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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4 18:54:07
Name 강철멘탈
Subject [도타2] 아마추어 대회 활성화가 필요할 듯 합니다
pgr은 글 쓰기 버튼이 너무 무거운 곳이라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 쓰네요.

스타크래프트 시절 pgr은 눈팅만 하던 사이트였습니다. 좋은 글도 많이 올라오고 폭넓은 식견을 자랑하는 글들이 많아 방문하면 수십분씩 머무르곤 했죠.

오늘은 도타2 관련 소식을 전하려 이렇게 글 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롤의 경우 이미 탄탄한 저변이 갖춰져 특별히 더 노력하지 않아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봅니다면 도타2의 경우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KDL 상위 티어의 경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마추어 풀이 좁은 탓인지 하위 티어의 경기는 큰 주목을 얻지 못하고 있죠. 롤은 피씨방 대회 참가자가 차고 넘치는데 도타2는 아마추어 대회 하나 열리기가 매우 힘든 실정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게임이 이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하위 티어의 대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PGR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도타2 역시 하위 티어 대회가 무려 3개나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AMD 도타2 주장원전과 PC방 리그, 그리고 곧 개최될 커뮤니티 컴피티션이 있습니다. 세 대회 모두 일정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모두 나설 수 있습니다.

도타2의 경우 하위 티어에서 잘해서 티어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면 상위 티어로 올라갈 수 있는 티어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프로리르 지향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커뮤니티 컴피티션 참가접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도타2를 즐기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팀을 꾸려 나가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리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변을 넓혀야 하는데 아마추어 대회가 흥해야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렇습니다.

어디서 접수하는지 모르실 수도 있어 링크 남깁니다

http://cafe.naver.com/dota2cc

혹시 제 글이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첫 글이라 많이 미숙하네요.

다음에는 좀더 정돈된 글을 쓸 수 있또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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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14 18:59
수정 아이콘
대회가 불충분한게 아니라, 하는 사람이 없는게 문제죠. 그리고 이런 건 그냥 유저가 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지금도 국내에서 도타2가 차지하는 비중이 고려하면 대회는 충분한데다가 자리도 잘 잡았다고 봅니다.
크고사나운너굴이
14/05/14 19:0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유저가 없으면 대회 활성화가 힘들죠.
강철멘탈
14/05/14 19:0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래도 아마추어 대회가 좀 활성화가 되면 그걸 보면서 유저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티레브
14/05/14 19:29
수정 아이콘
얼만큼의 영향력이 있을지는 모르나 적어도 도움이 될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도타2를 하면서도 이런 정보를 모를 수 있으니 좋은거 같아요!
지금 한국에서 파괴적으로 잘나간다는 롤도 라이엇측에서 무리라 생각들 정도로 아마추어 대회를 활성화하려는것도 그렇고 아마추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좋다고 봐요
14/05/14 19:3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유저수에 비해 리그는 많은거 같은데
한국에서는 쉽지않겠네요
스타전성기에 워크 같은느낌....
Euphoria
14/05/14 19:38
수정 아이콘
작년 추석때부터 올해 2월까지 진짜 열심히 했는데(레이팅 4500까지 찍었습니다.) 신규유저층이 정말 미약하다고 보고요. 넥슨에서 정말 맘먹고 도타 계정레벨 10레벨 달성유저에게 넥슨캐쉬 5만원 정도 뿌리지 않는한 점점 힘들어질거라 봅니다.
좀더 솔직히 말해보자면 넥슨측에선 지난 겨울방학때 모든 승부를 걸었어야 했고(피시방에서 돈안내고 무료로 체험하기 프로모션같은건 발상은 좋았다고 쳐도 결과론적으로 개망한거나 다름없고..) 백번 양보해서 올 여름방학 안에 최소 피시방 점유율 15위 안에까지 안들어오면 우리나라에서 흥행가망성은 제로라고 봅니다.
정말 재밌게했는데 상황이 점점 지나갈수록 아쉬울 따름입니다.
강철멘탈
14/05/14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롤 하나에 너무 치우쳐 있는 듯한 게임판과 이스포츠판이 너무 안 돼서 이렇게 글을 남겨봤습니다.
아마추어 대회라도 살아나면 무언가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요
토르트문트카가와
14/05/14 19:50
수정 아이콘
넥슨이니 아예 말도 안되는 넥슨캐시 지급 이벤트로 살려보려 하거나 아님 서버 닫아버리겠죠...
지금같은 이도저도 아닌 망작 수준으로 쭉 가게 내버려둘 회사는 아니니 기다려 봅시다.
강철멘탈
14/05/14 20:18
수정 아이콘
넥슨에서 이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대단위로 하고 있는 만큼 도타2를 쉽게 접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투자한 만큼 성과가 있어야 앞으로 많은 게임사들이 이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생각하게 될 것 같아 도타2의 성공 여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약정비대
14/05/14 20:49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도타2는 이미 어떻게 해볼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회생불가능이라고 봐요. pc방순위가 아니더라도 아마 실제 한국 플레이어 숫자도 엄청 적죠. 제가 보기엔 카오스온라인이랑 비교해도 크게 낫다고 보기 힘들정도같던데요. 똑같이 망타2 소리듣는 스타2보다 유저 적은 것 같아요.
불쌍한오빠
14/05/14 21:12
수정 아이콘
한국오픈때 주말 동접자가 1000명이라고 들었는데 요즘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뒷짐진강아지
14/05/14 23:17
수정 아이콘
어제 협동 봇전 할려고 매칭 해봤는데(일반게임은 모 분들때문에 더러워서 안합니다.)
10분이 지나도 매칭이 안잡힙니다.

