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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5 23:44
10인 로스터 모두에게 최저 연봉을 지급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기사에서 읽었는데,
그러면 라이엇은 몇 명에게 최저 연봉을 지급하는 건가요?
14/11/06 00:04
5. 사실 협회팀 한테 휘둘리는 모든 이유가 결국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중계료, 하다못해 입장료 수익도 전무한데다가 kbo처럼 이미 완전히 기반을 잡은 리그도 아니고(매년 백억씩 적자를 보면서도 발은 잘 못빼죠) 뭐 돈이 모여 날로 규모가 커지고 번창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선수들 연봉은 괜찮게 줄 정도로 자생하는 리그가 되야 10인 엔트리, 2부리그도 하고 하는거죠
14/11/06 00:15
그렇죠. 그걸 벗어나기 위해선 리그 자체의 수익이 많아져야 하는데
그 것에 대한 고민이 너무나 부족한 공청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4/11/06 00:22
대한민국 대부분의 스포츠가 못했는데 e-sports가 명쾌한 해답을 내놓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미나 유럽처럼 라이엇 소속에 네이밍 스폰 받는것도 사실 좀 회의적이에요. 애초에 규모 자체가 넘사벽으로 차이나는거 같은데
14/11/06 00:28
해외 팀들은 라이엇 지원금+스트리밍으로 거의 먹고 살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스트리밍으로 수익을 벌 수 있는데에 한계가 있겠죠. 물론 현실 스포츠도 못한걸 E-Sports에서 해라는게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다 시도하고 '안되네' 하는거랑 시작부터 안하는건 다르다고 생각해요.
14/11/06 00:48
PGR 등에서 스트리밍 관련 글을 읽을 때마다, 갈수록 조금은 답답합니다.
저는 협회와 팀들이 아주부를 택한 이유를 팬들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딩이 붙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도 아슬아슬해보이는데, NDA라는게 실제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협회가 팀에게 투명했다면 그걸로 된게 아닌지... 협회가 팀에게 아주부 스트리밍의 조건이 안좋은데도 하라고 강요했다고 이익집단인 기업들이 그걸 선택할까요. 다른 스포츠가 연봉 문제가 투명한것에 비추어 볼 때 지금처럼 베일에 싸여있는 연봉이 어느정도 공개되어야 될 필요는 있다고 보지만 협회에게 왜 아주부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더 자세한 수치를 언급하면서 공개하라는건 정말 무리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14/11/06 00:50
아, 물론 글쓰신 분이 그렇게 정확히 짚어 말씀하셨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주부 스트리밍의 투명성이 언급되었길래 한 번 적어봅니다.
14/11/06 04:59
캐스파 자체가 기업팀들이 만든 단체잖아요. 투명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죠. 문제는 외부적으로 투명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것도 공중파에서까지 문제를 지적받은 인지도, 규모 조차도 다른 업체보다 떨어지는 스트리밍 회사를 버젓이 선정하는데 의심이 안 가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14/11/06 08:00
해외 프로게임단들도 아주부 계약 맺은거 구체적으로 공개 안 합니다... 이런 건 예전부터 그랬고요. 프로 선수들 연봉 계약이 아니잖아요. 아주부가 구설수가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여태껏 임금 체불 문제는 안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14/11/06 05:30
다른 사안들에 비해 그리 중요한 건 아니지만 외국 팀 같은 경우 머천다이징이 참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아래 링크들은 상품들 링큰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PGR룰을 잘 몰라서... 같은 계열의 팀 EG와 얼라이언스의 저지들인데요, 이름/번호를 넣으니까 더 프로스포츠 같고 예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을 더 identify?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흐흐. 뭐 앉아서 하는 스포츠라 보이지도 않고 중요한 건 아니지만 통일성 같은 것도 생기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르까프 스타 크래프트팀에서 번호를 넣은 것 같긴한데... 오영종 선수 11번이 기억나네요... 물론 저지같은 경우 외국에서나 잘 팔리는 물건이겠지만요. 재동 선수 유니폼이 특히 멋지네요! (물론 이 저지들을 제가 산다는 건 아니고...) 나진팀도 번호가 있었긴 한 것 같은데...
