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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30 15:14:01
Name 네오
Subject [LOL] 이래 저래 지금까지의 블레이즈 이야기.
- 롤 챔스 첫 시즌. 2012년 스프링. 모든 팬들의 이목은 나진과 MIG FROST 그리고 CLG NA에 집중 되었습니다. 나진과 MIG F는 당대 최고의 한국팀으로 꼽혔고, CLG NA는 아직 걸음마 단계였던 한국 롤판이 이겨내기 힘든 최고의 팀으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최고 인기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MIG F는 제닉스 스톰과의 대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보여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메라는 당시 롤판의 최고의 스타였죠. 하지만 결국 으승은 위의 세팀,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습니다. MIG 2군 정도의 인식이었던 팀, 블레이즈의 것이었죠.

- 당시 레퍼드와 캡틴 잭을 제외하면 남은 3명 모두 본래 주포지션이 정글이어서 선수들마저 조금은 의아해했다는 블레이즈는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대단한 선수 구성이었습니다. 당시 경쟁하던 1세대 프로게이머 대부분이 은퇴한 가운데 아직까지 블레이즈에서 뛰고있는 앰비션과 러보, 진에어 스텔스에서 여전히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 캡틴잭, 앞으로의 거취는 불분명하지만 최근 시즌까지 활약한 헬리오스, 비록 그 불꽃은 이르게 사그라졌지만 화려했던 레퍼드까지. 래퍼드의 대체자로서 플레임을 뽑았고, FROST탑으로서 샤이를 뽑았던 현 CJ의 코칭스태프는 이런 점에서는 분명 대단하긴 합니다.

-스프링 시즌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블레이즈는 다음 2012 서머 시즌에도 4강전에 임하기 전까지, MLG에서의 압도적인 모습까지 포함하여 무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씬의 수준을 한단계 이상 끌어올렸다고 평가해도 부족하지 않을 스왑메타를 필두로 선수 전원이 빼어난 개인기로 무장한 이때의 블레이즈의 전성기를 보고 있자면 팬이 되지 않을 수 없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롤드컵의 한자리는 당연히 블레이즈의 것이며, 2회 연속 우승마저도 당연한 것으로 보였으나 프로스트와의 4강전, 지금은 그 의미가 퇴색되었으나 당시에는 얼음과 불의 노래라며 칭송받던 MIG 내전에서 빠른별의 다이애나를 필두로 내세운 프로스트에게 5차전까지 가는 혈전끝에 패배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무서울 정도의 기세를 타고있던 소드에게 다 잡았던 것만 같았던 롤드컵 티켓마저 빼앗겨버리고 말았습니다.

-블레이즈는 팀내 분위기가 안 좋다라는 말이 지금까지 가장 많이 흘러나온 팀 중 하나입니다. 인기 팀이기에 더 많은 언론 노출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13연승 가도를 달리며 성적이 좋았던 2013 스프링시즌에마저도 플레임은 인터뷰에서 팀내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터뷰했죠. 아마도 블레이즈 팀 역사에서 가장 심각했던 내분은 2012년 롤드컵 탈락 직후였을 겁니다. 레퍼드와 앰비션이 강한 대립을 하였다, 레퍼드가 블레이즈 숙소를 나왔다 등 여러 소문이 커뮤니티를 떠돌았고 헬리오스가 레퍼드를, 봇듀오가 앰비션을 지지하면서 레퍼드가 나간다는 소문을 끝으로 레퍼드는 블레이즈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여러 논란을 안고 새로 등장한 플레임을 탑솔로 기용한 블레이즈는 기존의 오더였던 레퍼드가 빠졋음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8강전에서 IM팀을 상대로 역스윕을 해내면서 4강전에서 다시 한번 얼음과 불의 노래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번의 5전 3선승제에서 기적의 3억제기 역전승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롤드컵 준우승을 달성하고 온 프로스트에게 석패하면서 또다시 4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아쉬운 챔스 성적이었습니다만 이 시기에 샤이를 끼고 국제대회(대회명이 기억이 안나네요....)에서 소드를 꺾으며 우승, IEM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습니다.

-다시 2013년 스프링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1년만에 스프링, SKT T1 2(현 SKT T1 K)에게 참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4강 프로스트전 3:0까지 무려 13연승을 기록하며 다시금 화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잘생긴 줄만 알았던 플레임이 기장으로 불릴정도로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케넨, 다이애나, 제이스, 라이즈로 대표되는 이때의 플레임은 다시 봐도 정말 대단합니다. 상대 팀들은 하나같이 플레임을 의식하고, 플레임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떻게든 플레임을 말려보려고 했지만 그 시도들이 무색하게 플레임은 엄청난 하드캐리들을 매일같이 보여주었습니다. 2012롤드컵 티켓을 블레이즈로부터 빼앗은 윈터 우승팀 소드도 이제는 더 이상 블레이즈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블레이즈의 스프링 우승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승은 블레이즈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데는 제드를 필벤급 카드로 만들었고 옴므는 탑솔의 메타를 바꾸었습니다. 임프 마타의 봇듀오는 자신들이 국내 최고의 봇듀오란 것을 증명했습니다. 댄디의 정글은 말할 것도 없구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만약 이 당시 올스타전이 없었고 그래서 CJ가 재발견한 라이즈, 제이스에 대해서 오존이 블레이즈가 다데의 제드에 대한 대처가 느렸던 것처럼 대처가 느릴 수 있었다면 블레이즈가 우승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만약일 뿐입니다만은.

-그리고 2013년 서머시즌이 도래했습니다. CJ 프런트는 블레이즈의 문제가 봇듀오라고 진단했습니다. 헤르메스와 낀시는 프로스트에서 블레이즈의 서브맴버가 되었습니다. 지난 스프링시즌의 준우승팀인 블레이즈는 조별예선을 통과했고 8강에서 천적 KTB와 만나게 됩니다. 이전까지 프로스트를 제외하면 블레이즈의 상위라운드 진출을 가로막은 팀은 롤챔스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KTB가 블레이즈를 꺽긴 했지만 이는 진출과 탈락을 결정짓는 경기가 아니었고 오존 역시도 블레이즈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역시나 진출과 탈락을 결정짓는 경기가 아니었죠.

