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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6 23:54
엄청난 연습량으로 팀을 롤드컵으로 하드캐리한 나진의 고릴라와 왠지 모르게 비교되네요. 잔나와 쓰레쉬, 브라움의 숙련도가 엄청났던 고릴라...
14/09/06 23:56
천성은 어쩔수가 없죠. 독기있게 하나만 파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오늘도 아프리카BJ랑 듀오노말 하던데요. 작년엔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이젠 우승도 해볼만큼 다 해봤고 그냥 즐겜모드인것 같네요. 서폿터로 그렇게 큰 꿈을 꾸는것도 아니고..
14/09/07 00:00
근데 딱히 비시즌인데... 뭔가 동기부여가 있을법한 대회도 없고 사실 롤드컵 못나간 팀이라면 다들 쉬는 분위기라서....
물론 지금부터라도 절치부심하는 모습으로 준비한다면 좋겠지만, 일단 저는 비시즌기간에 즐겜하는것까지 뭐라 하고싶지는 않네요. 시즌 다가와서도 나태하고 그러다가 박살나면 실망스럽기야 하겠지만 또 이미 한번 모든걸 이뤄본 선수이니 이대로 은퇴한다해도 딱히 아쉬울게 있을까 싶기고 하고요.
14/09/07 00:01
롤드컵x->은퇴의 마타나, 광탈후에 독기를 품고 완전히 달라져서 온 고릴라 등을 생각하면...
즐겜유저란 명칭은 이제 푸만두의 어떤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저번시즌 롤드컵만 해도 봇 라인전을 쓸어담으면서 페이커 다음으로 SKK 신화의 공신으로 롤팬들의 칭송을 받았었는데...
14/09/07 00:11
근데 이미 시즌은 끝났고 롤드컵 선발전도 끝났고 다음 시즌은 아직 2달도 넘게 남아있는 상황인데다가 추석이라 프로 선수들 대부분이 휴가 중이라
천상계 솔로랭크도 허전합니다.. 지금 돌리는 선수들은 대부분 롤드컵에 진출한 선수들 뿐이죠.. 지금까지 그랬던 걸 머라고 하는건 이해 되는데.. 현재는 휴가중인데다가 추석인데 최근 전적으로 머라고 하는건 좀 가혹한게 아닐까 합니다.
14/09/07 00:17
그게 본인 스타일인데 뭐 어쩌겠나요..
CCB때부터 하나 집중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다하는 게이머였었습니다. 어쩌면 프로게이머에서 프로라는 칭호가 가장 안어울리는 선수죠. 카오스, 롤에서 정점을 찍었을때도 지금이랑 연습하는게 비슷했죠. 그리고 지금 비시즌인데 꼭 서포터를 연습해야한다? 저는 안그래도 된다고봅니다. 윈터까지 대회도 없을뿐더러 윈터때는 시즌5가 나오는데요.. 시즌이 바뀔정도의 패치가 있으면 어차피 그 전 시즌에서 연습했던 운영법같은게 무용지물이 됩니다. 어떤 게임이 될지도 모르는데 3개월동안 서포터 연습하는게 윈터때 그다지 도움될것같지 않아요. 차라리 롤 게임에 대한 감각을 안잃을정도로 이것저것 해보는게 오히려 더 좋은것같아요.
14/09/07 00:18
이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프로게이머를 그만두지 않는 한은 또 언제 귀신같이 폼 회복해서 캐리할지도 모릅니다. 기량이 점점 상승하고 절정의 기량으로 롤드컵 우승할떄도 성향이나 성격이 전혀 다른사람이 한건 아니니까요. PooManDu Being PooManDu SKK팀의 흥망은 항상 바텀라인과 함께 했으니..
