 자주 나오길 바란다고 합니다.

폭풍함
- '분해'로 가해지는 피해량이 500에서 550으로 증가하고, 대상 유닛을 수리하거나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폭풍함이 거대 추가 피해를 갖춘 포격함 컨셉에서 대폭 변경되었는데요. 지금까지 분해를 테란을 상대로 써봤자 건설로봇으로 수리하면 무력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고치는거라 합니다. 좀 더 확실하게 변경된 폭풍함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한 변경이라 합니다.



p.s : 그리고 다음으로 고려 중인 것들도 나왔습니다.

1. 프로토스가 큰 맵에서 확장 준비를 위해서 몇몇 유닛이 특별히 순간 이동하도록 바꿀까 고민 중이라 합니다.
2. 무기고 공방 업그레이드를 다시 지상/항공으로 분리할 것으로 고민 중이라 합니다.
3. 후반 고급 유닛에 대한 조정도 고려 중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