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15 07:59:39
Name 이시스
Subject [LOL] NLB 영어 중계 캐스터분이 존경스럽네요.
이번 SKT K와 KTB팀 NLB 3/4위전 경기부터 NLB의 첫 영어 중계가 트위치로 송출되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이번에 영어 중계를 맡게 된 분은 게임 중계 경력은 있으나
LOL에 관련된 지식은 그리 풍부한 편은 아니었고, LOL 중계도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숙한 면도 좀 보였고, 트위치 채팅은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죽어라', '당장 바꿔라', '꺼져라' 등등, 보고 있는 저도 캐스터 분의 멘탈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사실 트위치 채팅은 끄고 보는 게 정답이긴 하죠.)

아니나 다를까, 트위치 채팅을 신경쓰며 계속 사과하는 게 보였고 그 여파 때문에
가뜩이나 첫 중계라 익숙치 않았을 진행이 더욱 서툴러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레딧에 올라온 불판에서도 진행자가 너무 미숙하다며 소리를 끄고 듣는게 낫다거나
차라리 한국어 중계를 듣고 만다는 등 욕하거나 비난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제가 정말 놀라게 된 건 3/4위전이 끝난 후, 이 캐스터분이 레딧에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하나하나 반성하고 사과하면서, 피드백을 부탁하는 글이었습니다.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25j8tt/word_of_apology_for_those_who_watched_the_english/

이런 태도는 정말 놀랍고 본받을 만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악플 하나에도 하루종일 그게 떠올라 다른 일이 쉬이 집중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렇게 많은 악의가 담긴 비난 속에서도 멘탈을 바로잡고 자신을 맹렬하게 비난했던 사람들에게 오히려
사과하며 피드백을 부탁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 이외에 다른 표현을 찾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구를 보면서 눈물까지 났습니다.
I promise that things will get much better, and please, PLEASE give me some feedback
(negative feedbacks are extremely welcomed. I need to learn.)
Much thanks to all of you.

그리고 많은 레디터들이 그 글을 보고 피드백과 응원의 글을 남겨 주었네요.
현재 공감수가 1800개 이상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어제의 일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신다면 정말 몬테나 초브라 못지않은 훌륭한 캐스터가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영어 중계도 즐겨 들으며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로시-Mk2
14/05/15 08:0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마음에 안들면 욕하는건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니었네요.

난 절대 저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다다닥
14/05/15 08:14
수정 아이콘
이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분들을 참 존경합니다. 악의적인 공격성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시면 반드시 누구나에게 인정받는 캐스터가 될 수 있을거예요.
14/05/15 08:19
수정 아이콘
경기는 못봤지만 수준이 처참했었다던더데요.
그래도 돈 받고 하는걸텐데 수준이 너무 미달이면 어느정도 욕 먹을 것도 감수해야죠 당연히....
이시스
14/05/15 08:28
수정 아이콘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못한 건 맞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친 비난이 많았어요. 욕 먹을 걸 감안하고 정신무장을 하고 왔었더라도 견디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알킬칼켈콜
14/05/15 08:33
수정 아이콘
욕이 일반적인 비판이나 비난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욕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죠; 그런 수준. 인터넷이니까요
14/05/15 08:46
수정 아이콘
왜 어느순간부터 못 하면 욕먹어도 된다라는 게 당연한거라고 여겨지는 걸까요.. 아마도 비판이라는 단어의 다른 표현으로 욕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신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KrystalJung
14/05/15 08:52
수정 아이콘
비판은 괜찮지만 레딧 읽어보고있으니 트위치 채팅청에 "가서 자살해라" 등의 욕도 있었더군요. 그 말에 반응해서 트위치 채팅창에도 뭐라했다던데

