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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7 12:02:52
Name 한국e스포츠협회
Subject [스타2] WEC 한국대표선발전과 관련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PGR21 회원 여러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입니다.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이하 협회)은 어제인 8월 6일, World E-Sports Championship (이하 WEC) 측에서 발표한 한국대표선발전 리스트에 협회 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올라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많은 팬 분들께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기대감을 보여주셨으나, 안타깝게도 협회는 이 상황에 대해 유감스러운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협회는 현 상황에 대해 한국 및 전 세계 팬들에게 정확한 현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WEC 측에서 공개한 대진표 및 선수 명단은 사실 무근입니다. 협회는 WEC 대회에 협회 소속 선수 출전에 대해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WEC가 협회에 선수 출전을 요청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협회는 절차에 따라, WEC 측에 해당 대회와 조직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WEC는 그 후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중국 내 e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중화체육총국의 도움으로 WEC에 대한 자체적인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WEC는 중화체육총국으로부터 인정받지 않은 대회라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협회는 기본적으로 중화체육총국으로부터 인정받지 않은 대회 측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중국에서 개최되었던 유사한 대회에 출전했던 협회 선수들이 상금 및 보상을 받지 못했거나, 대회 내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 사항을 겪은 이후 선수들을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보호하고자 해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증하여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통해 선수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되길 원하기 때문에, 협회는 대회의 수준이나 재정적인 사항이 불확실한 경우 해당 대회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을 지양합니다.

더불어 협회는 향후에도 적절한 창구와 절차를 거치지 않는 요청은 수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WEC는 협회를 거치지 않고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출전을 요청하였습니다.

협회는 많은 해외 대회와 단체에 협력하고 있으나, 다른 단체들 역시 공통적으로 IeSF 및 해당 국가 협회의 공식 창구를 통해 협회 선수들을 초청하고 대회 참가를 요청합니다. 이는 협회 소속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이므로, 유감스럽지만 이번 WEC 한국대표선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많은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협회는 9월 한국 및 전 세계 톱 플레이어들이 출전하게 되는 ‘2014 KeSPA 컵’을 통해 더 나은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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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
14/08/07 12:05
수정 아이콘
올바른 결정입니다.
커피소년
14/08/07 12:05
수정 아이콘
글인가 댓글인가로 대충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협회 대응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다빈치
14/08/07 12:06
수정 아이콘
이 결정을 지지합니다.
14/08/07 12:08
수정 아이콘
잘못하다 출전 선수들 큰일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네요..

다행입니다
14/08/07 12:0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하지요. 지명도도 없는 대회인데 출전할 이유가 없지요.
엔타이어
14/08/07 12:15
수정 아이콘
"WEC는 중화체육총국으로부터 인정받지 않은 대회"
하스스톤에서도 WEC로 잡음이 많았는데 결국 이런거였군요.
WEC 국대 선발을 왜 그렇게 엉터리로 하나 싶었더니....
오베르망
14/08/07 12:38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정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대회인데다 대회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상금과 선수보호관련 확실한 소스를 제공하지 않았다는거군요
어강됴리
14/08/07 12:52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사짜냄새가 솔솔나네요, 망한 세계대회 모델을 찌라시 뿌려가면서 그렇게 띄우는지 이해가 갈것도
어제내린비
14/08/07 13:09
수정 아이콘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건에 대해 협회를 지지합니다.
지나가다...
14/08/07 13:40
수정 아이콘
WCG 같은 대회인 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협회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그러고 보니 참 세상이 바뀌었다 싶네요. 몇 년 전만 해도 협회의 결정에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댓글을 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14/08/07 14:05
수정 아이콘
올바른결정이네요
당국에서 인증되지 않은 대회라면 위험요소가 다분하죠
하스쪽은 대표선발까지 끝났는데 괜히 선수들 타지가서 고생만하고 올까걱정이네요
하후돈
14/08/07 15:19
수정 아이콘
올바른 결정입니다. 저 역시 협회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다만 잠깐 배포되었던 WEC 한국대표 선발전 예선 대진은 어마어마했는데, 이번 케스파컵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대회 예선에서도 이런 대진들이 자주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리그도 곧 끝나가니 KT,SKT, 진에어, CJ, 삼성 가릴것 없이(프라임,MVP,스타테일 선수들이야 자주 나오니) IEM, 드림핵,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등 한국대표를 뽑는 예선대회에 협회팀 선수들 모두가 참가해주었으면 합니다. 협회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가를 독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스터충달
14/08/07 15:57
수정 아이콘
당연한 대응입니다.
협회가 요즘 일을 잘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광개토태왕
14/08/07 18:49
수정 아이콘
올바른 결정입니다.
낭만토스
14/08/07 19: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일을 잘 할수가?

예전같았으면 나몰라라 하다가
선수가 상금 못받았네 뭐네 해서
Sns 에 올라오고 사건 일파만파

협회 : 승인한적 없다 선수들 개인 결정
사실무근

뭐 이런 테크트리 탔을텐데 말이죠
꼬깔콘
14/08/07 19: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론은 협회가 이렇게 일 잘하니 결승전 갑시다?
14/08/07 23:25
수정 아이콘
캬 올바른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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