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13 15:50:37
Name 라바돈의죽음모자
Subject [LOL] 브론즈5에서 골드3이 되기까지 (MMR 600에서 1600으로)
안녕하세요? 작년 초에 가입했지만 처음으로 글을 쓰는 라바돈의죽음모자라고 합니다.

게임이라고는 스타크래프트밖에 모르던 제가 처음 LOL을 접하게 된 계기는 지극히 단순했습니다.
친구들과 PC방에 갔더니 아무도 스타크래프트를 안하고 전부 LOL에 접속하는 겁니다.
친구들의 권유(를 빙자한 협박)에 따라 LOL에 가입했고 제일 멋있어 보이는 서리궁수 애쉬를 픽했습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CS만 잘 먹으면 돼'라는 조언에 따라 열심히 미니언 막타를 쳤지만 10분에 20개도 못 먹는 저를 보며
친구는 혀를 찼습니다. 6레벨에 용과 혈투를 벌이다가 전사하는 저를 보며 결국 친구는 따뜻한 한 마디를 건냈습니다.
'너는 그냥 답이 없다. 재능이 없어. 웬만하면 그냥 스타크래프트나 하는 걸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그 친구는 현재 브론즈 1, 저는 골드 3입니다. 같이 게임할 때마다 웃으면서 한 마디씩 해줍니다. '노답')
그 말에 자극받은 저는 집에 가서 LOL을 설치했습니다.

쌍부스터(xp)를 켜고 광렙을 시전한 결과 2주만에 30레벨을 달성했고, 룬이라고는 기본 AD룬 밖에 없었지만
'내가 배치고사를 보면 실버3정도는 껌이겠지'라는 알 수 없는 근자감으로 배치고사에 임했습니다.
결과는...1승 9패, 브론즈 5였습니다. 네, 그것은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차라리 공부 못한다는 소리가 낫지, 게임 못한다는 소리는
참고 들어주기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괴로웠던 것은 실력과는 상관없이 '브론즈 계급장'을 달고 있으면 친구들과 게임할 때
발언권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용을 가자고 하면 '야, 네가 브론즈라 잘 모르나본데 지금 타이밍에 용 가면 우리
싹 다 전멸해, 그냥 미니언이나 먹어라'. 제가 타워를 밀자고 하면 '야, 네가 브론즈라 잘 모르나본데 지금 적 정글러랑 미드가 안보이지?
그럼 언제 우리를 덮칠지도 모르잖아? 그냥 빠져서 귀환해'. 네 그렇습니다. 방금 적 정글러랑 미드가 귀환하는 장면을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브론즈라는 이유로 저는 침묵해야 했습니다. 왜냐, 브론즈, 그것도 브론즈5는 인권이 없기 때문에..

브론즈 5 인생은 제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암흑기였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나의 부모님 안부는 왜 물어보며, 왜 우리팀 정글러는
게임 시작 5초만에 고기 굽고 있는데 고기가 탄다며 탈주를 하는가. 왜 우리팀 원딜은 서포터가 킬을 먹었다고 '야 메자이 사라 미드 달린다'
를 외치는가.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인권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브론즈5 동지들은 자의 반 타의 반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한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브론즈 5를 탈출할 것인가? 예전에 강렬한 리플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브론즈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이 정상이어야
한다. 실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용을 먹을 줄 알아야 한다. 골드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운영을 알아야 한다. 플레티넘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멘탈을 갖춰야 한다. 다이아가 되기 위해서는....답이 없다. 그냥 재능이 있으면 된다.' 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결국은 브론즈는
cs를 10분에 70개 이상 먹기 시작하고, 논타겟 스킬을 적에게 맞추기 시작하면서 탈출했습니다. (멘탈은 너무 당연한 얘기라 생략합니다)
PGR에도 많은 브론즈 유저가 있을텐데 스스로 돌이켜보기 바랍니다. 내가 과연 라인을 잡고 정글러 개입 없었다는 가정 하에 10분에
cs 75개는 먹는가. 제 경험상 브론즈에서는 정글러 개입이 없어도 우리팀 라이너나 상대팀 라이너 모두 10분에 cs 60개 이상 먹는 모습을 못봤습니다.