그게 못한다고 먹어야 할 수위의 욕은 아니죠
iamhelene
14/05/15 09:18
수정 아이콘
돈을 받는다고 해서 모든 비난들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을독백
14/05/15 09:28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긴 한가요..
하면서 배우는거죠. 수준을 따질만큼 경험이 쌓였다면 모를까..
14/05/15 09:57
수정 아이콘
일하면서 세상엔 왜 이렇게 사이코같은 사람이 많나..했더니,
돈 받고 일하면 욕 먹는 게 당연하다는 마인드가 보편적으로 있기 때문인가봅니다.
Cazellnu
14/05/15 10:04
수정 아이콘
욕먹는게 당연한게 어디있습니까
이런사고로 나간다면 잘못하면 때리는게 당연하게 되는거고
못하면 맞는게 당연하게 되는겁니다.
목소리의형태
14/05/15 10:33
수정 아이콘
ㅡㅡ?
14/05/15 10:48
수정 아이콘
일단 전 단순한 비난이나 비판을 얘기한게 욕을 얘기한거 맞습니다. 그렇다고 뭐 수위에 끝도없이 모든욕이 다 허용된다는 얘긴 아니었고요;;
그냥 별 생각없이 일반론을 달았을 뿐인데 오해가 좀 있었던 것 같네요.
제가 실제로 중계나 욕들을 본건 아니라서 뭐 누가 잘했다 아니다 얘긴 더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돈 받고 일하니까 못하면 욕먹는게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글들과 리플들을 본 결과 나겜측에서(저는 개인적으로 저 캐스터도 캐스터지만 나겜이 더 욕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중계를 준비하면서 제대로 검증도 준비도 안된 캐스터를 데려다가 했다고 생각하고 한 말입니다. 나겜이 아무리 인터넷 방송이라지만 나름 공식적인 리그를 중계하는 방송국인데 기본적인 준비성이 너무 결여 됐다고 판단해서요.

요새 질소과자가 욕 먹고 있는 것 처럼 상업성을 조금이라도 지향한다면 너무 수준 미달의 방송을 내놓으면 욕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해외중계가 꼭 필요했던 이유가 있나요?? 만약 그랬다면 어느정도는 이해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왜 저런식으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질럿
14/05/15 10:53
수정 아이콘
조이럭님이 1경기때 말씀하시길 트위치중계를 할때 영어해설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그래서 영어중계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다만 1인해설도 아닌 1인캐스터 중계로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수가 없었죠..; 밑에 조이럭님 말씀 보면 다음부턴 해설도 섭외한다고 하니 좀더 지켜볼 일이라고 봐요.
14/05/15 08: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여기서 그분의 아들이 떠오르는군요.. 말을 잘못하면 무슨말을 해도 망하고 말을 잘하면 천냥빚도 갚고! 성격도 좋은걸 인증해주는 센스!정말 성격 좋네요
대한민국질럿
14/05/15 09:25
수정 아이콘
1경기만 보고 안봤는데(ktb의 눈썩 경기력-_- 때문에요) 1경기에서는 그렇게 못들어줄 수준은 아니었는데요? 오히려 조이럭님이 안되는 영어로 계속 말하시려다가 GG치고 결국 침묵하시는 모습이 좀 안쓰러운-_-부분이었죠.

(1경기에 한해서지만)물론 단순한 상황전달과 감탄 이상이 되지 못했던, 그리 높은 수준의 해설이 아니었던 것은 맞지만 그렇게 질타를 받을만한 해설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브루드워 후반 엄&김처럼 하라는 경기 보는 눈이 떨어지니 해설은 안하고 맨 뻘소리만 하는 해설자도 있었는데요. 어쨌든 경기내용자체에는 충실했으니까요.
14/05/15 09:41
수정 아이콘
처음 중계하는 친구이다보니 제가 어디쪽을 이야기 하면 된다 정도의 방향만 잡아주었습니다 : )
저 또한 간단한 생활영어나 가능한 수준이라 방향을 어떻게 잡아줘야할지 참 난감했었네요.
세팅은 미국 현지인들 여러 명과 계속 피드백을 거치면서 변경하고 있습니다.
영어 중계이니 만큼 현지에서 트위치 방송을 잘 아는 사람들을 통해 많은 조언을 따로 받고 있습니다.