동남아 서버 선택하면 2~3분 내로 잡히는데 핑이 100 정도 나오더라구요
하카세
14/05/15 10:18
수정 아이콘
신규 유입이 없으니 협동봇전은 한국섭에서 이제는 힘들죠 ㅠㅠ 동남아가 은근히 꿀잼입니다 크크
MC_윤선생
14/05/14 22:09
수정 아이콘
이거.. 제가 진행하는건데.. 진짜 힘듭니다. 으허허허허.

스타2가 부러울 지경이니...헤에... 일단 뭐 열심히는 만드는데.

세상일이 노력한다고 다 잘되면 더 이상하겄지요 으흐흐흐.
14/05/14 22:32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서 한달정도 도타 엄청했었는데 일단 한국사람만나면 그판은 무진장 발릴 각오를 해야하고, 제가 딱히 트롤촌에 있는것도 아닌데

좀 수준높은 매치에 낑기니까 막말하는 사람도 있고... 롤처럼 트롤하는 사람도 있어서 신고는 꾸준히 하긴 했는데

한국사람만나는것보다 그냥 동남아나 러시아쪽 매칭해서 게임하는게 마음편하고 재밋더라구요.

워3 유즈맵으로 했을때 장벽있던거에 비하면 정말 낮아진거 같은데 그래도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서 힘들지 않나 싶네요.
Euphoria
14/05/14 22:57
수정 아이콘
빡겜 수준으로 올라갈수록 당연히 해줘야 해는 플레이를 안해주면 우리나라 유저들 대부분이 막말 혹은 욕을 하죠..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아쉬울 따름이죠. 아예 롤처럼 초반에 라인전 외 플레이가 몇가지 안되게 정해져있으면 괜찮겠지만(인베방어,첫정글몹 리쉬 정도?)
도타는 으아..(시작하자마자 서포터가 오프레인에 가는사람한테 와드를 사주거나 밖아주기+ 룬와드 룬첵 + 풀링(라인 상황바서 스택풀링.더블풀링)다해줘야하고 오프레인은 버틸만하면 카운터풀링을 하던가 아니면 초반에 풀링방지 와드를 하던가.. 서포터는 4~8분 타임에 룬첵후 스모크갱 혹은 스택 꾸준히 해줘야하고 포탈준비해서 항상 백업 준비해줘야하며..이 모든걸 해줘야 빡겜의 참재미를 느끼는건데....
솔직히 욕안먹고 이정도로 올라가는게 쉽지 않죠 ㅠㅠ... 롤도 마찬가지긴 한데..도타는 안그래도 유저수 적은데 위로갈수록 파티 짜서 돌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조금만 레이팅 치솟아도 거기에 적응 못하면(할수가 없죠..) 미친듯이 양학모드가 나오죠..
뭐 이제는 어떻게 해볼수가 없는상황이 된거같기도하고...
14/05/15 01:25
수정 아이콘
밸브가 베타키 정책을 고수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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