-2:3. 분전했습니다만 결국 블레이즈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머무르고 맙니다. 1경기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시야장악 과정에서의 실수로 낀시가 끊기면서 패배하였고, 3경기 잭패의 베인 하드캐리로 다진 경기를 역전해냈습니다만은 결국 거기까지였습니다. 류는 앰비션을 압도했고, 카카오는 블레이즈를 휘저었습니다. 봇듀오는 비등했습니다만은 팀을 이기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롤드컵 선발전에서 다시 한번 KTB를 만난 블레이즈는 문제라고 생각한 봇듀오를 헤르메스-낀시로 교체하고 경기에 임하였습니다. 결과는 0:3. 교체한 봇듀오는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엠비션은 태업이 의심될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헬리오스는 존재감조차 없었고 오직 플레임만이 플레임 3벤을 맞고도 분전했지만 혼자의 힘으로 경기를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롤드컵 선발전이 끝나고 팬들은 실망했고 비판했습니다. 2012년 윈터시즌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었던 잭패와 헬리오스가 주된 비판의 대상이었고 앰비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블레이즈는 정글 교체 원딜 앰퍼러를 영입하면서 잭패를 서브로 내리는 리빌딩을 단행했습니다. 헬리오스와 낀시는 방출이 되고 말았구요. 이후 WCG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결국 2013 윈터시즌은 역시나 KTB에 막혀 8강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게임 스코어는 1:3.

- 헤르메스는 방출된 이후에 은교에 나와서 좀더 이기적이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리쉬를 조금 덜 해주더라도 빨리가서 2랩을 먼저찍고 라인 주도권 잡는게 중요한데 그렇게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CJ팀 자체가 봇에 많이 투자하지 않는 운영을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탑미드 캐리에 중점을 두고 원딜에게는 타워철거의 임무와 라인클리어를 통해 숫적 우위를 가진 상대의 압박을 타워에서 막는 역할을 부여하고 상대적으로 쌓인 웨이브를 탑미드에 몰아주는 CJ 특유의 운영 속에서 많이 답답했구나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블레이즈의 초창기 잭패러보를 제외하면 CJ양팀의 봇은 늘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게 이런 이유도 있지는 않나 싶습니다.

- 잭패의 팬이기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서머시즌 이후 블레이즈의 리빌딩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편입니다. 구 블레이즈를 절망시킨 상대와의 대전을 다시금 상기해보면 사실 패배의 주된 원인은 잭선장이 아니었습니다. 오존과의 결승전에서는 미드가 밀렸고 탑은 메타를 따라기지 못했습니다. KTB와의 2013서머 8강전에서 잭패는 한경기 하드캐리했고, 마지막 경기 애쉬를 픽하긴 했습니다만은 그날 5경기 전체를 놓고보면 준수하게했습니다. 카카오와 류에 의해 완전히 봉쇄당한 미드 정글 문제가 컸죠.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헤르메스 러보가 처참했고, 플레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선수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잭선장은 잭송장이라 불리며 조롱당했지만 다시금 2012년 윈터부터 블레이즈의 경기를 보면 당시 극심했던 비난에 비하면 프로최하위 수준의 원딜은 절대 아니었다는 게 보입니다. 생각보다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했고, 한타에서 존재감도 있었습니다. 많이 끊긴다고 하는데 플레임 앰비션도 안 끊기는게 아니에요. 지는 경기에서는 수없이 끊깁니다.  프레이 임프에게 밀리는 모습이 있긴합니다만은 그 시절 그 두 원딜에게 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원딜이 없었죠. 그 밀리는 와중에서도 어느 정도 역할은 수행하더군요. 팀이 스텔스로 바뀌자마자 준수한 폼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 서브로 밀린 상황에서도 솔랭 10위권 성적을 계속 유지했던 걸 보면 정말 송장수준은 아니었죠.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헬리오스와 잭패를 데이드림과 엠퍼러로 교체한 것은 옆그레이드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데이드림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팀을 캐리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만은 KTB에 좌절하여 리빌딩을 단행했다면 KTB를 이겨내야 의미가 있을텐데 그 당시 카카오에게 헬리오스나 데이드림이나 고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되려 잭패는 KTB전에 준수한 활약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두명의 교체만으로는 KTB를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보였고, 결국 이기지 못했습니다. 블레이즈의 문제는 조금 더 나은 개인기량의 정글 원딜의 영입으로 해결되는게 아니라 팀 색깔을 달리하든지 앰비션이 폼을 회복해서 류 혹은 다데, 페이커를 이겨내야 해결되는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014스프링 시즌 블레이즈는 4위를 기록합니다. 어디까지를 목표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성적입니다만은 마스터즈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상대로의 완패가 겹치니 여러저러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지금 블레이즈는 정체기라면 정체기입니다. 우승은 2년간 못했고, 이번 롤드컵 역시 못나갈 확률이 꽤나 높아보입니다. 8강권팀에 두시즌에 한번정도 4강을 노려볼만한 팀이라면 이대로라도 괜찮을 겁니다. 그러나 블레이즈가 기대하는 성적은 그런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승을 노리는 팀이고, 롤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는 팀인 이상 그 어떤 방식으로라도 변화는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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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우유
14/05/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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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보다 더 좋은 아마추어 선수가 있는 게 아니라서
기존 선수들이 변화를 줘야할 것 같은데 블레이즈 입장에서도 머리가 아플 것 같네요
플레임은 스플릿 그만하고 로밍형으로
엠비션은 캐리 부담을 원딜에게 쥐어주고 조력자 역할로
봇듀오는 캐리력을 높이는... 뭐 이런 전체적인 변화를 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당장 2014 롤드컵을 넘보는 것이라면
어제 불판에도 썼지만
플레임-데드림-엠퍼러 + 코코-매라로 블레이즈 서킷 승계 받아
서머리그~롤드컵진출전까지 경기 해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탑3 안에 들어야 롤드컵 가는데
블루/오존/SKK/쉴드...
지금 이 멤버론 이 틈에 끼기가 좀 힘들어 보입니다