레딧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정이 있는 친구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_@
이제 첫 시작인데도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는아해
14/05/15 10:22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고 이어서 나온 롤 강의에 영어 자막을 해서 영상 전송하는걸 봣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룬 페이지 설명에서 한글로 설명된 곳에다가 영어 자막을 씌웠으면 더 낫지 않았을가요?
대한민국질럿
14/05/15 09:46
수정 아이콘
지금 2경기 보고있는데, 확실히 같은내용의 중계를 한국어로 듣는다고 생각한다면 저라도 많이 실망했을것 같네요..; 이분은 해설자가 아닌 캐스터인것 같습니다. 영어중계를 지원할거면 확실히 경기보는눈이 뛰어난 전문 해설자를 섭외했어야 하는데 캐스터 한명 덩그러니 갖다놓고 무슨 중계를 한다는건지;
14/05/15 09:53
수정 아이콘
해설자가 아닌 캐스터가 맞습니다.
그래서 한국 중계진들의 말을 전달하는 정도로 처음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해설이 따로 붙을 예정입니다.

더 좋은 환경을 위해서 방송쪽을 잘 아는 현지인들과 피드백을 해가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갈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요새 한글보다 영어를 더 많이 쓰고 살고 있습니다 @_@; 머리가 핑핑 도네요.
대한민국질럿
14/05/15 10: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처음 데뷔하는 중계진들이 흔히 지적받는 목소리, 발성 같은 부분에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옆에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해줄 해설만 있다면 충분히 좋은 캐스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있는데, 전공과목과 중국어를 동시에 배우느라 영어를 따로 배울 여유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어쩔수없이 영어를 써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중국어를 못하는 다른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을 자주 상대합니다), 1경기때 조이럭님 버벅거리실때 엄청 공감했네요. 이놈의 영어가 간단한 듣기 읽기는 어느정도 되는데 직접 말을 하려고 하면 왜그렇게 생각이 안나는지,,
14/05/15 10:07
수정 아이콘
네. 정말 방향만 잡아주려고 이부분을 이야기 하면 된다만 말해주려는데도 생활영어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한국식 영어 교육으로 읽고 쓰고 듣고는 어느 정도 할수 있겠는데 말하기는 매우 어려운거 같네요.
저도 그래서 요새 연습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영어 중계를 할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스피킹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대한민국질럿
14/05/15 10:39
수정 아이콘
스피킹이란게 참 어렵죠. 저도 중국와서 입뚫리는데 진짜 한 1년반~2년 걸린거같아요. 중국어를 지금수준으로 구사할수 있게된지는 1년도 채 안됬고..

마지막으로 영어 캐스터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분명히 캐스터로서는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시청자들이 원한것은 1인 캐스터의 단순 상황중계가 아닌 해설자가 실시간으로 명쾌한 경기분석을 해주는 중계방송었습니다. 이번 영어중계가 비난을 받은것은 그때문이라고 봐요. 한마디로 나겜의 이번 영어중계 기획(1인 캐스터 체제)이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거죠. 이건 기획의 문제지 해당 캐스터의 자질문제가 아니기때문에, 다음번부터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해설을 합류시키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저지방.우유
14/05/15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해외 살다왔고
외국인 친구와 대화 유창하게 하는 편이지만
방송에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긴장되는 자리일지 상상하기도 싫네요

