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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7 10:21
어째 일어나서 vod를 다 보고나니 정확히 리뷰가 올라와있네요 크크
이번 IEM은 확실히 KTB에 좋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이정도까지 손발 맞출 수 있는 대회도 없고..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자신감도 어느정도 생겼을테구요. 본문에 쓰신대로 인섹/레오파드의 픽이 막혔을때 기량이 궁금합니다. 트위치 채팅이 재밌는 대회였네요. + 관중매너는 역시 브라질이 넘사벽으로 세계 최곱니다. 세체관..
14/03/17 10:39
앞으로 ktb는
카직스밴하고 리신을 가져오거나 그 반대 아니면 둘다 밴하는 경우의 인섹의 대처 쟁쟁한 국내 탑솔러들과 레오파드의 대결 류가 룰루 직스를 얼마나 연습해오냐가 관전 포인트일듯
14/03/17 10:50
서서히 lcs 시스템의 열매가 열리는거라 봅니다.
북미나 유럽이나 기존 강팀과 신흥강팀이 적절하게 조화되는걸 보면 북미나 유럽의 경기 수준은 계속 오를거라 봅니다.
14/03/17 10:53
레오파드가 너무 잘해줬죠 레넥톤 쉬바나 문도 깜짝 쉔에 올라프로 파밍 라인전 한타기여 최고였습니다. 정말 꾸역꾸역 cs챙기던 올라프 보고 임팩트를 연상했는데.. 그리고 인섹이 카직스 많이 연습한것도 있고 카직스 정글이 이젠 OP네요. 스코어도 정말 스고수다운 모습 보여줬고 마파의 카르마는 기가막혔습니다 류가 르블랑으로 페케를 찍어누르진 못했네요
14/03/17 11:04
라이즈대 레넥톤을 맞라인을 서면 레넥톤이 지는걸 모르는거나,
궁 진화 카직스의 사기성을 잘 모르는 걸 봐서는 적어도 이번 패치에 대한 반응만큼은 김치롤이 가장 빠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 롤드컵땐 유럽에선 카사딘, 중국에선 서폿애니, 한국에서는 닝겐자이라를 선진 문물로 보여줬는데, 이번 iem에선 궁진화 카직스가 확실히 선진문물로 보이고, 그외에는 유럽의 서폿 모르가나 정도 외에는 눈에 띄는 새로운 픽이 없었는데, 서폿 모르가나를 상대로 크게 고전한거 같지도 않아서 선진문물인지도 모르겠네요.
14/03/17 11:10
유럽이나 중화권에서 즐겨쓰는 픽으로 보이던 오공-야스오 조합이 하나의 신문물이 될까? 싶었는데..
KT 전에서 흥하나 싶었지만 마파의 레오나가 둘을 딱 갈라버리기 시작하면서 꼬이기 시작하더니.. 왠지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서 재밌었는데 아쉽네요 크크
14/03/17 15:12
정확히는 레넥이 eqe로 안정적으로 cs수급하면되고 라이즈 라인밀리면 노답임.
이런식으로 설명하더라고요. 라이즈 안 만나 보신듯 크크
14/03/17 11:08
무엇보다 탑 보직으로 무 존재감이었던 인섹에게 다시 정글이란 보직을 주니 이렇게 재기발랄 할 수가 없네요
크트비는 왜 인섹에게 1년동안 탑 족쇄를 체웠는가.. 썸데이도 있으면서..
14/03/17 11:09
쉬바나, 문도의 너프로 레넥톤을 초중반부터 제어해줄만한 챔프가 필요했는데
이제 그 역할로 룬세팅을 새롭게 한 쉔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얘도 렝가같이 너프를 계속 먹여도 다시 부활하는 좀비과인것 같네요.
14/03/17 11:17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하셨지만 결과는 kt b에게 0-2 0-3패배라...유럽으로선 치명타라고 봅니다.
