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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4 00:12:41
Name kien
Subject [기타] [스타1] 몇 안 되는 스갤+PGR+포모스가 한 마음이 되었던 경기




경기 시작하자 엄청난 환호를 보내는 관중들, 셋팅시간 돌려서 까는 해설진.
무려 30분이 넘는 셋팅기간으로 모든 사이트가 한 마음이 되어서 박태민 선수를 깠던, 그리고 규칙을 바꾼 경기가 되겠습니다. 안타깝지만 30분 걸친 세팅기간동안 공백을 매꾸기 위한 해설진들의 노력은 나오지 않는 군요.
경기 내용에 대한 것을 더 써보자면 박태민 선수가 거의 다 잡은 경기 였는데 먼 러쉬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테란 답게 타이밍을 찌른 이윤열 선수의 판단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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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ndu
14/06/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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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봐도 다시 혈압이 오르네요;;
저러고서도 깔끔한 사과없이 "규정 위반은 아니지 않느냐, 시간에 대한 규정을 정해라 그럼 따르겠다." 류의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틀린말은 아니고 룰 위반도 아니지만, 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더욱더 불호로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Pierce The Veil
14/06/14 00:15
수정 아이콘
라이브로 보고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응?)
14/06/14 00:20
수정 아이콘
이경기 댓글에 고소하다 썼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벨업되고
운영자님이 까먹었는지 3개월이 넘도록 레벨다운이 안되서
다시 가입하고 댓글 쓰기까지 2개월을 기다려야 했던...
14/06/14 00:55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박태민 선수 팬이었나보네요.
레지엔
14/06/14 00:25
수정 아이콘
싫은 것과 하면 안되는 것의 차이를 알려준 좋은 사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6/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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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빡쳤었죠 크크 으으으으 그건 제가 케텝빠라서 그랬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흑흑
비상의꿈
14/06/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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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직관러로서 그때의 기분은 지금도 생생하네요 세팅중에 컴퓨터한테 9발업 막히며 지는걸 봤을때 느낀 불안감과 그것이 현실이 되었던 마무리까지...
용산 오프 최악의 기억이었죠 티원 골수팬인데...
오클랜드에이스
14/06/14 00:2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규정만 놓고 보면 잘못이 아니긴 한데.......

그 뒤 작렬하는 9드론에 벙커에서 마린이 총을 안 쏘는 버그까지 겹친걸 보고 이윤열선수가 이기기를 바랬습니다.

결국 천재적인 감각으로 이겨서 기분 좋았네요 크크.
전기돼지
14/06/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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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살다보니별일이
14/06/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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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박태민선수가 7224인가에 나와서 나름 해명하지 않았나요 흐...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서 바꿨는데, 중계진에선 그냥 "박태민 선수가 세팅을 하고 있어서" 식으로 얘기했다고..

