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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7 17:11
리플레이는 사실 안하는거라고 봅니다....
관전 기능 이정도로 만든 시점과 이미 라이엇이 남기는 데이터 감안하면 리플레이는 기술적으로 진작 가능한 수준이였는데 몇년째 안하고 있으니까요. 리플레이의 양면성이 있어서 아직은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네요. 맘이 변한다면 금방 추가되겠죠.
14/09/07 17:12
평소에 대경성님께서 라이엇에 가지고 있는 스탠스는 이해합니다만 전혀 다른 두가지 사항으로 디스까지 연결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로 라이엇이 대외적인 모습만 챙기려다 내실은 채우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정황이나 증거나 나오지 않은 상황에선 말이죠.
14/09/07 17:56
그러니까 대경성님은 지금 라이엇이 리플레이나 비매너 유저를 잡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새 시즌 준비와 대회 개편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굳이 이 글에 그런 디스를 하실 이유가 없어서 위의 댓글을 쓴겁니다.
14/09/07 18:30
글 제목과 글내용에 라이옷이 그리는 큰 그림이라고 하길래 큰그림을 잡기이전에 작은 그림도 못잡는데 그런건 계획에도 없는건지에 대한 비판??이라고 할까요??
14/09/07 20:20
최근 라이엇이나 라이엇코리아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가질 만한 불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경성님이 평소에 가진 모습에 너무 억지로 연결시켜서 생각하시는 건 한아님이 아닐까요.
14/09/07 20:56
충분히 가능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리고또한님 말씀처럼 그런면이 없다곤 할 수 없겠네요.
대경성님 말씀도 설명해주시니 이해 안되는 바는 아닙니다. 단지 첫 댓글 자체는 좀 지나치지 않나 싶어서 리플을 달았네요.
14/09/07 20:34
제가보기엔 노매너 유저잡는게 더 어렵고 큰 그림같은데요?
그리고 저건 대경성님이 바라시는것과 다른라인에서 하는일이죠 잘못된 비판이라고 봅니다 대경성님이 말하시는대로면 모든부서는 님이원하는일을 하기전엔 올스탑해야한다는거죠
14/09/07 21:28
그니까 그쪽이 클린해지는건 훨씬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일일거란것도 아실텐데요..,
이런글에 그것부터 하지 라는게 그냥 시비터는거처럼 보이세요
14/09/07 22:34
제가 클린만 포함한거아닐텐데요? 리플레이 기능은 일반인이 만든것도 이미 있었습니다 그걸 라이엇이 아예 신경도 안쓰는듯 한데요 . 그 리플레이 기능을 핵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사용 금지시키고 리플레이 기능을 도입한다해놓구 아직도 안만들고있습니다. 위에 의견은 라이엇이 아닌 리카님이 얘기한거고 저도 저 내용에 따라 큰그림 아닌 다른 그림 얘기한건데 안좋게보이시나봅니다
14/09/07 23:00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대경성님은 제가 한 말에대해서 일부러 피해가고
오히려 리카님이 이미 언급하셨고 더이상 할얘기가 없는 리플얘기를 하시네요? 리플에대해서는 솔직히 전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생각이라 별로 할얘기가 없는데 일부러 얘길해야하나요? 그리고 안좋게 보는게 아니라 처음에 제가 말한거처럼 차라리 이거나 똑바로 하지 라는 말은 분명 님은 저것( 관리와 운영)과 이것은( 대회에 대한 틀을 잡는것 - 기획?) 다른부서의 일이고 전혀 다른일이다란걸 인지하고 계실텐데도 그런말 하신다는게 쓸데없는거 같다는말을 하는겁니다
14/09/07 17:11
iem 년 1회? iem 월챔은 하지 말고 지역별 대회로 끝내란건가요;;;; 라이엇 주최의 세계대회를 줄이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각 방송사들이 알아서 여는 세계대회를 규제하는건 대체 왜 굳이...
14/09/07 17:13
저 규제는 시즌5에 있는게 아니라. 지금도 적용되어 있는 룰입니다..