14/09/07 00:25
과거 CCB 에서 iris 팀으로 우승하던 모습을 보면서 코치의 팬이 된 후로 대회 대리 문제로 엄청난 비난을 받을 때
묵묵히 응원하던 입장에서 지금의 부진은 굉장히 안타까우면서도 낯선 모습이네요 그가 롤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말퓨와 함께 나참으로 립돌았던 기억에 당연히 정글이나 에이스적인 모습으로 봤을 때는 미드에 서겠거니 했는데 서포터로 간게 문제였을까요 카오스처럼 랜덤픽에 따라 자유롭게 라인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서포터라는 직책에 얽매여서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갇혀버린 새를 보는 것 같네요 다만 이대로 물러나지 않고 다시금 정상의 자리에 올라갈거라 믿고 있습니다.
14/09/07 00:32
차라리 선수 자체를 교체하면 모를까 성적 안나온다고 지금까지 해왔던 자기 스타일을 바꾸는 건 역효과일 것 같습니다
뭐 스스로 뭔가를 깨닫고 해보겠다! 하고 하면 또 모르지만 지금같은 분위기에선 등 떠밀려 하는 것 밖에 안될테니 긍정적인 변화가 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14/09/07 00:35
지금 휴가같은데.. 지금 즐겜한다고 뭐라고는 하고싶지 않네요...담시즌까지 거진 한달반~두달 남았고
오후에 했던 'bj강의'라는 것도 그냥 듀오 2판돌린거 뿐인데 참... 이런 글 보면 우리나라는 프로게이머하기 어려운나라에요...
14/09/07 00:45
푸만두가 스크림을 제대로 안하고 연습 시간에도 미드에 서거나 아프리카를 한다면 모를까 그 외에는 본인이 무엇을 하든 본인 선택이죠.
물론 부단히 서포터를 연습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게다가 이미 하이커리어를 찍은 이에게 다시 절치부심해서 정상에 가기 위해 괜한 여가활동 하지 말라는 건 가혹하다 싶습니다.
14/09/07 00:55
ccb때부터 코치 봐온사람들은 그런갑다..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걸요. 카오스 정점이었을때도 전광판에 올라가면 1분남짓한 그순간에 딴겜하다 돌아오는 천성 즐겜유저인데 다음 경기 못 이기면 당장 내일 먹을 쌀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코치는 계속 즐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롤판이 엄청 커져서 팬들이 프로의식을 많이 요구하는데 글쎄요 이친구한테 먹힐지 크크..
14/09/07 00:55
카오스때부터 코치의 오랜팬이었고, 성격도 어느정도 알고있죠.
워낙 닭장시스템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천재성을 지닌 선수라.. 동기부여가 될 까 싶네요. 사실 서포터의 신이라는 소리도 들어봤고, 롤챔스 우승도 2번에 , 롤 게이머의 꿈인 롤드컵도 우승했으니..
14/09/07 00:55
푸만두의 챔피언 같은 경우에는 이미지만 보고 실제와 다르게 아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벤 기록실을 토대로 정리해 드리자면
팀의 성장기( ~~ 12스프링 4강까지) 때는 그 유명한 르블랑서폿, 피들서폿, 모데카이저 등등 별의 별 변칙들을 사용하여 매라와는 또다른 캐리형 서폿을 보여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성기가 되는 패패승승승!! 13섬머때 했던 픽밴은 나미 8회 / 소나 5회 / 자이라 3회 / 룰루 1회 입니다. 당시 결승 상대 kt 마파는 소나/피들 류를 주로 했고, 마타는 쓰레쉬를 주로 했습니다. 전승우승의 13윈터때 했던 픽밴은 3애니 / 3룰루 / 2쓰레쉬 / 2알리 / 2나미 / 1타릭 / 1자이라 입니다. 13때에 비해 탱커형 서폿의 비중이 소폭 늘었습니다. 문제의 요즘, 섬머~롤드컵진출전 에 했던 서폿은 7쓰레쉬 / 3브라움 / 3애니 / 2룰루 / 2소나 / 1나미 입니다. // 타 서폿전문게이머들이 주로 하는 픽도 유사합니다, 쓰레쉬, 나미 , 브라움 입니다. 삼성의 마타같은 경우엔 알리스타가 있고, kt의 하차니는 질리언, 나진의 고릴라 같은 경우엔 잔나라는 특유의 챔프가 있습니다. 10판하면 그중 7~8판은 애니 자이라 같은 초 공격형서폿을 한다 하고 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실제로는 쓰레쉬나 브라움 같은 탱커형 서폿, 나미같은 보조형 서폿, 소나와 룰루같은 아군을 살리면서 부가적인 cc가 있는 서폿 등의 팀을 지원하는 서폿도 종종 합니다. 사실 이미 몇달전부터 푸만두 선수는 점점 탱커형 서폿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점점 패배하는 경우가 많은건 함정...
