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13 08:41:46
Name 1번
Subject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4, PHASE 2 가 종료 되었습니다.
TI 4 PHASE TWO BEST OF ONE

조별 풀리그

1. Vici Gaming          [12-3]
2. Evil Geniuses        [11-4]
3. Team DK Team     [10-5]
4. Invictus Gaming     [9-6]
5. Natus Vincere 1     [8-7]
6. Cloud 9                 [8-7]
7. Team Liquid          [8-7]
8. Titan                     [8-7]
9. Newbee                 [7-8]
9. Mousesports          [7-8]
9. LGD Gaming          [7-8]
12. Alliance                [6-9]
13. Team Empire        [6-9]
14. Fnatic                  [6-9]
15. Na'Vi NA              [5-10]
16. Arrow Gaming       [2-13]

뉴비, mouz, lgd의 경우 동률이기 때문에 tiebreaker가 진행 중입니다. 결과 나오는대로 덧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구요

결과만 놓고 보면 딱히 큰 이변은 없었다고 보이네요.
강력한 우승권 전력인 DK가 첫날에 고생좀 했지만 LaNm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고 하니(병원에 실려갔다고..)
단판전 풀리그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 보여줄수 없는것도 이유고요, 2일차 부터 제대로 된 경기력으로 부드럽게 상위권에 안착 합니다.

이번 TI는 조별리그부터 새로운것이 많이 보였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은 역시나 우승권에 가장 가까운 Vici Gaming, iG, DK, EG(중국 3팀, 북미1팀)와 c9 이었습니다.

DK경우 LaNm선수가 무려 가면무사 서폿이라는 이론적으로도 구사하기 힘든 서포팅을 끝내주게 해 내면서
세미코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보고있나 추안?
다만 메인 토너먼트를 위해 주력 전술을 감추고 있다는게 티가 나더군요. 드래프트를 버닝,LaNm,무시 선수가 모두 최고급으로 구사하면서
전에 보여줬다시피 인보커+켄타우러스, 이오+키사장 같은 혁신적인 메타를 이끈 팀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여력이 있다고 보여지구요.

C9의 경우 도올시절 스플릿 푸쉬에나 쓰이던 드로우 레인저를 꺼내든것도 참 인상적이었구요. 약점도 뚜렷하게 보였지만 장점을 더욱 잘 살려 내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내요.

하지만 가장 인상적이라고 느낀건 Vici Gaming의 캡틴이자 트래쉬토크의 제왕 rOtk의 맹독사 오프레이너를 필두로 하는 초반 공격적인 5인 푸쉬 메타인데요. 상대팀이 15분을 못 버티고 무너지는 모습이 많이 나왔죠. 물론 초반푸쉬 전략이야 예전 TI때 나비가 써서 성과를 거둔적도 있고 아주 흔하지 않은 전략인건 아닙니다만 그 과정이 너무나 스무스하고 영웅의 쓰임새에 대해 다시 생각할 계기가 되었을 정도로 임팩트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조별 경기를 하나 봐야 한다면 Vici경기를 먼저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중국 팀이기도 하구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Fy의 플레이도 놓치면 섭섭하죠.

반대로 iG와 EG의 경우 별다른 변화없이 하던대로 했습니다. TI바로 전 ESL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큰 성과를
내었으니(iG우승, EG준우승) 팀 전력의 대한 자신감에서 특별히 도박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판단한걸로 보입니다.
결과가 이를 증명하죠. YYF선수와 430선수는 그냥 잘합니다. 그냥 잘해요.




작년 우승팀 얼라이언스는 벌써부터 짐 싸야하네요..뭔가 씁슬하지만 요즘 대체적인 코어의 쓰임새가 캐리력이 적당한 영웅 둘로 오프레인에 가깝게 운영하는 방식인데 불독 선수와 로다 선수는 각자의 롤에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에 대세를 따르지 못하고 무너진거 같네요. 경기력 자체도 한타때 예전 얼라 특유의 칼같은 판단력이 많이 흐려진거 같습니다. s4선수가 사이드 이벤트인 1대1 미드빵 대회에서 우승한걸 위안으로 삼아야겠네요. 그래도 경험면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니 다음을 기약 해 봅시다.

