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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4 20:26:52
Name 저퀴
Subject [스타2] 이신형의 귀환 + 글로벌 파이널 이야기

1. 이신형의 귀환

2013년 상반기 최고의 선수라면 이신형 선수를 뽑을 겁니다. 비록 GSL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시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만들어냈죠. 하지만 그 이후의 성적은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하반기에는 백동준이나 이제동 같은 선수가 주목을 받았고, 실제 성적도 기대에 비하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의 활약도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해외 프로게임단인 Acer로 이적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치열한 GSL 무대에 도전했지만 성적도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신형 선수가 Acer를 나와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SKT T1으로 팀을 옮겼고요. 그리고 본인의 첫 GSL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2. 2인자에게도 축하를

어윤수 선수에겐 아쉽다란 말도 하기 힘들 정도네요. 이제 4번째 준우승, 드림핵까지 합쳐서 5번째 준우승을 맞이한 그가 모든 경기가 끝나고 짓는 표정을 쳐다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기회가 남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은 글로벌 파이널에서 모두 잊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로벌 파이널만이 아니죠. 핫식스컵도 있고, 해외 무대 중에서 제일 큰 드림핵 윈터도 있습니다. 어윤수 선수라면 언제든지 우승할 실력이 되는 선수라고 봅니다.

꼭 일어서길 바랍니다.


3. 곰 eXP의 글로벌 파이널 중계 확정

박상현 캐스터의 발표로 곰 eXP가 블리즈컨 중계를 맡는 걸로 확정되었습니다. 온게임넷 측에서도 하스스톤 중계를 하기로 이미 발언했던 걸로 봐서, 아마 이번 블리즈컨은 세 종목을 곰 eXP와 온게임넷이 나눠 중계하는 식으로 갈 듯합니다. 다만 어느 한 쪽만 현지 중계로 갈 가능성은 높아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무런 대회도 하지 않는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의 마지막 무대를 중계하는 것도, 그렇다고 하스스톤을 맡은 온게임넷이 블리즈컨에서 빠지는 것도 이상한 일이죠.


4. 글로벌 파이널 정리

제가 점수 계산을 착각해서 그동안 이신형 선수가 우승으로 확정인 걸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요. 다시 계산해보니 이신형 선수는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만일 EU와 AM 프리미어에서 16위권 밖의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각각  차지할 경우에는 이제동 선수와 함께 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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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4/10/04 20:28
수정 아이콘
준우승도 많이하면 알아줍니다. 어윤수 선수 당신의 준우승은 찬란합니다 ㅠ,ㅠ
Endless Rain
14/10/04 20:30
수정 아이콘
알긋냐 11회였나요, 여기서 4연 준우승 후에 블리즈컨에서 보란듯이 우승하는게 정말 소설같지만 극적인 스토리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진짜 그렇게 되어버리다니....
꼭 블리즈컨에서 우승해서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냈으면 좋겠습니다
Lightkwang
14/10/04 20:31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 이 시련 꼭 이겨내세요!!
이신형 선수도 오랜만에 복귀한 대회 우승 축하합니다.
14/10/04 20:34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는 정말 결승전에 마가 낀건지...
조윤희쨔응
14/10/04 20:38
수정 아이콘
어윤수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신형선수는 축하합니다
14/10/04 20:39
수정 아이콘
어윤수선수 블컨에서는 우승했으면 ㅠㅠ
14/10/04 20:39
수정 아이콘
아마 온게임넷이 현지 중계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박상현 캐스터와 박대만 해설은 일요일에 아바 오픈 챌린지 2014 중계진이기도 하고 황영재 해설은 내일 개막하는 헝그리앱 월드오브탱크 중계진에 합류했습니다.
민머리요정
14/10/04 20:3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제가 테란유저라서 이신형 선수 우승한게 참 좋긴 한데, 어윤수 선수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어윤수 선수, 힘내세요. 그자리까지 못올라가고 은퇴한 선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ㅠㅠ
이번 블리즈컨에서 꼭 우승하길 바라겠습니다
김캐리의눈물
14/10/04 20:40
수정 아이콘
꼭 우승할겁니다. 누가 뭐래도 최고의 저그 어윤수니깐.. 그때까지 한결같이 응원하겠습니다.

이신형 선수는 올해 좋은 소식을 2개나 들고왔네요. 다시 돌아온 국내무대이니 작년만큼의 활약 기대합니다.
미움의제국
14/10/04 20:43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 블리즈컨은 제발 우승해줘요 ㅠㅠㅠㅠㅠ
파란만장
14/10/04 20:43
수정 아이콘
제발 한국인이면 어윤수 응원합시다
아니
스타2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윤수 응원합시다
제가 종교는 없지만 어윤수 선수 우승을 위해 기도할게요
너무 안타까워서 울컥했네요 참..
저그인
14/10/04 20:47
수정 아이콘
이신형 선수의 화려한 복귀를 축하합니다! 6세트의 지뢰드랍과 산개컨은 환상이었습니다.

어윤수 선수는 힘내시길.. 그파우승으로 모든 걸 극복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스2 블컨 중계가 곰티비인만큼 꼭 현지중계이길 바랍니다. 현지중계가 아니면 현장감이 없어 심심할 것 같아요.
14/10/04 20:5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꺼내는 바이긴 합니다만, 올해 스튜디오 결승을 했던 곰 eXP가 해외 현지 중계를 할 여력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4/10/04 21:07
수정 아이콘
GSL 중계진이 주말에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중계중이라 현지 중계는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14/10/04 21:02
수정 아이콘
어윤수 화이팅!!
가루맨
14/10/04 21:44
수정 아이콘
이신형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어윤수 선수는 부디 상심하지 말고 힘내시길 바라고요.
개인적으로 글로벌 파이널은 스포티비 게임즈가 맡길 바랬는데 좀 아쉽습니다.
Alchemist1
14/10/04 21:48
수정 아이콘
경기 직관을 가서 보았는데 정말로 재미있던 결승이었습니다. 2경기까지 봤을때에는 이신형선수가 아직은 제 궤도에 돌아오지 못한느낌이어서 불안불안했는데 개인적으로는 4경기가 전환점이 된듯했습니다. 염차컨을 보아도 그렇고 이신형 선수의 표정을 봐도 그렇고 자신의 플레이가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반면 어윤수 선수는 5게임부터 직감한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아 졌구나......

그래도 어윤수 선수 응원하려 합니다. 당신의 준우승은 다른선수의 우승만큼.. 아니 그 보다더 아름다울 것임을
一切唯心造
14/10/04 22:26
수정 아이콘
어윤수 또 준우승인가요 ㅜㅜ
14/10/04 23:18
수정 아이콘
아 이신형 블컨 확정이 아닌가요ㅠ

이젠 운을 바래야 겠네요
지나가던한량
14/10/05 00:37
수정 아이콘
바빠서 경기는 보지 못했으니 이제부터 봐야겠군요 흐흐
아쉬운 점이라면 스포티비가 떡고물 하나 제대로 못먹었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블리자드에 가까운 대회라면 프로리그보단 wcs이니 이치에는 맞습니다만, 그래도 올해 한국 스투 팬덤을 견인해온 일등공신인데요.
14/10/05 21:27
수정 아이콘
이신형 선수 확정입니다.
이 글을 쓰신 시점에서는 아니었지만, 지난 밤 열린 유럽 8강 결과에 따라, 기확정 선수 2명과 우승해도 이신형선수보다 점수낮은 선수 2명이 4강을 형성해서, 이신형 선수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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