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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10:13
그러다가 노멀 안하고 새 것만 하면(특히 URF 모드는 그럴 가능성도 낮지 않은데) 서로 잡아먹는 일이 될까 우려하는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저는 좀 넣어줬으면 좋겠는데(사실 챔피언 스탯, 아이템 스펙, 아이템 개수 같은 걸 바꿀 수 있는 모드 제작 프로그램 지원도 좀) 라이엇은 장사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_-;
14/10/02 10:17
랭 없으면 유희용이지 유저 분할수준까진 아닐듯 합니다
총력전은 사람이라도 있지 수정의 상처나 썩숲은 거의 죽은거나 마찬가지라 도미의 혁명 초월이나 봇의 혁명 초토화 슈퍼킹 우르프 아깝자나요 최소 도미 활성화를 위해 초월이나 초토화 정도는 내 줘도 괜찮을뗀데 말이죠
14/10/02 10:19
도미는 버렸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라이엇이 원하는 건 노멀 베이스로 한 방송 게임 시청률을 높이고, 유저 숫자가 적절히 유지돼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걸 막는건데 이에 반하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낮아보여요. 사실 도미 처음 나왔을때도 이거 뜨면(특히 방송용으로) 어떻게 되는거냐 말이 많았는데 뭐...
14/10/02 10:21
도미를 버리고 초월로 가도 파이 유지의 한 방법 같습니다 수정상처할때마다 이건 정말 포지션 잘못잡았다라는 생각이
초월이 진정한 깃뺏기 겜이죠
14/10/02 10:24
파이 유지인가는 실제 접속자 숫자, 지속적 플레이어의 퍼센티지, 총 플레이 시간의 증감여부 등을 다 따져봐야 하는데 일단 그 데이터도 없고, 아마도 크게 긍정적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니 내린 것이라고 추정 가능하고.... 특히 초월의 경우 몇 번은 재밌는데 계속 하면 지겹다는 얘기가 나와서요.
14/10/02 10:26
초월의 경우 비교대상이 소환사가 아니라 수정상처라서 대체라도 좀 되었음 좋겠습니다 한시간 큐 돌려서 세명 탈주 레파토리도 지쳐서요
14/10/02 10:16
아예 도타처럼 유즈맵 제작기능을 넣어서 그런 것들을 유저 몫으로 넘기는 방법도 좋을텐데 말이죠.
그 대표적인 예가 Legend of Dota지 않습니까. 근데 라이엇의 클라이언트 관리 수준으로는... 안되겠죠. 라이엇이 여러 모드를 내 놓으면 유지관리도 라이엇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을텐데, 그 모든 모드를 일일히 관리하기가 힘들겁니다.
14/10/02 10:19
거기까진 안바라는데 자기들이 큰 기반을 자기들이 제공하는 모순이니 패키지 겜도 아니고
잘 만든 자기 게임이나 좀 풀어줬음하는 위시에서 쓴글입니다
14/10/02 10:18
유저들이 A라는 모드에 100명 있는거보다
A에 20 / B에 20/ C에 20/ D에 20/ E에 20 있는게 훨씬 안좋습니다.. 이벤트로만 열었다 닫았다 하는 이유중 하나는 유저풀 관리에도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칼바람을 열었는데 소환사 협곡은 80에서 70 / 칼바람은 30 정도가 되더라. 하면 이건 상시 모드로 하면 파이를 제대로 키워주는 모드지만 1:1 모드를 열었는데 소환사 협곡이 80에서 50 / 1:1 모드는 30 정도가 되면. 1:1모드는 닫는게 오히려 이득인거죠. 그게 없어도 소환사에서 80의 풀로 돌릴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매 모드를 이벤트 한정으로 열면서 지표나 여러 상황을 확인하고 유저 반응을 보는겁니다. U.R.F 같은게 대표적으로 전체 파이가 커졌기 때문에 좀 더 굴린 모드고 칼바람이 완전하게 자리잡은 모드가 된것처럼..