Fnatic의 경우 써밋부터 팀의 코어이자 핵심으로 평가받던 엑스칼리버 선수가 출전 거부판정을 받으면서
그동안 연습도 못했던 Era선수로 어쩔수 없이 대회에 임해야 했죠. 그렇다고 Era선수가 딱히 못한것도 아니고 혼돈기사같은걸로 나름 활약 했는데 말입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중국: 따라잡히긴 무슨 여전히 우리가 짱이거든?
북미: 우리도 만만찮음 너네 라이벌은 이제 우리!
유럽:


자 이제 조별 예선이 끝났으니 페이즈 3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토너먼트 방식의 3판2선승 제, 조별순위에 따라

1일차엔 팀 리키드와 10위팀이 경기 후 C9을 상대하게되고 거기서 승리한 팀이 DK와 붙죠

2일차엔 타이탄과 9위팀이 경기 후 나비를 상대로 승리한 팀이 iG와 붙습니다.

1,2위를 기록한 Vici 게이밍과 EG는 곧바로 승자조 메인 이벤트로 진출하구요.

메인 이벤트에선 페이스3에서 진출한 팀 그리고 기다리고 있던 VG,EG와 함께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누어 경기합니다.

다들 많이 기대해 주세요!
대회 상황에 따라 계속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한글판 영웅명이 익숙치가 않아 좀 헷갈려서 그런데 지적주시면 수정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Quelzaram
14/07/13 09:30
수정 아이콘
얼라이언스는 폼을 봤을 때 전혀 이변이라고 할 수 없죠 사실. 팀리퀴드랑 타이탄이 선전해준 것 정도를 제외하면
결국 대부분의 팀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14/07/13 09:45
수정 아이콘
넵 저도 동의합니다. 얼라랑 fnatic떨어진건 딱히 이변 아닌거 같아요. 유럽2팀은 그냥 불쌍해서 소개한걸로...
타이탄이야 무시 제외한 오렌지 나머지 로스터 빼온거고 야마떼 선수도 한때 이름좀 날렸으니까요.
콩먹는군락
14/07/13 09:46
수정 아이콘
상금 순위표를 보고있는데 이미 TI4 상금이 나온 시점에서 이제동선수가 우승팀 5명에게 밀려서 자동으로 6위로 떨어지구요(...)
탈락한 얼라이언스를 빼고 나투스빈레체, IG가 관건인데 어짜피 상금역전이 불가피한만큼 NaVi가 우승했으면 좋겠고 IG는 바로 떨어졌으면;;ㅠㅠ(IG가 3위내에 들면..이제동선수는 9위로;;)
14/07/13 09:54
수정 아이콘
전 이번 TI는 제발 결승에서 나비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ㅠㅠ
14/07/13 10:22
수정 아이콘
TIEBREAKER 끝났습니다. 중국팀 뉴비와 LGD가 올라가네요. 각각 (2-0)9위,(1-1)10위입니다.
mouz는 안타깝네요. 미져리 선수 ddt때부터 같이 플레임하면서 게임 하던 친군데 크크
mym 전성기 이후로 서폿했다가 캐리했다가 그러다보니 기량이 정체되는거 같네요. 스폰 받은지도 얼마 안됬는데
하여튼 이제 유럽팀은 나비밖에 없습니다.

페이즈 3 자세한 진행은 여기서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http://wiki.teamliquid.net/dota2/The_International/2014/Playoffs/Phase_Three
iAndroid
14/07/13 11:26
수정 아이콘
주말 여행갔다 왔는데 그 동안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셨네요.
답글을 달았으니 거기에 대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14/07/13 14:42
수정 아이콘
넵 답변 드렸습니다.
iAndroid
14/07/13 22:08
수정 아이콘
좋습니다.
iAndroid
14/07/14 09:05
수정 아이콘
요번 주장은 좀 약하시네요.
14/07/14 10:19
수정 아이콘
저의 논의에 대한 의견도 환영이지만 이곳 게시물에 대한 의견은 더욱 환영입니다.
세이젤
14/07/13 13:56
수정 아이콘
에보와 함께 듬성듬성 보게 되네요.
기대했던 허니잼이 안나와서. 가장 큰 아쉬움은 대다수의 팀이 현재 푸시메타 위주로 플레이 하고 있다는점.
30분쯔음 지났는데도 양쪽 킬수가 10킬 이상 안나오는경우가 태반이니 뭐. 레이저의 푸시가 너무 강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8강 갈때부터 슬슬 상위권 팀이 필살기가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작년에 비해 아쉽네요, 작년엔 진짜 엄청난 꿀잼이었는데.