(전 지역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추가적으로 LCS 같은 경우는 정규시즌과 겹치는 시즌의 대회에는 팀들 참가가 불가합니다. (지금도) 대신 시즌3에서 처음 시작할때 각 대륙별 '주요 대회 진행을 하던 곳'과 손을 잡아서 케어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축구 같은 종목에서 맘대로 세계대회 할 수 없는 (전부 FIFA 승인 받아야 하고, 정해진 A매치 기간에만 그나마도 진행 가능) 것과 같다고 보셔도 될거 같네요..
14/09/07 17:25
근데 세계구급 대회가 많으면 지역육성정책을 만들어 놓은 라이엇 정책에 사실 정면으로 위배되는겁니다.
자국리그 육성을 위해서 세계구급 대회를 막은 셈인데 리그에서 1등팀이 타 리그 하위권팀들에게 개털리는게 지속적으로 나오게되면 리그의 육성이 굉장히 힘들어지고 자국리그의 육성이 실패하게 됩니다. 이런걸 위해서 LCS eu 였나 처음 개최할때 아마 IEM쪽에 손을 벌려서 같이 제작한걸로알고 NA의 경우 MLG와 손잡은걸로 알거든요.
14/09/07 17:40
BOTA같은거 리그 사이사이에 한번씩 하면 좋은것같아요. 꼭 전부 다 모을 필요없이 케스파에서 밝힌 한중대항전(혹은 동남아까지 포함)이랑말이죠...
월챔하고 스토브리그하고 리그 시작 한 2-3 주전에 BOTA하고 스프링하고 올스타전 섬머 월챔하고... 이런식이면될듯...
14/09/07 17:48
라이엇이 생각하는건
스토브리그 - 몸풀기 매치업 - 스프링 - 올스타전 - 섬머 - 월챔 선발전 - 월드챔피언쉽 - 스토브리그 위 순환구조를 생각하고 있는거 같긴 하죠.. GPL이나 OGN, LPL과 어떤 방향으로 협의되서 지역별 리그가 남을지가 발표되지 않긴 했지만 기존 라이엇의 행보로 봐선..
14/09/07 18:07
라이엇이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지들 바라는건 엄청많은것처럼보임(2)
지역별 리그 통합 이야기할때 왜 월급 이야기는 안 나오는 건지 우리도 월급 주라고...
14/09/07 18:09
정규리그를 년 2회로 축소하는건 별로네요. 왜 겨울 정규리그는 안하려 들까요. 기존 스포츠처럼 체력을 위해 휴식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자국리그 활성화 정책은 지지합니다. 큰 규모의 프로 팀스포츠들은 대부분 자국 정규리그가 중심이죠. 정규리그가 자리잡으면 여기에 토너먼트 컵대회만 추가하면 완벽할거 같습니다. 2부리그까지 잘 정착하면 아마추어, 신규 세미프로 팀을 위한 3부리그 도입도 고려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1,2,3부 승강 시스템이 자리잡아 지속적인 발전과 유지가 가능한 체제가 자리잡아야지요. 라이엇은 e스포츠를 한철장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반 스포츠와 동급으로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추고 있습니다. 팬덤들이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런 방향성에 맞는 피드백을 줬으면 하네요.
14/09/07 18:15
그 시즌에 라이엇이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서 벨런스를 한두달동안 미친듯이 뒤흔들기' 때문에 라고는 합니다..
(일반적인 정규 패치랑. 프리시즌~정규시즌 시작 패치의 규모가 다르다는건 동의하실테니) 대회 도중에 시즌급 변화가 있기 보단 대규모 업데이트등은 다 적용된 뒤에. 선수들이 그에 따른 준비를 하고. 그 뒤에 대회가 진행되었으면 하는거 같네요.. (그래서 BOTA같은 단기리그 정도로 가볍게 하고 싶어하는거 같습니다.)
14/09/07 18:23
사실 장기적인 플랜은 라이엇이 하는 방향대로 지지하는 바입니다만 국내시장이 문제죠. 현재의 틀을 유지하면 진짜 아래쪽 소규모 팀들은 그냥 말라죽어요. lcs처럼 유지비를 주는것도 아니라서.... 사실 롤챔스에 16강에들면 10만달러는 아니더라도 5천만원 수준의 지원이라도있으면 그나마 연명이라도 할만큼의 지원은 되는거라고 보는데 이것도 아니잔아요. 16강 진출팀이 아마 500만원인가 상금받아가는것같은데... NLB우승해도 700인가밖에 안되구요...
