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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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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8 17:33
블레이즈를 보면 몇년간 쌓여왔던게 터진듯한 느낌이었죠. 게다가 탑메타가 완벽히 바뀌면서 탱메타 양대산맥이었던 임팩트,플레임이 몰락하면서 의욕도 많이 잃었을것 같구요. 이적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글보니 남을것 같네요.
14/08/08 18:13
플레임의 경우 케넨, 다이애나, 제이스, 라이즈 등의 AP챔프를 잘 다뤄왔던터라 이번 시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퍼포먼스가 저조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밴으로 막히고, 그 다음부터 성적 부진으로 인한 의욕저하가 오지 않았을까 추측하네요.
14/08/08 18:56
근데 바뀐 탑메타면 플레임이 더 잘해야하는거 아닌가요?
Skk가 절대왕조 건설했을때도 임팩트는 탱메타의 수혜자다 플레임은 캐리형 챔프에도 능하다 이런 의견이 많았잖아요 탱템만 둘러서는 캐리가 안되니 플레임 샤이같은 캐리형 탑솔러들의 특징과 장점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말이죠
14/08/08 19:07
캐리형 탑솔이 아니라 초점이 텔포메타잖아요. 임팩트나 플레임이나 텔포 타이밍 잘 못잡아서 형편없는 모습 많이 보여줬죠. 둘 다 아직까지 적응 못한건 같아요. 마오카이의 등장으로 다시 탱메타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14/08/08 19:15
예전이 아니라 지금이 중요하니까요. 둘 다 텔포 타는게 심각하던데요. 천주,루퍼를 위시한 삼성 탑솔러들이 텔포로 운영으로 너무 이득을 보니 점화로 1:1라인전을 벗어나 텔포 운영으로 바꿨는데 이상하게도 못하더군요. 폼이 떨어졌다고 하기엔 갑자기 너무 못해서...
14/08/08 19:20
그러면 그건 탑메타가 바뀌어서 그런게 아니라 선수 본인의 기량하락이 문제겠죠. 원래 플레임은 상대 탑솔러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텔포를 잘 쓰던 선수였습니다.
14/08/08 20:06
선수 기량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텔포 같은경우에는 일단 라인전을 이기고 있을때 쓰기가 수월한데, 요새 플레임의 라인전이 예전처럼 최상위급이 아니죠. 예전같으면 절대 볼 수 없었던 솔킬까지 따이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요.
추가적으로 팀원간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으면 텔포를 제대로 쓰는데 에러사항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14/08/08 19:12
근데 임팩트나 플레임이나 한창 잘할때는 텔포 진짜 귀신같이 잘탔죠 특히 임팩트는 텔포랑 탑에서 라인관리하다가 합류 텔포 타이밍만 봐도 감탄이 나올정도로 대단했었거든요 지금 이 둘이 보여주는 부진은 메타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폼이 너무 많이 떨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다른 얘기지만 뱅기도 예전엔 커버면 커버 라인 터트려야할땐 제대로 터트려주는 만능형 정글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정글러가 되어버렸죠..
14/08/09 03:14
한때 플레임 자크가 오피소리 들으면서 탑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오던시절에도 캐리형챔프만해서 플레임은 고기방패, 탱커를 혐오한다는 얘기까지 나올정도였는데 말이죠 흐흐.. 뭐 플레임은 총체적난국에 연습안했다치고 임팩트는 그냥 뭔지 모르겠는데 폼이떨어졌죠 둘다 잘나가던 시절에 한텔포했으니까요 아니임팩트잘나갈떈 진짜 합류왕이였는데요.. 귀신같은 텔포에 텔포없어도 걸어서도 귀신같은 합류 텔포메타되서 제일 잘할것같았던 둘이 폼이 떨어지는게 신기할정도
14/08/08 17:36
탑신병자 출신으로서 시즌2때가 탑라인 싸움이 가장 재밌었죠. 물고 물리는 상성싸움이 흥미진진했는데...
제발 탑 라인전 싸움만은 시즌2로 돌려줬으면 하네요
14/08/08 18:57
특히 부진한 모습을 크게 보여줬던 게 롤챔스에서 떨어진 뒤 있었던 NLB 8강이었죠. 마오카이, 그라가스를 번갈아 잡았음에도 듀크 선수에게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터라 해설진은 물론이고 불판에서도 플레임 선수의 플레이가 제일 아쉽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구요.
14/08/08 17:52
진정 프로가 다 되었네요...
초반에는 구설수가 많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모습이 갈수록 보여서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다음 시즌 잘하자.. ㅠㅠ
14/08/08 17:52
프로로써 오래 활동하면서 진짜 멘탈이 굳건해진것 같네요. 안그런 프로들도 분명 있을텐데 이제는 정말 멋진 프로정신을 가진 남자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키야 플레임에게 취한다
14/08/08 18:14
플레임 선수 힘내고...
그리고 지금 CJ는 약팀의 문제점을 보완하려고 들 게 아니라, 강팀의 장점을 한 번 살펴봤으면 좋겠어요. 이전의 SK도 그렇고 현 삼성도 그렇고 항상 제 6의 멤버인 코치진이 빛나고 있었죠.
