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4/05 00:27:35
Name 헤더
Subject [LOL] 너무 늦은 4월 3일 마스터즈 후기 (과제 얄미워해봐!)
# 안녕하세요.
요새 정신줄놓고 살다가 마스터즈를 현장에서 보고온 헤더입니다.
요즘들어 좀 힘든일이 많다보니 pgr21에 조금 뜸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올해 초반 액땜했다 생각해야겠네요..

# 마스터즈경기 4월3일 IM VS 진에어
다른의미로 임진록이었죠 네..
정신줄놓고 있는 와중에..
제가 있는 카톡방에서(정확하게는 저 온게임넷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 다녀왔었는데, 거기서 친해지신 네 분과 만듬.) 경기 언급되고 나서..
중간고사 끝나기 전까지는 경기를 보러 못 다닐거같아(지금도 과제의 산이네요 산산산)..
경기보러간다고 얘기했고 그 후로 그 카톡방에 계신 분들 중 두 분이 용산으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한 분은 수업 일찍 끝나셔서, 한 분은 잭패선수 응원하고 싶으시단 분..
그렇게 오프여정은 시작되었습니다.

# 도착시간 3시 26분

제가 카톡방 일행 중 제일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사람이 없다니?!!!!!
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식겁했습니다.
진짜 헐레벌떡 뛰어왔더니....

# 마스터즈녀, 마녀님과의 대면, 그리고 마녀 우체통
마녀님을 실제 얼굴을 뵌건 처음이었어요.
정말 미녀시네요.. 키도 크고.. 부럽다 흑.. 그 키 저좀 떼어줘요 크크크크크크
그리고 마녀우체통이라고 선수들에게 질문한거 답장해주고 그런거 있었거든요..
휴대폰배터리가없어 캡쳐못한게 아쉽지만..
뭐 제가 쓴 내용은..
질문보다는 그냥 포스트잇 네장에다가 나눠서 편지 1장썼다고 보면됩니다..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답장은 둘째치더라도.
(캡쳐못했네요 ㅠㅠ)

# 또다른 일행합류?
두 분 오시고 나서 한명이 더늘었습니다.
라교수님 팬이시라는 분이었어요! (동지분 흑..)
그런고로 마스터즈 레이드 4인팟 완성!
+ 진에어 팬 한분과 나진 팬 한분과도 친해졌습니다 크크크크..
[페북 주고받아야하는데.. 혹시 어제 웨이브머리에 베이지색 후드의 아이엠팬 보셨던 이름모를 동갑내기 같은 지역에 사시는 나진 팬분, 덧글이건 쪽지건 연락주시길바랍니다 크크크]
+ 팬분! 딸기 슈크림! 맛있었어요! 아, 이름모를 진에어 팬분, 진에어 승리한거 축하드려요 흐..ㅠㅠㅠ

# 먹으란 저녁은 안먹고.. [+8시즈음 되니까 배고팠다고 합니다. 글내려주세요 크크, 본격 굶은 자의 말로.txt]
엉뚱하게 콜*스*에서 커피 마셨습니다. (점심을 2시에 먹음) 지인이 사줬습니다.
카페판 치어풀 뒷면 이용해서 하나 더 만들었고요..
(조만간 마스터즈 전용치어풀, 팀별치어풀 한개씩해서 두 개 더 만듭니다.)


제 마스터즈 전용 치어풀 앞,뒷면이에요.
집에서 찍은건데 빛때문에 잘 안보여요. 본래는 현장에서 찍어둘려고했지만.... 배터리가.... 충전중..

이거말고 다른거 두 개 더 만들어볼까합니다.

# 6시 입장, 그리고 IM의 두 원딜러
자리에다가 가방놓고 화장실 다녀왔었는데..
IM팀의 원딜러인 벳쿄선수와 바이올렛선수가 계시더라고요.
저랑 잠깐 눈인사했습니다..
자랑은 아닌데 제가 이스포츠를 12살부터 TV로 보고, 현장도 많이 다녀봤어요..
그런데, 항상 보던 선수들(특히 제가 응원하는 선수들)은 언제봐도 낯설더랍니다..
뭐랄까.. 잡지못할 별.. 진짜 우상같은? 그런느낌..

# 정소림 캐스터는 언제봐도 이쁩니다..
소림느님!! 크크크크크
진짜 이쁘세요. 와... 정말..
경기 저 앞자리 앉았는데..
진짜 미모에 눈이 부십니다.. 말도 잘하시고 크크크

# 동준좌 환영합니다! 노페님 말 너무 잘하세요!
정말 훈훈합니다. 여러의미로요..
동준님 환영합니다! 정말로.. 어제 해설 너무 물오르셨던데요?
노페님 말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조곤조곤..

