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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9/14 00:23:41 |
Name |
Leeka |
Subject |
[LOL] 롤드컵에 참가하는 해외팀들의 간단한 강점들 #1 |
0. 랭킹 및 여러가지 잡설?
한타의 제왕 삼성 블루
탈수기 운영의 정점. 삼성 화이트.
끈길긴 장기전의 나진 쉴드.
뭐 말하지 않더라도 국내 팀들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도 했고
솔직한 말로 축구에서 한국과 독일이 붙으면 한국이 더 큰 강점이 어딧겠습니까..
그나마 해볼만한 한국의 강점 이야기 하는거고. 언론은 그걸 바탕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종목마다 다르지만 그 강점이 제대로 터지면 2002년에 한국이 4강도 가고.. 하는것처럼
상상 그 이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겠지요.
해외의 분석가나 관계자들도 해외팀 열심히 칭찬하고 잘한다고 글 올리고 대단하다고 하지만
결국 누가 우승할꺼냐 하면 한국 100%입니다. (세팀중 어느팀이냐만 갈리는 정도..)
조 1위로 누가 갈거냐 하면.. 한국이 95% 이상이고. 나머지 5%도 혹시 모른다 정도 수준이죠.
그렇다고 해서 중국, 유럽, 북미, 동남아 어차피 안돼.. 한국이 다 이길꺼야
이렇게 말하는 관계자는 그거대로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하는지라.
파워의 미국, 기술의 일본, 벨런스의 한국을 민 한국 야구나..
이거만 잘하면 16강 간다고 하는 축구처럼
적당량의 국뽕으로 분위기와 기대치를 만드는것도 할일이라면 할 일이니.. 감안해서 보시는게..
(실제 개개인 사유가 적혀있는 원문은 꽤 충실하기도 해서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
시즌2의 TPA의 반격..
시즌3의 오존의 몰락처럼.
시즌4에서도 어떤 이슈가 벌어질진 아무도 모르는 거고. 그래서 롤드컵을 기대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고보니 시즌마다 이변의 팀이 한팀씩.. -.-;;)
뭐 그리고 몬테가 우스개 소리로 예측을 맞추는 사람이 로드다. 하는 것처럼
(무당클템도 나오고)
롤드컵 개막전 전에 나온 예상들은 다 모아모아서 자신의 개인 예상(각자 생각하는 선수 순위나 팀 랭킹들이 있을테니) 하고 비교도 해보고
롤드컵이 끝나고 나서 결과물과 맞춰보면. 그게 또 이런 경기를 즐기는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Cloud 9 이야기
이번 섬머에선 최종 2위를 했습니다만.
여전히 북미에서 그래도 최강은 C9다 라고 모두가 말할정도로. 강력한 북미의 패왕입니다.
한국에 전지훈련을 온 선수중 가장 먼저 첼린저에 입성한 미드라이너. 하이가 중심이 되는 팀이기도 하죠.
하이의 솔랭을 관전해본 분들이라면 특이점을 하나 느꼈을겁니다.
'프로겐이나 레클스처럼' 멱살잡고 캐리하는 모습? 거의 안나옵니다.
첼린저를 100경기만에 갔는데. KDA 특별히 높은 챔프도 없습니다. 하지만 승률은 70%가 넘습니다.
라인전 솔킬 막 따고. 그런거 없습니다.
하지만 겜은 전부 이깁니다. 왜? 오더를 잘하고 상황판단이 좋은.. 롤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거든요.
즉 C9의 최강점은 '해외팀들 중에서도 가장 운영이 좋은 팀' 중 하나라는 겁니다.
그것도 삼화가 탈수기 운영으로 유명한것처럼. C9는 탈 북미 스타일의 운영을 즐겨 쓰고 있는 팀이기도 하죠.
특히 라인스왑과 초중반 운영을 통해서 스니키를 키우고. 가장 정석적인 잘 큰 원딜을 바탕으로 한 조합을 선호합니다.
밴/픽부터 상대가 경기별로 하던 습관, 순서를 비롯한 모든걸 체크해서 상의하고 맞춰가면서
상대하는 팀에 맞는 밴/픽을 사용하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북미 LCS 플레이오프 성적이, 1년동안 17승 3패.. (심지어 16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라는
작심하고 분석한 경기에서의 승률은 평소 시즌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기도..
반대급부의 단점이라면.. 위에서 쓴 말을 다시 끌고 오면
'프로겐처럼 멱살잡고 캐리하는 미드도 아니고'
'레클스처럼 멱살잡고 캐리하는 원딜도' 없습니다.
밴/픽, 운영, 오브젝트 컨트롤이나 전체적인 상황판단은 상당히 좋습니다만
기본 메카닉에서는 부족한 면이 보이고. 그 차이로 인해서 판을 만들고 무너지는 모습도 종종 나오는게 C9의 특징이기도 하죠....
(그 차이로 인해 초중반에 유리하게 시작하는 경기가 많지 않은 팀이기도 합니다.)
세계대회에서는 시즌3 롤드컵에선 프나틱에게 2:1 패배를 했으나
BoTA에서 프나틱을 격파하면서 북미뽕을 되살렸고
그리고 시즌4 올스타전에서는 하이가 불참하는 바람에 사실 진짜 C9라고 말하긴 애매해졌습니다만.
그 팀으로 조별경기 2위를 차지하면서 북미팬덤이 더욱 더 공고해진 팀이기도 합니다.
핵심 선수로는 정글러 Meteos / 미드 Hai 를 눈여겨 보시면 될거 같네요.
(탑솔은 던질땐 시원하게 던지고. 잘할땐 잘하는 타입이고. 원딜과 서포터는 맡은 역활은 성실하게 수행합니다만
C9는 전형적으로 정글+미드가 팀을 리딩하고. 원딜을 키우는 팀이라서 정글+미드를 중점적으로 보는게 좋습니다.)
C9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개인적으로는
- 가장 한국팀에 가까운 운영을 하는 팀.
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근데 메카닉이 안되잖아.. 안될꺼야...ㅠㅠ
2. 다음 팀이 나와야 되는데..
원래는 여러팀을 한글에 다 적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쓰다보니 C9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다른 팀 이야기는 다음편에.....
(어차피 관심있는팀 몇팀 빼곤 경기 빡빡하게 챙겨보진 않아서.... 주요팀 몇팀 빼곤 걍 나름 잘하겠지..............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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