잡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사실 어떻게 브론즈5에서 골드3까지 올라갈 수 있었나에 관한 팁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는 다 생략하고 진짜 중요한 얘기만 하겠습니다. 사실 PGR에는 프로게임단 코치, 현/전 프로게이머, 캐스터, 해설,
다이아/플레유저 등등 전문가(혹은 그에 준하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글이 과연 얼마나 유용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음으로써 영감을 얻어 추후에 브론즈 5에서 실버 5로, 실버 5에서 골드 5로 가는 초석을 마련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저는 미드/정글/서폿 유저이기 때문에 이에 관해서만 팁을 작성하겠습니다.



[공통 팁: 객관적 분석에 따른 포지션 선택]

티어를 올리기 위해서는 한 라인만 파야 한다. 아니다, 전 라인을 갈 줄 알아야 한다. 저는 모든 라인을 잘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포지션 3개는 소화할 줄 알아야 티어 올리기가 쉽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롤은 야구처럼 투수와 타자간의 1:1대결이 아니고
5명이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야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한 라인만 하다보면 다른 라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다른 챔프의
스킬, 딜교 매커니즘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한타 시에 자신의 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포지션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가? 일단 일반게임 300판을 하고 랭게임을 하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300판 모두를 기록할 수 는 없지만, 최소한 100판 정도라도 플레이한 챔프를 포지션 별로 분류해서 승률을 계산해보십시오. 예를 들어 내가 리신, 판테온, 카직스,
오리아나, 직스, 이즈리얼, 베인, 쓰레쉬, 레오나를 플레이했으면 리신, 판테온, 카직스 전적을 다 합쳐서 정글 승률을 구하고, 나머지도 같은
방식으로 라인별로 승률을 구하는 겁니다. 그리고 최소한 승률 50%가 넘는 포지션만 파보십시오. (전 구간 50%가 안된다면 상위 3개만)
저 같은 경우에는 모든 라인에 섰을 때는 승률이 40퍼센트 언저리였지만, 분석 결과 (승률 기준) 탑 30%, 정글 50%, 미드 60%, 원딜 40%, 서폿 65%라는 사실을 알고 과감하게 탑과 원딜 룬/특성을 삭제했습니다. 이후 승률이 쭉쭉 상승해 현재 6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드 : 라인전, 소규모 교전, 아이템, 한타]

1. 라인전 : 딜교의 중요성
  a. 원거리 미니언 활용
     cs 많이 먹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cs를 많이 먹기 위해서는 딜교를 잘해야 됩니다. 딜교를 잘하려면 원거리 미니언 숫자에서
     우위가 있을 때 딜교를 걸어야 합니다. 초반에는 원거리 미니언이 주는 데미지가 어마어마합니다.
  b. 시간차 공격
     우리팀 미니언 hp를 잘 보고 있다가 상대방이 미니언 막타를 치는 순간 내가 설령 미니언 1개를 놓치더라도 상대방한테 평타+스킬을
     퍼붓습니다. 이게 쌓이고 쌓여서 내가 미니언 4~5개 놓치더라도 상대방은 귀환해야 돼서 부족한 cs를 메꾸고도 남습니다.

2. 소규모 교전

cs 하나 더 먹겠다고 아군 정글러가 싸우고 있는데 보고도 무시하면 그 게임은 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후 정글러와 미드 사이가 좋을 수가
없거든요. '아 우리 미드 뭐함? 합류도 안하고 xxx' 이러면서 블루도 안줍니다. 블루가 없으면 미드는 망합니다... 비록 거리가 멀더라도
일단 cs 포기하고 달려가세요. 교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정글러 멘탈 보호 차원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정글러가 죽어도 미드가 교전에
참여하려는 의지만 보인다면 최소한 정글러는 남탓 안하고 죄송하다고 할겁니다. 소규모 교전에서 이기면 최상이지요.

3. 아이템 : 와드, 와드, 와드, 그리고 유동적 템트리

와드가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하지만 와드를 많이 산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핵심 위치에 꽂는 게 더 중요하지요.
상대방 미드가 트페다, 이러면 귀환할 때마다 와드 3개씩 사서 양갈래 물길 깊숙히 꽂아줍니다. 트페 뿐만 아니라 탈론, 카타리나, 제드 등
로밍형 챔프 상대로는 무조건 와드 많이 사서 박아야 됩니다. 만약 적 미드가 오리아나, 카서스 등 파밍 왕귀형 챔프라면 와드를 덜 박아도
되겠지만 최소한 적 정글 동선 파악을 위해 레이스 앞에는 항상 와드를 박아야겠죠.

