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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18 10:16:58
Name 칼라미티
File #1 제목_없음.png (2.91 MB), Download : 25
File #2 제목_없음2.png (2.83 MB), Download : 23
Link #1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2zeais/to_all_people_who_get_drinks_from_random_guy_at/
Subject [기타] IEM에서 음료수테러 사건이 있었네요.




폴란드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인 Pasha선수가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팀 로고가 새겨진 에너지 드링크 캔을 선물받았습니다.

Pasha는 자신의 스트림에서 그 음료수를 따서 컵에 부어보았고, 그 안에서는 촌충으로 의심되는 벌레가(!) 발견되었습니다.

직접 제작한 음료수 캔에 로고까지 박아넣은 것을 보면 안티(혹은 정신병적인 극성팬)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모를 추가 테러의 가능성에 레딧에서는 IEM에서 정체불명의 음료수를 마신 이들이 있다면 병원에 가보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Pasha가 그 문제의 음료수를 개봉하고, 벌레를 공개하는 장면입니다.(영상을 직접 보고싶으시면 1분 55초쯤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상을 보니, 이 선수도 애초에 이 선물을 의심스럽게 생각했는지 매우 조심스럽게 개봉하네요. 몸에서 멀찍이 떨어트려 뚜껑을 따고, 도중에 냄새도 맡아보고..
받은 자리에서 바로 마셔버리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돌이켜보면 한국에서도 동방신기 멤버인 유노윤호가 접착제가 들어간 음료수를 마셔서 응급실에 실려간 사건이 있었죠.

낯선 이들의 친절을 경계해야 하는 세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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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무무
15/03/18 10:18
수정 아이콘
.....와 저딴 짓을 하는 정신병자들이 있긴 하네요.....
15/03/18 10:19
수정 아이콘
이건 대체 -_-
15/03/18 10:25
수정 아이콘
저럿짓을 하는사람이 있긴 하군요
참..
바다표범
15/03/18 10: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천만다행이네요
llAnotherll
15/03/18 10:54
수정 아이콘
저걸 아무생각없이 받아서 원샷했으면.. 으아.. 어떻게 안게 신기하네요.
아팡차차찻
15/03/18 11:08
수정 아이콘
이 건과 별도로 이번 IEM 보면서 카운터스트라이크 게임의 인기에 정말 놀랐는데요.
조별예선 중에는 롤보다도 트위치 시청자들이 많더라구요.
결승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피로링
15/03/18 11:19
수정 아이콘
역시 카스...
술마시면동네개
15/03/18 11:35
수정 아이콘
하긴 카스...
15/03/18 11:34
수정 아이콘
결승 때는 70만명이 보더군요.
zelgadiss
15/03/18 12:50
수정 아이콘
트위치 + 인게임 TV 합산해서 거의 120~140만명이 봤습니다. 결승 매치업과 내용도 대박이었고...
근데 국내에선 기사 한 줄 안나서 참 아쉬웠습니다. ㅠㅠ
(이제 직접 쓸 수도 없고...)
첸 스톰스타우트
15/03/18 16:09
수정 아이콘
팀원 각각 연봉 10조정도되고 워낙에 대회가 크게 열리죠. 게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FPS 게임이라서..
15/03/18 21:39
수정 아이콘
10조면 이건희 회장님 평생 벌은거랑 비슷할텐데 대단하네요..
John Swain
15/03/18 11:58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날 분위기..

음료 준 당사자가 본인 인증하고 자신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는 코멘트를 남겼네요.
칼라미티
15/03/18 12:07
수정 아이콘
리플을 보니 그렇군요.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저걸 제조한 회사측의 잘못이라는건데..
John Swain
15/03/18 12:05
수정 아이콘
https://www.reddit.com/r/GlobalOffensive/comments/2ze70l/if_anyone_got_some_teambiceps_drinks_from_pashas/cpi85u8

일단 어떻게 흘러갈런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테러의 의도는 없어 보이네요.
하얀마녀
15/03/18 12:45
수정 아이콘
제품자체의 문제면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 이나리 더 큰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ㅡㅡ;;
Rorschach
15/03/18 13:0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게 더 문제....

1. 음료수를 준 사람이 넣었다.
2. 게이머의 자작극이다.
3. 제조사에서 넣었다.
4. 유통or이동 과정에서 제 3자가 넣었다.

이 중에서 어떤 것이라도 문제;;;;
John Swain
15/03/18 13:04
수정 아이콘
만약 음료수를 제공한 저 분의 말이 사실이라면 기업의 공정상 과실로 인한 해가 발생하기야 하겠지만 특정 팀과 선수들을 노린 계획적 테러 범죄가 아니라는 말이 되는데 말입니다.

테러라는 범죄가 아닌 우발적 사고죠. 기업이 고의로 벌레를 넣었을리도 만무하고.. 손해배상 책임이야 발생하겠지만 고의성 범죄가 아닌 일이 큰 문제라도 되나요?
하얀마녀
15/03/18 13:14
수정 아이콘
제조과정상 혹은 이후 관리소홀 등으로 벌레가 들어간거라면 저 벌레를 이미 먹은 사람 숫자가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가 어떤 사람이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다가 그 안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는 스포츠신문에 나올 기사지만,
'이상혁씨가 코카콜라를 마시다가 제조공정 상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벌레를 발견했다'는 9시 뉴스에 나올 기사죠.
John Swain
15/03/18 13:22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제가 올려드린 쓰레드를 읽긴 하셨나요?
하얀마녀
15/03/18 13:26
수정 아이콘
영알못이라서요
John Swain
15/03/18 13:30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저 팬의 코멘트가 사실일 경우를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Pasha선수 개인을 위해 제작된 캔이라고 써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마시게끔 제작된 음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iem 대회에 이 음료가 배포되어 관람객 혹은 팀 선수들이 마셔 해를 당한 일도 없고, 결국 테러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는 민망한 사건이에요. 물론 이 제조기업을 때려 잡아야죠. 오스트리아 회사라는데 뭐 그건 그 후의 일이고..

당초 이 일이 커지게 된 이유가 테러의 가능성, 혹은 누군가가 많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하는 것 때문이었는데 고작 저 음료수 하나의 회충 문제였다면 테러라는 범죄에서 회사의 과실 차원으로 내려앉는 문제인데 이게 상대적으로 느꼈을 때 해프닝이 아니고 뭘까요?..
하얀마녀
15/03/18 13:46
수정 아이콘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제품의 하자가 아니라, 선수 개인을 위한 오더메이드로 만들어진 제품의 하자라면 별 문제 없이 끝나겠네요.
오쇼 라즈니쉬
15/03/18 18:02
수정 아이콘
프로필사진 표정이 당당하고 멋지네요
Team biceps 라는 팀명답게 근육도 우람해보이고;;
15/03/18 20:14
수정 아이콘
사실 모르는 사람한테 먹는 선물 받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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