국내리그에 한정에서는 굉장히 일희일비 하게 되는데 해외 lcs나 타리그에선 밑그림을 잘그리는것 맞습니다. 좀 해외좀 챙기지 말고 국내에서 돈 뽑아가는 만큼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14/09/07 19:01
저도 폐지될 거 같아요... 라이엇이 롤드컵 성공 개최 밑작업을 하기 위해 모든 지역 리그 룰을 통합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나 싶은 느낌이라...
14/09/07 21:14
일단 폐지로 내부확정 수준인데 한국에서 8강부터 하는 상황에서 윈터폐지를 공표해버리면 반감을 사서 흥행에 도움이 안될까봐 쉬쉬하는걸로밖에.. 롤드컵끝나고 얼버무리면서 아 지송 윈터 안할게요 하거나 이걸로 윈터 땜빵하죠 하는 식의 리그 하나 하고 돌입하거나 하지 않을까 싶으네요
14/09/07 20:06
큰 그림이야 뭐 그럴듯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여타 진행과정에서 보인 라이엇의 미숙함 or 관리능력의 부재를 떠올려본다면 그림 그리다가 망가질 것 같네요.
14/09/07 21:11
이런 쪽으로 여태까지 그림 잘그려왔죠 올스타전도입도 좋았고 2회시행까지 했고 롤드컵은 그냥 말할필요 없고 그리고 lcs로 일정이 비슷한 유럽과 북미는 bota까지 시행해보면서 괜찮게 해왔죠 스2의 경우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e스포츠 사상 이렇게 세계적으로 지역 분할해서 관리를 시도하고 발전해오는건 고무적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세계적 일원화과정이 들어간거 같은데 그 와중에 왜 그림그리다가 망가질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여타 진행과정에서 보인 라이엇의 미숙함과 관리능력 부재는 어떤 케이스인지 궁금하구요
14/09/07 21:41
대회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여타 게임개발사보다 좋은 성과를 보여줬지만 당장 이번 2014 롤드컵 분산개최 논란, 지속적으로 이야기나오는 친북미적 정책,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공식 발언, LCS 운영과정에서 나온 여러 비판점과 그에 대한 개선책 제시 등에서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타 스포츠의 사례를 참조할때(특히 mma를 볼 때) 라이엇의 운영능력 자체는 딱 기대치만큼인데, 이 정도 능력으로 세계구급 대회를 지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서, 프로게이머의 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충분히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방향 그 자체는 뭐 괜찮은 그림이라고 봅니다만 실제로 국제적인 대회를 모두 론칭해서 롤드컵-지역 상위리그-지역 하위리그의 일원화를 제대로 하려면 굉장히 뛰어난 수준의 능력이 필요하고 라이엇의 운영 능력이 그 정도라고 보지 않습니다. 환경(특히 지역간 격차 문제)도 받쳐주기 좀 힘들고, 당장 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시작한 이종격투기-종합격투기 판에서도 UFC를 제외한 다른 메이저단체들은 모두 현재 라이엇이 시도하는 대회 체제를 갖추려다가 말아먹었습니다. 다루는 자금 자체가 워낙 크고 필요한 인력도 많으니까요. 심지어 저쪽은 이미 세계구급 대회를 정착시켜본 역사가 있는 복싱, 레슬링, 풀컨택트 카라테의 프로모터들을 영입해서 판을 짰음에도요.