14/10/02 10:24
네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만 랭을 소환사에 한정하면 어떤 모드도 유희용이라 방송에서 우르프나 초월을 재미로 송출해도 좋자나요 이벤트전도 되고
결국 스타나 위삼도 유즈맵으로 그 생명을 연장했는데 롤도 파이 키우기를 진지하게 고민할때라고 보여서요
14/10/02 10:25
같이 롤을 시작한 저와 제 여자지인의 예를 들어보면
같은시기에 30랩을 달성했지만 저는 그 이후로 줄곧 랭겜을 해왔고, 지인은 몇번의 랭겜후 실버만 달면 만족하고 칼바람 및 여러 모드를 즐기더군요 공략과 관전등 추가적인 공부(?)를 통해 해당 컨텐츠의 정밀한 해부를 추구하는 유형과 심층탐구보다는 캐주얼한 재미를 추구하는 유형으로 나뉘 는거 같습니다. 본인이 재밌는걸 한다는데 무엇이 낫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보지만 랭겜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가 발생할수 있다는점, 모드의 경우 컨텐츠소모가 빠를수 있다는점이 대표적인 단점인거 같아요 라이엇에서는 캐주얼 비중을 높일수록 컨텐츠소모가 빠르니 이를 경계하기 위해 칼바람만 빼고 떳다방식 운영(...)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만해도 우르프 모드때 기술을 금방금방 쓰니까 재미가 있긴 하면서도, 일반게임에서 상대스킬쿨이나 소환사주문 여부를 체크하며 게임할때와는 조금 싱거운 기분이 들더군요, 스타로 따지면 유한맵 하다가 빨무 하는 느낌? 그러나 주구장창 칼바람이나 모드만 계속하는 제 지인을 보면 컨텐츠소모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칼바람, 우르프, 초월 세가지만 유지해도 더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을거 같은데.. 어차피 랭겜하는 사람들은 신규모드가 뭐가 나온들 큰 관심이없잖습니까? 내 티어와 친구티어만 중요할뿐 크크크
14/10/02 10:28
사실 스타1도 라이트급 유저는 1대1은 로템에서 루나까지 거진 10년을 했고
단체전은 4대4헌터와 빨무가 거진 게임을 12~15년을 이끌었죠 -_-;; 라이트급 유저와 하드한 유저 자체의 패턴 자체가 완전히 다른거 같습니다.
14/10/02 10:31
워크가 굴린 스노우볼이 대단하군요
저는 초창기부터 했던 카오스 진성충 이였긴 했지만, 도타나 롤이 이정도로 커질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14/10/02 10:32
사실 다양한 모드에서까지도 입터는 놈들 정리좀 하고, 노멀게임이든 칼바람이던 욕질하는 놈들만 적절히 징계줘도 (랭겜도 안하는데 뭔..)
이 게임은 안정적으로 1년은 더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14/10/02 10:39
도타2 처럼 스킨을 파츠로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라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챔프의 캐릭터 특성과 수익적인 부분등.. 고심해야 할 부분은 많겠지만..롤이 워낙 스킨으로 덕질하는 분이 많고 또 그게 재미이기 때문에..
14/10/02 11:03
글쎄요 랭 안하면 언랭이야 어딜가던 분산이라고 안봐서요
주변에서도 랭 피곤해서 플래찍고 칼바람하고 초월만하는 사람 마니봐서 칼바람은 오로지 한타 메타면 초월은 도미에 가장 충실 최소 수정상처라도 대체가능하죠 봇겜만 하는 사람한텐 초토화가 답이고 애초부터 타겟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14/10/02 11:11
롤시작할때 대부분 소환사협곡에서 시작하는데
라이엇에서 협곡이 부담스러우면 가벼운 칼바람하다가 다시 깊이있는 소환사 협곡하길 바라겠죠 다른곳에 정착하길 바라진 않을듯
14/10/02 11:15
유저의 확장성이냐 집중화냐의 입장에서 워삼의 성공이 유즈맵였다는걸 보면 두개보단 여러개가 나을듯 싶네요
실제로 썩숲이나 수정상처는 큐자체가 안돌아갈 정도로 망이라 그런거라도 우르프나 초월로 대체해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14/10/02 18:27
한국에서만 장르명이 aos가 되었는데 도타류 게임의 대표작인 카오스가 도타 해킹맵이란 원죄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명칭을 찾다가 나온게 aos죠
외국에서 aos란 명칭을 아예 안쓰는건 아니지만 한국만큼 대중화된 표현이 아니고 결국은 dota-like 장르입니다.
14/10/03 16:27
원죄라고 하니까 좀 웃긴데 율이 아 몰라 니들 알아서 해 이러면서 손놓은거지 도올이나 카오스나 도타 해킹맵인건 똑같죠.
도타카오스가 해킹맵이라고 까는사람도 한국인 뿐이었고 카오스 플레이하는 사람도 한국인 뿐이라 도올이 안까인것 뿐.
14/10/02 13:36
라이엇은 솔직히 유저의 자유도를 너무 제한하네요
물론 블리자드겜에 비해서... 도타2 에디터가 장난이 아닌 모양인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흐흐
14/10/02 14:45
패키지와 온라인 차이입니다 온라인이야 수익원이 케릭밖에 없으니 자유도를 같게 해달란건 무리죠
그래서 본문처럼 제시한겁니다 있는거라도 잘 살리라고
14/10/02 13:43
소환사의 협곡 다른 메이저 맵도 안 내놓는 판국인데가
서브 컨텐츠야 딱 그 수준에서 머물도록 관리할거같아요 덕택에 히어로즈나 신작들은 틈새구멍 하나 찾은거죠
14/10/02 19:22
저는 라이엇에 많은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여러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거든요. 다만 욕설과 패드립에 대한 강경한 대처만 바랄 뿐입니다. 이런 저질문화가 싫어 한때 채널에서 파티큐만 열심히 돌렸었는데, 라이엇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가끔씩 접속해서 혼자 한두판하고 나오는데, 채팅창에 쏟아지는 욕설들을 볼때면 예전에 어떻게 이런 노멀겜에서 2300승을 찍었나 제 자신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헤비유저에서 라이트유저로 바뀌니, 전에 못보던 것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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