프나틱 리그 순위 낮다고 해도 2013년도 전기 후기 우승...큰 경기 경험이 가장 많은 팀이고요. 갬빗도 국제대회 경험 많고... 로켓 얼라이언스 SK게이밍은 국제무대에서 전혀 검증이 안 되었죠. 유럽에서 국제대회 경쟁력있는 팀들이 나왓는데 KT B에게 한 판도 따내지 못한건 상당한 상처가 될 것으로 봅니다. 그나마 C9의 선전을 누른 것이 나름 수확이긴 하겠네요.. C9은 첫날 WE,TPA 잡은건 쾌거지만 프나틱에게 또 눌린게 ...절반의 성공이네요. 뭐 예전보단 훨씬 나은 성과라고 보지만..
14/03/17 11:17
즐거운 3일간의 국뽕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국과 다른 지역의 격차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되, 분명 존재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제일 흥미로운 건 다들 한국 다음 클라스 정도로 생각했던 중국이 예상 외로 부진했다는 점, 총체적 난국이라고들 얘기하던 북미가 예상 외로 선전했다는 점 같네요. 그리고 유럽 탑솔님들 분발좀...
14/03/17 11:31
근래 최악의 폼인데다 경기내적으로도 실수가 많았던 kt를 상대로 모든 팀이 단 한세트도 빼앗지 못했지만 모든 것이 단순 컨디션 문제일 뿐 여전히 실력차이는 거의 없군요. 다른 대회는 말하기 싫지만 롤드컵의 오존과 제작년 카토비체를 보면 확실한 듯.
14/03/17 11:38
전 생각보다 국내와 해외의 격차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생각보다라는 말이 SKK를 제외하고 유럽 상위권 팀들은 다른 모든 한국팀들과 해볼만하다 라는 기준이었는데 라인전과 초중반 정글교전과 용싸움까지는 비등하지만 결국 중반이후 운영에서 기회를 잡거나 돌려깎는 부분이 못따라오고 있다는게 걸리네요. 운영능력향상이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KTB는 이번 초청을 정말 감사하게 여길 것 같네요, 인섹의 정글감과 선수들의 자신감 둘 다 찾았을것 같습니다. 류 선수의 미드라인전이 여전히 불안하긴 한데 그건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14/03/17 11:50
이번 대회로 KTB에서 향후 롤챔에서 여러모로 픽밴으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보이네요. 레오파드 선수는 레넥/쉬바나/문도/올라프/라이즈 등 밴픽에서 걱정할 챔프폭은 아닌 것 같고, 단순 실력면에서 한국 탑솔러들과 붙어보고 판가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섹 선수는 카직스/리신 최상급, 엘리스는 무난, 나머지는 아직 미검증 상태인데, 위의 3 챔프만으로도 인섹 선수 저격을 한다고 해도 픽밴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죠. 단지 류선수의 폼이 올라와야 픽밴에서 유리한 카드를 가져올 수 있을 텐데(직스나 룰루 카사딘 등) 그 부분만 류 선수가 이전 기량 회복되면 인섹선수도 챔프폭에서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러한 픽밴 전략을 두고보면 KTB가 아닌 KTA에 더 유리하게 적용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레넥 특화 썸데이, 르블랑 특화 루키, 드레이븐 특화 에로우, 카직스/엘리스/리신 특화 카카오 오히려 KTA가 더 픽밴상에서 더 쎄보이는 느낌까지 드네요. 지금까지 카직스가 나와도 OP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카카오 선수와 인섹 선수의 카직스를 보니 이건 대놓고 OP 느낌..
14/03/17 12:14
국제대회에 진에어나 im이 나가서
롤드컵때 skk가 결승에서 로얄 씹어먹듯 이겨야 인정할듯? 근데 제가 봐도 격차는 있지만 크진 않다 라고 느낀게 까딱 잘못하면 지겠네 라고 보인게 많았어요 겜빛 2경기는 실제로 그랬구요 백도어 오더가 정말 기발해서 그렇지 일반적이었으면 졌겠죠
14/03/17 18:00
전승을 거둔 만큼 분명 차이는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번 대회를 두고 격차가 크다고 말하기엔 한 경기 한 경기 세부적으로는 비등했던 경기들이 많았죠.