# 초브라님..흑.. I respect You!!!!!!
진짜 제가 이스포츠 보면서 존경하는 관계자분들이 네 분있습니다.
이현주 캐스터, 정소림 캐스터, 클템해설, 그리고 초브라...
그 이외에도 모든 이스포츠 종사자분들은 전부 제가 존경하지만, 특히 저 위의 네 분은 진짜 존경스럽거든요..
초브라님은 진짜 영어도 잘하시지.. 말도 잘하시지, 멋지시지.. 부러워요..(특히 잉글리쉬..) 완벽한 능력자!!
진짜 싸인받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받을 기회가 없었네요../얼감
다음에 꼭 받고 싶습니다!!!

# 예상문제는 저 위에, 저 어디있을까요?


# .. 한줄요약
1경기 : 바론욕심 안부리면 승률 올라갈까요?
2경기 : 흑흑.. 감동! 정말 잘했어요!!
3경기 : 아.......2경기가 그리워요.. 제발..

# 1팀경기 소감[보는 눈이 여전히 없어 주관적 요소 다수 포함]
잘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았습니다.
페이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완급조절도 잘했고 그렇게 무리하지도 않았고요. 딱 하나 무리했던건 바론.
물론 바론을 무리하였다고 해도 조합자체가 바론을 느릿느릿하게 잡을 수밖에 없던 조합이었던거 같네요.
게다가 진에어쪽이 운영을 너무 잘했어요... 트레이스선수와 캡틴잭선수가 모든걸 캐리해버렸죠.
여러 안좋은 상황이 겹치다보니.. 아쉬웠어요.

# 2팀경기 소감[보는 눈이 여전히 없어 주관적 요소 다수 포함]
2경기는 정말 잘했습니다. 현장에서 제 목을 쉬게할 정도로 환호성을 지르게 한 좋은 경기였어요.
그런데 3경기.. 용스틸로 인한 스노우볼이 너무 컸던거 같아요.
그것도 서폿에게 스틸당하다니.. 저 현장에서 보고 정줄 놨어요.. 서폿이 절묘했던것도 있어요.
그런데 강타싸움이 너무 아쉽네요.. [강타 한 템포만 늦게걸었어도..]라는 아쉬움을 품어봅니다.
그리고 타워수성을 했었어야했는데.. 타워수성을 왜 못했는지에 대한 의아감을 품고싶어요.
물론 결과론적인 문제였던거같지만...

# 추첨
어제 어머니 설득해서 간신히 추첨까지 보고갔습니다!!
저 당첨되었어요.. 흑흑흑..

전철에서..


증거사진이고요.... 싸인있네요 흐흐.. 아이엠싸인 마우스패드와 게이밍마우스!
엑스트라 출연 : 몇년산인지 기억도 안나는.. 휠망가지고 오른쪽 버튼도 제 구실을 못하는 할아버지마우스..(오른쪽)
마우스 바꿔쓰고있습니다.. 휠, 나쁘지않네요.. 저 지금 3D작업해야해서 휠이 절실했는데 크크..

# 오늘의 단두대매치를 준비하는 IM2팀에게.. 그리고 지금 오늘의 일정을 준비중이신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아직 IM선수분들,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IM팬분들의 봄은 꽤 길어요. 저희들의 봄은 아직 안 끝났어요.
스프링시즌, 롤챔스 단두대매치 끝나고도 마스터즈, 만일 또 8강 진출하면 생기는 일정 등.. 스프링시즌은 꽤 많이 남았어요..
그러니까, 승리 못챙겼다고 기죽지말아요..

팬의 욕심일지도 몰라요.. 어제 경기보고나서 든 생각이..
[오늘경기 힘들었다고 울어도 좋지만.. 그래도 꾹 참고 내일경기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어제 경기 끝나고 선수분들 부스나가실때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싶어 뛰어나갈려고 했어요.
다만 다음경기에 지장이 생길지도 몰라.. 인사도 못드리고.. 나가는걸 최대한 참고.. 경기장에 있었는데..
참담하더라고요.. 선수분들 멘탈에 금가신거아닌가..

게다가 지금 후기글을 너무 늦게 써서.. 뭐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지만..
감독님,코치님... 선수분들 멘탈 잘 잡아주시고 계신가요?
2팀의 쿠로선수는 특히 마음이 대단히 여리신데.. 또 힘들어하시는거아닌가 싶어요..
그 이외에도 애플선수, 레인오버선수, 파라곤선수, 벳쿄선수, 라샤선수.. 
멘탈 잘 잡아주셨으면 해요.. 
힘들면 그 후에 지쳐 울더라도.. 꾹 참고 오늘 경기, 잘했으면 좋겠어요... 팬의 욕심일까요?

사실 이번 단두대매치는 제가 지금 과제+집안일+사촌오빠결혼식+알파+알파 등등이라..못가게 되었어요.
정말 죄송해요.. TV로 볼테니까.. 힘내주세요.