재작년 롤드컵 결정전에서 블레이즈가 소드를 이겼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텐데...
14/05/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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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짬뽕을 섞는다면
플레임-스위프트-스페이스-러보-엠비션 할거같아요
탑이야 뭐 둘다 비슷하고
데이드림보다 스위프트가 초반 스노우볼은 확실히 잘굴리는거 같고
코코 보단 엠비션이 상위 클라스인듯 싶구요.
러보나 매라나 뭐 거기서 거기지만 스페이스 러보조합은 좀 잘될거같은데...스페이스 원래 기본실력이 좋았으니...
저지방.우유
14/05/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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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섞는 거야 만약 그렇게 된다면 또 다시 고민해봐야할 문제겠죠
봇듀오는 확실히 섞는 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러보-스페이스
매라-엠퍼러가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14/05/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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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성장한 상태에선 후반가면 엠비션이 더 존재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초반 라인전은 코코 선수 우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코 선수 라인전 정말 잘해요. 프로스트 수 많은 경기를 보면서 미드가 다른 라인 개입없이 지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사티레브
14/05/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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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가 조력자로 머물면 결국 팀이 정상에 서는건 또 불가능해지죠
우승팀이 되려면 5전에서 3전정도는 미드가 캐리급 활약을 해줘야 된다 봅니다
저지방.우유
14/05/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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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미드가 완전히 캐리를 내려놓으라는 말은 아니고
지금 가진 부담감을 좀 나누라는 뜻에서 한 말이에요
cs도 원딜에게 좀 더 주고 뭐 그런 식으로요
미드가 완전히 캐리 내려놓으면 절대 상위팀이 될 수 없죠
14/05/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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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나 천주나 루퍼나 라인에서 단단하게 버틴다는 느낌이지 로밍형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세이브는 말할 것도 없고요. cs를 타 라인에 몰아줘서 팀원들의 성장치를 높이는 게 낫다는 의견이면 수긍할 수 있겠지만, 로밍형 탑솔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플레임이 진탕 라인에만 붙어있는 이미지가 있긴 한데, 오랜만에 잭스로 게임을 터뜨렸던 kt a전이나 603 쉬바나 비행기라는 sks 전을 보면 기회가 될 때 타 라인에 관여하지 않는 탑이 아닙니다. 텔포를 들었다면 라인 밀다가 잘 합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게 당연하고요.
다른 라인 터져 나갈 동안 파밍하고 있는 최근의 약점들은 블레이즈 운영 그 자체의 문제 아닐까요.
저지방.우유
14/05/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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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탑솔 중에는 로밍을 특별히 많이 다니는 선수는 없죠
그렇지만 그 중에서 플레임이 지금 특별한 축에 속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텔포를 라인복귀에 주로 쓰는 것 같은데
그냥 다른 데에 적극적으로 쓰는 등
지금과는 다른 스타일을 추구해보면 어떨까하는 겁니다
변화를 어떤 식으로든 조금 주자는 거죠, 그게 뭐든 간에요
제 댓글은 '변화'에 초점을 맞춘 거지 '로밍'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파밍에 집착하는 블레이즈 운영은 전체적으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구요
14/05/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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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바꿔도 결국 또 옆그레이드가 될것같네요.
엠비션-> 코코도 그렇게 큰차이는 느껴지지않고 러보-> 매라는 조금 나아질것도 같은데 그렇게 강한인상을 주지 못하구요..
그리고 팀을 섞는것 자체가 엄청 큰 모험을 하는겁니다. 한번 섞어서 잘되면 좋겠지만 만약 안풀렸을때 다시 2팀으로 나누는건 쉽지않죠.
14/05/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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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현상태에서 변하는게 없게 되는거죠 결과가 망할수도 있고 흥한수도 있지만 도전해보지 않으면 롤드컵 못가는건 똑같아 보인다는게 딜레마네요
JustDoIt
14/05/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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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가 참 팬덤도 쎄고, 기대치도 높은 팀인것 같습니다. 블레이즈보다 프로스트, KTB가 최근엔 더 걱정되는데 블레이즈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거보면.. 팬덤 만큼은 국내 최강이 아닐까 싶네요.
14/05/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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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는 뭐할까요,,,,,
레퍼드 팬이었는데 ㅠ.ㅠ
패기의 막눈
묵직함의 건웅
지능적이면서 다양한 챔프폭이 있는 래퍼드...으....
요즘 탑솔은 재미도 없고...낭만도 없고...경험치 먹기 바쁘네요
14/05/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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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이 최적화 운영의 가닥을 잡아가기 전 낭만 시대의 주인공 같은 느낌? 픽할 수 있는 챔프의 수도 해볼 수 있는 운영의 여지도 약점을 막을 방법도 지금보다 더 많았으니까요. 저는 2012년이 얼마나 됐다고 03년04년 스타판 느낌이 들어요.
14/05/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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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타팀에 부족한 라인은 미드와 서폿입니다.

우승하는 팀에선 항상 미드가 미쳐날뛰죠.

페이커 다데 폰 꿍 이 4강급 미드를 엠비션이 못이기는 시점입니다.

서폿은 라인전이나 시야에서 타팀에 비해 밀리구요
JustDoIt
14/05/30 15:28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폰을 못이기나요? 지난번 3,4위전때도 폰,엠비션은 비슷했던것같은데.. 다만 최근 메타의 르블랑 숙련도가 폰이 더 좋을뿐일고 생각되네요..
다시 또 오리아나, 아리, 카서스 등의 패치변화로 클래식 ap챔프 뜨면 엠비션도 잘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서폿은 공감가네요. 러보가 요즘 폼이...
사티레브
14/05/30 15:33
수정 아이콘
최근 메타의 가장 핫한 챔프 숙련도가 밀리면 그냥 한수 아래가 되는거죠
솔랭 모스트1 챔프인데도 숙련도가 밀리면 오히려 적신호같습니다
JustDoIt
14/05/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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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도는 밀리나, 어차피 미러매치 블라인드할거아니면 다른걸로도 대처가 될정도면 딱히 진다고는 볼수 없지않나 싶네요. 3,4위전때 폰블랑 미쳐 날뛰다가 막판에 던지는것도 그렇고.. 딱히 폰이 엠비션보다 월등히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번 롤마스터즈의 폰리아나의 공기팡도 그렇고....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14/05/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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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팡 이야기하기에는 월요일 1차전에서 엠비션 르블랑의 치명적인 실수가... 공기팡보다 더 심각했죠..
저지방.우유
14/05/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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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은 잘 모르겠으나
확실히 엠비션 선수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그게 르블랑 같은 챔프를 할 때 더 드러나는 것 같구요
에릭노스먼
14/05/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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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우승부터 4강에서 프로스트 한테 지기전까지 진짜 최강의 포스였죠.
개인적으로 당시 매라랑 잭패를 별로 안 좋아해서 프로스트랑 블레이즈 4강 아무나 이겨라하고 참 재밌게 봤었는데.
당시 2경기인가 4경기인가 앰비션의 블라디 하드캐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상대 정글보다 정글몹을 더 많이 먹고 한타에서 어그로 제대로 끌어주던..
14/05/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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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가 블레이즈의 성명절기였죠
14/05/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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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 4강의 2경기 인듯하네요. 미드블라디가 엄청 잘컸는데 처음나왔던 서폿자이라로 프로스트가 나름 잘 버티고 비등비등하게 후반까지 갔어요.
마지막에 퍼플팀 바텀 2차 타워에서 이니시를 정말 잘열었는데 갑자기 정글쪽 옆구리에서 블라디가 튀어나오더니 어그로 다 끌고 프로스트 챔프들 피도 다 빼더니 실피남은 상태로 존야~ 하면서 버텼죠.. 진짜 멋있었어요.
에릭노스먼
14/05/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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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4강 통으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서 유튜브 찾아봤는데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 경기보고 제 인생챔프로 블라디 정했었는데 크크
사티레브
14/05/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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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하드에 파일이 있어서 지금 보고 있는데 마지막 인터뷰 보는데 샤이가 지금하고는 진짜 다르네요 흐흐흐
에릭노스먼
14/05/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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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짜 재미있었어요.
다시 보고싶은데 유튜브에 도저히 나오지를 않네요.
스프링 결승은 있던데 그건 재밌게 본 경기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탑 유저라 그런지 시즌2때가 가장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그때도 이렐,신지드,말파이트,잭스,블라디등 나오는것만 주로 나오긴했지만 지금 보다는 훨 재미있었는데
특히 이렐과 잭스의 라이벌 구도는 역대 최고 같아요.
바스테트
14/05/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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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떄쯤해서 블라디만 무진장 했었던...그때는 나름 블라디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시즌3가 넘어오면서 한숨만 나오더니 다시 좀 해볼까 했는데 망령의 두건이 딱....
14/05/30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롱판다랑 래퍼드 보고 시즌2부터 블라디만 무진장 하다가 망령의 두건으로 인해 하는 롤을 접게 됐네요. 새친구 만들기까지 고통받기도 싫고...
14/05/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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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티빙에 있어요 모바일이라 어떻게 링크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티빙에서 검색하시면 AZUBU LOL CHAMPIONS SUMMER로 나옵니다
에릭노스먼
14/05/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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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지금 찾아서 보러갑니다.
JustDoIt
14/05/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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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예전 CJ가 타팀에 비해 앞섰던것은 새로운것을 들고나오는 능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 푸쉬 메타, 용 1레벨 먹기, 제이스-케넨 꿀빨기, 스플릿운영
이런거였는데 요즘 이런 모습이 너무 안보입니다. 지난번 8강 SKK전때의 삼성처럼 안티 불도져 메타 이런걸 오히려 CJ쪽에서 선보일줄알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 스플릿하다 자꾸 견적안나오는 한타하는게 너무 큰 문제입니다. 플레임을 로밍형을 시키든지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최근에 플레임이 잭스해서 이긴적이 있나 가물가물하네요........ 그만큼 스플릿돌리는 챔프의 운영이 요즘엔 별로같습니다.
14/05/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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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 잭스로 이긴건 마스터즈에서 섞어서 나왔을 때 하나 기억나네요...코코, 매라와 같이 나왔던...
14/05/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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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넨은 승률이 썩 좋은 챔프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픽이 기대되던 작년 써머 시즌에서는 블레이즈만 플레임 저격밴 당하는 챔프였고요. 그걸 꿀이라고 보긴 어렵죠. 스프링 시즌 케넨 제일 먼저 꺼낸 게 막눈이기도 했고. (또 제이스 럼블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팀 역시 소드였습니다.)
잭스는 kta전 1경기 캐리하고 그 시리즈에서 쭉 밴 당했습니다. 사실 잭스랑 라이즈가 탑으로 픽 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블레이즈는 쭉 저 둘 밴 당해왔어요. 픽할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으니 이긴 게임이 적은 것도 당연합니다. 밴 당한 이유가 저격이건, 유명세 혹은 이름값 때문이건, 미드정글 쪽에 밴할 카드가 적어서건 말이죠. 요즘은 줘도 별 일 없다는 게 알려져서 간간히 풀립니다만.