14/03/17 12:36
마스터즈에서 1승도 못올린 팀이
시차적응도 힘든 유럽 원정을 가서 그냥 우승도 아니고 전승우승을 했는데 한국팀과 해외팀 격차가 별로 크지 않다고 하면..
14/03/17 13:05
단순히 결기결과만을 본다면 상당히 격차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물흐르는 듯한 운영을 통해 라인전의 불리함을 깨뜨린 KT가 대단하긴 합니다만, 라인전부터 그야말로 압살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던 것은 사실이죠. 탑과 바텀의 안정적인 라인전에 비해, 사실 미드 라인전은 계속해서 삐걱댄 건 사실이죠. 초중반 용싸움에서도 여러 차례 졌고, 실제로 중후반에서 역전한 경기가 많이 나왔죠. 그렇다는 말은, 해외 다른 팀들이 조금 더 세밀한 운영을 준비해왔다면 언제든지 이길 수도 있었다는 말이 되구요. '격차가 많이 난다'라는 말을 어느 정도까지로 이해하고 계시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여져서요, 제 기준에서는 라인전을 압살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정한 모습도 많이 보여줬기에 '격차가 매우 크다'라고 보이엔 힘들었고, 그런 점에서 Leeka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14/03/17 13:19
KTB 자체는 해외팀하고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죠.
그런데 최근 KTB 실력을 보면 국내 탑3안에 들기도 힘들었잖아요. 명백히 현 KTB보다 우위에 놓을 수 있는 팀이 국내에 최소 3팀 이상은 되는데 한국과 해외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고 말하는 건 좀 어폐가 있죠. 현 KTB는 아무리 잘쳐줘도 국내 4위권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그 KTB가 현 EU 1위인 갬빗과 NA 2위인 C9을 잡은 프나틱에게 한세트도 안내주고 승리했구요.
14/03/17 18:04
국내 4위권도 힘들다니요. SK K야 앞선다치고 정말 많이 봐줘서 CJ BLAZE정도(그나마 CJ BLAZE도 천적 수준으로 잡아먹던 팀이 KT B죠)가 KT B랑 비등하다고 할 수 있죠. 롤 마스터즈에서 최근 몇 경기 잘 못하긴 했지만 그 몇 경기를 두고 KT B가 4위권도 힘든 팀이라고 하는 건 전통적 오프시즌의 강자였던 MVP BLUE가 SK K급 팀이라는 거나 배틀로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던 스텔스가 4강급 팀이라고 주장하는 거나 다를 바 없죠. 스텔스 블루 모두 그 좋은 모습에서 몇 경기 지나지 않은 다른 경기들에서는 굉장히 다른 안 좋은 모습 보여줬었구요.
14/03/17 12:37
생각보다 중국이 많이 부진했는데 중국서버는 패치가 늦게서야됐다고 하는군요. 선수들이 현패치로는 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 한국제 카직스를 수출하고 경기는 졌지만 유럽의 모르가나 서폿의 수입가능성을 보았습니다.
14/03/17 12:40
레딧반응보니 특히 카직스플레이에 많이 놀란듯하더군요.
한국에서 유럽리그 카직스를 보면 뭐라고 할까 라는 글도 기억나고, 본격적으로 궁진화 카직스에대한 분석글도 올라와있네요.
14/03/17 18:05
아이고.... 카직스 보고 멘붕 많이 했을 것 같네요. 위에 조이럭님이 올리신 카직스 분석 동영상에서 상대방 시점에서 보는 카직스의 궁진화갱이 정말 장난이 아니던데
14/03/17 12:41
나름 중화권의 전통의 강호인 TPA나 WE가 북미 투탑 중 하나인 C9한테 속절없이 패배한 건 충격적이었습니다. LCS 보면 TSM이 확실히 NO.1인거 같은데
이 팀이랑 우리나라 혹은 중화권 팀 붙는 것도 보고 싶네요. 그리고 겜빗 게이밍은 정말 저력있는 팀인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시즌 4 롤드컵에서 또 귀신같이 멋진 모습 보일 것도 같고..