방송 체질이라는 게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게 없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죠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LCS든, 롤챔스든, 롤마든 참고할 영어해설 자료가 많아서 공부는 쉬울 것 같네요!
14/05/15 13:55
수정 아이콘
고생하시네요;;
말씀만들어도 전 머리가 핑핑도네요...
Cazellnu
14/05/15 10:06
수정 아이콘
판단은 좀더 있다가 해도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캐스터분도 좀더 노력한다고 하니까요.
아무튼 상처는 많이 받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시네라스
14/05/15 10:07
수정 아이콘
NLB 영어 자체 중계가 이번이 처음인것 같은데 차차 나아지길 기대해야죠. 어제 1경기 들었을때는 그정도로 심하게 까일만한 문제인가 싶긴했습니다. 중계진의 문제와는 별개로 영어 스트림 쪽은 한국어 해설이 안나오게하고 인게임 옵저버도 따로 들어가서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저지방.우유
14/05/15 15:47
수정 아이콘
조이럭님이 따로 옵저빙해도 될 것 같은데...
자는아해
14/05/15 10:21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도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가서 반응이 더 안좋았을 것도 같습니다.
다른 NLB처럼 치고 박고가 이어졌다면.. 조금 나았을라나요?
내려올
14/05/15 10:21
수정 아이콘
음 예전 gsg대 cj 결승전경기는 영어 해설 버젼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이 영어중계는 처음인가요?
14/05/15 10:23
수정 아이콘
그건 해외 estv인가 하여간 해외 전문 방송국에서 한걸로..
14/05/15 10:25
수정 아이콘
NLB도 자체로 중계를 하는게 아니라 주요경기?는 외국 게임방송쪽이랑 연결해서 진행했던 적이 있지 않나요? 우리나라가 외국 대회 옵저버로 따와서 진행하듯 해설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경구는 독자적인? 영어 중계인듯 합니다.
XellOsisM
14/05/15 11:1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였는데... 해설해주시는 분이 없어서 계속 상황설명만 하셨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캐스터라고 보면 문제없어 보이던데요. 목소리나 발성부분은 충분히 좋았구요. 차차 나아지겠죠.
분탕종자
14/05/15 11:46
수정 아이콘
레딧에서도 가장중요한걸로 'Don't read twitch chat' 을 꼽고있네요.
아프리카도 그렇고.. 채팅창을 보면 정상인도 멘탈이 나갈듯;
저지방.우유
14/05/15 12:16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거 불안해서 못 보는 성격이라
1경기 보다가 말았는데요...
일단 사후 해설 (예측이 아닌 일어난 사건만 해설)하는 걸 최우선으로 삼고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참 사람들 매섭네요
위에는 돈 받으니 욕먹는게 당연하다는 분이..
비난과 비판은 구분하며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좀 더듬 거렸다고
천하의 죽일 놈 되는 게 정상인가요??
대청마루
14/05/15 12:34
수정 아이콘
요즘 인터넷 분위기는 그걸 천하의 죽일놈으로 생각하는게 정상으로 알고있죠. 멀리 안가고 인벤만 가봐도.... 뭐 해설 안하면 해설도 안한다고 죽일놈되고 해설하면 내용이 쓰레기라고 죽일놈되고. 무서워요~
그래서 인터넷 중계하는 나겜 사람들이 대단한거 같습니다. 특히 빛돌. 그렇게 까이고 욕먹는거 다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해설하는게 보통 멘탈은 아님. 뭐 본인이 키워출신이라 가능한걸수도 있지만 크크;;;
저지방.우유
14/05/15 15:45
수정 아이콘
나겜 중계진 정말 대단하죠
알짜배기 방송천재들이 모여있는 집단이고 하구요
일반 직원들도 방송을 잘하는 말도 안 되는 회사 크

빛돌 역시 방송천재형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빛돌 멘탈은 언제나 감탄합니다
초월했다고 해도 사람인 이상 타격이 없진 않을 텐데 말이죠;;
14/05/15 12:58
수정 아이콘
누가 돈 받으니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했나요.
참.. 나름 해명리플 까지 달았는데 이런 리플이 또 달리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요즘 어떤 사람들은 보면 그저 훈장질 못해서 안달이 난거 같네요.
힘내자
14/05/15 15:31
수정 아이콘
첫리플 : 돈 받고 너무 수준미달이면 욕 먹을만 하다.
-> 이 주장에 대부분 동의하지 않네요.

해명글 : 욕이라고 쓴 글이 사실은 단순한 비난이나 비판이었다. 여러분의 오해다.
-> 여러분의 오해가 아니라 글을 잘 못 쓰신 야수님이 사과해야 할 부분이죠.

질소과자와의 비유
-> pgr에서는 욕하지 않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욕과 비판은 엄연히 다른건데 잘못 표현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비꼬는거는 3자 입장에서 보기 그렇네요.
14/05/15 22:39
수정 아이콘
1. 돈 받고 수준 미달이면 욕 먹을만 하지 않다는걸 동의 안하는건 이해하기가 어렵내요. 저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인데요. 제가 예로든 질소과자 라든가, 뭐 KBO 심판이라든가 말이에요. 그렇다고 이런 것들 까는데 딱히 반박 리플이 달린적이 없는데 신기하네요.

