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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5 02:41
카토비체 이후 밴/픽을 비롯해서 운영에 변화를 준 GE, SKT, CJ가
그 전과 같은 메타를 고수한 진에어를 돌아가면서 이겼다는건, 상징하는 바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1라운드에만 해도 진에어가 SKT, CJ를 이겼고. GE와 접전을 펼쳤다는걸 감안하면 더더욱.. 이 부분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가봐요 안그래도 지인하고 얘기할때 이 얘기를 했는데..크크 진에어는....변화해야합니다. 정말로요 아까 불판댓글에서 봤던 댓글중에 공감했던 게 상대는 진화하고 있는 데 나는 그대로라면 상대에게 먹힌다 같이 진화해야하며 진화는 상처속에 완성된다라고 했는데 그 상처가 GE SKT CJ 3연전이었을 지 아니면 준플레이오프에서 또 한번 상처를 입을 지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중 하나겠네요. 일단 GE와 CJ는 IEM에서의 상처를 자신들의 진화재료로 사용하였는데 진에어 역시 그들과 같이 단기간에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15/04/05 02:47
섬머는 10개팀으로 늘려질텐데 IM이나 삼성보다 잘할 신예팀들이 있을거라 생각되지 않네요.그럼 더욱더 상위권과 하위권의 실력차가 두드러질텐데 국내 롤챔스가 계속 3판 2선승제를 유지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중국처럼 2전제, 무승부제 도입으로 그나마의 승점 변수를 만드는 방법도 리그의 긴장감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하다고 봅니다.
15/04/05 09:39
전에 관련된 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부분이죠.
저는 개인적으론 이럴바에야 2일 LCS체제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차라리 응원하는 팀이라도 매일 나오니까 버리는 날은 없어지니까요. 3일 체제를 고수할지도 궁금합니다. 리그 초반의 수요일이나 리그 후반에 한경기로 돌아가는 수, 금이 너무 루즈한 것 같아요. 특히 이번 금요일 같은 날은 한시간만에 끝나버리니 이건 본 것도 안 본것도 아니여..
15/04/05 15:42
제 생각엔 수요일 금요일은 LCS 방식으로 하루에 4~5경기를 하고 매 경기마다 팀을 바꿔서 경기를 치르고
토요일은 3판제 방식으로 빅매치를 편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한 팀이 2연승을 하면 남은 경기는 수요일 금요일에 편성하구요.
15/04/06 20:28
매번 나오는 얘기지만 무승부제 할바엔 단판제가 맞습니다. 단판제 해도 결국 리그 돌리면 강팀은 상위권 약팀은 하위권에 몰리지요.
무승부제 쓸데없다고 폐지했는데 상하위권 차이가 심하니 무승부라도 하게 해주자는 목소리가 왕왕 나오네요. 전 LCS가 가장 나은 리그제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무승부제 쓰는 LPL이 최악이라고 생각하고요.
15/04/06 21:23
단판제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효율성에 부담감이 커 온게임넷측에서 반대할 듯하네요. 토너먼트제로 운영했을 때도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도입했던 온게임넷인데요.
15/04/05 03:15
3주전부터 경기 볼맛이 안나더군요. 이젠 그냥 경기 결과만 확인하는정도네요. 1~4위가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거의 결정나버려서 뭔가 김빠지는것 같아요.
원래 리그제 장점이 리그 후반까지 어느팀이 플옵이나 승강전 갈지 못갈지 경우의수 따져가면서 한경기한경기 긴장감이 더해져야하는데 일찍 순위가 나오면 이렇게까지 맥이 풀려버리는군요.
15/04/05 06:52
리그제가 가지는 최악의 단점이죠 ㅠ 사실상 나머지 리그경기는 가비지타임화..뭐 그래도 픽밴이 요동쳐서 그래도 생각한것보다 즐거운 경기들이 나와주고있긴합니다만 다음주경기들은 그런것도 기대하기 힘들어보이네요
15/04/05 09:36
승격강등전은 아직 일정이 안나왔나보네요. 플옵도 물론 기대되지만, 승강전도 기대 됩니다.
토너먼트 제일때도 16강에서 만나면 프로 하위권이 NLB출신은 다 압도적으로 보통 이겼는데 이번엔 어떨지.. 4월 말부터 나겜 PC방이 오픈한다는 것 같았는데 그즈음에 오프라인으로 그쪽에서 하려나요? 유럽>북미>중국>한국 순으로 상위권과 하위권 격차가 적은 느낌이에요. (어디까지나 개인적..) 한국은 4위까지랑 그 하위랑 차이가 좀 났는데 다음 시즌엔 좀 더 치열하길 기대해봅니다.