유동적 템트리는 당연하지만 브론즈에서는 지키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내가 죽어도 꿋꿋이 딜템을 올린다던가, 내가 5킬 먹어서
게임을 캐리할 수 있는데 죽는 게 싫어서 방템을 둘둘 두른다던가, 적이 탈론, 제드같은 폭딜형 ad암살자인데 성배를 올린다던가 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간단한 예로 ad를 상대할 때 팔목보호대, 여눈, 모렐로 등 아이템을 활용하거나 ap누커 상대로 조개를 간다거나 하는 등
상황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템트리를 올려야 합니다.

4. 한타 포지션과 스킬 활용 시기의 중요성

제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상대방 서포터가 레오나, 정글이 피들, 탑이 라이즈 등 즉발형 cc기를 갖춘 챔프가 많은데 내가 10킬 먹었다고
한타시에 다데처럼 적 원딜 녹이고 유유히 탈출한답시고 선진입하면 그 한타는 지게 되어있습니다. 최소한 cc기가 2~3개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진입해야 됩니다. 전 그걸 안지켜서 제드 승률이 20%밖에 안됩니다...(눈물이..) 또한 오리아나를 예로 들면 캐리 욕심에 5인 궁극기를 시전하려
1선에 앞장서 있다면 바로 물려죽게 되어있습니다. 핵심은 포지션을 잘 잡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미드는 보통 몸이 약한 원거리 마법사가 많은데 본인이 이니시 건답시고 1선에 서있으면 절대 안됩니다. 저쪽이 이니시를 걸든 아군이 이니시를 걸든 후방에 서있다가 최대한 cc기가 많이
빠졌을 때 진입해서 스킬을 돌려야됩니다. 그것만 지켜도 한타에서 어처구니 없이 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네요. 정글, 서폿은 추후에 작성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13 16:26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한가지를 더하자면 패배하는게임에서 남탓을하지말고 피드백을 하면 좀더 빨리 티어올릴수있습니다
라바돈의죽음모자
14/05/13 16:3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처럼 리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려올
14/05/13 16:36
수정 아이콘
피드백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보통은 그냥 멍 때리고 홈으로 게임시작 무르게 되잖아요
라바돈의죽음모자
14/05/13 16:51
수정 아이콘
주위에 잘하는 친구들한테 관전하면서 문제점 지적해달라고 할 수도 있고, 리플레이 프로그램 다운받아서 피드백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아는 형중에 다이아가 있는데 옆에 앉아서 지적해줬습니다.
내려올
14/05/13 16:5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주변에 잘하는 사람이 없 ㅠㅠ
수의신비
14/05/13 16:41
수정 아이콘
으아..글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브론즈5는 인권이 없다에 너무 웃었네요
아 정말 너무너무 축하 드립니다.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크크크
라바돈의죽음모자
14/05/13 16:5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써놓고 보니 당연한 말 안한다고 해놓고 구구절절 당연한 말만 써놓은 것 같아서 민망했는데(...)
감사합니다!
수의신비
14/05/13 17:01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평상시 제가 생각하던 지론과 비슷하네요
4번이 특히 제가 강조하는것이고, 그것이 한타 클라스라고 생각하는 입장 이거든요
다만 고티어를 갈수록 예를 드신 제드로 선 진입해도, 오리아나로 무리해서라도 5인궁을 꽃을수 있는 그 각이 좀더 보이는 경우가 있죠~
라바돈의죽음모자
14/05/14 15:2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드로 그 경지에 다다르는게 꿈인데..현실은...흑
14/05/14 12:27
수정 아이콘
롤 시작한지 2달됬습니다. 한 500~600판 한 것 같네요. 지금 브론즈 2~3왔다갔다하고 있고요.
공략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감 많이 가네요. 그러나 공략을 읽어봐도 게임에만 들어가면 항상 좌절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공략집 비슷하게 시도하려는 사람 5명 중 나 하나라는 것. (버프몹 챙기기, 와딩) 갱이 와도 호응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
저는 서폿이 주 챔프라서 하드 캐리할수도 없다는 점, 심해에서 미드 자리 싸움은 매일 벌어진다는 점,
솔킬을 따인다는 점, 5명이 다 부캐가 아닌 순수 브론즈일때 킬대스 2 vs10도 많이 나온다는 점, 어이없는 역전도 많이 당한다는 점