14/03/17 12:41
이번 IEM은 케티비에게 있어 인섹이 폼을 끌어올릴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레오파드라는 신인 탑솔러에게 있어 엄청난 행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게임에서 라인전을 승리했고, 보여준 챔프 수도 엄청나게 많죠. 향후가 기대됩니다.^^
14/03/17 12:44
저도 생각보다 격차가 커보였습니다. 특히 중반이후 운영능력 차이가 너무 커보였습니다.
좀 불리해도 또 뒤집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4/03/17 12:51
프나틱과의 결승에서 1-2-3경기 순으로 격차가 벌어졌죠. 그걸 보면서 서로 비슷한 폼이라면 이런 격차가 나오겠구나 하는걸 눈으로 본셈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나틱의 기묘한 한타 혹은 선전도 기본적으로 중반 넘어가면 판이 안깔리니 먹히질 않았죠. 롤이 그래서 상대적인 게임이란거죠.
14/03/17 12:47
전 시즌 3 말미와 비교하면, 국내팀과 해외팀간의 격차가 좀더 벌어진 느낌입니다. 해외팀들이 운영면에서, 그리고 라인전에서 발전한 것 이상으로, 윈터시즌에 보여주던 국내팀들의 클래스업한 모습들이 비로소 증명이 되는 인상이었습니다. KTB 폼을 감안하면 여전히 메카닉에서의 격차도, 특히 한타 때 자주 보였구요. 중반 이후의 국내팀 특유의 쪼이는듯한 운영의 속도를 해외팀들이 전혀 따라잡지 못하더군요. 겜빗과의 백도어 2경기가 가장 유럽팀으로서는 선전한 셈인데 결국 그러고도 이기질 못했다는게 핵심이죠. 프나틱과의 결승 1경기도 마찬가지고.
14/03/17 12:51
격차가 정말 커보였습니다. 프나틱 겜빗이든 해외팀이 어떤 이득을 보여도 결국엔 케티가 이길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건 기본적인 후반운영 하는법을 해외팀은 잘 모른다는겁니다. 이럴땐 점멸이니시를 걸어 끝내야해 이럴땐 무리하지말고 돌려깍아야해 지금한타열어야해 이런게 너무나도부족해요. 그러니 아무리이득을봐도 역전을당하죠. 이격차는 단순 라인전을 비등하게간다고해서 격차가 별로 없다 느낄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4/03/17 12:54
특히 프나틱과의 결승에서 1경기 초중반, 3경기였나요? 1 대 5까지 킬스코어 뒤쳐지던 정도면 국내팀이었으면 얄짤없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도 보면서 질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그렇게 유리한 상황에서 전혀 스노우볼을 못굴리는 모습을 보고 결국 중반넘어가면 이기겠다 싶더군요.
14/03/17 13:00
우승후 인터뷰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열심히 찾아보고있는데 아직 올라온게 없는듯. Travis 트위터에 몇시간전에 C9하이선수랑 크트비선수랑 술마시는 사진올라온게 있는걸 보니 아직 폴란드인거 같습니다. 무려 류선수가 웃고있네요. https://twitter.com/SotLTravis/status/445330556398886912/photo/1
14/03/17 13:10
격차가 크지 않으면 좋죠. 한국인만 넘쳐나면 다른데에선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해외팀의 발전을 기원해봅니다.
전승우승이긴 하지만, 몇몇 팀은 비벼볼만한 경기도 나름 있었기도 했으니까요. 어차피 롤이라는게 100전 100승을 장담하기 힘든거기도 하지만.
14/03/17 13:31
저도 스타처럼 롤이 한국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대륙이 각축전을 벌이는 게 더 재밌거든요. 판도 더 커지구요. 그래서 해외팀을 응원했는데... 한국과 해외팀간의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절망스럽네요. 작년 써머나 하다못해 윈터 시절 KTB도 아니고 저점을 찍은 현 KTB가 전승우승이라뇨...ㅠㅠ
14/03/17 13:36
그런데 KTB가 폼이 많이 올라온게 아닌가요?