# IM 1팀에게..
진짜, 괜찮으세요?
프로스트에게 일격당하고나서의 경기라서 혹시 기죽지 않으셨나 모르겠어요..
아직 기죽기엔 일러요.
마스터즈, NLB 모두 남아있어요.
스프링 시즌 높은곳의 진출의 꽃이 시들었다해도, 아직 봄은 끝나지 않았어요.
최선을 다해, 멋진 결과를 보여주세요.

# 으으으 마지막 코멘토
요즘 진짜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e스포츠가 제 낙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05 00:33
수정 아이콘
보고있다 pgr
vlncentz
14/04/05 00:36
수정 아이콘
벳쿄는 im 나갔다는 소문이 돌던데, 일단은 별일 없나보네요. 다행입니다.
14/04/05 00:40
수정 아이콘
헛 .. im 을 사랑하시는 헤더님이시군요 .... 크크
마우스 .. 뺏어버리고 싶습니다 ..!
14/04/05 00:55
수정 아이콘
im선수들은 헤더님같은 분이 계셔서 참 힘들면서도 힘을 많이 얻을것 같습니다.
pgr에 기존 팬덤(나진,cj,sk등)중 헤더님만큼 열정적이고 주기적인 응원글과 감상문을 남겨주시는 분은 없었던것 같거든요.
내일 im2팀 승패상관없이 후회없는 명경기 기대해봅니다.
지은이아영이
14/04/05 01:10
수정 아이콘
내일은 쉴드와 적으로 만나지만 좋은 경기 했으면 합니다.
Gorekawa
14/04/05 01:57
수정 아이콘
이런 게 바로 진정한 팬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아무것도 아닙니다 하핫
저지방.우유
14/04/05 05:15
수정 아이콘
레인오버 선수의 강타...부들부들...
3경기 용만 제대로 먹었어도 그렇게 스노우볼 안 굴러갔을 건데 아쉬웠습니다
(물론 스텔스가 잘했지만요)

내일은 그런 아쉬운 부분 보완해서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858 [LOL] 오늘자 마스터즈 플옵 가능성 [10] 네오8825 14/04/06 8825 0
53857 [LOL] JoyLuck의 챌린저 쪽집게 과외 - 'G1mGoon' 탑 라이즈편 [17] JoyLuck10014 14/04/06 10014 5
53856 [LOL] 더이상의 챔스리그는 없길 바라며. [55] 김지완11246 14/04/06 11246 1
53855 [LOL] URF의 숨은 꿀챔들에 대해서. [37] 세이젤10721 14/04/06 10721 1
53854 [LOL] 대 노잼톤, 노잼바나를 막을 챔프들은? [57] legend12633 14/04/06 12633 0
53853 [LOL] IM#2 4월 5일 경기 관전 후기 (주의 : 약간의 한맺힘과 멘붕이 곁들여있음) [33] 헤더8118 14/04/06 8118 3
53850 [LOL]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관점, 시나리오에 대한 상상 [17] 빛돌v8398 14/04/06 8398 26
53849 [LOL] 마지막 나진데이. 그 결과는.. - 롤챔스 16강 리뷰 [48] Leeka8318 14/04/06 8318 0
53845 [LOL] 우린 색안경이 항상 쓰여져있다. [15] 삭제됨7805 14/04/05 7805 2
53844 [LOL] 조작을 외치기 전에 생각해봐야하는 것들. [29] be manner player8032 14/04/05 8032 16
53843 [LOL] 선수로써의 책임. 팬으로써의 책임. [49] 삭제됨7458 14/04/05 7458 5
53842 [LOL] OME라고 이제 기억들은 나시려나요 [32] 서리버8127 14/04/05 8127 0
53838 댓글잠금 [LOL] 피지알러 자아비판 [174] 중서한교초천10475 14/04/05 10475 11
53836 [LOL] 응원팀을 계속 응원하고 싶다. [9] 필리온6722 14/04/05 6722 0
53835 [LOL] 이번 조작논란의 핵심 [30] sonmal9808 14/04/05 9808 2
53834 [LOL] 요즘 롤챔스 해설 어떠 신가요? [91] 수의신비9125 14/04/05 9125 6
53833 [LOL] 이정도면 병이군요. [42] 키리안9264 14/04/05 9264 13
53832 [LOL] 짜증이 솟구치는 날. [134] Water11573 14/04/05 11573 13
53831 [LOL] 조작 경기에 대한 의심을 하기에 앞서.. [9] RoseInn6443 14/04/05 6443 3
53830 [LOL] 티원을 보면서 범하고 있는 오류들. [9] 삭제됨7082 14/04/05 7082 6
53829 [LOL] 너무 늦은 4월 3일 마스터즈 후기 (과제 얄미워해봐!) [7] 헤더7651 14/04/05 7651 0
53827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조별리그 12회차 프리뷰 [16] 노틸러스6255 14/04/05 6255 1
53825 [LOL] 오존의 펜타킬. 그리고 이어지는 단두대 매치들. [69] Leeka8158 14/04/04 81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