http://www.designbyhumans.com/shop/EvilGeniuses/new/ http://www.designbyhumans.com/shop/Alliance/ 페이커선수등 유니폼이 있으면 외국에서도 잘 팔렸겠지만 수지가 맞진 않겠죠... 흑흑
14/11/06 12:03
그런데 이런 머천다이징은 어느 정도 팬들의 호응도 있어야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입장료를 1-3천원 선이 아니라 5천원 정도까지라도 올리고 머천다이징 마켓을 상시 설치해두면 어떨까 싶어요..
14/11/06 09:22
제 생각에는 오히려 이럴수록 무의미합니다.
이스포츠는 한 게임의 수명이 일정 이상 가기 힘들고(10년을 채우면 정말 역사적인...)선수생활이 가능한 기간 역시 짧습니다. 억지로 프로스포츠처럼 체계화된 제도를 만들어야 하느니 하는 논의는 제가 보기에 공허한 외침입니다. 그냥 한계를 인정하고 해외처럼 할사람 하고 빠질사람 빠지는게 훨씬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게임 인기 떨어지면 그냥 끝인데 타 스포츠의 2군같이 육성시스템을 만든다는게 제가 보기엔 가장 터무니없습니다. 애초에 프로 된 선수들도 뭐 대단한 세월 바쳤습니까 많아봐야 1-2년 해보고 이 게임에 재능이 있으니까 뛰어든거지 2군 만들어서 최저연 봉 주면 뭐 다른 스포츠처럼 후보선수로서 쓰임새가 있는것도 아니고 군대를 해당종목으로 갈수도 없고 은퇴하고 하다못해 축구 교실이라도 할수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재능 있는놈만 와서 몇년 잘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제가보기엔. 그리고 그 방식은 해외팀같은 방식이 되어야 하는데 국 내는 이미 대기업들이 진즉 진출해있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자기들이 돈 쓰는만큼 이득봐야하는건 당연한 이야기니 스1시절로 돌아 가고 싶겠죠. 그냥 한국 리그는 이제 앞으로 해외와 영원히 격차가 벌어질 겁니다.
14/11/06 12:05
저도 해외로 빠지는 것에 대해서 굳이 나쁘게 볼 이유가 없고 어차피 중국 시장 같은건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그려려니 해야 한다 봐요.
그렇지만 매번 반복되는 저임금 문제는 LOL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이 E-Sports로 흥한다고 해도 고쳐져야할 사안이라 봐요.
14/11/06 12:06
왠만하면 그게 다 정확하게 나오는거죠.
네이마르 이적처럼 복잡하게 얽히거나 대놓고 대외비로 막지 않는 이상 공개되는 정보는 정확하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회계 장부들을 다 공개하기도 하구요.
14/11/06 15:15
선수 육성을 위해서 2군을 리그로 공식화 해서 운영하는건 부질없는 짓이라고 봅니다. 스1도 그랬지만 이 판이 천년만년 갈 수명이 긴 종목도 아니고, 그냥 LCS처럼 목숨걸고 프로 하는 선수들은 1부리그 지원금을 통해서 최소한의 생활은 보장하면서 게임 할 수 있게 하고, 2부리그는 프로 지향형 아마들이 기회 되면 프로 하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접고 다른일 하러 빠지는 식으로 운영되는게 낫다고 봐요.
1부리그에 선수 필요하면 2부리그나 아마 솔랭 고수들 컨택해서 테스트 해서 입단 시키고요. 실제로 한국 lol판에서 자팀 연습생 출신이 2군-1군 밟아서 정상급 선수 된 케이스는 없죠. 핫한선수 대부분이 솔랭고수 컨택해서 바로 롤챔에 투입, 한두시즌 내에 결과를 보여준 선수들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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