2. 그냥 의도와 다르게 읽힌 부분만 고치고 가면 되죠. 제가 누구 하나잡고 없는 사실을 퍼뜨린 것도 아닌데 굳이 잘못이니 사과니 하는 단어까지 쓰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3. 제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인데 패드립 안하고 육두문자만 안 쓴다고 욕이 아닌게 아니죠. 제가 질소과자를 예로 들었을 뿐이지 꼭 질소과자를 얘기한건 아니었습니다. 피지알에서도 뭐 잘못됐다 싶으면 욕 엄청 하죠. 차라리 그냥 육두문자 한번 날려주는게 낫다 싶을 정도로요.
힘내자
14/05/15 23:00
수정 아이콘
논쟁같은거 하기는 싫지만 굳이 더 얘기하자면 야수님의 첫 리플에 수 많은 댓글들이 왜 달렸다고 생각하시나요?

욕 먹는건 당연히 감수해야한다. 욕이란 글자에 패드립이며 악질적인 욕 다 포함되어있습니다.
본인이 잘못 적어놓고서는 당신네들이 잘못 이해했어. 난 그 뜻이 아니었어. 라고 말해봐야 누가 잘못했는지는 뻔합니다.
실수 인정하고 그 부분에서 제가 용어를 잘못 사용했습니다. 사실 이런 뜻으로 적은 것입니다. 이러면 충분히 될 문제인데 이런곳에서 왜 자존심을 세우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힘내자
14/05/15 23:04
수정 아이콘
돈 받고 수준 미달이면 욕 먹을만하다는 입장에서 완전 평행선을 달리네요.

전 어떤 경우에서도 욕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사고방식은 신선하네요.
14/05/16 04:08
수정 아이콘
자존심 세울 생각도 없고 세운적도 없은데 너무 과대해석 하시네요.
제가 패드립을 했나요?? 제가 치욕적인 욕을 했나요?? 도대체 뭘 사과하나요. ;; 님은 님 아버지나 친구들하고 얘기하다가 한쪽이 이해못하면 일일이 사과하면서 사나요?? 님 사상이야말로 신선하네요. 그냥 서로 이해가 안된 부분은 짚고 넘어가면 되는거죠. 님이야말로 쓸데없는곳에 자존심 세우지마세요.

그리고 바로 위에 말했죠? 육두문자만 안쓴다고 욕이 아닌게 아닌 것처럼 존대말만 쓴다고 정중한게 아니죠
'나는 욕같은건 절대 허용 안한다'같은 아름다운 사상을 펴고 싶으면 그 비꼬는 말투나 고치세요. 신선한 사고는 무슨....
저지방.우유
14/05/15 15:37
수정 아이콘
야수님이 쓰신 해명 리플은
제가 댓글을 작성하고 나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수위가 허용되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욕 먹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신다니
여전히 저희 둘은 생각이 다르네요
훈장질 못해서 안달나서 죄송합니다
14/05/15 22:43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도 적었지만 그건 생각이 다른게 아니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이고 피지알에서도 볼 수 있는 반응일 뿐입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수준 미달의 서비스를 보여주는데도 욕 한마디 할 수 없다면 그건 기업들의 갑질을 더 부추기는 환경이 될 뿐이죠.
NLB가 갑질하는 기업이라는 뜻은 아니고 일반적인 상황이 그렇다는 겁니다.
NorthBank
14/05/15 14:16
수정 아이콘
트위치 챗을 신경쓴다는 거 자체가 해외 시청자나 트위치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증거죠.

레딧보니까 저분 트위치 챗에 어그로 끌리고 멘붕해서 방송 중에 욕까지 했다는데 진실인지는 모르겠네요.

트위치 챗은 그냥 어그로 끌면서 노는 곳입니다. 거기에 일일이 반응하는 스트리머는 아무도 없습니다.