14/09/07 01:05
그거는 클템의 트런들류의... 장난으로 넣어봤습니다.. 흐흐
푸만두는 본문처럼 실제로 극초반 미드인지 서폿인지 분간 안되는 챔프에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탱킹형 + 보조형 서포터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별로 만족스럽진 않은게 안타깝지요
14/09/07 01:25
아하 크크 모 로 시작하고... 쉴드있고....라인푸시좋은거!!!아하 모데?!칼픽>> 이게 너무웃겼던터라 크크크크
보조나 탱킹 서포터 많이 시도하는건 알지만 역시 막줄처럼 결과가 안좋은게 문제겠죠.... 전 차라리 초심으로?돌아가서 공격적인 서포터로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할진 모르겠네요...으헝헝
14/09/07 00:57
이미 솔랭의 중요성이 재조명 된 상황에서 솔랭에서의 외도(?)는 제법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위엣분들 말씀처럼 지금이야 비시즌이고 휴가기간이니 큰문제는 아니겠지만 담시즌부터는 진짜 변해야 할거 같아요. 현상황에서는 누가봐도 푸만두는 팀의 발목을 잡고 있어요. 그래도 워낙 천재형 게이머라서 노력만 받쳐준다면 다시한번 최고의 자리를 오를수 있을거라 봐요.
14/09/07 01:07
다들 푸만두 선수가 천재형 게이머이고 노력이 부족해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있고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인데..
제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재능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즉 노력하는 부분도 타고 나야 된다는거죠. 흔히 중,고등학교에서도 학교에서 머리가 좋은 친구들이 있고, 이 친구들은 놀거 다 놀고 자습 땡땡이 쳐도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지만, 나중에 보면 머리는 조금 부족해도 엉덩이로 공부하는 노력하는 친구들이 결국 좋은 학교로 가는 경우가 많고, 머리 좋은 친구들은 재수를 하거나(해도 대부분은 또 놉니다.) 적당히 맞춰 가는 경우가 많죠. 지금 그런 경우와 비슷하지 않은가 싶은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
14/09/07 01:43
솔직히 놀긴 노는데 기본적으로 프로팀들중에서도 상당히 빡센편인 SKT팀연습은 모두 소화하고 남는 시간에조차 롤만 죽어라 하는 선수들이
있긴 있습니다. 근데 안그런 경우도 있고 예를들어 같은팀의 울프만 해도 솔랭은 영...인데 실제 프로경기에서는 최고 서포터로 인정받고 있죠 빡센 팀연습 소화하고 남는 시간에도 미친듯이 노력하는게 좋냐 피로를 풀며 가볍게 게임하는게 좋냐는 그냥 결과론이고 정답은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여느 프로스포츠나 그렇지만 롤도 마찬가지로 노력에 비례해서 실력이 확 올라가는 게임도 절대절대로 아니고요. SKT내에서도 연습 끝 나고 새벽까지 매일매일 롤만 하는 선수도 있고 게임 플레이 시간 자체는 팀 연습 외에는 생각보다 많이 안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요지는 푸만두가 못하면서 다른 몇몇 선수들처럼 굉장히 노력하지 않는다는점이 부각되고 있긴 하지만 이미 빡센 팀연습은 모두 소화하는 선수 인데 이후 시간에 빡세게 게임을 하지 않아서 지금 이 상태인가?라고 물으면 물음표입니다. 마찬가지로 빡세게 솔랭에서 서포터 연습 한다고 팀 게임에서도 지금까지 이런 답답한 부분이 확 개선될 것인가?도 물음표고요. 빡센 팀연습에서도 당연히 단점이 지적되고 바꾸려 했을텐데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솔로랭크를 한다고 그게 확 개선될까요?긑쎄요. 푸만두의 기량 문제를 '천재형 게이머인데 노력을 안해서 문제다'라는 쪽으로 끌고가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스포츠에서 팬과 언론이 노력 페티쉬 를 가지고있는거야 알지만, 단순히 그런 말로 끝날 문제인진 모르겠습니다.