15/04/05 13:30
글쓴님은 아니지만 kt팬으로서 요즘 kt의 상승세는 1라 진에어 전부터 시작된 나그네의 폼 회복과서폿교체 후 정신차린 애로우와 픽서의 대회적응이 맞물려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패치 이후 돌진조합 등의 공격적인 픽이 유행하고 크트비가 예전부터 돌진조합을 즐겨쓰긴 했지만, 선수들의 폼 회복이 아니었다면 패치에 따른 메타의 변화도 별 소용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같은 챔프(코르키)를 써도 cs 수급량이 급격하게 달라진 애로우를 보면..;; 특히 전투에서 케티 선수들의 움직임이 예전과 매우 달라보여요.
15/04/05 17:34
KT는 [카토비체 전부터] 리산드라-바이를 앞세운 돌진 조합으로 승리를 몇번 챙겼습니다, 애로우 선수가 제대로 못해줄때도요
팬들도 굳이 제라스/미드이즈/카서스를 앞세운 후반운영을 잘하지도 못하는데 왜 꺼내냐는 말이 많았죠(나그네 선수의 플레이와는 별개로요) 어쨌든 메타 변화와는 상관없이 KT는 예전부터 돌진조합에 강한면모를 보였고, 나그네 선수가 폼회복을 넘은 좋은 챔프폭과 봇듀오가 드디어 라인전을 이기게 되면서 다함께 터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롤챔에서 '메타수혜자'는 없고, 메타에 적응한 팀과 메타를 쫓아가지 못한팀만 있다고 생각해요. 후자의 대표적인 팀이 진에어구요 그리고 5.5이후 제일 중요한것 중 하나가 미드라이너의 챔프폭인데, 거기에 뒤쳐진 미드라이너가 있는 팀들이 힘들어하고 있죠
15/04/05 10:14
이래서 리그 재밌게 만들려면 꼭 필요한게 승강제죠. 어중간한 위치의 두어개 팀만 빼곤 전부 필사적으로 만들수 있으니
지금은 6개팀중 4개팀이라 설마 자기들이 떨어지랴 하겠지만...꼭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15/04/05 10:16
많은 분들이 iem 카토비체의 영향으로 메타가 변했다고 하는데 동의하기 힘듭니다.
카토비체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였다면 한국 프로 팀들 사이에서 매우 제한적인 픽이라는 제드가 미쳐 날뛰었어야지요. 오브젝트 챙기기 위한 한타보단 국지전이 더 많아졌어야하구요. 지금 롤챔스의 메타는 시야 장악을 통한 오브젝트 이득을 챙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패턴에서 전혀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5.5패치 이후로 정글러들이 더욱 단단해지고 세주아니 등 광역 궁이 있는 챔프가 나오면서 다양한 조합과 다이브가 좀 더 늘어난 것 뿐이지요. 강팀과 약팀과의 대결에서 여전히 노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는 전투 지향보단 운영으로 게임을 여전히 끝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투 지향적인 이득을 통한 스노우불을 불려 나가려했다면 리신,자르반의 등장은 더욱 빈번해야하지만 잘 나오지도 않고 승률도 좋지 않죠. 오히려 운영의 정점이라 불리는 누누,렉사이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 iem의 패배가 한국 팀들에 경각심을 일깨워 줬을지언정 팀들이 추구하는 운영에는 그 변화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5.5패치의 변혁 이후 픽에 따른 챔프 운영때문에 경기 양상이 조금 달라졌을 뿐. 리그이야기를 하자면 패치에 적응하지 못하는 진에어를 제외한다면 상위권인 GE,SKT,CJ와 승률이 높아진 KT는 시간이 지나면서 팀이 완성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2Ro.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SKT는 페이커,이지훈이라는 국내 최고의 미드를 적절하게 배분하면서 리그를 운영하는 것에 익숙해진듯 보이고 팀원이 바뀌어도 국내 팀들 중에서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갑니다 CJ는 롤에 대한 이해도가 프로들 사이에서 가장 높아보이는 엠비션이 5.5패치 이후로 드디어 자신이 맞는 옷을 찾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중추가 되고 있어요.운영형 정글인 누누를 뱅기만큼 잘 사용하면서 불안해 보이던 팀 운영을 완성시킨듯 보입니다. KT는 픽서가 팀에 드디어 녹아들면서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고 봅니다.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이 모인 프로들간의 경기에서 챙겨야할 한 명이 1인분 이상을 하기 시작하면 팀이 바뀐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15/04/05 11:59
저도 5.5패치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픽들의 향연이라는 점에서도 5.5패치가 개념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4/05 13:37
공감합니다. 저도 패치 때문에 미드 챔프의 대세변화로 경기가 공격적인 팀에게 더욱 유리하게 바뀌어가는 것 뿐이지, 시야 장악과 오브젝트 컨트롤을 통한 스노우볼 굴리기는 여전해보여요.