매우 잘 아시죠? 저 한 3~4주째 챗바퀴 구르고 있네요. 게임다운 게임을 못한다는 것이 심해의 가장 큰 고통입니다.
랭크 올리는 방법이 여러가지있지만 특히 서폿으로 랭크 올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말씀하신대로 원딜도 10분 씨에스 70개 안되는 것은 기본)

조언 부탁드릴게요. 기본적인 와딩, 버프몹, 용 챙기기 등등 나는 하고 딴 사람은 안합니다. 나는 안죽는데 딴 사람이 다 죽습니다.
대처법 혹시있나요? 질문하는데 한숨나오네요. (이틀전에 브론즈에서 11연패하고 브론 2에서 3으로 강등됬을때 현실적인 일 모두 포기하고
롤만 할까 생각도 많이 나더군요.)
라바돈의죽음모자
14/05/14 16:17
수정 아이콘
서폿이라는 포지션 특성상 캐리가 어려운게사실입니다. 미드는 보통 1픽이 예외없이 가져가기 때문에 캐리형 미드 연습하시라는 말씀도 큰 의미가 없겠네요. 주로 서폿으로 올리는게 주포지션이니까 빠르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서폿 승률이 70퍼센트 정도인데, 승률 올린 계기가 룬을 바꾸면서부터입니다. 빨강에 방어, 노랑에 고정체력, 파랑에 마저, 왕룬 방어로 박고 시작하니 선2렙딜교 걸면 상대 원딜이 보통서폿을 먼저 치는 특성상(..) 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쓰레쉬는 e먼저찍고 라인클리어 빨리해서 2렙찍고 킬각나오면 바로 작 원딜한테 점멸-e-q(무조건 e먼저)하면 딜교 이길수밖에 없고 거기서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갑니다. 레오나도 타곤산들고 라인클리어최대한빨리하고 2렙 찍고 딜교하구요. 요새 아프리카 bj 이상호가 쓰레쉬 많이 하는데 그거 보면서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혹시 블리츠같은서폿 하신다면 그거 말고 쓰레쉬/레오나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킬샷 잘맞추신다면 그 뭐죠 싸엔아싸티 하는애 아 카르마죠 라인전 패왕이니까 그것도 해보세요. 참고로 이상호 템트리가 시야석-렌즈교체-이속신(노란거) 이후 미드로밍을 주로 갑니다. 아, 그리고 같은팀원들이 못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상대방도 못하는 사라이 있기를 바라야죠. 그래서 랭겜은 운이라는 말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멘탈 아군멘탈 챙기면서 하다보면 스무스하게(혹은 비약적으로) 점수가 오를겁니다. 저도 브5에서 탈출했으니까요. 건승 바라겠습니다.
14/05/16 11:47
수정 아이콘
플레티넘 다이아에 계시는 분들보다 더 현실적인 조언이라 더 와닿는 부분이 크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건승하십시요.^^
목화씨내놔
14/05/14 14:58
수정 아이콘
뭐 아직도 본캐 부캐 다 실버3/브론즈3에 갇혀있는 형편이지만
제 주라인인 정글을 잡으면 승률이 7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뭐 원체 피지컬이 딸리다보니 딜탱류 챔프 골라서 그냥 딜러한테 붙어서 딜로스 만드는 걸 목적으로 집요하게 한타 운영하니 승률이 높더군요.