14/09/07 01:51
기본적으로 팀에서 하는 훈련을 소화 하고 있다면 개인 훈련 강요의 영역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마치 회사에서 니 능력이 부족해서 야근시키는 거라는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프로팀의 연습량을 소화 한다면 즐겜유저는 아니죠.
14/09/07 02:00
와우나 리니지를 했다면 뭐라고 했을텐데..일단 지금이 롤드컵 진출 못한팀한테는 쉬어가는 타임이기도 하고, 정말 솔랭에서 본인 포지션이 아닌 포지션에서 자주 플레이하는 것이 현재 푸만두에게 정말 큰 문제가 된다면 코칭스태프나 프론트 차원에서 뭔가 조치를 취했다고 봅니다. 다른팀도 아니고
브루드워 때부터 SK텔레콤하면 연습에 관련해선 뭐 말이 필요없는 곳이였으니까요.
14/09/07 02:08
제가보는 푸만두의 가장 큰 문제는 롤을 이기기위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않는다는거와
서포터가 해줘야 하는걸 못해주는데 그걸 다른 포지션에서 감수하고 해주길 바란다는거 근데 이건 코치가 변화를 줄수있는 부분인데 꼬치가 메타에 뒤쳐져있는게 SK K에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음
14/09/07 04:20
아 그런거군요 그런이유라면 저도 당연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SKT K팬이니까요 근데 반응이 너무 격하셔서 다른 제목이 있는걸로 생각했습니다
14/09/07 08:19
선수를 안붙였다고 뉘집개 운운하는 것은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선수 아이디만 부르는 건 어느정도 용인되는 거 아니었나요? 당장 이 글의 댓글들만 봐도 그런데요.
14/09/07 10:44
본인이 연호 외 지칭할 때도 선수라는 표현 생략한 경우가 종종 있는 걸로 압니다.
제가 연호할때 페이커 페이커 한 걸 따진 게 아닌데... 대체 무슨 근거로 넘겨짚고 그런 식으로 대화할 가치가 없는 사람 취급하시는지요? 본인도 깜빡깜빡 하는 선수들을 부르는 매너 따지기 이전에 본인이 다른 회원을 대하는 매너부터 지켜주시죠. 내로남불 하지 마시구요.
14/09/07 03:39
SKT 입장에선 스프링은 쉬었다 왔으니 그러려니 했을테고, 섬머는 한번 기회 줬는데 못한거일테고...
지금은 결단을 내릴 타이밍일것 같나요.. 롤챔 우승팀이 다른 1시즌간 타이틀이 없다면 ....
14/09/07 04:15
저도 여기에 1표 던집니다.
시즌3에는 그래도 팀 성적이 나오면서, 바텀 라인전을 완전히 장악하는 서포터 롤을 보여줬어요. 사실 무늬만 서포터였지 초중반 딜교환 + 라인전은 푸만두 선수가 다른 프로 서포터들에 비해 엄청난 우위에 있었습니다. 카오스부터 코치의 팬이어서 서포터 롤을 하는 것에 실망을 했었습니다. 다만 카오스에서 서포터 롤 격인 나이샤, 참새도 많이 했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시즌3 전성기 시절에도 솔랭에서 미드 많이 갔었기도 했어서 이 시기에 미드 픽 많이 한다고 뭐라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푸만두 선수의 재능은 서포터로 있기엔 아깝다고 봅니다. 전 이 선수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선수 중의 하나라고 보거든요. 롤 판에서 나이가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롤이 메카닉적으로 카오스보다 요구량이 많진 않다고 봐요. 그래서 전 아직도 푸만두 선수가 미드라이너로 프로무대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너무 팬심이 과했나요? 흐흐.