14/08/08 18:17
플레임..제 모스트 포지션도 아니고 늘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것도 아니지만, 프로선수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노력의 결과가 비록 실망스럽더라도 절대 포기하지않고 재능의 꽃을 한번 더 피워줬으면 좋겠네요.
14/08/08 18:21
시즌5가 되면 또 메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자신이 노력만하면 다시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재능이 있는 선수인데다가 다데, 천주라는 좋은 선례가 있으니깐요. 근데 플레임선수가 알아야할건 지금 현재 부진한 이유가 단지 메타차이가 아니라고봅니다. 플레임선수의 장점이 라인전이나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본걸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서 그 성장차이로 한타때 무지막지한 존재감을 보여준다는거였었는데 옴므선수가 그걸깼죠. 같이못크던가 최소한 비슷하게 라인전만 이끌면 한타때 존재감도 별수없다는걸요.. 그이후 그걸 다른팀들도 vs블레이즈 전에서 잘 활용했죠. 블레이즈가 안풀릴때 경기를보면 단지 메타차이가 아니라 플레임선수는 못컸을때의 한타할때 포지셔닝이 마치 잘컸을때처럼 한다는점입니다. 본인에 비해 미드나 원딜이 성장이 더 잘됐는데 그걸 생각못하고 무리하게 포지션을 잡아서 먼저 짤리거나 무리한 이니시가 되기도하죠. 그게아니면 미드, 원딜 성장을 따라잡기위해 경험치, 돈욕심을 부리다가 아예 한타 타이밍이 늦어버리거나요. 이걸 극복하지 못한다면 메타가 바뀌어도 힘들거라고봐요. 탑솔의 영향력이 다시 쎄진다고하더라도, 플레임죽이기만 해버리면 결국 비슷해질거니깐요. 뭐 근데 이건 플레임선수만의 문제가아니라 블레이즈 전체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결국 같이 극복할 문제입니다. 플레임선수가 굳이 비행기의 기장이 아니어도돼요. 아무쪼록 다음시즌에는 cj도 다시 한번 비상했으면 좋겠습니다.
14/08/08 18:30
어후 심경 고백이라 그래서 안 좋은 얘기가 있을까봐 심장이 다 철렁했습니다...
저는 팬카페에 가입하는 열성적인 팬도 아니고, 직관을 가서 선수들을 향해 소리 높여 환호하는 성실한 팬도 아니고, 그냥 하루하루 경기만 보면서 조용히 응원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어서 이렇게 댓글을 남긴다고 이 선수가 알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꼭 이 댓글은 남기고 싶네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어서 고맙습니다 플레임 선수. 앞으로도 묵묵히 응원할 테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오래오래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4/08/08 18:48
아마시절이나 카오스 시절 모습이야 뭐 백번까여도 할말없지만 롤 프로가 되고나서 플레임의 행보는 정말 좋고 누구라도 인정해줄만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응원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열심히 연습했을때 뭘 보여줄까 기대되는 선수고 그 노력과 마인드 성실함에는 박수를 보내줄만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14/08/08 19:22
영고라인 선수들 좋아하는데 엑페도 가고... 플레임 화이팅이요
프로 데뷔 전에는 멘탈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 올라온 글은 어느 누구보다도 프로게이머다운 의식이 가득한 성숙한 글이네요.
14/08/08 19:37
아직도 13 스프링에 당신이 보여줬던 기적적인 퍼포먼스를 기억합니다.
메타가 변했다고, 중요한 지점에서 삐끗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다음 시즌에 다시 멋지게 타오르길 바랍니다. 봄은 다시 옵니다.
14/08/08 19:43
플레임 진짜 그 독기는 모니터로만 보는 저도 느껴질만큼 열심히하는 선수였죠. 비공식 넘버원, 정말 최고였던 시절에 우승을 못해보고 롤드컵을 못간게 정말 이리도 아쉬울줄이야. 같은 팀 선수인 샤이선수는 그래도 롤드컵 결승까지 간 선수인데 얼마나 아쉬울까 참 크크. 저도 좀 높은 무대에서 게임하는 걸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시즌 다음롤드컵 기대하겠습니다.
14/08/08 20:04
현재 탑솔에 예전처럼 캐넨이나 이렐같은 21/9/0을 가는 딜러/딜탱류가 못오는 이유가 팀들의 한타 실력이 늘면서 그냥 피통돼지가 없으면 탱킹이 아예 안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의 특성상 승률을 높여야 하니 망해도 1인분 되는 피통돼지를 선호하는거고요. 뭐 또 딜러류 탑솔 뽑으면 십중팔구 라인스왑질하니..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예전에 아칼리 했을때 4인이 온거 궁으로 미니언 타고 빠져나오는거 아직도 기억하는데 그립네요. 롤이 얼마나 흥행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롤을 접었거나 안하는 인구는 더 이상 롤 챔스를 계속해서 볼 것 같진 않습니다. 스타처럼 대박매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엎치락 뒷치락하는 팽팽한 맛도 없어서 정말 재미가 없어요. 롤은 CLG EU vs 프로스트때랑 시즌2 롤드컵이 제일 재밌었고 그 이후는 이기는 방법에 대한 공식이 나와버린 느낌입니다.
