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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7 17:13
음 대부분이 기존에 이미 확인했던 내용들인 것 같고, 아직 선수들의 행보에 대해서는 중국 쪽에서도 확실한 건 없나 보군요... 스피릿 선수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어째 삼성에 잔류할 것 같지는 않으니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네요.
14/11/07 17:17
중국의 큰손들이 움직이면서 오히려 한국의 시장도 자극을 받았다고 보기에 지금의 상황이 마냥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한국이 내수시장만 가능했던 스타1로 10년 전에 이미 3년에 7억5천을 이윤열이 찍었는데, 10년후인 지금 중국에서 2년에 7~8억이 그렇게 거품인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 구단들도 중국 만큼은 아니더라도, 10년전 스타1의 70% 정도만 돈을 풀어도 왠만큼 선수 유출을 막을수 있다고 봐서 페이커를 기점으로 한국에서 S급으로 취급받는 선수들은 이제 억대 반열에 들어설거라 예상해 봅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S급 선수는 몰라도 A급 선수들의 유출은 충분히 막을수 있을거라 봅니다.
14/11/07 17:39
억대연봉에 스크쪽에서 챙겨주는 광고수입, 그리고 아주부쪽 스트리밍으로도 여타 선수들보다 꽤나 차이가 있는 금액을 받고 있다고 하니까요.
물론 중국 가면 두배는 더 벌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일정 액수 이상만 보장된다면 자국생활이 편한 건 사실이죠.
14/11/07 17:36
간단히 2년 8억, 1년 4억으로 생각해보면 삼성이 팀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겠구나라는 생각은 드네요.
롤드컵 전에 삼성 10명에게 들어가는 연봉이라봐야 많아도 한 5억 정도였을텐데, 저정도면 우승을 놓친 블루쪽 선수들 몸값이 좀 낮을 거라고 감안해도 총액은 30억이 가뿐히 넘어갈 겁니다. 밑밥이야 중국팀들이 롤드컵 기간에 이미 충분히 뿌리고 있었을 테고요. 순식간에 연봉이 최소 6배가 넘게 들어가게 된다면 정상적인 결제과정을 거쳐 예산을 써야 하는 기업팀 입장에서는 감당이 안될 겁니다 여타 스포츠에도 그런 사례는 없죠. 순식간에 선수단 연봉 총액이 6배가 된다거나 하는. 물론 기존 대우가 그만큼 박했던 탓이지만, 여하튼 예산을 책정할 때는 그 금액을 기준으로 플러스마이너스를 예정하게 마련이니까요 SK같은 경우는 '페이커'하나를 제대로 잡으면 되는 상황이니 크게 쓸 수 있었지만 삼성은 양 팀 모두 팀원 전체가 고른 활약을 보였던 팀이라(롤드컵 때의 블루 제외) 그렇게 한명으로 몰기도 힘들었을 테고
14/11/07 17:54
이렇게 보니
중국의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면서... A급 선수들의 몸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버린 상황을 국내 팀들이 단기간에 커버할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말씀대로 팀들은 연간예산이라는게 잡혀있고 예산을 증가시킬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일 텐데... 여러모로 e스포츠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에서는 긍정적이긴 하지만 선수를 잡지 못했던 한국 팀들의 사정도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14/11/07 18:55
그런데 이렇게 되면 mbc게임단의 전례도 있고
다음 롤드컵때 일부러 우승 못하게 할 것 같아요(이런 분위기에서 진출팀 나올지도 의무이지만)
14/11/07 19:05
mbc게임단 상황에선 선수들이 소득이 연봉밖에 없었기에 팀 말을 안 들을 수 없었지만, 롤드컵에 진출한 팀은 다르죠.
팀이 머라고 협박하든 선수들끼리 잘해서 우승 하면 연봉 저리가라하는 상금을 벌 수 있고, 지금 삼성 선수들 처럼 중국 큰손들이 돈 싸들고 와서 모셔가려고 난리일텐데요. 팀 연봉으로 선수들 컨트롤이 안될꺼예요. 게다가 그당시 mbc게임은 이기려고 만든 팀이 아니라 방송사가 그냥 케스파에서 한목소리 내기 위해 만든거 아니었나요? 전 그렇게 알고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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