14/09/07 11:06
푸만두를 현 롤판에서 가장 잘 알고 좋아하는 코치인 김정균이 서포터로 남기는 거,
솔랭에서의 티어와 경기력, 현 미드라이너의 피지컬 요구량을 보면 그냥 카오스 추억보정이라고 보네요.
14/09/07 11:35
페이커가 있기 때문에 미드라이너로는 보낼 수 없었던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페이커는 이미 솔랭에서 고전파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냈으니까요. 그렇다고 SKT 1팀에 넣기에는 그 때는 래퍼드의 아이들이었으니 힘들었구요. 다른 팀에 주자니 아깝고, SKT 2팀에 넣자니 페이커를 주축으로 팀을 꾸려놨기 때문에 서포터로 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GSG에서 서포터로 시작한 것도 군 전역 후 프로씬에 바로 투입하기에는 서포터가 그 당시 가장 무난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프로 선수들이 각잡고 솔랭 돌리면 챌린저는 찍습니다..
14/09/07 12:16
프로선수가 각잡고 자기 포지션 돌렸을 때 챌린저는 찍는 거죠
푸만두가 미드라인만으로 챌린저를 찍을 지는 의문입니다. 뭐 애초에 푸만두가 각잡고 솔랭이라는 걸 돌리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 가긴 합니다만 푸만두가 페이커급 미드라이너로써의 기량을 보였다면 침체기일때 바꾸어 주겠다고 봅니다. 푸만두가 자기 의지로 서포터를 한 건 아니지만 현재 푸만두가 가장 잘하는 건 서포터입니다. 그리고 현 미드라이너들 상대로 잘할 것인가?는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미드라이너의 피지컬 요구량은 이미 페이커가 어마무시하게 끌려올렸어요
14/09/07 16:27
푸만두 선수가 각잡고 솔랭돌려서 챌린저를 '미드라이너'로 찍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을 논쟁이네요.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챌린저 중상위권까진 아니더라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카오스 때 코치를 본 사람이라면, 아마 십중팔구는 이 말에 동의할 것 같네요. 추억보정, 물론 맞습니다만 추억보정이라는 단어 하나로 푸만두의 카오스 시절을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당연히 지금 당장 어떤 프로팀 미드라이너로 들어가서 하라고 하면 제 성적 못낼 겁니다. 팀단위의 스크림에서 미드라이너를 해 본적이 없을테니까요. 페이커가 어마무시하게 끌어올린 것도 맞고, 롤의 피지컬 요구량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카오스 시절의 피지컬만큼을 요구할 것 같지는 않네요. 제가 프로게이머가 아니라서 확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14/09/07 14:08
카오스에서 코치가 소위 롤에서 얘기하는 캐리포지션에서 플레이했던적은 ccb 초창기뿐이고(전 이때 카오스를 안봐서 나중에 찾아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긴했더군요) 사실 나중에 가면 나이샤같은 보조캐들을 훨신 잘 다루고 잘했죠 간간히 캐리하는 캐릭잡아서 잘하기도 했는데 망할때도 많았고... 전 지금 서포터 롤이 최적이라고 봅니다.
14/09/07 16:28
당장 CCB9 결승(이걸 초창기라고 생각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을 보시면 다래로 캐리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이 때의 코치는 아이리스 시절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죠. 나중에는 Crow가 CCB를 정복했지만요..