뭐 그래도 밴픽 안된에가 현재 13명인가 그러니까 어지간한 영웅이 다나오긴 하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7/13 14:51
수정 아이콘
나름 새로운거 소개 많이 드렸는데 ㅠㅠ
쌓아놓은 연구력과 지식이 한계에 도달하다보니 아무리 혁신적인걸 보여줘도 금방 파해되는게 큽니다.
써밋 때만해도 팅커 사기 아니야? 소리 나왔는데 지금은 뭐...
그래서 전력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생각도 편하고 기대감도 생깁니다~
이제 도타는 패치를 밸런스가 아닌 양상을 바꾸기 위해 시행 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럿드랬죠.
고스트
14/07/13 14:41
수정 아이콘
어제 얼라이언스랑 나비랑 하는 걸 봤는데 혼의 렛도토로 엄청 쪼잔하게 하던데. 결국엔 떨어졌군요,.
14/07/13 14:55
수정 아이콘
크크 얼라하면 랫, 랫 하면 불독이죠
포프의대모험
14/07/13 20:25
수정 아이콘
유럽 :
ㅠㅠ
포프의대모험
14/07/13 20:25
수정 아이콘
vici게임중에 한국어해설이 붙어있는 영상이 있을까요? 보고싶은데..
14/07/14 05:46
수정 아이콘
그건 잘 모르겠는데, 제가 언급한 big team들 과의 경기라면 해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카세
14/07/13 22:00
수정 아이콘
ti3 끝난 직후 부터 시작해서 ti는 이번이 처음보는건데 확실히 하루 경기수가 너무 많습니다 ㅠㅠ 다 보지도 못하겠고 해설들도 지치고.. 조금 천천히 가면 안되는건지 궁금하네요. vici게임은 재밌게 보겠습니다 흐흐..
14/07/14 05:44
수정 아이콘
오늘부턴 경기 수가 줄어들긴 할겁니다. 제가 봐도 훨씬 집중하기 편하네요
재밌게 봐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666 [LOL] 문도와 케일로 살펴보는 밴픽 비하인드 스토리 [36] 빛돌v9300 14/07/15 9300 33
54665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8강 1경기 프리뷰 [25] 노틸러스6049 14/07/15 6049 3
54664 [LOL] 당신의 LOL 생활은 안녕하십니까. [67] 뀨뀨7765 14/07/15 7765 2
54663 [스타2] 팬이나 선수들이나 웃고만 즐길수 없는 올해 스타2리그 [11] 씨엔티Nero7056 14/07/15 7056 1
54662 [LOL] 그냥 롤 잡담. [14] 소나기가내려온다7786 14/07/15 7786 0
54661 [스타2] 오늘 스타행쇼에 대한 팬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15] Davi4ever7564 14/07/15 7564 0
54660 [스타2] 2014년 7월 둘째주 WP 랭킹 (2014.7.13 기준) - 최지성&최성훈 랭킹 상승 [9] Davi4ever5252 14/07/15 5252 0
5465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청왕들의 역습 [38] 도로시-Mk223906 14/07/15 23906 28
54658 [하스스톤]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16강 마지막 날 직관 후기 [8] 무관의제왕6900 14/07/14 6900 0
54657 [LOL] a lilac, IM [44] 모모리10212 14/07/14 10212 7
54656 [LOL] 롤챔스 본선 16강 까지로 예매 범위를 넓히는게 좋은지 토론을 하고싶습니다. [32] 헤더7054 14/07/14 7054 0
54655 [기타] "e스포츠 팬과 함께 만드는 KeSPA컵" 로고 커뮤니티 공모 [3] 한국e스포츠협회7109 14/07/14 7109 8
54654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3차 그리스 십자군 전쟁 [68] 도로시-Mk217131 14/07/14 17131 29
54653 [LOL] 롤챔스에 바라는 마지막 이야기. [42] Leeka8190 14/07/14 8190 14
54652 [기타] [피파3] 대장급 선수 후기 - 공격수&공미편 [14] LeCiel12645 14/07/13 12645 1
54651 [LOL] 미드 꿀챔을 찾아봅시다. [46] 굼시10007 14/07/13 10007 0
54649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4, PHASE 2 가 종료 되었습니다. [19] 1번7787 14/07/13 7787 1
5464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예수의 음성을 들었는가 [35] 도로시-Mk220979 14/07/13 20979 26
54647 [LOL] 게임을 지배하는 정글-서폿 팀플레이 [9] JoyLuck7825 14/07/12 7825 5
54646 [LOL] 롤드컵 직행 매치. SKT K VS 삼성 화이트! 롤챔스 8강 프리뷰 [95] Leeka9013 14/07/12 9013 1
54645 [LOL] [충달평점] (140712)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16강 C조, D조 [6] 마스터충달4100 14/07/12 4100 3
54644 [LOL] 돌아온 캡틴잭. CJ 시대를 종결짓다. [16] Leeka8785 14/07/12 8785 3
54643 [LOL] CJ 프로스트의 16강 탈락이 있었습니다. [43] 5998046 14/07/12 804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