라인전의 경우는 이렇게 게임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3개 라인을 비교해봣을 때 보통이거나 이기고 있다 (승/패/무승부 또는 2승/1패 등등) 라고 하면 무난하게 제 정글 동선에 따라서
당겨진 라인 위주로 갱가고 와드 많이 챙기고 다니면서 상대 정글에 박은 후에 역갱 노리고 그렇게 무난하게 하고
라인전이 말렸다 싶으면 (2패/1승, 2패 1무 등) 탑라인만 죽어라고 팝니다.
와드 박고 와드 지우고 계속해서 갱갱 역갱 궁 올 때 마다 탑에다가 쓰고
그리고 전체 체팅으로 상대방 도발 ㅠㅠ

결국 상대 탑 멘탈 나가서 게임 안하더군요.
하 나이먹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저도 이겨서 올라가고 싶은지라 ㅠㅠ
나한테 정글만 달라고 제발!!!!
라바돈의죽음모자
14/05/14 16:2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올라가야죠. 대리/패드립 빼구요.. 픽밴창에서 현란한 언변으로 정글을 쟁취하세요. 돌잔치때 마체테잡았습니다 정글갑니다 등등 멘트 준비하셔서 드립치면 정글잡기가 수월할겁니다...크크
건승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199 [LOL] 브라움 : 이 서폿 OP를 어찌할꼬 (사세요!) [65] 삭제됨9760 14/05/13 9760 0
54198 [LOL] 브론즈5에서 골드3이 되기까지 (MMR 600에서 1600으로) [14] 라바돈의죽음모자9656 14/05/13 9656 2
54197 [디아3] 2.0.5 패치 직업 변경 예정 내역 [73] 삭제됨11852 14/05/13 11852 2
54196 [LOL] 탑 소라카 공략 : 별똥별은 멈추지 않아 [57] Sigh Dat10651 14/05/13 10651 1
54195 [스타2] 2014년 5월 둘째주 WP 랭킹 (2014.5.11 기준) - 송병구 Top 40 진입! [3] Davi4ever6910 14/05/13 6910 0
54194 [LOL] 팬의 응원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 [17] 5997926 14/05/13 7926 14
54193 [디아3] 고행 6단 균열 원소조합 히드라-점화법사 8분 45초 [16] 에이멜12895 14/05/13 12895 1
54192 [기타] [검은사막] 2차 CBT 체험기 [24] 눈짐승6418 14/05/13 6418 2
54191 [기타] [WOW] 5월은 가정의 달 [8] 메피스토7102 14/05/13 7102 0
54190 [디아3] 법사의 새로운 돌파구 [29] 집정관10317 14/05/13 10317 0
54189 [기타] [언리쉬드] 이번 나비 녹스들을 활용 해봅니다. [12] 창안8173 14/05/12 8173 0
54188 [LOL] 1~4위를 가리는. 최종 혈투. 남은 롤 정규시즌 일정 [16] Leeka8662 14/05/12 8662 0
54187 [기타] 문명: 지구를 넘어서 를 기다리며, 복습차원에서 소개하는 고전 게임 MOO2 [5] Siriuslee7197 14/05/12 7197 1
54186 [LOL] 남탓과 내탓, LOL 2년차를 돌아보며 [22] 햄식이8901 14/05/12 8901 1
54185 [LOL] 4.7 패치가 내일 적용됩니다. [69] 스타트11599 14/05/12 11599 0
54184 [LOL] 이번 올스타전이 남긴 것들. [72] Leeka14679 14/05/12 14679 0
54182 [LOL] 페이커로 시작해서, 페이커로 끝난 롤 올스타전 후기 [79] Leeka13639 14/05/12 13639 0
54181 [LOL] 아쉬운 나이스게임티비의 NLB 결승 예매 [74] 11478 14/05/11 11478 0
54180 [LOL] 챌린저 레오나 8000판 장인 LeonaMaestro의 비밀! [11] JoyLuck14108 14/05/11 14108 2
54178 [디아3] 정복자렙 500 달성 후 적어보는 디아3 전반에 관한 이야기 (초스압) [39] AraTa_Higgs17325 14/05/11 17325 5
54177 [LOL] 실버 승급전 성공했습니다! [36] MLB류현진8455 14/05/11 8455 4
54176 [디아3] 약 한달여간 달려온 디아블로. 내가 느낀 문제점. [51] 현실의 현실11219 14/05/11 11219 0
54175 [LOL] 한국과 중국의 3번째 격돌. 시즌4 올스타전 결승 프리뷰. [45] Leeka9810 14/05/11 981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