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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7 19:42
- 러스트보이, 인섹, 제로. 해외팀 소속으로 롤드컵 참가
- 러스트보이, 한국 선수중 최초로 해외팀 소속으로 롤드컵 참가. 이 둘의 차이점은 뭔가요?
14/09/07 21:12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북미,유렵,동남아,중국,한국 현존하는 모든프로팀들이 풀리그해서 상위 16팀만 롤드컵 간다면 한국팀만 16팀 나가게 될까요? 제 생각엔 우리나라 중하위권 팀들은 외국팀에게도 잡힐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붙을일도 없으니.. 알수도 없어서
14/09/07 22:09
안정권 : 삼성 블루, 삼성 화이트, SKT1 K, 나진 쉴드, KT A
나머지는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작년이 SKT K 독주 나머지 대부분 비슷하거나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다고 보면 , 올해는 최상위권팀을 제외한 팀들은 해외상위권팀하고 하면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14/09/07 23:40
풀리그라서 한국팀이라면 8팀정도? 갈 것 같습니다.
삼성 2팀, SKT 2팀, 나진 쉴드, KT A 정도는 확실히 나갈 것 같네요. 해외 팀중 위협이 될 팀은 얼라이언스, 프나틱, EDG, 로얄, OMG, C9, TSM 이정도 같습니다.
14/09/08 00:58
좀 더 근거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단기 국제대회라면 한국팀이 세계탑16 중에 6~8팀 밖에 못남게 될 확률도 있긴 합니다. 단기전에선 무슨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는 거니까요.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팀들이 유리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풀리그같은 장기전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예시를 드신건 현존 모든 프로팀들이 참여하는 거의 초장기전의 풀리그) 더 안정적인 경기력과 기복이 덜한 모습을 보이는 팀들, 끈질기고 쉬이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진 팀들, 언제 어디서든 상대의 틈을 노리고 경기를 뒤집을만한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는 팀들이 유리하죠. 한국팀들이 기본적으로 이런 능력을 가장 잘 배양하고 있으며, 코치진의 질이라던지 상대팀을 분석하는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수준급에 있기 때문에 탑16의 80~90%를 잠식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한국팀들은 적게는 10팀 많게는 14개팀들이 상당한 궤도에 올라 있는 지독스러울정도로 상향평준화가 잘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최소 10팀 최대 14팀이라고 예상한건 평균 12팀이라는 얘기고 그 안에 들어가는 한국팀은 이러합니다. SSB, SSW, NJWS, NJBS, SKK, SKS, KTA, JNAS, JNAF, CJB, CJF, IM2(강한 순서대로 나열한건 아닙니다) 한국 9~12위권에 있는 팀들은 5~8위권에 있는 팀들과 승패를 떠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나름 박빙으로 싸울 수 있는 팀들입니다. 다전제를 해도 한두판은 따낼 수 있는 능력도 충분하구요. 기본적인 운영, 판단, 한타력 등에서 어느 정도 자신들만의 색깔과 안정감 및 단단함을 구축한 팀들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능력을 가진 한국 9~12위 팀들을 상대로 풀리그를 돌렸을시 '확실하게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외국팀은 세계에 없습니다. 비슷한 경기력과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은 중국 1위 EDG와 유럽 1위 ALL 정도 뿐입니다. EDG와 ALL를 제외하고 평가를 해보자면, 일단 북미는 중국 상위권팀들의 하위호환인 LMQ에 놀아난 지역입니다. 북미 팬들에게는 기분나쁜 얘기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북미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죠. 비록 마지막에 기존의 북미강팀들이 어느정도 중국스타일을 적응해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완벽하게 극복은 하지 못했으며 롤드컵에서 LMQ보다 확실히 상위클라스를 보이는 중국 상위권팀들을 잡기는 매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은 2위 프나틱이 이러한 북미1,2위 팀들과 비슷한 경기력을 보인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빼고는 역시나 위협적인 팀은 없습니다. 3위한 SK게이밍이 오히려 중국팀을 잡을만한 포텐을 가지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며 메카닉 적으로 결국 중국팀에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오늘 확인하실 수 있었다시피 중국2,3위인 로얄과 OMG는 정말 과도하게 공격적이라 매섭긴 하지만, 그만큼 실수가 굉장히 많고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입니다. 이러한 팀들은 아직 완성도가 떨어지는 유럽, 북미 팀 상대로는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가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만 안정감 있는 운영을 선호하는 한국팀들 상대로 중국팀들이 본인들 뜻대로or스타일대로 경기를 끌고가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또한 한국지역은 라인전, 한타, 운영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간다할지라도 승률은 50%이하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라인단계에서 파괴하고 스노우볼을 굴려 안정감 있는 운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너무 던지는 플레이가 많기 때문에 스노우볼을 안정적으로 굴리기가 힘들고 역전당하기 쉽죠. 한국 팀들은 또한 틈을 보이면 절대 놓치지 않기로 유명하구요. 본래 OMG가 중국에선 운영적인 측면이 좋은 팀이었는데, 더 발전하지 못하고 퇴보해서 한국스타일을 잡을만한 팀이 솔직히 잘 안보입니다. EDG도 운영형은 아니며, 라인전이 평범하고 전형적인 한타형 중국스타일로써 OMG나 로얄보다 약간 더 강한 전력일 뿐이지 언제든 이들에게도 다전제에서 잡힐 수 있는 약점을 가진 팀입니다. 누가보면 국뽕거하게 말아 먹은 사람이라 평가할 수도 있지만 한국인이라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외국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레딧을 보면, '탑8의 한국팀이 그 외의 모든 해외팀들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때문에 저는 그보다 약간 모자란 9~12위권 한국팀이라면 해외 최고수준의 팀들과 동등하거나 근소 우위일거란 예상을 하는 거죠. 최종적으로 롤드컵을 예상해보자면 한국 9~12위 팀들도 챔스 조별예선에선 강팀들을 상대로 한판 따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국 탑클래스 팀들에게도 충분히 한국팀을 잡을만한 기회는 있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픽밴 단계에서부터 운영적인 측면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오지 않는다면 결국 중후반에 뒤집어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그리고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에 이르면 한국팀들이 해외팀들을 상대로 bo5 다전제에서 질 수가 없을 거라고 확언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다전제에서도 세트단위로는 패배할 확률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즉, 조별리그에선 한국팀이라도 충분히 한두판 질 수도 있으니 예상범주에 넣으실 필요가 있으며 토너먼트에선 한국vs한국이 아니면 한국팀이 떨어지지 않을거란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해외팀들에 대한 실망감이 덜할 거라 생각합니다. 새벽에 무슨 이 쓰잘데기 없는 장문의 댓글이냐 싶으시겠지만, 잠도 안오고 심심하기도 해서 나름 생각해왔던 세계 티어 순위를 정리해보며 끄적거려봤습니다.
14/09/07 21:51
가상으로 조편성을 한다고 생각하면,
최악의 조라고 한다면 POOL 1 - EDG POOL 2 - 프나틱, 한국팀 (삼화 or 나실) POOL 3 - LMQ 가장 꿀조라고 한다면 POOL 1 - TSM POOL 2 - AHQ, OMG POOL 3 - DP 아니면 Ka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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