14/09/08 11:36
그런거 잡아서 캐리하는 경기도 종종있었는데 어디까지나 가끔 했던거고 그런거 잡아서 말아먹는 경기도 꽤나 많이 나왔습니다. 그때 한창 cc8결승전을 우연찮게 보고 ccb보기 시작했는데 코치가 상당히 인상깊었던건 캐리캐보다는 보조캐로 정말 번뜩이는 플레이를 해서 실질적으로 경기를 캐리하는 플레이를 잘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물론 다래로 12시 원탑에서 초반부터 웨이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다 터트리던 경기도 기억합니다.
14/09/07 04:27
푸만두 챌린저에 갈때까지 솔랭만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피글렛도요.
지금은 둘 다 챌린저도 못 갈 실력이니까 방송 경기력도 그렇게 낮은거라고 보거든요. 되도록 자기 주포지션에서 솔랭만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푸만두 솔랭에서 서폿 잘 안하는건 낮은 실력이 뽀록날까봐(..) 안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챌린저 중상위권 갈때까지 빡세게 연습하면 폼이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4/09/07 05:34
스크림은 제대로 소화하고있을텐데 솔랭에서 다른 포지션 간다고 뭐라하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팀에서 주어진 연습시간끝나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는데 뭐라하면 선수들은 얼마나 빡빡하게 살아야하나요. 그리고 지금 skt는 롤드컵 끝날때까지 경기도 없는데다가 다른팀들도 대부분 휴가기간이라 스크림 구하기도 빡샐텐데 요 몇일 맘대로 게임할수도있죠. 다른 선수들은 솔랭안돌리고 영화도 보러가고 운동도하고 다할텐데 이런 선수들한테도 왜 영화보냐 왜 운동하냐하면서 솔랭 주포지션 강요하실건가요; skt의 문제는 복합적인 문제에요. 롤드컵 결정전에서도 푸만두 개인은 어느정도 좋은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구요. 나쁜 모습이랑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긴 했지만.. 푸만두가 맵장악하다 끊기고 뭐하고 하는건 팀차원에서 돌아봐야하는 문제지 푸만두 혼자에게 떠넘길 문제도 아니고 .. 그리고 연습 안하는 천재 이미지는 도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 알리스타 못한다고 팀원들한테 극딜당하다가 알리스타로 윈터 결승때 게임 찢어버린거 보면 연습도 엄청나게 많이했을텐데 말이죠.
14/09/07 05:41
"푸만두 선수의 쓰레쉬 사형선고 적중율 브라움의 뇌진탕 미스 이런건 전부 해당챔프의 연습이 부족하단 결과입니다."
에서 웃고 가면 되나요? 감정이입을 너무 하셔서 그런지 실제 플레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잘하는 프로 서포터들도 실수 안 하나요? 카메라 안 잡힐 때도 실수하고 잡힐 때도 실수하고 그러죠. 푸만두 선수가 최근에 부진한 것도 맞고 상대적으로 연습량이 부족하다고 욕을 많이 먹는 것도 맞는데요. 연습 죽어라 하고 쉬는 시간에 릴렉스 차원에서 논 것일지도 모르는 부분을 두고, 이것 때문에 '연습이 부족하단 결과입니다'라고 얘기는 실소밖에 안 나오는 발언이네요.
14/09/07 06:15
솔랭에서 트롤급의 카카오는 어떨까요?
skk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건 개개인의 컨트롤이나 실력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기를 비슷한 상황에서 후반으로 끌고 갔지만, 한타에서 졌습니다. 단순히 컨트롤의 문제였을까요? 팀 단위에서 필요한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이건 솔랭의 문제가 아닙니다.
14/09/07 07:58
어제 있었던 아프리카 bj 불양이랑 노말 듀오 한 것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 군요.
듣기로는 시즌이 끝났고 추석연휴여서 sk선수단이 휴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휴가 중에 지인이랑 게임하는 것도 비판을 받아야할 사안이 되나요? 어제 bj불양 중계방 채팅방에서 계속 어그로 꾼한테 욕먹었는데 참... 시즌중이라면 충분히 비판받을만한 사항이라 생각되지만 비시즌중이고 휴가임에도 솔랭에서도 연습처럼 해야한다는 잣대를 들이된다면 너무 가혹하다 생각합니다. 롤드컵 준비하는 팀아니고서야 이 잣대를 들이대면 괜찮을 선수가 있겠습니까..