그런데 로밍형 탑솔이 대체 뭔가요?
바스테트
14/05/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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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신문물을 가장 많이 전파했던 게 블레이즈인데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 게 아이러니 하죠
제가 볼떄 블레이즈는 그냥 고집밖에 안남아있는 거 같습니다. 하던거만 하는 거에서 좀 더 유동적이어야할텐데 지나칠 정도로 같은 플레이만 하니..
14/05/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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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러보가 좀..
ㅠㅠ
바스테트
14/05/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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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블레이즈가 4강에서 만족할 팀이었따면 상관없었겠지만 선수들도 그럴거고 팬들 역시 롤드컵을 원할 텐데
계속 이대로가면 롤드컵 진출은 요원해보입니다.

요근래 경기들을 보면 매번 플레임이 스플릿하다 끊기거나 스플릿하는 도중에 4명이 싸먹혀서 죽는 그림이 자꾸만 나오고 있고
엠비션이 계속해서 4강급미드라이너들에게 얻어터지면서 점점 위축되가고 있고...
운영의 블레이즈란 말이 무색하게 운영/머리싸움에서 완패를 하고 있으니...
14/05/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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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블레이즈 모두 응원하는 팬입장에서 블레이즈는 참 안타깝습니다.. 프로스트는 그나마 롤드컵 한번 가보기라도 했지..ㅠㅠ
블레이즈는 .. 지금 이 순간은 파워랭킹대로 4~5등 정도의 팀일꺼 같아요. 근데 롤 판에서 3위 이하 팀은 순위가 크게 의미있지 않습니다..
어짜피 롤드컵 못가는 것은 같으니..
미드 라이너가 라인전을 이기 못한다는 거.. 이게 너무 아픈게 아닌가 싶은데..그렇다고 4강권 미드를 이길 선수를 어디서 데려올 수있는 것도 아니고요.
아마추어에선 없기도 하고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섬머시즌에 검증된게 없는 선수를 쓴다는건 선택하기 힘들죠. 죽으나 사나 이렇게 가야합니다...
또는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퓨전해서 한팀 몰빵도 생각해 볼 만할꺼 같아요.
블레이즈가 좀더 서킷포인트가 높으니 블레이즈쪾으로 몰빵을 해야겠죠..선택되지 못한 선수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어느 프로 스포츠 에서도 선수는 팀 보다 우위에 설 수 없으니.. 프로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가지 길이 있습니다. 선택은 팀의 몫입니다.

덧, 중간에 샤이+블레이즈가 활약한 국제대회는 MLB 폴 아레나입니다. 그리고 그 뒤엔 IEM에서 활약한게 아니고 IPL5를 플레임 탑으로 한국 대표로 나갔었고,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 8강 정도밖에 못간 채 떨어졌던거 같습니다. M5와의 3전제에서 돌진조합을 썼는데 알렉스 이치의 미드자이라에게 당했던게 기억나네요. 이 당시에는 플레임 선수의 챔프 폭이 발목을 잡았었죠.. 플레임 선수도 프로 와서 챔프폭과 실력이 확 늘었던 선수였거든요
저지방.우유
14/05/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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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5 한국 선발전에서 '돌진조합'으로 알면서도 못 막는 블레이즈 조합이라 칭송받았는데
본선에 나가선 무참히 깨지고 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바스테트
14/05/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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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신문물이 탱렝가였죠 그거에 대해 전혀 알질 못해서 대비도 못하고 그냥 블루팀인데도 매번 선밴했었죠. 상대팀은 밴 아니면 무조건 1픽으로 가져가는데도요. 결국 어찌저찌 패자조에서 올라가던 도중에 M5랑 만났는데 1:1인가까진 했는데 미드 자이라한테 돌진조합이 카운터당해버리는 ....
JustDoIt
14/05/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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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녹턴-다이애나?!!
김연우
14/05/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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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냥 플레임이랑 엠비션이 자리를 바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엠비션이 가진 부담감은 탑에서 지원형 탑솔로써 활동하면서 부담감을 좀 덜고, 캐리하고 싶어하는 플레임은 미드에서 로밍다니라고 하고. 두 선수의 챔프 성향을 생각해도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바스테트
14/05/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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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플레임을 미드로 기용할 생각도 했었다고 손대영코치가 롤마스터즈 올스타전에서 말했었습니다. 문제는 그리 되면 엠비션이 갈 포지션이 없어서 그냥 그만뒀다고..
14/05/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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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성향은 그게 맞는데 세이브가 미드가면 안좋은 모습 보여주듯