더불어 황신 : 아니 그래놓고 얘가 미친건지, 5드론인가를 한거에요
박태민 : 아닙니다. 5드론 아닙니다. 9드론입니다

라고 했던거 기억..
대한민국질럿
14/06/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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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면 컴퓨터가 문제있는걸 가지고 선수한테 뒤집어 씌운건데..
살다보니별일이
14/06/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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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도 한건 맞을겁니다. 근데 그게 다 세팅시간은 아니엇다고 좀 불평잇는 목소리로 얘기햇엇어요.
대한민국질럿
14/06/14 12:35
수정 아이콘
하긴 저날 뿐만이 아니고 원래 세팅을 좀 길게하던 선수였으니까요. 그래도 컴퓨터에 문제가 있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넘어간것은 좀 너무하다고 생각되네요. 엄재경씨가 스타뒷담화에서 "태민이 예전에 세팅할때 뒤에서 보면 막 울트라리스크 뽑고 그랬어"하던 말도 있고요.
살다보니별일이
14/06/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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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주 전형적인 늑대와 소년 사례라서 생각합니다 크크..
탕수육
14/06/14 00:42
수정 아이콘
이야... 역시 이윤열... 천재는 천재네요 덜덜...
14/06/14 00:50
수정 아이콘
SKT 팬이었지만 박세팅만은 실드 칠 수 없었.....
침착한침전
14/06/14 00:53
수정 아이콘
세팅 시간이 긴 것도 박태민의 실력에 비해 인기가 적었던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go시절 팀민은 그런대로 인기가 있었는데... sk가서 세팅박하던 시절은 실력에 비하면 인기가 없었던걸로..
반면 광속 조인하던 선수들은 인기가 비교적 많았던거 같아요.
노련한곰탱이
14/06/14 01:04
수정 아이콘
저때 포모스가 있었나요? 파이터포럼 시절 아닌가해서;;;
14/06/14 01:05
수정 아이콘
포모스가 아마 맞을걸요?
14/06/14 01:23
수정 아이콘
2007년은 포모스 맞을꺼에요. 파포는 2005년정도?
14/06/14 01:19
수정 아이콘
SKT 가 중요한 경기 에이스 결정전 박태민 쓸때마다 답답했었는데... 간만에 생각나네요.
물론 박태민 선수가 잘하긴 했지만 무조건 이긴다 수준은 아니었고 에결에 저그는 아닌거 같아서요.
14/06/14 01:38
수정 아이콘
저그라도 이제동, 김명운 선수 한창 폼 좋을 때는 얼마든지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률이 문제죠.
14/06/14 08:21
수정 아이콘
박태민도 김윤환이랑 비슷한 느낌이니까 에결이 제일 잘 맞았다고 봅니다.
닉부이치치
14/06/14 10:35
수정 아이콘
제기억에 15분 넘어가면 무조건 박태민이 이긴다 뭐 이랬던 거로 기억합니다.
강민선수와의 포르테혈전 전까지는

그 포르테혈전에서도 SK에서는 '당연히' 박태민이고 대체 KT에서 박태민상대로 누굴낼거냐 했던게 기억나네요
여우비
14/06/14 08:57
수정 아이콘
세팅박..
코그모맛고구마
14/06/14 10:07
수정 아이콘
위아더월드
14/06/14 10:37
수정 아이콘
까놓고 9드론 자체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이후 막힌상태로 너무 배짼 3햇해서 이후 공격유닛 부족으로인한 패배로 보임..

2햇정도 하고 적당히 저글링이 계속 충원됐으면 .. 이라는 생각이 들어영 ..

명불허전 세팅..
저지방.우유
14/06/14 10:41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보고 멘붕했죠...
이 경기 이후에 세팅 규정이 생겼으니까 뭐 크
닉부이치치
14/06/14 10:43
수정 아이콘
GO 시절에는 웃음도많고 참 사람좋은 친구였는데 SK 가서 이미지가 확변했죠. 날카로워지고 표정도 잘 없고... (팀구 제외)
세팅도 저걸 대충하고 들어갔다가 참패한이후 그 이후로 절대 같은실수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자기 원할때까지 완벽하게 셋팅한다음 경기에 임했다고 하죠.
뭐 저는 프로의식이겠거니 해서 별로 셋팅시간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이 선수때문에 공인PC 도입이나 셋팅관련 규정이 생겼다는 말도 맞다고 생각하고, 좋은 영향력이었다고 보고요.
김장독
14/06/14 12:14
수정 아이콘
아마 이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윤열 선수가 벙커 에서 마린이 공격안했다고 인터뷰했었죠 (마린 한기가 분명이 벙커에 들어갔는데 공격을 안함) 그런데 그냥 경기 진행..
살다보니별일이
14/06/14 12:5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성격상 항의해도 될법한것도 안할 선수같아서...흐..
14/06/14 12:29
수정 아이콘
친구랑 팀리그 보면서 탕슉+소주 때리고 있는데 박신영 선수가 세팅 엄청 오래했던 기억도 나네요 흐흐
다리기
14/06/14 19:01
수정 아이콘
마우스 깎는 신영 크크크크 기억나네요.
14/06/17 14:00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삼연벙 예상했더니 박세팅...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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