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꿀챔을 빠는 꿀빨러입니다

세일할 때 사서 시즌2부터 플레이했는데 갑자기 OP로 등극했던 쉬바나
시즌3에서 실버를 갈 수 있게 해준 건 사기적인 성능을 보유했던 자크
시즌4 배치를 받고 브론즈3에서 허우적댈때 구원을 내려준 건 무적의 소라카
실버에 올라갈 수 있게 자신감을 준 건 천갑옷+5포션 라이즈
밴 때문에 랭크에선 써본적 없지만 노말 승률 100%를 찍은 야스오

이런 챔프를 써서 승급전에 올라갓는데 5픽! 5픽! 5픽! 원딜! 원딜! 원딜!을 반복하며 수렁에 빠졌습니다
패패승패,승패승패승,패패승승패.......

이렇게 지고나니 롤하기도 싫어지고 라이엇의 롤드컵 파동도 있어서 해서 한 3주간 롤을 접었습니다
그러다가 포풍복귀를 해서 어차피 질거 캐리하는 기분이라도 느껴보자 하며 캐리가 가능한 녹턴을 플레이했습니다
그런데 브론즈1 14점인가에 도착하고 나니 녹턴은 1승5패더군요......충격이였습니다

어 난 잘했는데 팀이 졌어도 아니고 그냥 못해서 졌다는 걸 느끼며 아무 생각없이 점수를 복귀하기 위해 큐를 잡았고
소나가 리메이크되었다 해서 그냥 소나를 플레이했습니다 (리메이크라지만 스킬운용은 바뀌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원래 소나를 간간히 했지만 리메이크 이후에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스킬은 직관적으로 바뀌었고 (특히 E가 확실히 알아보기 쉽게 변했습니다)
라인전은 변함없이 강력하며 궁극기의 활용도는 E+승천의 부적으로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점화를 들고 강력하게 라인전에 들어가니 쓰레쉬든 모르가나든 나미든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Q+파워코드로 딜교환, 원딜 피 빠지면 W,정글러 오면 E+점멸+크레셴도.

소나로 점수를 올리고 룰루로 승급전을 받아내 (상대팀이 죄다 들어오는 조합이라서 어절수 없이 룰루를..ㅠㅠ)
첫판을 어쩔수 없이 닷지...하고 소나로 두번 이긴 뒤에 이젠 올라가겠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그런데 4번째 경기에서 상대의 소나 선픽....꺼냈던 모르가나는 처참하게 깨지며 2승2패를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소나를 꺼내들었는데.....전 라인이 말리고 아 또 여기서 지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이 끊어먹기를 여러번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만든 뒤 한타를 대승!
그 뒤에도 여러번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승리했습니다ㅠㅠㅠ

그리고 승급 성공...!



여러분 소나하세요! 두번하세요!







P.S 사실 오늘 승급한는 데에는 동생의 공이 컸습니다. 오늘 아침에 골드 승급하고 절 무시하던 표정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