미드랑 탑이랑 좀 많이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게임에서 이득보는 법이랄까요?
콩먹는군락
14/05/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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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를 끼고 우승했던게 MLG였죠. 미국팀들이 당시 3샤이 밴을 했지만 전혀 도움이 안됬었던..
14/05/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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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블레이즈에 있어서 팀원변화는 항상 성공적이었습니다. 레퍼드나가고 플레임은 한시즌 버벅이긴했지만 성공이었다고 자평할만하고 바텀은 바뀌어야 하는 조합이었죠 캡잭이든 러보든간에요 13스프링경기봐도 탑미드가 잘해줘서 연승한거지 바텀라인전은 밀리기일쑤고 라인전망하고 2차타워앞에서 원딜은 라인 땡겨 파밍하면서 복구하고 그시간 버티느라 나머지선수들 동분서주하는게 항상 나오는 패턴이었으니까요 플레임이 비행기운영할때고 잭패도 한타의잭패인지라 상대팀들이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잭패러보는 라인전단계에서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프로스트한테 질때 항상 바텀이 압도당하곤 했죠 아직도 기억나네요 우르곳 미러매치인데 상대 미니언 8개이상쌓인상황에서 앞점멸해서 게임 폭파시킨경기

사실 현엠비션이 기대만 못한건 누구보다 프론트진이 가장 잘 알겁니다 이미 저번시즌에 배미를 백업으로 들였었던 것만 봐도 알수있죠 섬머때 좋은모습 보이지 못한다면 블레이즈의 혼인 엠비션이라도 유지되긴 쉽지않겠지요
14/05/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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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으로 엠비션이 힘을 못내고있는건 메카닉자체가 예전만큼 독보적이지않은것도 있지만 스타일자체도 요즘이랑 안맞는것도 크다고 생각해요 엠비션 경기 많이봐온분들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로밍을 중시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전성기에도 파머에 가까웠죠 텔포라이즈같은거하면 항상 텔타이밍 한타이밍씩 늦어서 싸움다끝나고 오곤 했습니다 즉 시즌2스타일의 미드가 엔비션에게 가장 잘맞는 메타라고 보는데 요즘메타는 빠른합류와 로밍을 통한 숫자싸움에서의 이득을 굴리는 메타죠
14/05/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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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13스프링을 거진 다 다시 봤는데 팀에서 동분서주해서 바텀 복구해야할 정도로 망한 경기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8강전, 4강전은 되려 바텀이 상대 바텀 이겼고 블루 전 정도만 다른 라인이 견뎌야하는 수준으로 망한 경기였어요. 소드전도 프레이가 라인전 솔킬내고 잘크긴했는데 한타 교전에서 킬먹은게 크고 잭패가 챔프고려시 망했다고 보기 어렵더라구요. 물론 잭패든 러보든 손대기는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블레이즈는 러보를 선택한 거구요
14/05/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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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패는 바텀라인전보다 한타시 포지셔닝이 많이 문제가 됫죠. 라인전 자체는 밀려도 크게는 안밀렸어요
다만 한타로 넘어가면 안정감이 부족해서.. 잘하다가도 크게한번 던지고 .. 지금 엠퍼러는 그런게 없어서 좋긴한데 또 러보가 부진하네요
강동원
14/05/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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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많은 메타들 중 그 어떤 메타에서도 미드는 가장 영향력있는 라인인데
엠비션의 폼 하락이 다데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점이 가장 뼈아픈 것 같습니다.

다데는 주 챔프들의 너프와 극카운터의 등장으로 인해 다데기까지 떨어졌지만
새 친구 야스오와 주 챔프들의 반등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었죠.
(그런 면에서 또 다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엠비션은 주 챔프라고 할만한 게 딱히 없었어요.
항상 당시 메타에서 가장 강력한 챔프를 누구보다 강력하게 사용하던 엠비션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뚜렷한 장점이 없는 그냥 미드가 되어 버린게 너무 안타깝네요.
누구와 붙여놔도 압도하는 미드 -> 누구와 붙어도 꿀리지 않는 미드 -> 누구와 붙어도 지지는 않는 미드 -> 누구와 붙어도 힘겨워하는 미드
(여기서 '누구'라 함은 당시 최상위권 팀 미드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점차적으로 떨어져 버렸으니 이게 다시 반등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혹여 반등 한다해도 한방에 치고 올라가긴 힘들 것 같으니
프런트 입장에서 얼마나 기다려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정빡구
14/05/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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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미드중에 쓸마한 애가 없다면, 육성해야죠..
cj는 연습생 없나요?????
記憶喪失
14/05/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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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라는 아마추어 최고의 재능을가진 미드도 걷어찼는데요
14/05/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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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어찼다기 보다 본인이 학업으로 돌아갔다는 설이 정설 아닌가요? (정확한 내막을 모르는 상태에서) 걷어찼다는 표현은 좀 아닌거 같아요..
14/05/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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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가 은교에서 배미도 팀 구해야한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기는 한데...
14/05/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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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나요? 리라 편은 못봤는데 배미 선수도 여전히 선수지망하는 건가요??
14/05/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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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TcqSkQ4Cfd8&index=43&list=PLHB0SrtNLyYoMLaQpjKYqiGWpjO_YVog3
19분에 나오네요. 하지만 분명 데이드림 형이니 걷어차지는 않았겠죠.
14/05/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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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팀 구해야한다고 언급만 나오네요.. 그럼 스스로 프로게이머의 꿈을 포기한건 아닌간 봅니다.

근데 보다보니 배미 선수보다 리라 선수의 부들부들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프로스트에게 쌓인게 많았나 봅니다. ㅠㅠ
프로스트팬으로 정말 미안하고 좋은 선수가 됐서 좋은팀 가셨으면 좋겠네요.
14/05/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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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감사드립니다.
리라선수 말대로 6개월 계약해놓고 왜 1개월만에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이부분에 대해 1시간도 넘게 얘기할 수 있단걸보니 더더욱말이죠.
14/05/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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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데도 폰과 체인지할때 서운했지만 프로로써 더 열심히 하란 얘기인가 보다하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충분히 자극제로써 받아들여서 더 열심히 (아마도 이를갈고) 연습했다고 하죠.
그리고 우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현재 블레이즈에서 누굴 방출하고 누굴 영입하고 이런 변화는 전혀 바라지 않지만 분명히 다른 방식으로라도
변화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들도 그걸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는 있어야 할테구요.