채인석 정글은 세체정시절의 기량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중이고 이호성선수도 꽤나 괜찮은 실력으로 보이고 해서 유일한 불안점이 미드 류상욱선수인데 미드만 캐리가능한 수준까지 복구되면 국내 넘버2자리에 복귀하는건 시간문제라 보입니다
14/03/17 13:44
해외팀들은 대체로 국내 2위 그룹엔 못미쳐보이고 3위그룹보단 좀 나아보이는... 그정도 인것 같네요. 폼 올라오기 전 프로스트 느낌...
14/03/17 14:01
KTB는 지금 리빌딩하고 새로 점검 중인 상황이라 단순히 '마스터즈에선 꼴찌였는데 유럽팀 학살하네?'로 보면 안될 것 같습니다.
지금 멤버로 확정된 것도 이제 막 2주가 되었으니 말이죠. 물론 한국 프로팀들이 평균적으로 타 지역팀들보다 강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차이가 절대적인 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보구요. 한국 무대에서도 그랬듯이 팀의 성향에 따라서 상성 관계도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4/03/17 14:30
레오파드 선수가 숨은 진주일수도 있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거의 무명에가까운 탑솔러인데 국제대회에서 이렇게 날뛰는거 보니 우리나라 탑솔들이 진짜 무시무시하긴하구나 싶더군요
14/03/17 14:31
인섹선수에게 카직스 리신을 계속 줬다는점
레오파드 선수가 항상 탑 후픽 카운터를 가져갔다는점... 밴픽에서 이 2개의 요소가 굉장히 주요했다고 생각하구요, 역시 ktb의 깔끔한 밴픽이었습니다 거기에 부응하며 레오파드가 탑을 씹어먹어줬죠~ 저는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라인전 엇비슷하게 따라오는 건 최정상급 국내 아마 팀들도 할수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운영... 사실 ktb가 그렇게 타이트한 운영을 한게 아닌데도 못 따라가는게 그 차이를 증명한 것 같습니다 프로겐이 한국팀들이 세계에서 mid-game rotation이 최고라고 했습니다 중반 이후 챔프 회전 운영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라인관리하며 오브젝트 관리하는게 차원이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14/03/17 15:17
전 오히려 KTB가 라인전 지고도 중후반 가면 운영으로 역전하고 해외팀은 라인전 지면 무난하게 패배하는걸 보고 차이가 점점 벌어진다고 느꼈습니다. 프로팀이 아마팀을 이길때 보면 라인전은 비등해도 중후반 운영에서 결국 패배하는 걸 보는 것 같았습니다.
14/03/17 16:13
오히려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느낀건 저뿐인가요. IEM 전까진 라인전이고 한타고 운영이고 국내 8강 이상급 팀이 가면 다 박살낼거란게 여론이었죠.
그런데 결과적으론 전승우승이지만 내용을 보면 생각보다 비등비등한 싸움을 했습니다. 해외팀이 조금만 분발을 했더라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가 대부분이 었습니다. 국내 8강 이하팀이 아무것도 못하고 압도적으로 발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죠. 이 격차는 패치와 새로운 발견으로 인해 언제든지 줄어들 수 있고, 그런 것이 없더라도 해외팀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메꿔질 수 있다고 확인한 대회가 IEM이었던거 같습니다.
14/03/17 16:36
늦은시간까지 응원해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카토비체 도서관 개장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목적달성해서 좋네요!!!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다가오는 롤챔스와 마스터즈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gr 화이팅!! ps. 흔한 피지알러 감독님 보고싶셒습니다
14/03/17 16:42
결승전을 보면서 처음 라인전 단계에선 탑솔간의 1:1빼고는 의외로 괜찮길래 어 생각보다 잘한다 생각했는데
이후의 운영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있어 우리나라는 굉장히 빡세게 그리고 빠르게 굴리는 데 비해 유럽은 너무 느긋(?)한 느낌이었습니다... KTB의 속도에 프나틱이 전혀 대응을 못하더라고요
14/03/17 17:17
개인적으로는 과거 프로스트가 꾸역꾸역 이길 때 느낌이었습니다.