플랫폼에 대한 준비나 이해 없이 그저 아프리카 채팅 대하듯이 하니 부작용이 나올 수밖에요.
14/05/15 14:45
수정 아이콘
트위치 챗을 신경쓴다는 거 자체가 해외 시청자나 트위치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증거죠. (2)
샤르미에티미
14/05/15 15:50
수정 아이콘
진짜 잘하면 트위치 채팅에서도 욕을 안 먹을 수 있겠지만 처음에는 아무리 강철 멘탈이라도 안 보는 게 낫죠.
욕 먹는 게 당연하다기보다는 욕이 올라오는 게 당연하죠. 우리나라 포탈 뉴스 댓글란처럼요.
워3팬..
14/05/15 18:37
수정 아이콘
인벤은 이걸로 화제글로 올라와 있네요. 역시 인벤이 이런데 안 끼면 인벤이 아니죠
뒷짐진강아지
14/05/15 19:17
수정 아이콘
역시 챗창은 끄고 하는게... 진리
14/05/15 20:18
수정 아이콘
트위치 챗 읽지말라고 줄줄히 달려있네요 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227 [LOL] bigfile NLB Spring 2014 결승전 미리보기 [36] Bird Light8205 14/05/16 8205 1
54226 [LOL] 나진 소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소드를 맞이하며.. [42] Tiny11089 14/05/16 11089 0
54225 [LOL] 리빌딩의 발표 타이밍..? [145] 아사12008 14/05/16 12008 1
54222 [기타] 동남아시아 e-Sports와 커뮤니티 [31] 다빈치12801 14/05/16 12801 0
54221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3,4위전 프리뷰 [56] 노틸러스7616 14/05/16 7616 1
54220 [LOL] 판타지 LCS 공개된 정보 설명 [21] Leeka9672 14/05/15 9672 1
54219 [LOL] NLB도 닉네임을 맞춰서 경기했으면 합니다. [102] 부침개10806 14/05/15 10806 0
54218 [기타] 폰에서 게임을 지웠습니다 [21] Acecracker9436 14/05/15 9436 2
54217 [LOL] 판테온 궁(대강하), 의도된 너프인가? 버그인가? [29] 베르톨트13576 14/05/15 13576 0
54216 [LOL] 파워랭킹 16주차 [159] 랑비12117 14/05/15 12117 1
54213 [LOL] NLB 영어 중계 캐스터분이 존경스럽네요. [51] 이시스9882 14/05/15 9882 0
54212 [하스스톤] 하스스톤 5월 파워랭킹 발표. [23] Leeka9453 14/05/15 9453 0
54211 [LOL] 롤드컵을 위한 결전. 써킷포인트 현재 상황 [34] Leeka10197 14/05/14 10197 2
54210 [기타] [스타1] 온게임넷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 이야기와 미래의 e-sports 명예의 전당 [5] 무관의제왕14680 14/05/14 14680 7
54209 [디아3] 성전사라는 직업이 생겼군요 [14] 댓글달때만로긴11080 14/05/14 11080 0
54208 [도타2] 아마추어 대회 활성화가 필요할 듯 합니다 [17] 강철멘탈7517 14/05/14 7517 0
54207 [디아3] 될놈블로 융해코어 [15] 헥스밤11720 14/05/14 11720 0
54206 [디아3] 내일 2.0.5 패치가 적용됩니다. [39] 플럼굿9904 14/05/14 9904 0
54205 [LOL] 각 포지션 별 추천 챔피언 [103] aura13306 14/05/14 13306 0
54203 [LOL] 중국에선 올스타 이후 Pomelo가 희생양이 되는듯. [91] 뫼사랑12373 14/05/13 12373 1
54202 [LOL] 보이지않는 거미 가장 무서운 법 제드 공략! [39] aura9210 14/05/13 9210 0
54201 [디아3] 추억에 젖고 아이콘이 되렵니다. 질주 훨 처음 나왔을때... [24] 꽃보다할배8804 14/05/13 8804 0
54200 [LOL] 간단 Tip - 프로게이머들의 랭크 룬, 템트리, 특성 등이 궁금하다면? [13] 로맨틱보이16253 14/05/13 1625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