물론 변화를 한다고 해서 더 높은등수를 차지할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 없이는 다음시즌도 맥시멈4강이 한계일거란 생각입니다.
롤드컵은 더더욱 요원해질테죠.
14/05/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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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는 충분히 강팀이죠 문제는 우승하기에 넘어야할 벽이 몇팀존재한다는것뿐...

그리고 옆그레이드는 전혀 공감안되요. 잭송장 이런건 과하지만 진에어 원딜러로써 잭패가 잘하는거지 엠페러가 한단계 위 원딜러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드림은 말할것도 없고...
14/05/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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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계 위인지 동급인지는 갈릴 수 있는데 거둔 성적은 나아졌다고 보기 힘들다는거죠. Ktb에게 져서 8강에 머무른거 때문에 리빌딩한거라봐도 과언이 아닌데 리빌딩하고도 여전히 ktb에게 져서 8강...아무것도 아니지만 세트스코어는 되려 2대3에서 1대3. 이번 시즌도 4강이고...

그리고 리빌딩해서 앞으로는 어쩔지 모르겠는데 전 시즌의 스텔스는 가능성있는 팀이지 단순히 롤챔탈락팀이라고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어쨋든 오존, 프로스트, im1,2팀, kt 양팀을 마스터즈에서 잡은 적이 있고 배틀로얄에서는 삼성블루 역시 잡은 경험이 있는 그저 그런팀이라고 보기는 힘든 팀이죠
14/05/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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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패 혼자의 문제는 아닌데, 봇 듀오가 중반 쯤에 공작 시간 색종이마냥 너무 잘 잘린 게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잭패 의문사 러보 의문사 얘기 많았죠.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결승전 이즈로 트리플 킬 먹고 탑 타워 안에서 케이틀린한테 솔킬당한 거였고요.
요즘 러보의 부진도 툭하면 잘리는 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5/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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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는 분명 강팀입니다. 근데 이 팀이 과연 롤드컵에 갈 수 있는 팀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 게 문제죠

아이러니껄 하게도 그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나진 소드와 비슷하게요
하하맨
14/05/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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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상위 팀들과 비교하면 어디 하나 압도적인 라인이 없는데 4강 진출한 것도 호성적을 거둔 거라고 생각하네요.
최근 프로레벨에서 선수 한두 명 교체한다고 좋은 성적을 낼 거 같진 않고 가능성은 낮아도 팀원 전부 기량을 올리길 바라는 게 최선이죠.
에릭노스먼
14/05/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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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는 챔프폭이 좁아서 대회 못 나오는거 아닌가요?
진짜 잘했다면 코코를 영입안하고 프로스트라도 보냈을꺼 같은데..
14/05/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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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 선수는 본인이 학업때문에 팀을 나갔다는게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정확히 알려진건 없어요. 다 그냥 추축일 뿐이죠.
Fanatic[Jin]
14/05/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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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엠비션이 문제죠...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커져버린...

맞라인전이 사라져버린 현 상황에서 탑은 그저 텔포셔틀이고...

후...
14/05/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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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림은 볼수록 정글 빠른별 같아요. 재기발랄하지만 기복이 너무 큽니다.
wcg 선발전 우승은 우승이라고 볼 수 없을까요? skk가 뜬금 없이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다 잡고 wcg 티켓 끊었는데. 리빌딩이 성공적이라고 인식된 것도 이 때 영향이 크고요.
차사마
14/05/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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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은 탑 미드가 cs충입니다. 자신들이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전술적인 움직임이 없습니다. 이러면서 가장 난감한 위치가 커버식 운영 밖에 할 수 없는 정글이고, 결국 헬리오스가 문제가 아니라, 탑 미드의 성향이 이 팀의 한계를 정해버렸죠.
14/05/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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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이 cs충은아니죠.. 라인전 잘해서 솔킬따는장면 많이 보여주던 선수인데
텔포운영, 라인스왑등에 있어서 현메타에서 시너지를 못보는거지 좋은 탑솔러는 맞습니다
미드 엠비션이 지금보다 잘하는 미드라이너 였으면 더좋은 활약을 보여줄 선수입니다
차사마
14/05/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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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활약할 때도 결과가 좋아서 그렇지, 자신이 성장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탑입니다. 물론 그 동안 같은 팀원이 잘 버텨준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가 요즘 많이 나왔죠.
14/05/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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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메타가 변하고 팀의 미드라이너가 부진하기 때문이죠. 빈번한 라인스왑에 적정글은 가만히 놔둬도 야금야금 이기는 미드라인보다는 탑으로 향하게 되죠. 탑은 고통받을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장점인 라인전을 하는 시간은 거의 없어지고 스노우볼 굴리기 의미없는 시점에서 라인전을 시작하게 되는거죠
14/05/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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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이상한데요. 그 후에 들어온 데이드림은 어떻게 봐도 커버형 정글러는 아닙니다. 지금 블레이즈의 문제점이 중반의 경직성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만 그게 헬리오스의 변호로 이어지다뇨.
차사마
14/05/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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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림이 커버형 정글러가 아니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14/05/30 17: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데이드림이 안 그러잖아요...?
記憶喪失
14/05/30 19:31
수정 아이콘
그러고 있죠

로코의 말을 빌어 데이드림은 굉장히 공격적인 정글러인데 플레임과 엠비션의 성향때문에 그 공격성이 묶여있다 이런말을했는데

플레임은 상대를 압박하며 정글을 콜해서 다이브를 아주아주 선호하는선수인데 플레임의 주도하에 데드의 움직임이 묶여있으니
정글러가 원하는대로 정글운영및 갱킹을 못하고 미드와 탑사이에서 커버만치고있는 상황이죠
지금 블레이즈에는 카카오 댄디 스피릿이와도 커버형 정글로 변할거라 봅니다
14/05/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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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 커버형 정글이라고 느끼시는지요? 개인적으로 데이드림은 빠른별과 선수라고 봅니다. 자기 리듬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윈터시즌 nlb 8강이나 결승전을 보면 처음부터 데이드림이 주도적으로 풀어간 경기도 꽤 있습니다.
댄디는 데이드림보다 더 헬리오스에 가까운 선수라고 보고, 분위기 좋은 카카오는 오히려 라이너를 육식으로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
14/05/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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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회에서 탑 1:1에 정글러 하나 데리고 다이브 하는 구도 자체가 나오긴 하나요? 저건 솔랭 얘기죠. 탑 정글이 미드 서폿까지 데리고 다이브하는 플레이는 자주 나오네요. 나진 실드가 많이 보여주죠.
비슷한 그림은 크트 에이 상대로 플레임이 다이브 킬 만들어 낸 거였는데, 그때 플레임이 불렀던 건 엠비션 로밍이었는데요? 그 직후 플레임도 텔포타고 봇으로 넘어가서 더블킬 먹고요. 어디 데이드림이 움렸고 탑미드가 cs 먹느라 경직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마빠이
14/05/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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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교체하면 블레이즈가 날라다닐거 같지만 예전 막눈과 엑페 경우를 보더라도 그져 환상일 뿐이라 봅니다.