14/09/07 10:10
비시즌에 추석연휴인데....
그냥 푸만두 선수는 성적으로만 까시는 게 나을듯. 취미 생활이 게임이라는데 뭐 어떻게 하겠어요. 자기가 무슨 짓을 하든 프로는 성적으로 판단하는 거고 성적이 안나오면 프런트에서 알아서 하겠죠.
14/09/07 10:21
당장 리그가 있는것도 아닌데 잠깐 즐겜한다고 그때의 눈물이 의미가 퇴색됐다느니 이런건 좀 아니라 봅니다
푸만두를 지금 몰아붙이시는 분들은 연휴에도 일만하시고 어떠한 허점도 없이 날카로운 독기를 가지고 항상 긴장하며 사시는 분들이겠죠
14/09/07 10:30
다음리그 까지 많이 남았죠
고삐풀면서 즐겜하면서 컨디션 조절하는게 이상한일은 아닐겁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리그가 끝나면 휴식하다가 대회일정에 맞춰서 서서히 끌어올리죠 지금 즐겜한다고 해서 비난 받기에는 가혹하다고 생각 됩니다.. 감만 유지 하면서 휴식하는것도 푸만두선수 본인에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14/09/07 10:33
SKK가 부진한게 꼭 푸만두 문제는 아닙니다. 그 부진이 솔랭탓 만도 아니구요.
조이럭의 분석방송이 전부는 아닙니다만 실수의 빈도 자체는 뱅기=푸맨두>>피글렛=>임팩 >> 페이커 순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선수들 자신들이 압박감으로인해서 너무 내가 캐리해야한다 여기서 조금더 이득을 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깔려있습니다. 이건 선수의 기량 저하보다는 신뢰의상실로 인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와 아직도 자신들에대한 냉철한 위치분석이 되지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엔 가능했던것들이 지금은 더이상 가능하지않다는 전제를 깔고 가야하는데 아직도 그걸 못벗어 난걸로 보이거든요. 플레이에서 그런게 보입니다. 연습량이 충분히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구단에서 생활하고있고 그 연습량을 소화하고있다면 여가시간에는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것이 구단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푸만두는 도태될거고 아니면 계속 가겠죠. SKK의 부진이 그리고 봇라인의 부진이 꼭 솔랭 연습부족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4/09/07 10:45
팬이라 자처하는 이들이 선수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만 나오네요. 휴식 시간, 휴가 기간에 뭘 하건 무슨 상관입니까. 학생에게 1등 못한다고 야자를 강요하고 직장인에게 성과 안 나온다고 야근을 강요하는 거랑 똑같은 건데 이런 글에 동의하는 팬이 많다는 자체가 서글프네요.
14/09/07 13:57
개인적으로야 푸만두선수가 선수의 의지가 없다는 전제하에 교체를 하는게 맞지않나 생각했는데 댓글들보니 프로구단의 빡센 연습량도 다 소화하고 개인시간에 즐겜하는건데 뭐 상관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쉬는시간에 즐겜이라곤 하지만 롤을 하는건데...더 좋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sk-k경기들 보면 단순 연습량이 문제는 아닌거 같거든요
14/09/07 14:30
선수가 열정페이를 하면 '열심히 한다' 라고 말할순 있어도
선수가 열정페이를 안하고 휴식시간에 쉰다고 해서 비난하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글쓴분도 그러면 직장생활 하실때. 맨날 야근도 하시고 주말출근도 하시나요?.. 자발적으로? 열정페이는 안한다고 비난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14/09/07 15:33
그냥 푸만두선수는 기대를 버리는게 맘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KT K가 푸만두 선수를 놔주지 않는 이상 절대 정상궤도에 못오를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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