14/08/08 21:05
???
시즌2 롤드컵은 추억보정이 들어가서 그런거지 정말 미친듯이 루즈했습니다 50분 넘는 경기가 수두룩했고 한타 전에 10분정도를 와드만 박으며 간보고 서폿이 와드셔틀을 하던 시절인데요 오히려 팽팽한 맛은 지금이 더 낫죠 역전도 그때보다 지금이 더 많이 나옵니다 그때는 유리한 팀은 적이 역전 할 수 없게 와드와드와드만 박았죠 대박매치도 롤드컵만 가면 꾸준히 나와주고요(롤드컵 시즌에는 PC방 롤 점유율이 엄청 올라갑니다) 롤챔스에서도 잘나가는 팀의 경기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4/08/08 21:34
http://lol.inven.co.kr/dataninfo/match/champTotal.php?shipCode=0&iskin=lol&shipGroup=3&shipCode=8&teamName=&startDate=&endDate= 이게 롤드컵 시즌2고(31경기)
http://lol.inven.co.kr/dataninfo/match/champTotal.php?shipCode=48&iskin=lol&shipGroup=1&shipCode=53&teamName=&startDate=&endDate= 이번 롤챔스 서머(77경기) 경기수가 2배 이상으로 많은 걸 감안해도 지금이나 그때나 실제로 나오는 챔피언 수의 차이는 거의 없죠
14/08/08 22:25
그냥 마음이 아파요...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지.. 이호종선수 힘내시구요!!! 모든 프로선수들 힘내세요!!! 특히 꿍선수 응원합니다!!!
14/08/08 23:13
개인적으로 플레임에게 기장이란단어가 족쇄같이 작용해서 현재의상태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플레임의 기량 향상은 12 윈터부터 얼주부전때부터 샤이에게 안밀리는 모습에서부터 드러났죠. 쉔 엘리스 올라프 전부 수준급으로잘헸었죠. 예전엔 플레님 샤이가 먼저 탑 새로운 시도를 한 반면에지금은 남이 좋다하는걸 하는 느낌이에요. 플레임이 탑 말파. 자크 이런걸 하는걸보고싶네요 손가락 기량은 탑이니 부진 털길바라네요
14/08/09 00:13
프로게이머가 개인 성취를 빼고는 좋은 직업이 아닌 것이
휴식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연습하는 스포츠가 바둑빼고 있을까요 쉬는 시즌도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와는 볅로 제 사촌동생 우상인데 좋은 것만 배우면 되는데 예전의 나쁜 행적들도 플레임도 그랬는데 뭐 이런식이고 게이머로서 자세만 배웠으면 좋겠는데 과거 이것저것 다 따라하려고 해서 참 문제네요. 구단 별로 프로게이머 스쿨 같은 것 좀 해서 팬하고 만나서 이야기하는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14/08/09 00:39
플레임 선수보다 한참 나이 많은 아저씨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입니다.
불타는 승부욕 계속 가지고 더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겨울에 기대하겠습니다.
14/08/09 01:07
와 정말 멋있네요. 늘 응원합니다.
행여나 윈터 시즌 결과가 좋지않더라도 시즌5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완주하는 그런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
14/08/09 01:09
스타때부터 그랬지만.. 이 판은 휴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스토브리그가 존제하긴 하지만, 3개월 정도의 시즌 단위로 계약되는 후진적인 시스템, 스토브리그 때 일정이 잡혀있는 중요한 국제대회, 정말 빈도높은 팀원교체율을 볼 때 스토브리그는 게이머들을 위한게 아니라 롤챔스를 위한 휴식인것도 같고.. 물론 매일 연습한다는게 나쁜 건 절대 아니지만, 전성기가 정말 짧고 프로의 수명 자체도 길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 또 일정기간 이상의 부진이 인정되지 않는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14/08/09 07:37
지금 일하고있는 회사 건물에 CJ 숙소가 있습니다. 언제 선수들 마주치면 같이 사진이나 찍자고 부탁해야지 했었는데..그 중 플레임 선수를 가장 만나고싶었습니다. 딱히 큰 이유는 없고 제가 탑라이너라서 -_-;
그러다 지난 주, 드디어! 담배를 피우러 나가다가 플레임 선수를 마주쳤는데, 아..차마 말을 걸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조금 가라앉은 표정으로 머리를 마구 헝클어트리며 터벅터벅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그 모습.. 최근 경기가 그렇게 되었으니 많이 답답하겠구나, 싶었는데 과연 이런 글을 보게되네요.
14/08/09 10:44
요즘 선수들은 탑에게 성장 기반을 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성장할려고 하니 플레임선수가 계속 짤리게 되는 거죠. 플레이를 눈치보고 사리면서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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