막눈만 내보내고 엑페가 탑으로 간다니 여기 피지알 에서도 우주최강팀 탄생이라고 예상했고 다른팀들도 그렇게 예상했죠.

뭐 현재 소드의 현실은 제가 말안해도 처참한건 다들 알고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혼합팀 하면 최강팀 탄생이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어떨지 아무도 모릅니다. 게다가 cj는 늘 4~8강권 팀이였지만 우승을 위해서 리빌딩 해서 우승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잭패와 헬리오스 리빌딩 시키고 우승했나요?
프로스트늩 클템만 리빌딩 시키면 결승갈거처럼 몰아붙였지만 현실은 성적이 더 떨어졌죠.

우승을 위해서 리빌딩을 할거면 삼성처럼 돈들여서 a급 선수들을 돈으로 대리고 오던가, 아니면 삼성처럼 연습생을 두고 오랜시간 검증이후 투입시키던가 해야지 아무 준비없이 리빌딩 하는건 b급 팀으로 가기위한 지름길이라 봅니다.
14/05/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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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프링전 삼성의 리빌딩도 다데와 폰을 서로 바꾸면서 블루를 희생해서 오존의 전력상승을 노리는가보다하고 판단했지만 우승 및 그후 현재까지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는건 블루....
호지니롱판다
14/05/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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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삼성의 선수 스왑은 대성공이죠. 결국 국내 최고를 다투는 두 팀이 되었으니
14/05/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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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의 눈부신 성장때문에 그렇지 오존도 지난시즌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오존같은 강팀이 있었기에 지금의 블루도 있는거겠죠.
결국 결과적으론 윈윈이 된 좋은 리빌딩중 하나라고 봅니다.
전 지금도 당장 둘이 꽝 붙으면 5:5라고 봅니다.
14/05/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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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선발전 우승?!
야생의곰돌이
14/05/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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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블레이즈의 팬은 아니지만 작년 WCG에서 우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2년간 우승을 한번도 못한건 아닙니다.
호지니롱판다
14/05/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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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운영 = 중국 도타
자제좀
14/05/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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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습니다. 롤판이 하도 많이 변해서 가물가물했는데 정리가 잘되네요 크크
대청마루
14/05/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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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CJ에서 오더와 전략을 많이 해냈던 선수들인 클템이나 건웅, 래퍼드를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CJ 에서 어떻게든 코치로 잡아두는게 낫지않았을까 라는 가정도 해봅니다. 래퍼드는 좋게 나갔다는 카더라가 없던만큼 힘들었을 것 같지만-_-;;; 심하게 말해서 블레이즈는 딱히 색깔과 주관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예전에 새로운 메타와 운영을 들고 나오면서 유행을 전파시키고 앞서갔던게 무색하리만치 지금은 새로운 카드 전략 그런것보단 그냥 다른팀의 전략에 그때그때 대응하는, 픽밴부터 시작해서 경기 자체를 능동적이 아닌 수동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유연함은 떨어지고 있고 지나친 cs 집착하는 고집은 버리긴 커녕 더 심해지고 있으니 풀어야 할 숙제가 한두개가 아니죠. 그런데 현재의 CJ 코칭스텝은 그간의 역사가 있어서인지 믿음이 전혀 가지가 않아요...
호지니롱판다
14/05/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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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로스트나 블레이즈나 리빌딩해서 발전한거 맞는데요? 성적이 나아진게 없으니 발전한게 아니라는 분들은 타팀은 발전 안하고 가만히 있는줄 아시는지. 이 판에서 정체되는건 퇴보나 마찬가지입니다. 플레임 대신 래퍼드 데이드림 대신 헬리오스가 남아있고 프로스트는 스위프트 대신 클템 코코 대신 빠른별이 남아있으면 진심으로 지금의 성적이 가능하다 보시는건지 모르겠네요.
14/05/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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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발전해야 하는건 맞는데 그걸 리빌딩이란 방법으로 하기에는 현재 시장에 자유롭게 풀린 인재들중에 현 블레이즈 멤버들을 대체할만한 사람이 있으냐?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리빌딩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발전도모를 해야하지않을까?라고 말씀하시는거고....
14/05/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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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비를 넘기고 한꺼풀을 벗느냐, 그러지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대세픽을 너무 늦지 않게 따라갈 정도의 개인기량만 된다면 나머지는 자신감의 문제입니다.
8강에서 샤이에게 밀리던 천주와 어제 샤이와 맞붙은 천주는 아예 다른 사람이었죠.
계속 이겨나가고 우승까지 하니 자신감이 붙은 겁니다. 대회 시작 전만 하더라도 삼블의 발목을 천주가 잡을 거란 평이 많았죠

지금 블레이즈의 문제는 딱 올라가야 될 시점마다 KTB나 다른 팀에 발목을 잡히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거죠
누굴 내보내고 더 낫게 개편하기도 힘들어 보이고, 딱히 팀원간의 분위기가 나쁘지도 않아 보입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한경기 한경기 이겨나가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극복해주길 바라는 수밖에요.
여기서 멤버를 갈아버리는건 그냥 자폭입니다.

플옵은 완패긴 했지만 최근 흐름 감안하면 천적이나 다름없는데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삼성 상대론 누구나 힘들거라고 예측했을 테고...
iamhelene
14/05/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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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팀 자체가 운영을 추구하다 보니 너무 느리지 않나요?

데이드림 선수는 공격적이라 초반 갱킹으로 이득을 볼때가 많은데, 그 다음에 타 강팀처럼 몰아치는게 없어요.. 그냥 갱킹 이득 끝.

운영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기세 잡고 몰아칠땐 사정없이 몰아치는게 절실해 보이네요.....
(저는 이 원인이 탑 미드에 있다고 본다는.....)
트윈스
14/05/30 18:16
수정 아이콘
운영을 뜯어고쳐야죠. 미드는 자극이 필요합니다. 플레임은 뭐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러보가 반등이 제일 필요해보이는데..
그래프
14/05/30 18:46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서폿기량 즉 러보가 문제입니다 엠비션도 폼이떨어졌지만 러보는 최근에 잠깐 반짝빼곤 꾸준히 못했습니다
14/05/30 19: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블레이즈의 가장 큰 문제는 탑과 미드에 성장 후 캐리 이외에는 승리 공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이였다 봤습니다... 탑 미드가 크는동안 버틸 수 있는 팀에게는 이기고 그게 안되는 팀에게는 지게 되구요... 그런데 3,4위전에서 블레이즈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봅니다...
전에는 플레임 엠비션한테 CS 몰아주면서 탑 미드 캐리만 보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엠페러를 믿고 키워주는 경기도 나오는 걸 보면 말입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4/05/30 19:07
수정 아이콘
미드가 문제죠.4강중에 미드가 제일 안좋습니다.
홍수현.
14/05/30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미드 서포터가 제일 와닿게 커보입니다.
앰비션의 르블랑은.. 뭐랄까, 르블랑 다운 플레이가 잘 안보여요.
르블랑이나 룰루나 니달리나 그게 그거 같은 느낌. 기본적인 피지컬은 여전히 좋은 선수인데, 이 선수한테 이건 주면 안돼 이게 없는 게 너무 크죠.
지금 상위권 팀의 미드들만 봐도 폰이 오리아나 기량은 떨어지지만 야스오 & 니달리는 누구한테도 안밀리고, 다데, 페이커, 꿍도 밴카드 하나는 무조건 빼내는데 이게 참..