14/09/07 21:48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사례로 드신 격투기판을 몰라서 그들이 왜 실패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작금의 라이엇에게도 지금 판이 버거워보이기는하나 지금 언급해주신 글로벌대회-지역대회-지역하부대회 의 체계는 일단은 겉모습으로는 잘 갖출거 같을거같은 입장입니다 이미 지역대회와 하부대회의 체계는 (중국과 동남아는 모르긴한데) 갖추어져있고 독특한 리그형태를 가지고있던 한국도 이제 lcs의 형태로 편입시킬거같고 중국도 이미 비슷한걸로 알고있구요(중국쪽 사실관계는 정확치는 않은데 그게 중요한거같진않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롤드컵과 관련 대회 운영에는 차질이 없어보이네요 게임 자체의 인기가 쇠락하는 경우라면 자연스레 사그라들겠지만 라이엇 자체가 이런 시스템을 관리 보존 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어보이구요 음 위에 대한 일은 어차피 미래일이라 잘모르겠기도 해서 격투기쪽이 이런 시도를 했다가 못구축했다는 좋은 사례 알아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라이엇이 프로게이머의 수명도 늘리는 방향으로 이 체계를 수립해야하나요? 댓글중에서 그부분만 의아해서요 (+그래야 하는 당위성도 의문이긴한데 어떻게 그리고 타 종목에서의 이정도까지 가능한 케이스가 있는가 싶기도 하네요 딴지가 아니라 그냥 의문이어서요)
14/09/07 22:04
일단 국가별-지역별 하부리그 -> 국제대회의 구도를 '클럽 단위'에서 가진다는 것이 매우 좋은 그림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축구와 야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이 중 가장 큰 이유가 지역별 하부리그의 운영주체가 권력이 강해서 쉽게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 약점이 없다는 것은 롤판의 신 체제에 고무적인 장점입니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남습니다. 일단 제일 문제가 되는 건 경기 숫자와 스폰서 조절 문제에서, 국제대회 강화의 지지자와 로컬리그 강화의 지지자 간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선수들이 토너먼트보다 풀리그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과 비슷하죠. 특히 현재 롤판의 경우 과거 스1처럼, 특정 국가의 리그가 국제대회보다 더 어렵고 평균이 높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는데(사실 이건 좀 더 지나봐야 결론날 문제지만) 만일 이게 사실일 경우, 혹은 사실이 아니더라도 시청자의 절대다수가 직관적으로 동의할만큼의 상황이 될 경우, 국제대회는 허울좋은 장난질이 된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이는 리그 구조의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요인이 됩니다. 야구판에서 챔피언스 리그가 성립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죠.
그리고 프로게이머의 수명을 늘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다기보다는, 저 구조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 시행해야 하는 정책 중 일부가 프로게이머의 수명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팀별, 국가별 프랜차이즈 스타가 일정 이상 확보되어야 안정적인 시청자 숫자가 확보되고, 적절한 숫자의 '기존 강자'가 판에 남아있고 소수의 신규 강자가 판을 뒤집어가면서 드라마를 만드는게 최고의 프로모팅 시나리오인데(왜 온게임넷이 로열로더에 그렇게 열광하면서, 동시에 듀얼토너먼트같은 기존 대회 진출자에게 유리한 제도를 존속시켜왔는가와 일치하는 이야기입니다), 연속적 토너먼트로 구성된 대회 구성은 사실 이러한 시나리오에 맞지 않습니다. 특히 선수의 퍼포먼스 평균이 상승하는 폭이 크고 인프라 안정화에 아직 성공하지 못한 판에서 연속적인 토너먼트의 구성은 필연적으로 매 대회마다 물갈이를 엄청나게 해대고, 결과적으로 시청자 확보에 가장 편한 수단 - 특정팀의 열광적 지지자를 늘리지 못하는 형태가 됩니다. 이와 비슷한 것이 바로 K-1이었는데, 이쪽은 종목 특성과 토너먼트적 특성이 맞물려서 소위 인기좋은 공격형 선수들이 원매치에서는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나 토너먼트에서는 체력 소실 or 토너먼트 중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고, 반면에 피지컬 의존도가 적고 수싸움에 강하며 수비적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들의 비중이 그만큼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물론 이런 문제따위는 사소해보일 정도로 K-1 프로모터쪽이 일본 선수 밀어주기와 특정 선수 배제를 위한 공정성을 잃은 룰 개정을 일삼았다는게 가장 큰 문제긴 합니다만, 사실 저렇게 해야될만큼 K-1 프로모터들이 안정적인 시청자 숫자 확보에 불안감을 느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해서 UFC의 경우 토너먼트제도를 일찍 포기하고, 체급 분화를 강하게 가져가면서 대신 각 도장의 요구에 불응하고 매치업의 수준을 강하게 잡아서(소위 말하는 떡밥 매치를 거의 포기해서) 현재의 체제를 만들었고 결국 'UFC는 강자가 이긴다'라는 인식을 자리잡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토너먼트에 비해 원매치 방식은 부상위험이 적고, 준비가 충분하며, 한 두 번의 패배로 떨어지는 랭크폭이 크지 않아서(대신 이 이상 연패할 경우 하락폭도 크거니와 바로바로 신규 강자와 매치업시켜버리고 불응하면 계약 해지를 해버리는 방식을 통해) 상위랭커들이 타이틀 획득에 실패해도 비교적 장기간 경기 끊길 걱정은 없이 시합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4/09/07 22:10
으 리플 길게 쓰고 다시 보니 영 내용이 제가 봐도 전달력이 후지네요-_-; 간단하게 말해서 그림 짜고 시행할 수 있는 능력과, 이걸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능력+환경은 서로 다른 문제고 이 지점에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덕목은 굳이 말하자면 매우 천재적인, 이례적인 수준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라이엇이 과연 그 정도 수준인가 의문이 남는다... 라는 이야기고...