해외 팀들이 한국의 스피디하고 빡빡한 운영을 따라잡는다면 재밌는 승부가 될 것 같네요.
14/03/17 18:08
공감합니다. 뭐랄까, 라인전이나 소규모 교전에서 손해를 조금씩, 가끔식은 크게 보기도 하는데 뭔가 한타나 오브젝트 등에서 다시 가져올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나아가 결국 경기를 지지는 않을 거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14/03/17 21:03
일단 개인적으로는 유럽이 생각보다는 많이 올라왔구나 싶기도 한데 뭐랄까 현재 가장 키포인트가 되는 미드 정글싸움에서 정글은 판정승을 거두었는데 생각보다 미드에서 힘을 못쓰면서 손해를 많이 봤구나.. 항상 우리 한국팀들이 유럽팀들만나서 고전하는 그림이 나왔다고 봅니다.
탑 봇에서는 분명히 우위를 가진 상황이라고 보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LOL은 미드의 중심축이 매우 중요한 그림이니까요. 초중반 프나틱그리고 겜빗이 후반에 힘을 가져올수있는 바탕에는 강력한 미드라이너의 힘이있었습니다. 프나틱은 후반에 미드라이너가 힘을쓰지못했고 겜빗은 생각보다 초중반에 힘이 안났죠. 하지만 어찌보면 KT B의 현재 국내에서의 포지션과 리빌딩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격차 또한 생각보다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3/17 21:06
인섹은 점점 올라올거에요. 앞으로 더... 크트브가 마스터즈에서 연패한 게 놀라울 정도로 예외적이었다고 생각하기에 롤챔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봅니다. 해외팀과의 차이는 별 변함 없다고 봐요. 시즌 3에도 SKK가 롤드컵을 우월한 전력으로 우승하긴 했지만 조별예선에선 지기도 했었고... 롤이 상대적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게 예전 스타보다 쉬운 게임이라 보기에 어차피 앞으로 다른 지역의 롤 인기가 아예 식어버리지 않는 한 완전한 독주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03/17 21:52
예전 롤림픽 때도 비슷한 어조로 말씀하시더니 이번에도 또 이러시네...
원래 실력이나 기술이라는게 최상위로 올라갈수록 그 차이가 적어지는거 모릅니까? 또 전승 우승을 해도 격차가 크지 않다니 허허 그 작은 차이를 좁히지 못해서 2류, 3류인건데 말이죠.
14/03/17 22:06
https://www.facebook.com/bitdory.ha/posts/697176703671690
전문가중 한명인 하광석해설도 쉽지 않은 대회였다고 평하는데.. 비꼬는 스킬이 대단하시네요... 숫자에 집착하시는 님은 전승우승한 KT B가 해외팀에게 1패하고 우승한 SKT K보다 더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생각하시겠지만요..
14/03/17 22:08
본문 중에 [경기 내용은 겜빗전 기적의 백도어 승리나(그 전의 한타를 연속 대패)] 라고 하셨는 데
1경기는 한타나 국지전 대부분 KTB의 연전연승이었고 2경기는 극후반에 류가 와드 없이 탑에서 파밍하다 탑에서 짤리고 그걸 도와주러 오던 인섹까지 짤리는....전형적인 극후반 쓰로잉을 하기 전에는 글골 5천 이상 앞서면서 중후반 한타에서 KTB가 계속해서 압승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극후반 쓰로잉으로 겜빗이 다 따라오고 한 단 한번의 한타에서 말씀하신 대패를 한거지요. (연속 대패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전 바론 싸움은 한타라고 보기 어렵기에) 하지만 말씀하신 유럽과 한국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번 오존의 1승 4패 건을 봐도 준비 제대로 안하고 유럽의 강호를 만만히 보면 얼마든지 압살당할 수 있다는 걸 느꼈거든요. 이번 IEM 카토비체 역시 극후반 쓰로잉등으로 얼마든 지 경기 내줄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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