앰비션 선수에 대해 썼지만 제일 큰 약점은 러스트보이 선수라고 봅니다. 따로 언급하기도 애매해요. 반등할 여지가 있을지..
14/05/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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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년전만 해도 다른팀들이 블레이즈의 메타에 손도 못 쓰고 속수무책이어서 저걸 어떻게 이기나 했었는데 진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네요. 잦은 패치 때문인지..지금은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빠르고 이를 선도하는 팀이어야만 생존 가능하니.. 돌이켜보면 프라임 옵티머스가 엄청난 일을 했네요.
14/05/30 19:37
수정 아이콘
라샤가 팀을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영입을 시도해 볼만한 인재라고 봅니다.
앰비션은 밥상을 만들어주면 잘 받아먹기는 하는데 본인이 밥상을 차려야 할 상황이 되면 너무 무기력하더군요.
14/05/30 19: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KrystalJung
14/05/30 20:25
수정 아이콘
엠비션과 러보가 가장 큰 문제인 것에 동의합니다.
러보야 지금 피카부, 라샤, 팀나온 캐스퍼도 영입 시도가 가능할 정도로 인재풀이 넉넉한 편이지만
엠비션은 엠비션보다 더 잘한다는 미드라이너를 영입하기가 너무 힘들죠.
일단 미드라인에서부터 지고 들어가니 다른 라인 또한 불안해 보입니다.
Lelouch Lamperouge
14/05/30 20:48
수정 아이콘
요즘 앰비션 선수가 굉장히 불안한 폼을 보여주는건 맞는데...
현재 영입가능한 솔랭전사들 중에서 앰비션 선수보다 나은 미드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게 큰 문제일듯..
EndMyLife
14/05/30 21:18
수정 아이콘
이지훈 감독이 KT B리빌딩 할때 다들 지금 강한팀을 왜 리빌딩하냐고 비난할때 말햇던게 기억납니다.
우리는 우승이 목표다. 하지만 지금으로썬 SKT를 이길수 없기에 이기기 위해 리빌딩을 한다
라고 햇던가요. 블레이즈는 강팀이 맞습니다. 이떄까지의 결과가 증명해주죠. 하지만 우승팀으로 뽑기엔 뭔가 부족합니다.
그걸 매우지 않는 이상은 우승은 계속 힘들다고 봐요.
차사마
14/05/30 21:55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문제점의 예로 든다면, 블레이즈의 문도, 트페, 이블린같은 픽을 한꺼번에 꺼낸다는 거죠. 이러니까 상대는 탑미드정글을 쌘 거로 가져가서 초반에 약한 이 3픽을 상대로 압도하니 게임이 거기서 터지는 겁니다. 밴픽은 물론이고 탑 미드의 챔프 선택도 본인들이 한 거라면 문제가 많은 거죠.
14/05/30 22:26
수정 아이콘
운영을 강제한다? 음... 운영에 힘를 너무 둔다고 해야하는게 맞으려나요?

하여튼 지금 롤는 안하고 한참 할때는 팀의 완성형 죽 결국 롤은 운영싸움이라고 생각했을때 극에 달한 팀이라고 생각했었지만...
14/05/30 22:30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가 그간 탑/미드 캐리 메타를 썼던건 그게 이기기 가장 쉬워서였죠. 플레임 엠비션이 cs 몰아주면 몰아준 값을 하기 때문에요. 맵에서 안보인다 싶으면 뜬금없이 사망 소식이 들리던 그 시즌의 러보잭패에 비해 플레임 엠비션이 잘리는 빈도가 낮았고 때문에 딜도 더 잘 넣었구요. 그걸 가지고 플레임 엠비션이 무조건 독식하고 나머지를 부려먹는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가끔을 말렸음에도 그래서 문제긴 했지만 이런 문제는 어느 팀이나 준비해온 전략이 안 먹히면 나오는 공황상태고) 요새 딜보다는 탱 좀 더 하면서 엠퍼러 지키기 해주는 걸 보면 블레이즈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이 있는 거겠죠. 지금은 엠비션한테 기대기 보다 엠퍼러한테 기대는 게 이기기 쉽다는 것을 본인들도 아는 거니까요.

글은 잘 보았습니다. 정말 꽤 오래 있던 팀이다보니 이야깃거리도 참 많네요.
14/05/31 02:27
수정 아이콘
누구누구 못한다 우리팀은 쟤가 문제니까 짤라라... 뭐 좋습니다. 팬의 의견이니까 존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앰비션이나 러스트보이쯤 되면 짜르라고 주장할 때 대충이나마 대안을 제시하는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내가 천상계 관전해보니까 아무개가 미쳐 날뛰던데 스카웃해서 쓰자'라거나, 하다못해 '모 구단의 모 선수를 어떻게든 돈으로 빼내오자'라거나.. 나진 소드 리빌딩때도 손이 아프게 적었던 내용입니다만 '난 아무튼 쟤가 마음에 안드니까 짤라 솔랭전사 아무나 데려와도 저정도는 해'라는 의견은 요즘의 아마추어 풀을 감안할 때 팀을 위한 직언이 아니라 팀을 파멸로 이끄는 지름길 중의 지름길입니다.

멋모르는 고딩 데려다가 4개월짜리 알바계약 시켜놓고 게임 대여섯판 해서 이기면 남기고 지면 짜르고, 또 빈 자리에 열정페이라는 명목으로 인생을 건 아이를 데려다가 4개월짜리 알바계약.. 이러다가 한국 최강팀이 만들어지면 상금대박 안되면 쪽박. 이걸 스포츠라고 부를 가치가 있습니까? 이게 감독질이면 나도 합니다.
불굴의토스
14/06/02 22:25
수정 아이콘
멤버는 여전히 꽤 괜찮다고 보는데 전략이 문제 아닐까요..

플레임 지나친 스플 릿 버리고 앰 비션은 조금 버티는 쪽으로..데이드림은 공격적으로 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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