프로게이머 수명과 리그 수명의 문제는 결국 '시청자가 가장 원하는 방향은 보던 놈들이 계속 나오는데 가끔 새로운 놈들이 나와서 판을 확 뒤집어주는 거다'라는 대명제를 만족시킬 때 해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던 놈들만 계속 나와도' 안되고, '못보던 놈들만 나와도' 안된다는 거죠.
14/09/07 22:21
전혀 후진..거 같지 않습니다 지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잘 읽었는지는 모르겠는 상황에서 댓글을 달자면
제가 일단 나름 이런 체제의 완성형인 (해외)축구판에만 관심이 있어서 지금 롤판은 축구판하고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지고(대륙별로 수준 차이는 나지만 충분히 세계대회에서는 즐거운?) 게임의 인기가 이정도에서 조금 내려간 상황에서 안정화만 된다면 이정도는 저절로 팬들이 뒷받침 시켜주는 정도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엇의 능력은 판만 잘깔기만 하면 인기로 그 수행 정도가 보증된다 쪽에 가까운 생각인거죠 그 판만 잘까는걸 나름 잘한다고 평가하는 편이구요 그래서 인기가 혹여나 확 식은 상황이 되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프로들의 수명과 활동 관련한 부분은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크게 의식 못하고 있던 부분이네요
14/09/07 22:24
축구는 이제... 롤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인프라가 넓으니까요. 특히 이미 유럽, 남미는 로컬리그가 아예 애향심과 결합해서 기본적인 충성도가 높고, 이 상태를 수 십 년 이상 유지해서 아예 가훈(..) 수준으로 내려오는 가운데에 국제대회까지 돌리는거라... 롤은 어쨌거나 10-30대가 거의 한계이기 때문에, 축구만큼 좋은 환경이기 어렵습니다. 특히 10-30대 남성은 충성도 낮기로 유명한 팬층이고...
프로 수명 문제는 뭐 사티레브님도 스1판을 계속 봐오셨을테니 사실 이미 아시는 내용일 겁니다. 특히 피지알에서도 논란이 됐던 '망리그(신인만 득실득실해서 스타가 없었던 대회)' 문제는, 대놓고 말하는건 무례지만 사실 일정 부분 진실을 지적하고 있거든요. 에버 2004가 흥행했을 때를 생각해보셔도 되고...
14/09/07 21:11
챔피언스는 1년에 2시즌이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예년같은 경우 롤드컵이 시작전 윈터시즌 예선이 공지 되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윈터는 폐지 확정이라고 봅니다.
14/09/07 22:17
사실 지금쯤 윈터시즌 개괄이 나왔어야하고 예선 진행의 소식이 들려왔어야죠. 이게 지금 안이루어지고있다는것이 윈터시즌이 축소 내지 폐지 타리그로의 전환된다는것에 저도 동의 합니다.
흙...좀 작은팀에 있는 선수들과 관계자들만 점점 힘들어 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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