다만 kt의 상승세는 픽서의 적응보단 애로우와 나그네 폼 회복이 더 결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만 따지면 하차니 시절이 더 좋지 않아서-_ㅜ
15/04/05 14:31
저도 대체로 공감합니다.
iem 직후 cj 였나 ge 였나.. 1라운드 때부터 꾸준히 쓰던 챔프들 그대로 픽했는데 피지알 불판에서 "선진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였네요" 라는 반응이 나오더군요.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크크
15/04/05 10:20
2라운드 들어 이기는 팀들의 패턴을 보면 제라스를 필두로 한 질질 끌기에 휘둘리지 않고 끝낼 때 끝낸다는 공통점이 있죠. 2라운드는 솔직히 1라운데에 비해 맥빠지는 경기가 많지만 이런 경기 양상은 흥미롭습니다.
15/04/05 10:57
그래도 풀옵 시작하니까 기대가 되네요. 솔직히 리그는 지루해서 별로 챙겨보지는 않았는데.. SKT-삼성을 이어서 GE가 왕관을 가질 수 있을지 많이 기대가 됩니다.
15/04/05 14:38
윗분들 말씀대로 메타는 그대로고 단지 패치로 인한 챔프폭만 조금 다양해진것 같네요. 우선 아직도 팀들이 제드를 배제하고 있고 요즘 해외에서 종종 나오는 카타리나를 국내에선 순위와 상관없는 경기에서 조차 절대 안나오죠. 아직도 한국은 안정지향적인 운영메타가 맞는것 같습니다.
15/04/05 15:49
일정이 너무..플옵은 널널하고
결승이후 msl까지의 일정은 너무 힘드네요 대만 4월 12일 결승 북미 4월 19일 결승 유럽 4월 19일 결승 중국 4월 26일 결승 와일드카드 4월 26일 결승 한국 5월 2일 결승인데 우리만 진짜 엄청 늦게 결승하네요 왜 구지 모든 플옵을 금토에 밀어넣는거죠..? 중국도 일정이 빠듯해서 2주안에 플옵경기가 다 끝나던데요 플옵진출팀이 우리보다도 많은데 말이죠.. 롤챔스 우승하고 뒤풀이 하기도전에 비행기타고 날아가야겠네요 해외팀 대비 연습도 못할판..
15/04/05 16:32
준플을 15일 수요일에하고
플옵을 17일 금요일 혹은 18일 토요일에 하고 결승을 플옵 1주일후에 해야죠 준플 플옵 결승 다 1주일씩 떨어져있으면 기다리는 팀 입장에서도 별 이득도 아닌데
15/04/05 17:15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팬심으로 cj가 풀옵 간다고 하면 cj대 skt 풀옵이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결승전은 ge가 이기든 누가 올라오든
왠지 한쪽으로 쭉 밀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15/04/05 17:23
이정도 일정이면 순위에 따른 유불리가 없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오히려 감 떨어지는 1위팀?
일정을 좀더 좁히고, 패치를 하나만 정해서 플옵을 다 치르는게 좋을것 같은데 ge가 5월이나 되어야 경기를 한다는게 좀 어이없네요
15/04/05 19:52
리그제면 리그경기를 최대한 많이 하고 플레이오프는 최대한 타이트하게 해야지
이게 뭔지. 3판 붙는데 뭔 3주를 끄네. 참 어이없는 일정이네요.
15/04/05 21:51
예전에 노잼스라고 불렸을 시절에도 전 꿀챔스였는데, 요새는 재미가 없어요. 순위 정해진 이후 등 여러가지 요인중에 루즈한 일정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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